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이용대 선수는 정재성 선수 은퇴로 새로운 복식 파트너인 고성현선수와 호흡을 맞춰 단기간에 세계랭킹 1위를 했죠.
정재성 선수와 고성현 선수 둘 다 후위에서 파워스매쉬를 바탕으로 이용대의 진가인 네트 플레이를 돋보이게 만들죠.
그런데 최근 배드민턴 경기양상이 서비스 이후 3구내지 5구안에 포인트가 결정되어 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중국의 스타일에 많은 영향을 받고 있는듯 합니다.
중국의 최고 강자였던 카이윤 - 후아이펑의 시대가 저물고 젊은 신예선수들의 등장으로 남자배드민턴의 스타일은 서비스 이후 짧은 리턴, 그후 드라이브 싸움으로 경기 양상이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
세계 랭킹 1위임에도 불구하고 최근 인도네시아 복식팀 하산-세티아완 선수에게 만나는 족족 패배...
중국 신예 선수에게도 어이없이 패배가 이어지니 파트너 교체 결정을 내린듯 합니다.
고현성 선수는 스매쉬는 강력하지만 드라이브가 네트에 종종 걸리고 경기력이 일정하지 않는 등 극복해야 할 점이 있어서
보다 안정적인 유연성 선수를 이용대와 같은 팀으로 하고 고성현 선수는 신백철 선수와 파트너를 맺는다고 합니다.
두 팀 모두 필승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