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드리드 공항에 도착하여 가까운 홀리데이 인 호텔에서 간단한 아침을 먹고 07시30분 살라망카로 이동하기 시작하였다.
날씨는 구름이 끼었지만 시정은 좋은 편이다. 멀리 남유럽으로 날아와서 나의 눈에 접하는 풍광을 빠트릴까봐 눈이 반짝인다.
이동하면서 여러가지 이야기를 해 주지만 기억되는 것은 별로 없다. 스페인의 개략적인 역사와 오늘 우리가 가는 살라망카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도로 주변으로 전개되는 유적과 지명에 대한 이야기이다. 주위에 펼쳐진 평원에 산재된 나무가 올리브 나무인 줄
알았더니 상수리나무란다. 그리고 그 상수리나무에서 떨어지는 도토리를 먹고 자란 돼지로 하몽이라는 돼지고기가 이곳 스페인
의 건조한 기후와 맞아서 세계적으로 유명하단다.
저 대형 십자가가 있는 곳이 무슨 수도원이라고 했는데. 첫 휴게소에서 주위를 둘러보았다. 이곳 스페인의 휴게소는 화장실이 깨끗하고 무료이다.
10:50 살라망카에 도착하여 스페인 광장을 지나서 마요르 광장으로 들어선다.
10:55 마요르 광장. 이곳에서 둘러볼 곳을 설명해 주고 11시50분까지 둘러볼 시간을 가졌다.
이곳 살라망카 마요르 광장은 2008년 정치 스릴러 벤티지 포인트(Vantage Point)의 주요배경 장소이다.
하지만 대부분은 멕시코에서 촬영되었다고 한다.
<밴티지 포인트>는 첫 시퀀스에서 스페인 살라망카의 마요르 광장에 차려진 연단 위에서 미국 대통령 애시튼
(윌리엄 허트)이 두발의 총성과 함께 쓰러지고 광장 멀리서 한번의 폭발음이 들리더니 광장의 연단에서 대형
폭발사고가 일어난다. 서방과 중동의 평화회담이 열리는 날에 미국 대통령 암살로 평화무드에 찬물을 끼얹으려는
테러집단에 의한 소행으로 진행된다.
영화는 초반 20분 정도의 상황을 TV중계라는 객관적인 시선으로 보여준 뒤 여러 명의 주관적 시점을 통해 이
거대한 사건을 재구성한다. 첫 번째 시선은 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반즈(데니스 퀘이드)로 대통령 경호원인
그는 애시튼을 저격하려는 자의 총탄을 대신 맞았던 경력의 소유자. 그는 사건의 진실을 캐기 위해 현장중계
화면을 살펴보다 중요한 사실을 깨닫는다. 두 번째와 세 번째는 여전히 관찰자인 스페인 경찰 엔리케와 미국
인 관광객 하워드(포레스트 휘태커)의 시선이다. 네 번째인 대통령의 시점에 다다르자 사건의 진실은 좀더
명확해진다. 테러리스트들이 드러나는 다섯 번째 시점이 되면 전체적인 사건은 모습을 드러내는 영화이다.
피트 트레비스 감독, 음악 아트리 오바르손, 토마스 반스역에 데니스 퀘이드, 켄트 테일러역에 매슈 폭스, 하워드
루이스역에 포리스트 휘터커, 렉스 브룩스역에 시고니 위버가 열연하며 90분간 상영된다.
살라망카(Salamanca)는 스페인 북서부에 위치하고 카스티야이레온 지방에 속하는 주인 살라망카 주의 주도이다.
인구는 16만 정도의 도시로 마드리드에서 기차로 2시간반, 버스로 3시간 정도의 거리에 있다. 살라망카시는 토르메스 강 옆에 산에 위치하고 있다.
이 도시는 두에르 강의 주변 영토를 지키기 위한 켈딕 부족(바떼오스)의 요새들 중 하나로, 고대 로마시대 이전에 설립되었고 기원전 3세기 카르타고가
로마제국에 의하여 멸망하고 상업적 허브로 발전하게 되었는데 그 때 당ㅅ 엘만티가(Helmantica), 살만티카(Salmantica)라고 불렀다.
712년 살라망카는 무어인에 포위되고 방어적인 도시 성벽은 한 층강화 되고 모사라베(무슬림 지배하의 기독교인들)들은 성밖을 쫓겨나게 된다.
이 기기에는 어찌 되었든 사스트로 - 레오네세 왕국들(the Astur-Leonese Kingdoms)가 끊임없는 전쟁이 이어졌고, 이도시는 아무도 살지 않는
도시로, 북쪽의 기독교와 남쪽의 무슬림에의 사이에 놓이게 된다. 11세기 후반, 기독교 세력의 라몬 데 보르고아(알폰소6세, 카스티야왕의 사위)에
의해 정복된다.
나폴레온 군대의 반도전쟁의 1812년 7월 22일의 살라망카 전투는 프랑스군에겐 치명적인 상처를 입히고, 서쪽 1/4이 파괴되었다.
이 전투는 수많은 사람이 한 장소에서 대포에 의해 짧은 시간동안 대학살된 군대 역사상의 유명한 장소가 되었다.
살라망카의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것중 하나는 1218년 알폰소 9세가 살라망카 대학을 설립한
것으로 이 대학은 유럽에서 가장 중요하고 명문대학으로 유명하다.
마요르 광장(Plaza Mayor)은 스페인 왕 펠리페 5세가 건설한 광장이다.
스페인 어느 도시를 가나 마요르 광장과 스페인 광장이 있는 것 같다.
점심을 먹으러 마요르 광장 뒷편에 있는 식당으로 간다.
오늘 점심은 이곳 대세계주가 중국식당에서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