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곽출구증후군
-순천 아나파적맥통증의원 통증클리닉
1. 정의
흉곽출구 증후군은 흉곽 위쪽 구조물인 사각근, 늑쇄골 인대, 소흉근 등에 의하여 쇄골아래의 동정맥 및 상완신경 다발이 눌려서
팔이 아프고 감각이 떨어지며 저리고, 근력이 약화되고 붓거나 청색증 등의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서양에서는 인구의 8%에까지 나타날 정도로 높은 빈도를 나타냅니다.
2. 원인
선천적인 원인으로 경부늑골(cervical rib, 경추 7번째의 횡돌기가 길어져 있는 경우), 우발성 섬유밴드, 갈라진 쇄골 등이 있고,
1늑골이 갈라지거나, 쇄골 및 1늑골이 과도하게 성장하거나, 흔적성 제1흉부늑골, 제7경추의 큰 횡돌기 등이 원인이 됩니다.
외상성 원인으로는 쇄골 또는 1늑골의 골절, 상완골(어깨뼈) 머리의 탈구, 갑작스런 근육 견갑, 경추골 사이의 연골이 압박 변형
되어 나타나는 경부척추증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여성의 경우 유방에 의해 흉곽출구 부위가 당겨져서 나타나는 것으로 보이며, 잘못된 자세나 신체 일부분을 반복적으로 무리하게
사용할 때에도 나타납니다.
3. 증상
신경 압박 증상과 혈관 압박 증상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신경 압박 증상이 혈관 압박 증상보다 자주 나타나는데
보통 점진적인 통증 및 감각이상이 가장 흔한 증상입니다. 대부분 척골 신경이 지배하는 팔, 손, 다섯째 손가락의 안쪽과 넷째
손가락의 바깥쪽에서 증상이 나타납니다. 비전형적으로 통증이 앞가슴쪽 흉벽이나 날개뼈 주위에서 생겨 협심증과 비슷한
양상을 보일 수 있는데 이를 가성 협심증이라고도 합니다.
혈관 압박 증상에서는, 팔과 손이 차갑고 약해지면서 피로감이 쉽게 오며, 통증은 보다 광범위하게 나타나고 때때로 손이 파랗게
변하면서 차가워지는 레이노드 증후군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어깨 팔, 손 등의 부종이나 정맥 확장, 그리고 변색이 나타날 수 있으
며 드물게 쇄골 밑 정맥에 혈전증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4. 진단
병력에 관한 이학적 소견 및 신경학적 검사로 진단을 할 수 있으나 최종 확진은 척골 신경전도 속도를 측정하여 이루어집니다.
심호흡 상태에서 목을 완전히 뒤로 제치고 증상이 있는 쪽으로 얼굴을 돌리거나 양 어깨를 뒤쪽, 아래쪽으로 당기는 검사를 시행
하기도 하며 증상이 있는 팔을 180도 회전시킬 때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진단을 하게 됩니다. 흉부 및 경추의 방사선검사로 경부
늑골이나 골변성 변화 여부를 파악하거나 혈관 조영술을 통해 혈관의 영구적인 협착이나 폐쇄를 진단하기도 합니다. 혈관의
눌림은 방사선 검사로 확인하기 쉬우나 이것이 반드시 증상과 연결되는 것은 아니므로 환자가 느끼는 증상이 진단에서 중요합니
다.
5. 치료
비수술적 치료로 흉곽출구를 넓히는 운동이나 흉곽출구의 근육을 이완시키는 물리치료,
자세교정 등의 보존적 치료 방법이 증상 완화에 큰 역할을 하며 약 80%가 호전됩니다. 수술 방법은 1늑골 절제술이 있으나,
수술 성적을 보면 시간이 지날수록 결과가 나빠지는 것으로 보이므로,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것은 보존적 치료방법이며
대부분 보존적 치료로 호전될 수 있습니다.
6. 경과 및 합병증
신경 증상과 혈관눌림 증상으로 인해 양팔이 허약해지고 순환장애를 호소하게 되며 팔에 혈전(피떡)이나 혈관폐쇄 증상이 있을
경우 혈관우회술을 시행해야 할 수도 있으므로 증상이 보이면 병원을 방문하여 진찰을 받아보아야 합니다.
7. 예방
흉곽출구 증후군 환자는 손을 머리 위로 올리는 운동과 수면 시 양팔을 머리 위로 올리는 것을 피하는 것이 좋으며 체중감소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무거운 물체를 가급적 들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태그: 흉곽출구증후군, 순천 관절염, 순천 오십견, 순천 무릎 관절염, 순천 손저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