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아미타불
어제는 청주 불자님들과 모임을
하였습니다. 지난 4월달에 뵌분도
계시지만 그간 코로나로 인해
몇년간 만나지 못한분도 계셔서
참으로 반갑기 그지없어 법담과
지난 시간 지내온 얘기로 시간을
다 보냈습니다.
나중에 우리불자님들 건강챙겨주시는
주박사님도 오셔서 진맥과 치료도
해주시고...
뜻깊고 좋은시간 보내고 왔습니다
그리고 청주불자님들께 청주지역만
조념회를 다시 부활시키라고
말씀드렸더니 이제 시절인연이
무르익었는지 그렇게 하시겠다고
합니다.
사실 이 얘기는 그동안 수차례
말씀드렸는데, 그 동안은 인연이
안되어서 모두 귀담아 듣지 않고
한귀로 흘리셨거든요~ ^ ^
그리고 청주지부는 조념회 계좌를
따로 만들고 조념회 처음 초창기 시절처럼
지역별 조념회로 하라고 말씀드렸습니다.
대신 통장은 우리 정토선이름으로
만들어 드리고 통장을 청주지부
총무에게 맡겨서 출납을 지부 재량껏
하시도록 위임을 하고 저는 감사겸
지도법사로서 관리감독과 코치만
해드리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청주지역 불자님들은
조념회가 다시 결성되면 매달 모임을
갖도록 노력해보겠다고 합니다.
청주지부를 살림을 따로 하라고
한것은 처음 제가 조념회를
만들었을때 각 지역별로 지부를
두어 각자 회비를 관리하고
조념이 발생했을때는 서로 조념에
참석하면서 돕고 거마비(교통비)는
조념이 발생한 해당지부에서 지출하고
타 지부에서는 지원금을 조금씩
보내는 방식으로 운영했었는데,
당시에는 총무 개인 명의로 통장을
만들어 관리를 하다보니 총무가
바뀌면 통장도 바뀌어야하고
그러면 자동이체를 하는 회원님들도
다시 해지와 재 신청을 해야하여
회비 관리도 힘들어지면서 결국
지부 총무님들이 소임을 내려놓지
못하고 한분이 장기간 소임을 맡으면서
힘들어하여 지금 현재 시스템인
통합조념회 체제로 바꾸게 된 것입니다.
하지만 현재 조념회 불자님들이
갈수록 나이는 들어가고 젊은
사람들은 조념회는 커녕 불교에도
관심이 없어 젊은층이 유입이
안되다보니 타지역에서 조념이
발생시 장거리지원 조념이 사실
거의 어렵고 결국 지역적으로
불자님들끼리 활동하면서
할 수 밖에 없다는 현실적인
문제를 직시하게 되면서
제가 최초에 생각했던 시스템인
각 지부별 운영체제로 다시 돌아가는
것이 정답이라 여겨져서 청주지부
조념회를 다시 부활시키고자 한 것입니다.
그리고 현재 우리 조념회 약관에는
회원 가입자격으로 정토선
불자님들에 한해서 조념회
가입이 가능하다고 되어있는데,
그 조항은 앞으로 삭제할 생각입니다.
그 조항을 중간에 넣은 이유는
우리 사찰과는 인연이 없는 얼굴도
모른 분들이 조념회에
가입하면서 그 분들께서
조념발생시 조념 도움만 받고
나중엔 탈퇴하는 부작용이
발생하기도 했고...
또 그런 회원님의 경우 우리
불자님들과 서로 알지 못하다보니
우리 불자님들이 아무도 조념에
참석하지 않고 스님인 나홀로
조념을 하다보니 저의 피로도가
누적되고 힘에 부쳐 결국 우리
신도님이 아닌 분들의 유입을
막기 위해 그런 조항을 추가로
만들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조념회를 보다 활성화 시키기
위해서는 그 조항도 본래 처음처럼
삭제하여야 맞다고 생각합니다.
대신 우리 극락정토사 신도가 아닌
일반 불자님들의 경우에는 조념회
회원님들끼리 자체적으로
조념을 하시고 스님들은 여건따라
시간되면 봉사차원에서
참석해드리고 안되면
불참하는 방향으로
차별을 두면 됩니다.
우리 극락정토사 신도님들의
조념시에는 제가 여건이 안되도
어떻게든 여건을 만들어서
최대한 조념에 참석하도록
노력하고요.....
이런 차이만 두면 꼭 우리 정토선
신도님이 아닌 일반 불자님들이
조념회에 들어와도 문제가 없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경기지역과 충북에 사시는
회원님들의 경우 지부 이동을
원하시면 회비를 청주지부로
옮겨드리면 됩니다.
예전에도 그렇게 했으니까요
탈퇴는 회비 반납이 안되지만
우리 정토선 불자님들 주축으로
만들어진 조념회지부 이동의 경우에는
회비 이동이 가능합니다.
나무아미타불
첫댓글 일반 불자님의 조념가입
인연따라 갈 수 있으니 좋은 일인 것 같습니다
나무아미타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