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차 문화탐방 2017년 6월 월례모임 - 탄천합수부에서 백남준 아트센터
오늘은 자전거 문화탐방입니다.
백남준 아트센터 거쳐서 한국민속촌까지 35km 예상했습니다.
역시 모이는 장소는 탄천합수부 모이는 시간이 10시 였지만 10분전에 모두 모였습니다.
한사람씩 찍어봅니다.
화이팅이 넘칩니다.
오늘은 속도도 빠릅니다.
초반전에 거의 25km로 달려서
약간 자제를 부탁했는데도 처음13km를 36분에 달립니다.
이러다 막판에 퍼지면 안되는데
확실히 잘 달립니다.
코끝으로 풀냄새가 스치는 것이 6월이 된거 같습니다.
5월에는 꽃냄새가 나고
그꽃이 지는 6월엔 풀냄새가 나지요.
물론 날씨는 엄청 좋습니다.
습도도 높지 않은 25도 정도의 이런 날씨는 우리나라에선 5월말 6월초의 며칠만 있습니다.
이때가 잔차타기에 제일 좋은 때 이지요.
분당에서 승원이와 종주가 합류했습니다.
그렇지요 종주빠진 동해안종주는 무효랍니다.
그러나 아무리 우겨봐도 그건 이미 달이 지났습니다.
다음에 오천 금강종주에 합류하시지요.
승원이는 우리를 위해 박카스인듯 박카스 같은 것을 사가지고 기다렸습니다.
박총이 싸온 주먹밥을 내놀 타임은 지금밖에 없습니다.
그래도 게눈 감추듯 없어집니다.
기흥(백남준 아트센터)역은 분당선에 있답니다.
신분당선엔 잔차를 가지고 탈 수 없다는 점 참고하시고
용인엔 저런 태극기가 많이 걸려있는데 지난번에 찍으려다가 못 찍었습니다.
태극기 집회와는 관계없는 것이겠지요.
백남준아트센터입니다.
점심은 성욱이가 오르막을 만들어 찾아간 기와집순두부에서
쭈꾸미와 순두부로 했습니다.
너무 먹었습니다.
민속촌을 가는 것은 의무이행 같은 거라고 그런 잔차는 앞으로도 타지 않을 것을 다짐합니다.
백남준아트센터 들러서 귀경에 의견일치를 봅니다.
가는 코스는 판교 하오고개 인덕원으로 합니다.
맛있는 점심은 국토종주님이 친구들이 여기까지 왔는데 하면서 계산했습니다. 여기는 당신의 나와바리로 인정합니다.
잔차 이렇게 세워두고 아트센터 뒤에 있는
원삼국유적지 발굴하는 곳을 둘러봅니다.
역시 잔차 역사문화탐방입니다.
돌아오는 길. 여기는 23번 지방도입니다.
도로가를 달리는 것은 위험합니다.
돌아오는 길에도 힘이 넘칩니다.
속도도 줄지 않습니다.
누가 뭐라해도 승원이는 국토종주 오리지널 입니다.
오늘 30km 정도는 가볍습니다.
다른 친구들 저런 식으로 달리다
하오고개 못 넘으면 어쩌나 걱정입니다.
그나저나 아름다운 길입니다.
아름다운 계절이지요.
길가엔 금계국이 넘쳐납니다.
이제 더워지면 잔차 줄여야합니다.
여기는 하오고개 정상입니다.
이건 동해안의 많고 많았던 빨래판보다
쉬웠습니다.
one of them이 되지 못하다는 말씀.
인덕원의 춘호 사무실 일층에 있는 식당에서
오늘을 마무리합니다.
춘호왈 유붕자원방래 불역락 이랍니다.
뭐라구요? 끝에 호까지 붙이세요.
그건 필요없답니다. 왜? 이미 여기 있으니까요.
동네사람들! 인덕원을 지날 땐 여기를 꼭 들러야한다는 말씀.
평촌 스마트베이에 오셔서 춘호에게 연락하면 된답니다.
신나는 6월보내고
7월엔 오이도에서 대부도로 미리가보는 피서여행입니다.
6월 월례모임은 쉬면서 놀면서 72km였습니다.
출발 : 탄천합수부
1. 백남준 아트센터
2. 하오고개
도착 : 인덕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