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날씨가 구름이 끼겠다고 하여 아침을 먹고 과일과 간식거리를 싸들고 자전거를 가지고 나왔다.
그동안 마음에 두었던 계룡시를 출발하여 연산천을 타고 논산으로 가서 다시 논산천을 타고 강경 금강을 만난다음,
금강자전거길을 따라 부여 백제보와 공주 공주보를 지나서 세종시 세종보까지 가 보기로 했다.
정확한 거리는 모르지만 100여km가 될 것 같고 시간은 6시간 내외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길은 작년 7,8월 한창 더울때 대청댐에서 시작하여 군산 금강하구둑까지 도보로 종주한 길이다.
오늘 라이딩한 트랙이다.
트랙의 통계이다. 생각보다 길고 시간도 많이 걸렸다.
자전거가 산악용이고 나의 실력은 빨리 가기는 어렵다.
강경 금강변에 도착하여 군산하구둑 쪽을 보면서 찍었다. 지난달 아래로 익산까지 다녀 갔었다.
오늘 내가 가야할 북쪽 부여방향이다. 물이 가득찬 금강이 나를 맞는다. 연산천, 논산천변을 따라 이곳까지 전번에는 2시간이
걸렸는데 오늘은 1시간 반만에 왔다. 이곳까지는 시속 21km이상으로 달렸다. 쉼터에 앉아서 간식을 먹고 또 출발한다.
부여에 도착하여 건너야할 백제대교를 바라본다.
지난번 백제대교 옆의 구 다리를 꾸미는 공사를 하고 있었는데 지금은 말끔이 정리되었다.
백마강대교를 다시 건너서 돌아본다. 오른쪽이 백제 문화단지이고 왼쪽이 부소산이다.
아름다운 백제보에 도착하였다.
전망대 앞에서 남은 간식을 먹고 출발한다.
멀리 공주보가 보이고.
인증센터 옆에서 다시 공주보를 가까이 본다. 이곳에서 시내쪽으로 들어가지 않고 바로 길을 따라 내려갔다.
공주 금강변에는 백제 축제 준비를 하느라고 바쁘다.
학나래대교 중간에서 세종보를 바라본다. 왼쪽 빌딩중앙이 승민이(외손자) 집이다.
세종보 전경. 먼곳에 있는 다리가 한두리교이다. 이 다리 아래에서 승민이 수민이와 여름을 자전거도 타고 린나이도 타고 재미있게 보냈다.
세종보 옆에서.
이렇게 하여 아침에 결정하여 108km를 6시간40분동안 운동을 잘 하였다. 다음에는 집에서 금강하구둑까지 가 보아야겠다.
그리고 10월에는 동해안 강원도지구 자전거길(240km)를 다녀와야 겠다. 추석전 기분좋은 하루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