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너웨어 업체들이 별도 라인 출시를 통해 브랜드 이미지 쇄신에 나서고 있다.좋은사람들, 남영L&F, 예신퍼슨스 등은 최근 경쟁 브랜드와 비슷해진 컨셉에서 벗어나고 소비자들의 요구에 맞는 별도 라인을 출시, 마켓 테스트를 펼치고 있다.이들 별도 라인은 화려한 디자인의 감성 인너웨어 군의 약세로 컨셉을 스포티하거나 모던 앤 시크한 쪽으로 방향을 선회한 것이 특징이다. 좋은사람들은 정통 섹시 란제리 ‘섹시쿠키’에 모던하고 쉬크한 스타일을 접목한 ‘섹시쿠키 시티’를 런칭했다.지난 18일에는 명동의 ‘섹시쿠키’ 매장을 ‘섹시쿠키 시티’로 리뉴얼,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섹시쿠키’가 화려한 섹시룩을 자랑했다면 ‘시티’ 라인은 인텔리전트, 쉬크, 모더니티를 컨셉으로 하고 있다.가격은 ‘섹시쿠키’와 같고 기존 매장에 30% 미만으로 구성할 계획이다.남영L&F는 ‘비비안’의 별도 라인으로 이지웨어 ‘보노벨라(Bonobella)’를 런칭했다.‘보노벨라’는 편안함과 세련됨을 추구하는 20~40대 여성을 주요 타겟으로 편안하면서도 멋스럽게 입을 수 있는 이지웨어를 제안하고 있다. 팬츠, 티셔츠, 원피스, 스커트 등 단품 위주로 구성됐으며, 각 제품이 서로 코디가 가능하도록 통일감을 준 것이 특징이다.‘비비안’ 전문점 내에서 판매할 계획이며, 여성용 위주에서 남성용 이지웨어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가격은 4만~8만원 선이다.예신퍼슨스도 지난해 ‘마루이너웨어’의 별도 라인인 ‘엠플러스’를 출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엠플러스’는 심플한 디자인의 고급스런 면 소재 제품을 산뜻하고 깨끗한 컬러로 선보였다.이번 시즌에는 믹스 앤 매치를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디자인을 선보였는데 이는 같은 가격으로 두 가지의 인너웨어를 입는 효과를 느낄 수 있어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현재 총 84개의 유통망을 운영 중에 있다.
(어패럴 뉴스 2008년 04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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