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치 : 구한조
경산 대활한의원 원장
아래 글은 환자의 보호자가 보내온 글입니다
"안녕하세요? 5월 3일 워크샾에 참여하기를 희망하면서 환자의 환부사진을 송부합니다.
사진에서 보시는바와 같이 피부증상은 전신적이나 얼굴은 찍지 않았습니다. 공적생활을 하는 분이기 때문입니다. 얼굴에도 증상은 예외없으나 어쩔 수 없이 스테로이드계통의 약을 계속 바르고 있어서 얼핏 얼굴만 보아서는 그렇게까지 큰 문제는 없어 보입니다. 그리고 엉덩이 부위도 심한데 사진은 올리지 않았습니다. 양해해 주십시오.
환자가 이러한 특이 피부질환을 앓고 있는지는 약 10년 정도 됩니다. 피부과 의사들은 성인 아토피 또는 특이한 건선의 일종으로 보고 있다고합니다. 그러나 치료방법은 현재로서는 없다고 합니다. 한방적으로도 여러가지 시도해보았으나 지금까지 전혀 차도를 보지 못하였습니다. 손인순 원장님의 체절신경조절요법에 마지막 희망을 걸고 있습니다. 환자의 딱한 사정을 고려하셔서 이번 워크샵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꼭 좀 허락하여주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현재의 자각증상
▪ 잠을 청하기가 어렵습니다. 9시 이전에는 졸음이 오나 그 시간이 지나면 2시까지는 잠을 이루기가 어렵습니다.
▪ 소화에는 큰 지장이 없으나 가끔 피로가 누적되면 변을 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 호흡이 답답할 때가 많습니다.
▪ 온 몸의 피부증상은 각질이 되므로 2~3일에 한번씩은 목욕물에 1시간 정도는 불려서 일일이 벗겨내야 합니다. 특히 발바닥의 각질은 더 두껍습니다.
▪ 피로가 누적되면 전신의 각질이 더 두꺼워져 몸이 굳어집니다.
▪ 손톱과 발톱이 약해지고 얇아집니다.
▪ 피부가 검어졌는데 특히 얼굴이 더 짙습니다.
LV/RS 체질의 44세 남성입니다.
생명활동이란 전신의 모든 기관과 조직이 서로 상호협력해서 창출해내는 생명현상입니다. 따라서 인체의 모든 기관 또는 조직의 질환은 그 단독으로 일으키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그러나 위 환자의 피부질환에서 가장 비중을 두고 싶은 기관은 위장임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인체를 구성하는 단위는 세포이며 60조개로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이들 세포의 숫자도 기하학적이지만 종류 또한 수백종류의 세포로 이루어졌으며 이들의 수명 또한 각기 다릅니다. 따라서 건강이란 사회적으로 가정적으로 원활하고 원만한 삶이 영위될 때 라고 정의할 수 있지만, 내적으로는 수명을 다하는 수백종류의 세포들의 자리가 새로 만들어진 건강한 딸세포들로 채워질 때, 즉 인체가 지속적으로 재건축되어질 때 가능해지는 것입니다. 재건축이 원활하게 이루어짐으로써 인체는 형태적 기능적 항상성을 유지하게 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재건축을 하기 위해서는 양질의 원료가 공급되어야 하고 그 원료를 기초로 규격화된 자재와 부품을 끊임없이 만들어 공급해주어야 합니다. 때문에 우리에게는 하루 세번의 식사시간이 주어져 인체를 건축하거나 또는 재건축하는데 쓰이는 다양한 원료들이 공급되어지게 되는 것이며, 이들 물질들을 우리는 영양소라 부릅니다. 그런데 이들 영양소는 섭취 자체가 바로 원료로 쓰여지는 것은 아닙니다. 소화라는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이 과정은 최소단위로의 분해 작업입니다. 분해 작업은 기계적 분해와 화학적 분해로 나뉠 수 있으나 비중운 효소에 의한 화학적 분해에 있습니다. 만약 기계적 분해로 완전할 수 있다면 모든 음식물은 가루로 만들어서 먹으면 효율적이겠지요?
그 다음 단계에서도 효소의 역할은 절대적입니다. 재건축을 위해 수 백종류의 체조직 세포를 합성할 때마다 각기 다른 효소가 조정자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이와 같은 효소의 체내 생성은 까다로운 조건들이 전재되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조건은 최적 pH입니다. 즉 신경계의 전기적 평형입니다. 그런데 효소의 원료는 단백질입니다. 호르몬 또한 단백질 또는 유도단백질이며, 면역활성물질들도 단백질입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인체를 구성하는 주성분 또한 단백질입니다. 이렇듯 단백질은 생체를 존재하게도 하고 생명활동을 주관하는 주체이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생체의 모든 조직이 건재하기 위해서 그리고 생명활동이 건강하게 영위되기 위해서 체내에서의 가장 근원적 역할은 단백질소화인데 그중심기관이 위장이라는 것입니다. 위장의 pH1.5의 강산 환경에서 단백질의 소화는 최적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우리의 위장은 대부분의 경우 저산증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의학(동 서의학)은 위장의 저산증을 개선시킬 수 있는 이론적 근거조차 없습니다. 때문에 위의 환자와 같이 체조직의 재건축이 문제가 되어 질병상태가되어 있는 경우가 적지않으며, 병리에 의해 변성되고 변형(퇴행)된 조직 또한 재생이 어렵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병리의 요인은 대뇌(좌뇌 우뇌)로부터 체절에 도달된 체절신경의 흥분성 신호입니다. 그런데 흥분성 신경섬유의 금속자극은 체절임펄스에 대해 억제성으로 작용, 대뇌의 병리를 소실시킴으로써 이에 수반되던 모든 병증 또한 동시에 소멸시킵니다.
이 환자는 5월 3일 work-shop에서 처음으로 S'NC 진료가 시작되었습니다. 95% 이상의 질환들이 V체질로부터 시작되는 것이므로 치료는 언제나 V체질부터 시작합니다. 이 환자는 좌측이 V체질이므로 먼저 좌측 손에 V체질에서 병리로 작용하는 체절신경 16개의 분절척수반사점에 controller를seating 해 주었습니다. 그 다음 우측 손에 역시 S체질에서 병리로 작용하는 9개의 체절신경 control point에 controller seating을 해 주었습니다. 이와 같은 S'NC의 전신적인 치료는 인체의 모든 기관과 조직세포의 내환경을 개선시키고 동시에 재건축에 필요한 자재와 부품들을 규격화된 정품으로 개선시켜 전신으로 공급을 시작하게 합니다. 그러므로 S'NC에서는 병명이나 병변의 성향 그리고 병변의 형태가 중요하지는 않습니다. 그들은 유전적 요소와 환경적 요인이 각기 다른 개체에서 얼마든지 다르게 나타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와 같은 S'NC의 이론체계에 근거, 아토피질환을 비롯한 대부분의 불량 건축물들은 견고한 건물로 개축되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이 환자의 피부질환 경우에서도 S'NC는 또 어떻게 변화시켜갈 것인지 지켜보아주시기 바랍니다.
<좌측의 사진은 S'NC 진료 직전의 모습이며, 두번째 사진은 S'NC 22회 치료 후의 모습입니다>
<세 번째 사진은 34회 치료 후의 모습으로 갈색이던 피부색이 정상으로 돌아왔습니다. 네 번째 사진은 62회 치료 후의 모습입니다>
<첫 번째 사진은 S'NC 진료 직전의 모습이며, 두 번째 사진은 S'NC 25회 치료 후의 모습이며, 세 번째 사진은 34회 치료 후의 모습이고, 네 번째 사진은 62회 치료 후의 모습입니다>
하나의 체절은 피절, 근절(골격근, 평활근), 경절로 이루어졌습니다. 이와 같은 분절생리에 근거하는 S'NC는 좌측체질과 우측체질에서 각기 병리로 작용하는 체절신경들을 동시에 조절시켜 줌으로써 이들 지배체절의 모든 기관과 조직의 기능을 동시에 개선시켜 전신을 치료하는 의학입니다. 그러므로 위 사진에서 보는 이 환자 안면의 일부분과 하지 일부분의 변화가 전신적 변화를 대변하는 표징일 수 있습니다.
위 자료의 저작권 또는 전송권은 【체절신경조절요법】 연구원에 있으므로 위 정보 및 게시물 내용의 불법적 이용, 무단전재·배포는 금지되어 있습니다. 저작권침해, 전송권침해, 명예훼손 등 분쟁요소 발견시 즉시 법적조치를 취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