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명: 소나무과 리기테다소나무
서식주소지: 용정산림공원 큰연못 주변
외형적특징: 소나무와 닮았지만 잎은 3개이며 나무줄기는 리기다소나무보다 잎이 많이 나지않았으며 솔방울에 가시가 있다.
생리생태적특징: 건조한 땅에서도 잘자란다.
서식환경의 특징(사진첨부)
2011년 큰연못 주변에 노각나무옆에 리기테다소나무 어린 나무가 보여 모니터링을 했는데 이미 2008-9년도 쯤에 씨앗이 떨어져 자라는 모습을 발견하여 관찰을 하였는데 지금은 카메라에 담을 수 없을 만큼 자라서 전체사진 찍기가 어렵다.
관찰하는 과정에서 생각보다 생명력이 강하고 숲에서 키재기경쟁에 들어가면서 키만 키우고 있다.
열매가 언제쯤 달리나 관찰을 했더니 싹이나 5년쯤 되니 솔방울이 달리기 시작했다.
소재에대한 스토리텔링(이름의 유래, 얽혀있는 설화, 문화역사적이야기등)
이름이 생소한 이 나무는 리기다소나무와 테다소나무를 교배시켜 만든 새로운 잡종 소나무다. 리기다소나무는 미국 대륙의 동북부의 넓은 면적에 걸쳐 분포하며, 테다소나무는 미국 동남부 연안의 평원과 피드만트(Piedmont) 고원지대에 걸쳐 널리 자라는 나무다. 이 두 나무를 교배하여 새로운 수종을 만드는 일에 관여한 분은 세계적인 임목육종학자인 현신규 서울대 교수였다. 한국동란이 한창이던 1950년대, 40대 초반인 그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림유전연구소에서 리기테다소나무를 처음 보고 우리나라에 가져올 생각을 하였다. 전쟁이 끝난 1953년부터 우리나라에서 직접 교배 종자를 만들어 리기테다소나무를 보급하는 일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우리나라는 일제 강점기인 20C초에 이미 리기다소나무를 들여와 전국의 황폐한 산지에 널리 심고 있었다. 황폐지에 잘 버티어 주며 새싹이 잘 나오고 송충이의 피해가 적은 등의 장점을 갖고 있으나 재질이 나쁘며 송진까지 많아 쓰임에 제약이 많았다. 리기다소나무를 일본을 통하여 들어왔으므로 우리나라 산을 망칠 요량으로 일부러 쓸모없는 소나무를 들여왔다고 속칭 ‘일본소나무’라고도 했다. 반면에 테다소나무는 생장이 빠르면서 재질이 좋고 곧게 자라는 특성이 있어서 미국에서도 경제수종으로 널리 알려진 나무다. 다만 테다소나무는 황폐지에 잘 버티지 못하고 우리나라 전남이나 경남 일부의 따뜻한 지방이외는 자랄 수 없는 것이 제약이었다. 잡종을 만들면 부모의 좋은 점을 물려받는 특성이 있으므로 우리나라에서 직접 리기다소나무와 테다소나무를 교배하여 심기로 한 것이다. 예상한대로 리기테다소나무는 두 나무의 장점만 물려받아 우리나라의 어떤 소나무보다 좋은 소나무로 다시 탄생을 하게 된다. 재질이 좋고 성장이 빨라 리기다소나무의 2.5배의 재적생장을 보이고 있으며 1980년대까지 6천여만 본을 식재한 바 있다.
그러나 종자 생산에 막대한 인건비가 들고 재래종 소나무에 대한 사람들의 선호도가 높아지는 등 주변 환경변화로 지금은 거의 심지 않는다.
용정산림공원 산림연구소가 있을 때 심어진 나무가 씨가 떨어져 자손을 퍼뜨리고 있다.
유사종에 대한 비교(조사한 사진겸하여)
리기다소나무는 줄기에 잔가지가 많이 있다.
리기테다소나무는 줄기에 잔가지가 적게 있던가 아니면 가지가 없다.
조사된 자료에 대한 출처: 지식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