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경이를 키우면서, 육아책 못지않게 많은 도움을 얻는 것이 인터넷이죠.
하지만, 꼭 인터넷에서 보는 정보와 동일하게 아기가 크지 않는 다는 것도 요즘은 배워가고 있습니다.
은경이의 장난감을 살펴보면...
100일무렵 피셔프라이스의 '아기체육관'이라는 것을 사주었거든요.
건반과 누워서놀때 손을 뻗치면 잡을 수 있는 세가지의 장난감이 달린 도구이죠...
인터넷에는 3개월부터 사용하도록 되어있지만, 은경이는 100일하고 한달정도가 지나니까 관심을 보이더라구요..
앉아서 놀 수 있는 개월수가 되니 건반을 쳐다보기도하고, 눌러보기도 하구요...요즘은 음악소리가 잘 안나와서 a/s받고 있어서 못가지고 놀아요. 하지만 거기 달려나오는 딸랑이 같은 도구는 흔들며 놀거나, 치발기로 쓰기에 좋은 제품인거 같습니다.
두번째는 은경이 작은고모가 선물해주신 멜로디 공인데요...
작은 버튼들이 있어서 누르면 음악소리가 나기도하고, 동물소리가 나기도한답니다. 굴리면서 소리도듣고 은경이가 집중하는 시간이 꽤 긴 좋은 장난감이에요..(누님!!! 정말 감사해요..^^)
세번째는 라마즈의 신생아 거울입니다.
역시 개월수에 맞춰샀지만, 약 한달정도 전부터 관심을 보이는 장난감이에요..거울을 보면서 입을 가져다 대기도 하고, 그 속에 비친 자기 얼굴을 보는건지..신기해 하며 잘 가지고 놉니다. 실은 은경이가 빨리 뒤집게 하려고 산 장난감인데..뒤집기를 유도하는데는 실패했지만, 은경이와 은경맘이 눈맞추고 시간보내기엔 참 유용한 물건인듯해요..
장난감을 살때 요령은..(제가 느낀건데요..)
개월수에 맞춰서 아이가 가지고 노는 것은 아니니 미리 사놓은 장난감에 흥미를 갖지 않는다고 해서 절대 실망하지 마세요.
정보에 따라 아기가 그대로 장난감에 적응하는 것은 아니거든요..
(우리 은경이같은 경우는 새 장난감에 적응하는데 적지않은 시간이 걸리는 듯해요.)그러니 개월수에 맞춰진 장난감이 꼭 유용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을 잊지마세요..^^
앞으로 종종 은경이의 장난감을 소개할께요...
보시는 분들에게도 좋은 도움이 되었음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