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뤼셀에서 13시경 출발해야 하지만 아침 부뤼게에서 출발하여 겐트근방에서의 교통사고로 2시간여 지연되어
결국 14시 반경 출발하게 되었다. 15시 40분경 벨기에에서 네델란드 국경을 통과하였다.
오는 동안 아름다운 벨기에와 네델란드의 아름다운 들판과 마을 볼 수 있었다.
네델란드 국경을 통과하고 첫 휴게소에서.
이제 마지막 휴게소 인가.
해가 뉘엇뉘엇 넘어가고 있다. 우리를 그동안 태우고 다닌 버스가 나에게 말을 하는듯 서 있다.
석양이 드리운 끝없는 들판과 운하를 보면서 계속 달린다.
암스테르담 공항을 거의 다와서 차가 막혀서 외곽으로 빠져 열심히 달린다. 운전수가 루마니아 사람이라는데 길을 참 잘 아는 것 같다.
출발 1시간 반전에 그래도 공항에 도착할 수 있었다.
암스테르담 스히폴 국제공항(Amsterdam Airport Schiphol )은 도심에서 남서쪽으로 17km 떨어진 민간공항이다.
1916년에 군용비행장을 개항하여 제2차세계대전시 붕괴되었으나 1945년 암스테르담에서 공항을 재건하고 1967년 현재의 스히폴 공항을 정식 개항했다.
공항ㅁ녀적이 2200만 입방미터로 활주로는 3400×45, 3300×45, 3490×45, 3450×45미터 크기의 4개가 있고, 시간당 120회 운항된단다.
계류장 면적이 약 119만 4900미터로 항공기 144대가 동시에 머무를 수 있고, 주차장이 17개 2만 7063대가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큰 규모의 공항이다.
드디어 출국심사를 받고 보안구역으로 들어갔다.
탑승을 하고 또 긴 시간 비행을 하면서 영화도 보고 정리도 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드디어 11일 14시반 인천공항에 도착하였다. 인천공항은 늘 와 보아도 세계 어느곳을 내어 놓아도 훌륭한 공항이다.
한국말을 몰라도 어느곳이나 찿아 갈 수 있도록 상세히 안내되어 있고, 출입국 심사와 세관통과등이 무척이나 신속한 것이 인상적이다.
짐을 찿고 같이 간 사람들에게 인사하고, 15시 반경 광명행 버스를 타고 광명역에 도착하여 느긋하게 쉬다가, 17시 5분 광명발
계룡행 KTX를 타고 내려왔다. 비록 짧은 기간이었지만 베네룩스 3국을 둘러보고 파리여행도 같이 할 수 있으서 좋았다.
동계기간중 또 유럽을 한번 더 나갈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 벌써 마음은 다음 여행에 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