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자리 섭렵을 위해 전 주에 몰래 자리를 보러 다녀왔어요.. 미리 다녀오지 않았음 주변에서 길 잃어 버릴뻔 했어요ㅜㅜ 들어가는 입구에 캠핑장 표시는 되어 있지만 너무 작고.. 색도 튀지 않아서 모르고 지나쳤네요.. 산 위로 산위로 올라가다 이건 아닌듯 다시 내려오면서 차가 옹기종기 모여있어 혹시나해서 가보니 입구에 오디앤가르텐이라 써있더라구요ㅜㅜ 무튼 사전답사하길 천만다행ㅋㅋ 맘에 드는 자리 몇군데 찜뽕하고.. 당일날 아침 총알같이 준비해서 룰루랄라 출발 했어요.. 아침 일찍 나온탓에 도착전 배가 고파 들른 곳은 메밀꽃필무렵?? 이란 식당ㅋㅋ 깔끔하고 나름 맛이 괜찮았어요~~
서둘러 오디앤가르텐에 도착해서 미리 찜콩해둔 곳에 수레로 짐을 옮겼어요.. 오디앤가르텐은 차가 안쪽까지 들어가지 못하고 입구에서 수레로 짐을 날라야 해요ㅜ 대신 멀진 않아요ㅋㅋ
외발수레는 잘 끄는 저인터라 짐은 남편대신 제가 날랐습니다..
더운여름을 맞이해 콜맨 웨마는 잠시 집에 짱박아 두고 새로 장만한 티클라 토르투가를 설치 했어요.. 색감도 시원하지만 매쉬소재라 바람이 잘통해서 여름 캠핑용으로 딱이죵ㅋㅋ 설치도 나름 간단햇어요~ 이제 막 미국서 넘어온 제품이라 많이 알려진 제품은 아닌듯 해요..
텐트와 아기전용 풀장?을 설치한 후 타프를 고민했어요 핵사? 렉타? 저희가 잡은 장소는 약간의 나무그늘이 있었지만 그래도 그늘을 더 만들고 싶어 감성타프는 포기하고 실용성을 고려한 렉타를 설치했네요ㅋ
자리 포인트 설정에 약간 미스가 있어 구도가 이쁘진 않지만 나름 만족하면서 거실을 꾸몄어요..
애기가 있어서 테이블은 높게 펴지 않고 낮게 설치하고 한쪽엔 주방.. 텐트 앞쪽에는 감성매트를 깔았네요ㅋㅋ 좀더 많은 감성 제품을 구입하고 싶은 욕구가 마구마구ㅋ
밤에는 타프 스트링쪽에 스트링 꾸미는 빤짝이를 마구마구 달아주고 한쪽엔 전등도 달았답니다ㅋㅋ
울 아드님 램프 들고 사방팔방 돌아다니기 바쁘고ㅋㅋ 밤에 모기나 나방 같은 벌레들이 별로 없어서 좋았어요.. 다만 파리가 어마무지 많다는 점ㅜㅜ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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