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만 바라보고
참좋은순복음교회 참좋은이별상담소 십자가와 간판을 올릴 비용을 헌금해주실,
예수님의 마음을 가진 분을 찾습니다
금액: 102만원, 헌금방식: 1인당 1만원 무기명, 계좌번호: 외환은행 18 119 118 707 박용규
일시: 8월 말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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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5:15) ' 사람이 등불을 켜서 말 아래에 두지 아니하고 등경위에 두나니
이러므로 집안 모든 사람에게 비치느니라'
사물을 바라보는 것은 그의 마음의 상태에 따라 다르게 보일 수 있습니다. 사람은 보이지 않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습니다. 너무나 미세하게 착색이되어있는 색안경을 끼고 있습니다. 그 안경에는 마음의 상처와 감동이 영향을 줍니다.
마음에 상처를 받은 사람은 사물과 사실을 보고 부정적인 해석을 가지고 살고 있습니다. 피해받았기에 더이상 피해를 받지않기위하여 자기보호를 위하여 목숨을 걸고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자기를 보호하는 모습은 건강한 모습이나, 거기에 자기를 보호하는 삶이 이기적이라는 언어폭력을 통해, 자신을 돌볼 용기가 생기지 않습니다. 그리고 죽을것같아 미칠것같아 불편하지만, 어색하지만, 투박하지만 자기를 보호하려고 말과 행동을 하면 분노가 표출되고 말이 거칠어지며 투박한 행동이 일어납니다. 그래서 차라리 혼자 있는 삶을 선택합니다. 하지만 그 선택도 바보같다는 마음을 없앨 수 없어서 마음이 우울해지고 후회와 연민속에서 또 자기를 저주하며 평생을 살아갈 수도 있습니다. 차라리 못난 자라고 자기를 비하하면 자존심은 상하지만 자기의 존재를 깨트리지않고 분열되지 않아 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자기의 인생을 못난 인생으로 치부하면 겨우 살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날마다 이 세상을 떠날 날만 고대하게 됩니다.
반면, 마음에 감동이 있었던 사람은 보는 것마다 경험하는 것마다 기대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죽어도 살길이 있을 것 같은, 미칠 것 같은 삶에도 실마리를 풀 수 있는 지혜를 배울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그는 잠깐 실망하지만 절망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자기의 힘으로 어찌할 수 없는 절망을 체험하면, 부족한 자기를 내려놓고 보다 나은 실마리, 지혜를 구합니다.
참좋은순복음교회와 참좋은이별상담소가 2015년 2월 28일 창립예배 및 3월 14일 초청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리고 교회건물이 준공이 나지않아 3개월의 보완공사를 통해 5월 29일 건물사용승인서인 최종건축준공승인이 이루어졌습니다.
그리고 취득세를 324만원을 12개월 카드할부로 내고, 지상권말소비용 및 근저당설정 법무사비용으로 98만5천원을 지출했습니다.
교회준공이 나고난 뒤, 온가족이 공식적인 새벽기도를 드렸습니다. 그리고 저녁에는 온가족이 저녁기도를 드리고 있습니다.
교회단독건물에 이제 십자가를 올릴려고 합니다. 예전에는 교회주위 빌라에서 교회가 들어오는 것을 탐탁하게 여기지 않아서 교회반대 현수막도 붙이고 크고작은 갈등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민원이 있으니 군청에서도 십자가를 올리는 것과 교회간판을 올리는 것을 민원이 잦아들때까지 미루어줄 수는 없는지 요청하였습니다.
상담소와 같은 교회를 세우려고 세상물정도 모르고 겂없이 하나님의 꿈만 가지고 땅을 샀습니다. 그리고 그 땅이 건축하기에는 최악의 조건이라는 것도 몰랐습니다. 저수지 밑이기에 안전에 대한 염려가 있고, 도로보다 땅이 아래이니 흙을 받아야하는 토목공사비용이 들고, 농지전용비와 취득세등 세금이 4천만원이상 드는 지도 몰랐습니다. 그리고 건축허가가 나오기 힘든 땅이며, 공사를 하기에는 공동주택이 가까이 있어서 민원이 발생하는 땅인지도 몰랐습니다. 그래서 건축준공은 더욱 쉽지않은 땅이었습니다.
이렇게 교회건축을 아무것도 모르는 가운데 시작하였으니 지난 2년여시간은 여러가지 산을 넘어가야하는 고난의 시간이었습니다. 그러다보니 마음도 많이 위축되고 많은 사람들의 자기중심적으로 이야기하는 말들에 마음도 많이 지쳤던 것 같습니다.
이처럼 상한마음에 미세한 어두운 그림자가 저의 영혼에 드리워졌던 것 같습니다. 십자가를 올려야할 자리에 십자가를 올릴 생각을 해보면 마음이 편하지 않았습니다. 자꾸만 부정적인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더 이상 주민들과 부딪히고 싶지 않았고,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 것이 너무나 피곤했습니다. 그리고 건축비때문에 너무나 많은 비용을 자주 구하여야했기에 십자가를 올려야하는 비용 100만원도 저에게는 너무나 버겨웠습니다.
가족과 새벽예배를 드리고 있는데, 하나님께서 은혜를 주셨습니다. '이제 십자가를 올려도 된다'는 하나님의 응답이 있었습니다. 그 응답을 받고보니, 교회2층 지붕위에 십자가를 세울자리가 이전에는 그렇게 부끄럽게 여겨지고 피곤하게 보여졌는데, 하나님의 허락을 받고보니 영광의 십자가로 보였습니다. 그 자리에 십자가가 세워질 것을 생각하니 마음이 벅차고 감동이 옵니다. 그리고 저에게 있었던 모든 두려움과 어두움이 모두 다 떠나갔습니다.
십자가와 간판을 향한 응답을 받았지만, 그 다음은 물질의 문제가 있었습니다. 교회 건축을 위하여 5억원의 가치가 뭉쳐져서 건물을 세웠습니다.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지원금 2억원, 개척목회자의 가정의 전세금과 퇴직금 ,건축차용금과 마지막 1년월급을 합하여 1억원, 1만원에서 1천만원까지 건축헌금을 해주신 300여명의 1억원, 그리고 기술과 재능과 사용하던 집기를 기부 및 기증해주신 1억원상당의 현금이 아닌 헌신과 헌물로 인하여 참좋은순복음교회와 부설 참좋은이별상담소가 세워졌습니다.
이렇게 많은 물질로 세워졌지만, 십자가와 간판을 세울100만원을 만들어내는 것이 너무나 쉽지않음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어려운 상황에 제 아내되는 사모가, 저희 교회에 매주 안정적으로 참석하시는 78세 되신 **성도님이 귀의 청력이 없어지고 계셔서 보청기를 하여야한다고 하여서, 우리가 부모님을 섬기는 마음으로 비용을 보태고싶다는 제안을 했습니다. 계산을 하면 교회운영비도 없고 생활비도 없고, 그리고 차용한 돈은 원금과 이자를 내야할 비용이 없고, 더 나아가 십자가를 올릴 비용이 없지만, 하나님이 주신 마음이기에 과부의 두렙돈을 하나님께 드리는 마음으로 그 제안을 거절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약간의 비용을 하나님을 대신하여 도와드리려고 은행에 가서 현금서비스를 받으려고 가다가, 폐휴지를 모으시는 다른 교회의 집사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작년 8월부터 10월까지 생활비가 없어서 보건소에서 실시하는 건강조사 아르바이트가 있었습니다. 3개월동안 차를 운전하고 아내는 200명의 사람과 하루에도 여러번 찾아가 1시간 이상씩 건강조사를 하였었습니다. 그 때, 마지막으로 건강조사대상이었던 70이 넘은 집사님이 밖에서 자동차안에 대기하는 저에게 집에 들어올 것을 제안하셨습니다.
마지막 건강조사대상이기에 저희가 목회를 하고, 교회를 국화리에 건축하고있음을 알려드렸습니다. 그리고 다음을 기약했었습니다. 그런데 그 날 은행앞에서 폐휴지를 모으시는 집사님을 만나게된 것입니다.
그때 집사님이 '목사님, 사모님, 교회는 다 지었어요?'라고 물어보아주셨고 제 아내는 ' 교회는 다 지었고, 준공이 났는데, 아직 십자가와 간판을 달지못했어요' 라고 말했습니다.
그 말을 듣고나신후, 집사님은 안타까와하시면서 '교회를 다짓고나서 십자가를 못달다니, 십자가가 얼만데요?' 저희는 그분의 형편을 알기에 '아닙니다. 부담갖지 마세요' 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랬더니 한사코 가격을 가르쳐달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저희 목회자부부는 십자가 가격도 알아보려고도 못했던 무거운 마음을 내려놓고, 십자가 가격을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그랬더니 가로 1m, 세로 1m30cm의 십자가에 LED조명을 붙인 것을 70만원에, 참좋은순복음교회와 참좋은이별상담소의 스카시라고 하는 글자 간판을 32만원에 견적을 받았습니다.
어제는 밤에 일하시는 집사님을 길에서 다시 만났습니다. 그리고 십자가의 비용을 말했습니다. 그 집사님때문에 십자가의 가격을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그분의 형편을 알기에 5만원정도를 헌금하셔도 저희의 마음은 꽉찼습니다. 과부의 두렙돈과 같은 헌금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집사님은 예전부터 고질적으로 머리가 아프다고 하시고, 최근에 큰병원에 가서 진찰을 해보았더니 혹시 큰병이 아닌가 괴롭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요즈음 이상한 교회가 많다고 이야기를 들었다고 하면서, 저희 교회를 그 중에 하나로 생각하게 되신 것 같은 마음을 느꼈습니다.
참좋은순복음교회 및 참좋은이별상담소는 상담소같은 교회입니다. 위기의 시간에 마음의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교회입니다. 그리고 마음에 있는 앙금을 털어내고 다시 삶의 자리로 돌아가는 지나가는 교회입니다. 어쩌면 지금까지 사람을 교회에 모으는 것에 집중하지 않고, 교회를 통하여 하나님을 만나 진리의 생명을 가지고 하나님이 허락하신 자리, 비전의 땅으로 파송하는 교회이기에 조금 이상한 교회로 비추어질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참좋은순복음교회와 참좋은이별상담소는 익숙한 교회의 모형은 아닐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상한 교회는 아닙니다. 다만 비용이 없어서 십자가와 간판을 올리지 못하여 잘못된 교회로 인식되어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십자가는 대립의 십자가가 있고 평화와 영광의 십자가가 있습니다. 사람의 때에 올린 십자가는 대립과 갈등을 상징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허락하심을 받고 하나님의 때에 올려지는 십자가는 영광과 평화의 십자가입니다.
교회주변의 주민들로부터 교회가 너무 조용한 것이 아니냐는 걱정의 소리를 듣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조용한 주거환경에 시끄러운 교회가 들어와서 본인들의 평화가 깨질까봐 절대로 교회가 들어오는 것을 반대했던 주민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젊은사람들이 무엇인가를 해보려고 왔는데, 이렇게 조용하면 되겠느냐고 말하십니다. 아마도 빌라주민들이 대립과 갈등을 조장하는 교회는 아니라는 것을 삶으로 확인한 듯 합니다.
이제 십자가를 올립니다. 돈이 많았다면 한꺼번에 모든 것을 올렸을 것입니다. 하지만 ‘화룡점정’과 같이, 용을 그리고난뒤 맨 나중에 눈동자를 그려넣었을 때, 용이 구름을 타로 하늘로 올라간다는 고사성어처럼, 교회를 짓고나서 이제 마지막으로 십자가를 올릴려고 합니다.
십자가는 하나님의 십자가가 있습니다. 그리고 사람의 십자가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십자가는 오직 하나님만 영광받으십니다. 반면 사람의 십자가는 사람이 자랑하려는 십자가입니다.
교회건물의 기초는 지금 보이지 않습니다. 이제까지 눈에 보이지않는 많은 분들의 희생이 있었습니다. 보이지않는 기초를 위하여 벽돌한장, 시멘트 한푸대를 헌금해주신 분들이 있습니다. 그들의 수고로 교회가 시작되었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십자가를 올릴 때, 이 십자가를 어떤 한 사람의 이름으로 올리게된다면, 그 사람은 본인이 이교회를 다지은 것과 같이 자랑하며 떠들 것입니다.
교회를 건축한 담임목사도 이 십자가를 올리지않기를 원합니다. 왜냐하면 그동안 삶의 전부와 빚을 내어 건축비를 감당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하여 이 교회는 담임목사의 것이 아닙니다. 만일 또 빚을 내어 십자가를 올린다면 이 교회는 담임목사의 것으로 착각하게 될 것입니다.
십자가를 올릴 때, 1만원씩 모아서 십자가를 올릴려고 합니다. 그보다 더 작아도 괜찮습니다. 그대신 원칙이 있습니다. 무기명으로 올리는 헌금이기를 원합니다. 사람에게 기억되지않고 하나님만 아는 은밀한 헌금이기를 원합니다. 인간적으로 박용규목사와 알기 때문에 구제하는 마음으로 차마 모른척할 수 없어서 모아진 물질이 아니기를 원합니다.
십자가가 순전한 예수님의 마음으로 올려지기를 원합니다. 각 사람에게 숨어있는 예수님의 마음을 모아주세요. 교회의 건물이 다지어지고, 이제 교회가 세상에, 평화와 영광의 빛을 나타낼 수 있도록 교회위에 십자가를 올려주시기를 바랍니다.
박용규http://cafe.daum.net/_c21_/home?grpid=1Ta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