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르 위고의 희곡 《일락의 왕》 (Le roi s'amuse)를 기초로 프란체스코 마리아 피아베가 이탈리아어 대본을 완성하였다.
1851년 3월 11일 베네치아의 라 페니체 극장에서 초연되었다
<줄거리 요약>
16세기 북이탈리아의 만토바 공작의 궁정, 만토바 공작은 여성을 정복함으로써 삶의 보람을 느끼고 있는 방탕아이다.
꼽추이고 광대인 리골레토가 아름다운 첩을 가지고 있다는 말을 듣고 그 여자를 유괴해 오도록 명한다.
여자는 바로 리골레토가 공작의 눈에 띄지 않게 숨기고 있던 딸 질다였다. 그러나 질다는 학생으로 변장한 공작을 공작인
줄 모르고 사랑하게 되고, 그에게 순결을 빼앗긴다.
이 사실을 안 리골레토는 복수를 맹세하여 자객인 스파라푸칠레에게 공작의 암살을 부탁한다.
그러나 공작을 마음으로부터 사랑하는 질다가 공작 대신 죽어 리골레토는 딸의 시체를 보고 기절한다.
오페라 '리골레토'에 나오는 유명한 아리아 몇 곡을 선곡하여 들어봅니다.
1)Questa o quella (이 여자도 저 여자도 )
제 1막 만토바 공작의 성안에 있는 화려한 살롱에서 무도회가 열리고 있다.
공작은 춤을 추며 보르사에게 3개월 전 교회에서 만난 아름다운 아가씨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그녀는 매주일 교회에 나오며 그녀가 살고 있는 집도 알아냈는데 밤마다 누군지는 모르지만 찾아오는 남자가 있다고 말한다. 그 때 귀부인과 기사들이 그의 곁을 지나간다. 그는 보르사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아름다운 체프라노 백작 부인에게 호색적인 눈길을 보내면서 "이것도 저것도(이 여자도 저 여자도)"라는 노래를 부르고는 그녀에게 다가간다.
아름다운 여자만 있다면 하나같이 아름답지 나는 사랑차별이 없어. 이 여자도 저 여자도 여자의 의미는 신이 준 것 신의 입깁에 생명을 넣어 주오. 오늘은 이 여자가 좋고 내일은 아마 저 여자가 좋을 거야
부부간의 충실하다는 것 같이 어리석은 일은 또 없지 원하는 자 혼자 충실해라 자유 없이는 사랑도 없어 남자의 불같은 질투, 애인 사이의 열정도 우습다. 무서운 눈을 백 개씩이나 가진 아르고스도 두렵지 않아 아름다운 여자만 있다면
2)그리운 그 이름 (Caro nome)
리골레또의 딸 질다가 처음으로 사랑에 빠지게 된 남자 만토바공작을 그리며 행복한 마음으로 부르는 아리아
'그리운 그이름' 마지막 목숨도 그대것이 되리" 라는 가사와 같이 사랑의 시작과 동시에 단숨에 그로인해 목숨을
잃게 되는 비극의 여인 질다의 아리아.
그리운 그 이름 때문에
처음으로 가슴 두근거리고
사랑의 기쁨을 늘 되새기는 원인이 되네
생각할 때마다 내 사무치는 마음은
언제나 그대에게 날아가
그리운 그 이름 때문에 목숨도 그대 것이 되리
콸티에르 말데
콸티에르 말데
3)"La Donna e Mobile" ( 여자의 마음 )
4)"Bella Figlia dell´Amore" ( 사랑스러운 그대여 ) - Mantua 공작의 노래
제 3 막에서 Mantua, Maddalena, Gilda 와 Rigoletto 의 4중창
리골레토가 딸 질다에게 바람둥이 공작의 실상을 보여주기 위해 스파라푸칠레의 여관으로 질다를 데려간다.
이곳에서는 공작이 여관에서 막달레나를 유혹하고 있는데 이 장면을 보고 질다는 실상을 파악한다
사랑스런 기쁨의 딸,
나는 사랑하는 당신의 종,그대의 한 마디가 내게 큰 기쁨이 되도다.
자, 이리로 와서 내 심장의 고동을 들으시오....
맛달레나 :하! 하! 그런 속도 없는 말로는 나를 속이지 못하네.
질다 :아! 똑같은 사랑고백을?
맛달레나 :그러한 아첨은 아무 쓸데 없는 것.멋쟁이 양반, 그런 사탕발림은 많이 들어본 소리요.
질다 :아! 똑같은 사랑고백을? 내게 했던 고백이네.
리골레토 :(질다에게) 울어봐도 소용없는 일,
질다 :울어 무슨 소용 있으리. 어리석게도 그를 믿어 몸과 마음을 다 내주었는가?
맛달레나 :멋쟁이 양반, 그런 사탕발림은 많이 들어본 소리요.
질다 :울어 무슨 소용 있으리.
맛달레나 :그런 사탕발림은 많이 들어본 소리요
5)언젠가 너를 만난 것 같다(Un di, se ben rammentomi)"- 4중창
&
아직도 공작의 사랑을 믿고 있는 질다를 강변 술집까지 데리고 온 리골레토는 술집 안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딸에게 보여준다.
공작이 막달레나를 유혹하면서 "여자의 마음(La donna e mobile)“을 부르며 자신의 여성관을
노래하자 질다는 크게 실망한다.
술집 안에서 공작은 막달레나와 수작을 부리고 있고, 질다는 밖에서 그것을 보고 고통스러워 한다.
여기서 "사랑하는 예쁜 내 딸아"라는 리골레토의 말로 시작되는 유명한 4중창 "언젠가 너를 만난 것 같다" 가 불려진다
이 4중창은 공작이 부른 사랑의 호소 '사랑스런 내 딸아'와 막달레나의 요염한 웃음 '그까짓 농담은 쓸모없소'와
질다의 가슴이 터질 듯한 고통 '아! 똑같은 사랑의 고백을',
그리고 리골레토의 딸에 대한 위로와 공작에 대한 복수심 '울어서 무슨 소용이 있나'가 함께 어우어져 놀라운 조화를 이룬다
쇼크먹은 질다는 울고 불고, 리골레토는 저 잡놈을 죽이기로 결정하고 질다한테는 험한 꼴 보이고 싶지 않아서
남장을 하고 베니스에 있는 고모네 집으로 피신하라고 한다
푹풍우가 몰아치는 그날 밤, 질다는 흔들리는 여심에 걱정이 되어서 스파라프칠네 집으로 다시 찾아온다.
거기서 충격적인 소리를 듣는다. 새끈한 만토바 공작의 외모와 작업에 빠진 마달레나가 오빠한테
만토바 공작을 죽이지 말라고 꼬드긴다.
차라리 찾아온 곱추를 죽이고 나머지 잔금을 챙기라고 말하고 있다. 오빠는 불같이 화를 내며 내가 깡패인줄 아냐,
내 직업을 뭘로 보냐. 어떻게 의뢰인을 죽일 수 있느냐고 막 소리친다
하지만 여동생의 부탁을 저버릴 수는 없고, 꾀를 낸 게 처음으로 찾아오는 손님을 죽이겠다, 그 놈을 죽여서 만토바 공작이라고
속이고 곱추에게 주겠다고 말한다 하지만 폭우가 몰아치는 밤에 누가 찾아 오겠나,
거기다 곱추는 내일 아침에 잔금을 들고 확인하러 오겠다고 했고.
밖에서 다 들은 질다는 자기가 만토바 공작과 아버지를 대신해서 죽기로 결심한다. 제일 큰 이유는 아직도 만토바 공작을 사랑하니까.
질다는 난 죽기는 아직 어린데, 무서운데... 그러면서도 결국은 죽음을 택하고,
아침에 찾아온 리골레토는 딸의 복수를 했다고 흥을겨리면서 시체포대기를 강에 버리려는 순간!
아침 댓바람부터 신나서 노래를 부르는 만토바 공작의 목소리를 멀리서부터 듣는다
부들부들 손을 떨면서 포대기를 열어 보니 그것은 딸 질다의 시체였다. 아직 목숨이 붙어 있는 질다.
아버지에게 모든 걸 다 용서하라며 멀리멀리 떠난다.
주요 아리아
1. "이 여자도, 저 여자도 (Questa o quella)"
2. "두 사람은 똑같다 (Pari siamo
3. "그리운 그 이름 (Caro nome)
4. "신하들아, 천벌을 받을 놈들!(Cortigiani, vil razza dannat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