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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MBC TV ‘무한도전 토토가2’ 공연에서 젝스키스의 고지용(뒤쪽)이 공연도중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연합) |
1990년대 인기 아이돌그룹 젝스키스가 16년만에 활동을 재개한다.
YG엔터테인먼트는 11일 “은지원, 이재진, 김재덕, 강성훈, 장수원 등 다섯 멤버와 전속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YG는 “사업가로 변신한 고지용은 개인 사정상 계약하지 못했지만 공연과 음반 참여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설명했다.
젝스키스는 1997년 1집 ‘학원별곡’으로 데뷔해 H.O.T와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이후 ‘학원별곡’, ‘폼생폼사’, ‘연정’, ‘커플’, ‘예감’ 등을 히트시키며 소녀 팬들의 우상으로 군림했으나 2000년 돌연 해체를 발표했다.
해체 이후 16년간 각자의 삶을 산 멤버들은 지난달 MBC TV ‘무한도전’에서 마련한 게릴라 콘서트로 재결성해 화제가 됐다.
연예계를 떠난 고지용까지 여섯 멤버가 완전체로 만난 모습에 많은 팬이 눈물을 흘렸다. 방송 이후에는 이들의 과거 곡이 음원과 가요 프로그램 차트에 다시 진입하기도 했다.
앞서 멤버 이재진의 매형인 YG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가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멤버들과 만난 사진을 올려 젝스키스와의 전속 계약을 예고하기도 했다.
YG는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가 직접 나서 젝스키스를 영입한 만큼 팀의 새로운 행보가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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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인기 아이돌그룹 젝스키스가 16년만에 활동을 재개.
똥물의빠진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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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5.11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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