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 습 소 감 |
○ 복지 뉴스 토론 오늘의 복지 뉴스 토론 주제는 은둔형 외톨이었다. 옥민주 팀장님은 노인 분야나 아동, 청소년 분야에 관한 복지는 점점 확대되고 있지만, 청년에 관한 복지에는 어떤 식으로 접근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씀하시면서 복지 뉴스 토론을 시작하셨다. 최근 청년들은 청년 실업문제와 더불어 취업난에 직면하고 있고, 다음으로는 여가와 관련된 문제들에 직면하고 있지만, 정작 청년 문제와 관련된 복지 서비스나 프로그램은 노인 분야나 아동, 청소년 분야에 비교하면 많이 진행되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청년 문제와 관련해서 어떤 복지가 필요한지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되었다. 위에서 말했듯이 현재 청년들이 고민하는 가장 큰 문제는 바로 취업 문제이다. 팀장님은 은둔형 외톨이와 실업, 취업난 등은 아주 밀접한 연관이 있다고 하시면서 취업난 때문에 취업에 계속해서 실패하게 되면 자존감과 자신감을 잃게 되고, 더는 취업하려고 노력하지 않게 되면서 점점 은둔형 외톨이가 되어간다고 설명해 주셨다. 또 팀장님께서는 나를 포함한 실습생들에게 은둔형 외톨이가 된 청년들을 위해 어떤 프로그램을 기획해서 실시하면 좋을지 생각해 보라고 하셨고, 나는 일단 은둔형 외톨이는 팀장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자존감과 자신감이 없는 상태일 것이라 생각이 들어 우선은 잘 할 수 있는 것을 찾아 기간을 길게 잡고 자존감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항상 복지나 서비스라고 하면 노인이나 아동들을 위한 것만이 생각나는데, 팀장님의 말씀으로 청년의 복지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고, 복지나 서비스의 대상에 대해 너무 편협하게만 생각하고 있었던 것은 아닌가 하고 반성하는 시간도 되었다.
○ 사업 소개 – 지역 조직 두 번째로 지역 조직에 관한 사업 소개를 들었다. 지역 조직 사업 소개는 정수빈 선생님과 이세희 팀장님께서 해주셨다. 우선 지역 조직화의 목적은 지역주민이 지역사회 문제에 스스로 참여하고, 공동체 의식을 갖도록 주민조직 육성을 지원하는 것이다. 지역 조직화 기능은 복지 네트워크, 주민 조직화, 자원 개발 및 관리 총 3가지로 나뉜다. 또한 주민 조직화는 4개의 과정으로 총 10단계가 있는데, 현장에 들어가 주민을 만나고 주민의 욕구를 바탕으로 그 욕구를 해결하기 위해 어떤 행동을 할지 계획하고 행동하고 평가하는 과정이다. 하지만 요즘은 이웃 관계의 형태를 설명할 때 인사, 느슨한 만남과 같은 가벼운 형태부터 정기적 만남, 독립 모임, 지역 정치 참여와 같은 구체적인 형태까지를 이웃 관계로 설명하고 있다. 다음으로 지역 조직팀의 다양한 사업 설명이 있었다. 사업에는 희망 미션 사업, 환경 모니터링, 지역 조직화 기능 중 복지 네트워크 구축의 실습 지원, 통영 어울림 축제, 생활 복지 운동, 슬기로운 저탄소 생활, 지역 조직화 기능 중 지역 조직화의 홈페이지 관리, 대관 사업 등과 같은 주민 조직화 사업, 지역 조직화 기능 중 자원 개발 및 관리의 자원봉사자 개발 및 관리와 후원자 개발 및 관리 등이 있었다. 사업 중 기억에 남았던 활동은 고등학생 봉사 동아리인 레볼루션에서 진행한 해양 환경 정화 활동이었다. 나도 고등학생 때 통영 선촌마을이나 세자트라 숲 앞바다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한 적이 있어서 더욱 기억이 남았던 것 같다. 사업 소개가 끝난 후에 이세희 팀장님께서 선배 사회복지사로서 팀장님이 우리와 같은 실습생일 때 미리 알았으면 좋았을 것 같은 내용에 대해 조언해주셨다. 다양한 경험을 하라고 하셨는데, 다양한 분야에서의 봉사 경험도 중요하고, 그에 못지않게 독서 또한 중요하다고 하셨다.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시기는 구체화 시키는 시기이기 때문에, 무엇보다 다양한 경험이 중요하다고 조언해주셨다. 사업 소개뿐만 아니라 조언까지 해주셔서 너무 얻은 것도 많은 소중한 시간이었다.
○ 사업 소개 – 사례 관리 어제의 조상현 팀장님에 이어 오늘은 박지혜 주임님의 사례 관리 소개를 들었다. 우선 사회복지사, 사례 관리의 의미부터 설명해 주셨고, 사례 관리는 어떤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인지에 대해서 설명해 주셨다. 사례 관리는 여러 자원이 필요하지만 스스로 찾아 활용하기 어렵거나 본인의 자원조차 잘 모르고 적절히 활용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필요하다. 또 사례 관리의 가장 중요한 것은 당사자에게 잘 물어보는 것이다. 당사자가 자신에게 어떠한 욕구가 있는지, 또 그 욕구에 필요한 자원을 스스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야 당사자의 역량이 커지고 주체적으로 행동할 수 있으며, 상대가 중증 장애인이나 치매 등으로 의사를 표현하기 어려워하는 이용자라 하더라도 항상 설명하고 물어보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어제 조상현 팀장님의 수업에서도 그렇고 사례 관리자는 단지 이용자를 도와주는 것뿐이지 제 생각대로 계획 및 실행하면 안 된다고 하셨다. 만약 사례 관리자가 다 제 뜻대로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면 다음부터는 당사자가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자원을 활용할 주체성을 잃을 수도 있다. 다음으로는 사례 관리의 초기면담, 사정, 계획수립, 사례 점검, 평가, 종결, 사후 관리를 하나하나 직접 사례 관리를 했던 경험을 예로 들어 상세하게 설명해 주셔서 사례 관리에 관한 이해가 더 잘 되었고, 사례 관리에 관한 관심도 생기고 나중에 사례 관리와 관련해서 업무를 해보고 싶다고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
○ 사업계획서 작성 및 사전준비 둘째 주에 있을 이동복지관 사업에 관한 사업계획서를 본격적으로 작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존에 진행하던 이동복지관 사업에 나를 포함한 실습생이 기획한 프로그램을 추가하여 사업계획서를 작성하였다. 우리가 진행하기로 한 프로그램은 테라리움과 민화 부채 만들기, 사진 촬영 후 인화하는 활동, 화채 만들기 총 4가지이고, 프로그램을 기획할 때, 우리만의 특성을 살려 독특한 세부 사업명도 지었다. 이 밖에도 점심 식사 준비를 위한 반찬이나 재료, 프로그램을 진행하기 위한 물품들에 대한 예산 작성도 직접 해보고 사업 필요성, 산출목표 등을 써 보았다. 1학기 재학 중에 ‘프로그램 개발과 평가’라는 수업을 들으면서 이미 프로포절 작성 경험이 있어서 한결 쉬워질 줄 알았던 사업계획서 작성은 생각보다 어려웠지만, 박소영 선생님께서 사업계획서를 쓰기 위한 기본적인 틀을 제공해 주셔서 그래도 생각보다 수월하게 작성할 수 있었고, 아직 전부 작성하지는 못했지만, 주말을 활용해서 사업계획서를 마저 작성할 생각이다.
○ 실무 지원 - ‘놀이기획단’ 사업 준비 오늘의 마지막 실습 활동은 다음 날에 있을 사업 준비를 도와주는 실무 지원활동이었다. 통영 안정의 벽방초등학교의 도서관에서‘놀이기획단’이라는 사업을 진행하는데 미리 사업 진행 장소에 가서 사업을 진행할 때 쓰이는 물품이나 자료를 세팅하는 업무를 지원했다.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을 직접 보지는 못하지만 이세희 팀장님께서는 그래도 사업을 미리 준비하는 과정이라도 보여주고 싶었다며 좋은 경험이 될 거라고 말해주셨다. 직접 사업 하는 것을 볼 기회는 없어서 아쉬웠지만 그래도 사업 준비를 도와주니까 비록 준비하는 것은 비교적 금방 끝났지만 직접 사업을 진행하는 것 같은 기분도 들었고, 간단한 업무지만 실무 현장에 나와서 업무를 도울 수 있어서 굉장히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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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사례관리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좋은 기회가 된 오늘이었네요! 전공서적에서 느껴지는 내용과, 간접적으로나마 실제 케이스를 접해본 느낌이 참 다르죠? 앞으로의 실습기간을 통해서 기존의 생각에 변화를 줄 수 있는 시간이 많을 거라 생각되어요. 본인이 직접 진행할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것이 처음이라 어렵게 느껴지겠지만, 이 경험이 훗날 선생님에게 소중한 자료로 남을 거에요. 긴장과 설렘이 가득했을 실습 1주차, 수고 많으셨습니다^^ -실습지도자 설민희-
이동복지관이 진행되는 당일 일정의 계획서를 작성하는데도 이렇게 많은 시간이 할애되는데, 과연 1년을 운영해야할 사업계획서를 작성하는 것은 얼마나 힘들고 많은 시간이 필요할까요!? 학교에서 배웠던 것을 바탕으로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이 참 보기 좋습니다. 누구나 처음은 힘들고 어렵기 마련입니다. 반복되는 노력과 시간들을 통해 조금씩 성장해가는 모습을 기대합니다. - 홍성렬
슬기선생님! 지역조직사업에 대해서 제대로 이해하고, 기록해주셨네요!
그리고 얻은 것이 많아 소중한 시간이라고 해주시니 더더욱 고맙구요,^^
어떠한 이야기든 받아들이는 사람에 따라 그 가치도 달라지는 것 같아요~
사회복지 현장 선배의 이야기를 귀하게 받아들여 주시니, 감사한 마음뿐입니다.^^
앞으로의 슬기선생님의 이야기와 성장 모습이 기대되네요!
더 열심히 지켜보겠습니다~수고하셨습니다!
-사회복지사 이세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