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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미라지나이트 입니다.
요새 때늦은 늦더위 때문에 다들 고생하신다고 하더군요.. 저역시 더위와 그다지 친하자 못해 고생하고 있답니다. 그래도 리뷰는 계속되어야겠죠..? 오늘의 따끈따근한 신작을 소개하려 합니다.
최신의 ‘유러파이터’ 를 최고모형으로 만들다
냉전이 한참이던 1984년 날로 증가하는 소련의 항공력에 대비하기 위해 ‘유러파이터 프로그램(Eorofighter program)’ 이라 불리는 유럽의 공용전투기 프로젝트가 시작되게됩니다. 영국,독일,이탈리아,스페인등 4개국을 주축으로하여 기술력과 비용절감을 위해 하나의 전투기를 개발, 베이스로 하여 각국의 용도에 맞는 전투기로 발전시킨다게 유러파이터의 목적입니다.(대표적인것이 바로 재규어와 토네이도가 있습니다.) 여기에 당시 미라쥬 씨리즈 후속으로 차세대 전투기를 개발하려했던 프랑스도 합세하여 유럽공용전투기 사업은 순풍에 돛 단듯 빠르게 진행됩니다.
하지만, 공동으로 진행하던 프랑스가 자국이 이익을 쫓아 프로젝트에서 빠지고(그러면서 라팔을 만들어내지요) 예상치못한 독일의 통일 그리고 소련연방의 붕괴로 인한 냉전종식으로 인해 총 1000여대 이상의 수요가 있을거란 예상이 물거품으로 그로인한 단가상승으로 인한 생산계획등이 차질을 빛어 한때 취소되냐마냐로 방황(?) 하기도 했지만 게획대로 양산에 성공하여 1998년부터 배치되기 시작하여 2006년 현재 영국과 독일 그리고 이탈리아 공군등에 무사히 납품되어 차세대 주력기로 유럽의 제공을 수호하고 있습니다. 유러파이터는 전작인 ‘토네이도’ 에 이어 강력한 태풍을 의미하는 ‘Typhoon’ 으로 불리며 항공기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습니다.
배치된지 얼마되지 않는 최신의 전투기 타이푼을 독일 레벨사에서 빠르게도 바로 모형화 했습니다. 작년부터인가 카다록을 통해 열심히 광고하더니 난데없이 지난 6월 불쑥 제품을 출시했군요 전부터 강하게 광고 한지라 대단할거라 생각을 하였으나 국내에 늦게 수입되어 막상 받아보니 정말 최고의 전투기 킷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게 하는군요 한번 자세히 살펴보도록 합시다.
궁극의 최신전투기 타이푼의 결정판이라 불리우다.
일단 스케일은 넉넉하게 1/48로 나왔습니다. 사실 1/72 는 에어로로는 다소 볼륨감이 부족했던게 사실인데 다행히 큰 스케일로 만들어 주었네요 박스부터 봅시다.
1.박스 및 외형
일단 박스 자체가 상당히 큼직합니다. 예전의 레벨의 F-15E 를 만들어 보신 분이라면 그 박스크기를 기억하실런지도… 박스의 옆면에는 완성사진과 더불어 실기체에 대한 설명이 자세하게 나와 있습니다. 일단 박스는 국산 아카데미나 일본제의 위로 여는 박스에 익숙해진 저로서는 약간 황당한 느낌이였는데 마치 레고나 아이들 완구의 그것을 보는 듯한 옆으로 킷을 넣는 박스더군요.. 박스도 약간 약한것 같고.. 혹시나 눌려져셔 킷부품이 파손되지 않을지 걱정도 됩니다.
2. 내용물 및 특징
일단 내용물은 상당히 푸짐합니다. ‘Level 5’ 라는 단계가 말해주듯 중상이상의 실력이 필요한 제품입니다. (레벨은 level 이라 하여 1단계부터 ~ 5단계 까지 단계를 나누어 킷의 난이도의 정도를 알려주는것으로 유명합니다.) 타이푼은 멀티풀 파이터라 하여 공대공용 전투기뿐 아니라 공대지공격기로써도 쓰이게끔 설계되었는데 그럴경우 파일럿과 항법사의 2인 탑승을 을 기본으로 하게 됩니다. 본 기체는 아쉽게도 1인용의 방공전투기 형태를 재현했습니다. 조만간 2인용 복좌기도 나올 것은 당연한 이야기겠지요..
전체 길이만 33센티 폭이 20센티가 넘는 거뮬급이지요 만들고 나면 F-15 급 이상은 나올 듯 합니다. 전투기 치고는 상당히 푸짐한 구성임을 알수 있는데, 이는 이 킷이 기본형 전투기외에 현용 유럽전투기에 쓰이는 거의 모든 공대공& 공대지 미사일들이 가득하다는게 그 이유를 찾을수 있을 것 같습니다.
즉 디럭스킷이라 말해도 틀린말은 아닐 듯 합니다. 무기셋만 하더라도 충분히 그 가치를 한다고 볼수 있습니다.
일단 조종석은 역시 레벨답게 상당히 섬세하면서도 우직하게 재현해낸 것을 알수 있습니다. 특히 1/48 이라는 스케일이 믿기지않게 각 버튼과 디스플레이 까지 완벽하게 사출해낸것에 대한 놀라움이 앞섭니다. 남은건 얼마나 도색을 잘하느냐가 관건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3.타이푼 킷의 최대장점 다양한 무장과 정교한 데칼들
이킷이 장점중 하나가 바로 앞서 말한 현존하는 유럽전투기의 모든 공대공 및 공대지 무장들을 제대로 재현해 낸것입니다. 일반적인 Aim-9L 사인더 와인더 Aim-120 알람외에 ‘AIM132 ASRAAM’ ,IRIS-T, METEOR, 최신의 공대공미사일 과 GBU-24B PAVEWAY3 ,STORM SHADOW ,TAURUS 순항미사일등 도저히 다 열거할수 없을정도의 다양한 유럽미사일들의 총 집합체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유럽제 미사일 재현은 드물다는 점에서 이점만 가지고도 충분히 구입할 가치가 있다고 할 수 있을것입니다.
4.그외의 장점들
찬찬히 찾아보면 더한 장점들이 많은데 특히 데칼과 캐노피의 투명도를 안짚고 넘어갈수는 없겠군요 4개국 에서 동시에 쓰이는 기체에니 만큼 다양한 마킹이 존재하는데 영군군 독일군,이탈리아, 스페인등 4개군 5가지 넘는 기체들을 모두 재현가능할만큼의 풍부한 데칼이 자랑입니다. 특히 데칼의 질은 매우 우수합니다. 하세가와의 그것을 보는듯한.. 캐노피의 경우 투명도가 아주 좋아 별도의 콤파운딩 작업 없이도 맑고 투명한 느낌을 볼수 있습니다.
5. 단점들
여태 장점만 이야기 했으니 단점들도 짚고 넘어가야겠지요.. 하지만 불행히도 이번킷은 딱히 짚을만한 단점이 없습니다. 레벨의 야심작답게 너무나 완벽하게 타이푼의 그 느낌을 재현해놓은 킷이라 타이푼의 유럽스타일의 멋진 자태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필히 구입해야 할 아이템임에는 틀림이 없을것입니다. 다만 소비자가 38000원 이라는 부담스러운 가격이 문제라면 문제일텐데 사실 데칼의 양이나 무장셋을 본다면 결코 비싼 가격은 아니라고 봅니다. 이거 하나면 다른 유럽전투기 예를들면 토네이도나 라팔 같은 비행기들까지 모두 무장시킬 정도니까요.. 아참 생각해보면 무장중 폭탄종류는 안보이는데 아마도 실기체도 폭장 무장보다는 공대지 미사일을 이용한 스탠드오프 공격이 주이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아마도 복좌형이 나온다면 거기에는 미사일류가 빠지고 폭탄류가 가득할것으로 생각되어 집니다.
6. 미라지의 평가
오랜만에 제대로 된 에어로 아이템을 보는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특히 타이푼의 경우 델타익의 아름다운 라인과 유럽스타일의 세련된 디자인으로 팬들이 많은걸로 아는데 보인다면 필히 구입할만한 훌륭한 아이템인 것 같습니다.
제품명 : EUROFIGHTER TYPHOON (1/48 REVELL MADE IN GERMANY)
제품코드 : 04568
● 현용 최강 전투기 TYPHOON 을 1/48로 완벽재현
● 다양한 공대공& 공대지 미사일 선택가능
● 5가지 이상의 다양한 국가의 기체의 재현이 가능한 정밀데칼 포함
소비자가 : 38,000원
완 성 도 : ★★★★★ (매우우수함)
조립난이도 : ★★★★☆ (우수함)
가격만족도 : ★★★★☆ (우수함 다소 비싼듯 보이지만 무장셋이나 데킬만 따지만 결코 비싼 가격만은 아닌듯)
미라지의 전체적인 평가: ★★★★☆ (현용 최신의 기체 타이푼 매니아라면 필히 구입해야 할 아이템)
첫댓글 예약합니다.
오.. 멋집니다. 특히나 A4만한 데칼이 인상적이네요.
키트가 너무 좋으면 부담스럽습니다. 실패하면 키트 탓으로 돌릴 수 없기때문에....ㅎㅎ
그래서 저는 않만들고 좋은킷 사재기만...
취미로 전문적으로 킷만 수집하시는분들도 있습니다. 이분들은 조립보다는 킷 자체가 좋아서 수집하고 즐기는것이지요..
S-37 베르쿠트도 이렇게 정교하게 만들어진것이 있었으면.....하는마음입니다
베르쿠트는 실험기라.. 이렇게 나오기 힘들겁니다. 계속 개발중인 기체라서요..
레벨 이나 모노그램 제품은 구입전에 리뷰를 찾아 보는게 좋을것 같아 검색을 했더니만 아니나 다를까 미라지님이 올리셨네요. 예전에 구판 물건 구입했다가 실력이 없는 저로서는 낭패를 봤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