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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건강과 인체공학을 개척하고 있는 광명사는 이나가키(발목 펌프의 창시자 - 일 1939년 생, 이나가키 아미사쿠)의 발목펌프에 관심을 갖고 있다.
인체의 혈액순환은 심장의 펌핑작용만으로 혈액이 순환이 온전히 되는 것이 아니며, 각 근육들의 움직임에 따른 근펌프와 모세혈관의 모세관 현상 등이 이를 돕는 것으로 연구되고 있다.
특히 심장에서 밀려나간 혈액은 발끝까지 내려와 중력을 거슬려서 심장까지 되올라가려면 인체의 활동성 즉 운동이 요구된다.
이때 발목펌프운동이나 바로 누워 발을 45도 유지해주는 것, 걷기 운동, 오체투지 절하기 등은 혈액순환을 대단히 촉진시킨다.
혈액순환이 촉진되면 혈액내의 노폐물이 적어져 신체적 여력이 생기며, 이러한 여력은 인체를 조절하는 호르몬 분비 등 항상성 유지에 기여하게 된다.
특히 고혈압이나 당뇨는 신체적 여력을 확보하는 것이 치료를 위한 일차적인 관건이며, 이에 더하여 신체적 구성여건 즉 비만해소와 고지혈증 해소, 식사와 에너지 대사의 지속적 균형 등이 치료의 지속력을 확보하게 된다.
1. 혈당과 당뇨병(당뇨의 기초이론)
혈당이란?
생체는 자기의 생명유지를 위하여 내적 환경의 항상성(恒常性-homeostasis)을 유지하고 있다.
혈액 속에 있는 당(糖-포도당)을 혈당이라 하는데, 이것은 혈구막을 자유로이 통과하므로 혈장과 혈구 내에 균일하게 분포되어 있다.
혈액 속의 혈당은 정상적인 요동범위가 비교적 좁아 70∼110mg/dℓ(100 cm3당의 mg량) 정도이며, 식후에도 180mg/dℓ를 넘는 일은 없고, 기아 때에도 60mg/dℓ 이하로 떨어지는 일은 거의 없어야 정상이다.
특히 뇌세포는 포도당을 유일한 에너지원으로 하고 있는데, 혈당이 50mg/dℓ이하로 떨어지면 중추신경증세가 나타나고, 더 나쁜 상황에서 30mg/dℓ 이하가 되면 의식이 상실되면서 근경련을 일으킨다.
혈당은 간에서의 포도당 공급량과 말초조직에서의 포도당 이용량과의 균형으로 조절되고 있다.
이는 간 기능을 중심으로 각종 호르몬(인슐린 ·글루카곤-*인슐린과 길항작용을 함·아드레날린·코르티손·ACTH-*뇌하수체 자극호르몬·갑상선호르몬 등)의 상호작용으로 유지되고 있다.
당뇨병의 경우에는 대부분 혈당을 내리는 인슐린 부족으로 혈당이 높아지고, 반대로 이자의 랑게르한스섬(Langerhans islets)에 종양이 있을 때는 심한 저혈당이 된다.
당뇨병의 요인들
병인(病因)으로는 유전적 소인(素因)이 중요하며, 특히 소아나 나이어린 환자의 경우에는 대부분이 유전과 관계가 있다고 볼 수 있다.
식생활도 발병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 이는 제2차 세계대전 중에 식량사정이 좋지 않았을 때 당뇨병의 발병이 적었던 것으로도 알 수 있다. 그리고 총칼로리 ·고단백 ·고지방식이 관계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더욱이 환자의 1/3에서 반수 가까이가 비만증이라는 점에서 비만과의 관계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젊은 층의 당뇨병 환자 중에는 야윈 사람이 많은 것도 사실이고, 중년 이후의 비만자의 당뇨병이 체중의 조절만으로 가볍게 낫는 점으로 미루어 비만의 병인적 의의에 대해서는 의론의 여지가 있으며, 일부 학자는 반대로 당뇨병이 비만의 원인이라고 보고 있다.
임신을 계기로 발병하는 경우도 있어 임신도 어떤 메커니즘에 의하여 당뇨병을 일으키는 한 인자가 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발병하는 연령은 대부분이 중년 이후로서 특히 40~60대에 많다. 발생빈도는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발병률이 커지고, 여성보다 남성에게 많으며, 육체 노동자보다 정신 노동자에게 많다.
혈당 강하용 약물과 주사요법
혈당조절이 식이요법만으로는 충분히 조절할 수 없는 경우 인슐린 요법을 병용한다.
그러나 중년 이후에 발병한 경우 식이요법만으로 효과를 보지 못할 때는 경구적 혈당 강하제인 술포닐 요소(尿素), 비구아니드(biguanide) 제제로 치료한다. 술포닐 요소는 현재 수십 종류, 비구아나이드도 3종류 정도가 발매되고 있다.
한편 인슐린 주사요법은 지속시간에 따라 지속형·중간형·즉효형으로 대별된다.
지속형·중간형은 하루 한 번의 주사로 효과가 지속되고, 중등증(中等症)·경증의 당뇨병 환자에게 사용하며, 즉효형은 작용의 지속시간이 짧기 때문에 하루에 2~3회 주사할 필요가 있고, 중증 당뇨병이나 당뇨병성 아시도시스(혼수상태)에 쓰인다.
젊은 층의 급성 당뇨병, 노년이라도 아시도시스가 있는 경우나 신장장애가 있는 경우, 수술할 때 등은 경구적 혈당강하제를 쓰지 않고 인슐린 주사를 사용하는 것이 원칙이다.
2. 발목 펌프운동과 적당한 운동량
발목 펌프운동이란?
광명척추지압운동기(back master-3)나 지름 10센티 정도의 나무통을 발목위치에 준비해두고, 앉거나 누워 발을 30센티가량 들어올린 후 아킬레스건 조금 윗부분이 닿도록 자유낙하로 그냥 떨어뜨리는 발목 타격 운동법이다.
이 운동은 집에서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다. 한번에 10-20분 정도만 운동해주면 혈액순환의 근(筋) 펌프작용으로 인하여 혈액이 잘 순환되어 건강한 신체를 가꾸는데 도움을 얻는다.
이 운동을 시작해보면 곧 전신의 혈액이 맑아지고 있다는 것을 실감하게 된다.
예컨대 취침시 깊은 잠에 빠지는 것을 체험하며, 주간에는 발이 가볍고 머리가 맑아지며, 여러 가지 건강수치(혈당치 혈압 콜레스테롤 요산 등)가 좋은 방향으로 개선된다.
어떻게 하면 혈액이 심장까지 잘 되돌아가게 할 수 있을까?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잎처럼 발을 상하로 움직이면 된다는 것이다. 하루에 양발에서 각각 25회씩 교대로 24번을 하면, 한 발에 600회씩 양발 모두는1,200회 발목펌프운동을 하게 된다.
이것을 1일 2-3회, 이것을 잠자리에서 일어나 공복 시에나 자기 전에 한다.
자기 전이라면 최소한 200회씩 운동해주면, 그날의 피로로 전신이 지쳐있고, 노폐물로 차 있으므로 발목 펌프운동은 전신의 순환이 왕성하게 하여, 빠르게 폐와 간 신장에 혈액을 되돌리게 함으로써 노폐물이 방출되어 쉽게 깊은 잠을 잘 수 있게 한다.
또한 발목 펌프운동은 현대인의 하체운동과 보행 부족을 해소하고, 전신의 혈액을 비롯하여 체액의 순환을 좋게 하는 효과가 있다. 그러므로 숫자에 좌우되기보다는 자신의 상태를 보아가며 다다익선(多多益善)으로 함이 좋겠다고 생각된다.
한가지 발목 펌프운동의 효과에 덧붙여 생각해야 할 것이 있다. 만성병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중족골 사이의 오장육부 반응점을 눌러보면 통증을 호소한다.
그런데 발목펌프 운동을 해보니 중족골 사이에 쌓인 오장육부 반응점의 독소가 없어져 압통반응이 사라짐을 확인해 볼 수 있었다. 그래서 당뇨나 고혈압 폐 등에 고질병이 있으신 분들은 아래 그림의 해당되는 중족골 반응점을 세차게 누르고 흔들어 노폐물을 파쇠시킨다는 생각으로 지압해주고 발목펌프 운동을 해보기 바란다.
특히 좌측 비점과 우측 간점이 주요 상응점이다.
중족골 지압과 발목펌프를 계속하면 고혈압인 사람은 혈압이 떨어지고, 어느새 의사가 고칠 수 없다고 포기한 난치병까지도 개선되고 다이어트 효과도 만족스러울 것이다.
뿐만 아니라 피부가 고와지고, 비만도 사라지며, 전립선을 비롯한 비뇨생식기 계통에도 확실한 변화가 나타나게 될 것이다.
3. 당뇨와 발목 펌프운동의 효과
당뇨와 관련한 운동의 효과는 말초 혈관의 혈류량을 증대시키고, 근육과 지방세포의 인슐린 감수성을 증가시켜 혈당을 조절하는데 직 간접적으로 도움을 준다.
당뇨를 운동으로 처방할 때, 식후 30분에 실시하는 운동은 혈당치를 내리는데 가장 좋은 운동 시기이나(식사로 인하여 상승된 혈당이 바로 에너지로 변환되는 원리), 이때 너무 무리한 운동을 지속하면 소화기나 전신적인 리듬에 저해된다.
그러므로 식후 30분 운동으로도 발목펌프 운동은 바람직하다. 더하여 식후 1-2시간이 뒤에는 오체투지 절하기나 본격적인 본 운동을 실시한다.
이때 운동량은 지나치지 않고 상쾌함을 느끼면서 상온에서 약간의 땀이 방출되는 정도를 30분이상 지속할 것을 권유한다.
이를 운동요법에서 말하는 맥박수로 표현하면 최대 맥박수의 60-75%가 좋다고 한다.
(1) 당뇨의 수치조절 실험 예 :
최근에 당뇨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친지 한 분을 대상으로 식전 검사를 해보니 혈당치가 226 mg/dL나 되었다(공복시 100미만이 정상임).
즉석에서 발목펌프 운동을 500회하고 잠시 안정을 취한 후 같은 조건을 유지하여 혈당을 측정해 보니 196 mg/dL로 나타났다.
필자는 발목 펌프 운동이 아킬레스 건 부위에만 타격되어 뭉친 부분을 풀어주기 위해 오체투지 큰절하기 건강법을 지시하고 둘이서 함께 30회 하였다.
조금 안정을 취한 후 측정해 보니 166까지 떨어졌다.
(2) 당뇨병 치료예(이나가키씨의 자료에서)
30년간 당뇨병을 앓고 있던 74세의 할머니에게 발목펌프운동을 해 보도록 하였다.
할머니는 금년 2월에 공복 시의 혈당치가 406 mg/dL나 되는 중증의 당뇨병으로 신장 기능도 나쁜 상태였다.
과혈당 개선제나 혈당강하제 등을 사용하고 있었는데 좀처럼 호전되지 않았다.
그 할머니는 발목 펌프 운동을 한지 1달도 되지 않아 혈당치가 264 mg/dL로 대폭 떨어졌다.
3개월이 지나자 147 mg/dL로 되고, 그 이후에는 110 - 150 mg/dL로 안정되었다.
그리고 신장 장애의 정도를 나타내는 요소질소의 수치(정상 기준치는 8 ~ 20 mg/dL) 는 당초에는 33 mg/dL였는데 혈당치가 안정되면서 따라서 개선되어 19 mg/dL로 되었다.
(3) 오늘 실험한 결과(2003. 12. 26일 금요세미나 실험실시시간 18:20분- 1645분) 공지
지난 월보에서도 공지하였듯이 오늘 세미나 참가자 중 3명을 무작위로 선택하여 발 목 펌프와 혈당의 관계를 실험하였다.
실험과정 :
참가자들이 입실한 후 10여분을 휴식한 후, 똑같은 혈당기(글루코트랜드 독일제)로 측정하였고, 바로 3명의 실험집단에게 발 발목펌프 운동을 학회장 안내로 실시하였고 우측발부터 ~ 하낫- 두울- 셋- 넷---스믈다섯, 이어서 발 바꾸어 하낫- 두울---스믈다섯, 이후 부터는 참가자들이 좌측부터 구령을 붙여 약 400번씩 두발모두 800여 회를 하였다. 시간은 15분가량 소요되었으며 좀 빠르게 실시된 것 같아 잠시 숨을 가다듬은 뒤 처음 체혈했던 곳과 거의 같은 곳에서 재차 체혈하여 혈당을 측정해 보았다.
실험결과 :
실험참가자 -유인숙(48세 여), 김혜란(38세 여), 강복환(55세 남)
* 상기3명은 오후 6시가 넘은 시간이라 공복이었는데 김혜란은 바로 전에 국수를 반그릇 가량 먹고 참가한 상태였다.
최초 혈당 : ------유인숙(127), 김혜란(140), 강복환(87)
발목펌프 후 혈당 : 유인숙 (97), 김혜란(106), 강복환(87)
혈당강하 범위 : ---유인숙 (30), 김혜란 (34), 강복환(0)
평가 :
①발목펌프는 혈액순환을 촉진시키는 작용이 크며, 혈액순환이 촉진된 결과 신체적인 여력이 바로 혈당을 정상으로 조절하였다고 사료된다.
②발목펌프를 더욱 지속하면 운동에 의한 에너지 소비로 혈당이 감소되리라 사료되지만 오늘 실험의 혈당감소는 혈액순환촉진으로 잠정 판단한다.
③발목펌프운동은 에너지 소비를 제한한 상태에서 혈액순환을 극대화시키는 운동법으로 고혈압, 당뇨, 페관련질환 등뿐만 아니라 병명을 따지지 않고 건강한 체질개선을 위한 1차적인 권고운동으로 권할 수 있겠다. 여기에 부가하여 신체의 구조적 개선 즉 비만해소 식생활의 개선 생활습관의 교정 등을 감안하여 새로운 건강으로 나아갈 수 있어야 하겠다.
※ 발목펌프운동에 사용된 기구에 대한 평가
목재로 된 기구를 잠시 사용해보았으나 너무 아프고 탄력성이 없어 계속사용을 포기하였으며, 고무로 된 광명척추지압기를 사용하자 모두들 원만하고 효율적으로 발목펌프를 할 수 있었다.
4. 참고자료(발목펌프의 원리와 당뇨에 적용)
발목펌프운동을 역학적인 원리는, 떨어뜨리는 발은 기구에 맞아 정지되는 시점에서 속도가 순간적으로 0이나 지금까지 발을 순환하던 혈액을 비롯한 체액은 관성에 의하여 흐르고자 하여 급격한 순환이 이루어진다.
이 경우를 이나가키선생은 채찍의 원리로 설명한다.
▣ 채찍은 막연히 치면 그냥 띠에 불과하며 아프지도 상처 나지도 않는다.
그런데 두드릴 목적으로 급격히 내리치면서 도중에 급격히 손잡이 부분의 속도를 제로로 하는 것에 의해, 채찍의 끝에서는 손이 발생시킨 속도의 몇 배나 되는 속도를 내는 것이 가능하다.
▣ 즉, 발목펌프운동은, 천천히 내리칠 생각인 채찍이라도 기구에 맞아 급격하게 정지된 순간에 발끝부분의 운동속도는, 전력 질주시에 뒤지지 않을 정도의 속도로 혈액순환을 시켜주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발목관절은 자유롭게 움직이고 유연성이 있으므로 발목에서 순간적인 멈춤이 있으면 발끝은 관성에 의해 운동을 계속하여 가속된다.
또 반대로 발목을 들어올리면 근섬유가 원상으로 되면서 다시 근육펌프를 준비하게 되다가 재충격으로 근육은 반복된 펌프 작용을 하게 된다.
▣ 그리하여 발목펌프운동은, 달렸을 경우와 같은 근펌프 작용이 발생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사용하는 근력의 소비에너지량은, 달린 경우에 비해 극단적으로 소량으로 멈춘다는 것이다.
이렇게 근육 펌프는 반복되는데 에너지 소비가 적으므로 소비되는 에너지대 혈액순환 촉진의 효과는 신체적 여분의 에너지로 남아 조절작용에 더욱 충일한 여력이 되는 것으로 사료된다.
잠정적인 결론은 당뇨의 혈당을 내리기 위해서는 초기의 발목펌프운동은 전신의 조절작용으로 혈당을 내리고 있으나 계속된 발목펌프운동은 운동량으로서도 충분할 정도가 되어야 혈당을 내릴 수 있는 것으로 사료된다.
그러므로 당뇨에 좋은 운동요법은 발목펌프를 10여분간 실시한 후 오체투지 큰절하기50회 이상 행하는 것을 한 단락으로 보고 조석으로 행하는 것이 상정된다.
※ 발목펌프 운동체험 게시판----▶ 바로가기
*본 자료는 광명자연건강학회(www.kmhealth.co.kr)의 학술자료입니다.스크랩시 출처를 밝히세요
첫댓글 발목펌프운동이 당뇨에 좋군요. 겨울철 실내에서하기좋겠군요. 담아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