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이 쌓이는
늦가을 풍경을 한가로이
즐기며
먼길 도자기 체험을 나섰다
진지하게 빚어보는 내 처음의
순간이라 급한 내마음은
당황을 하며
어쩌지를 못합니다
조금은 추운듯한
체험의 장을 들어서면
물레를 비롯하여
많은 도자기 작품들을
진열해 놓았으며
혼이 담긴 예술품임을 한눈에
엿볼수가 있었다
점토를 물레에 올리고
쉼없이 물을 발라
만지는 매끄러운
촉감은 너무도 좋았습니다
단점이 없는 작품이
아닐지라도 체험을 하며
직접 내가 만들어 냈다는
자부심은
어깨을 으슥하게 해준다
도자기는 1300°c 고온에서
구워져 나온다고 하며
전통을 이어오는
장인들의 말씀에 따르면
도자기는
뜨거운 아픔을 이겨내는
예술"품이라고 말한다
점토에 몰입한 체험의 시간에
여러 형태의
작품들이 나왔고 다들 만족을 하는듯한 표정으로
주변을 두루 살피며
큰 웃음을 자아 내기도 했다
또한 행여 깨지면 어쩌나
아찔한 짧은 생각에
슬데없는 걱정이며
갑자기 머리가 복잡 해온다
인내하지 못하는 사람은
예술을 금한다고 했는데
그러나 나는
고온의 가마에서
열정을 태우며 도자기를
꼭한번 구워 보고싶다
어렵게 배우는 체험의 시간은
빨리도 지나갔고
시간이라는 엄한 단어에 쫒겨
많은 아쉬움과
미련을 묻어두고
체험의 발길을 돌림니다.
글쓴이:양인수
카페 게시글
양인수기자
도자기 체험에 심취
양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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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1.28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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