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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어를 알면, 교육에 대한 이해가 쉬워집니다.
교육도 전문화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생소한 용어가 많이 생겨났습니다.
이들 용어들 때문에 글을 읽어도 무슨 말인지 모를 때가 많습니다.
물론 편리한 인터넷을 이용하면 바로바로 찾을 수도 있지만, 그 때마다 찾는 다는 것도 보통 일이 아닙니다.
1. 고등학교의 분류
지금까지는 교육과정에 따라 고교를 일반계열고와 전문계열고로 나누었다.
일반계열고는 일반계고, 자율형 사립고, 자립형 사립고, 개방형 자율학교 등 4가지로 구분하였다.
전문계열고도 직업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설립된 전문계고가 대표적이지만,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특수목적고 등으로 구분하였다.
그러나 지난 2010년 6월에 개정한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안에서 다양화 되는 고교를 현실에 맞게 일반고, 특성화고, 특목고, 자율고 등 네 가지로 구분하였다.
일반고: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인문계고를 말하며 전국에 1,450여 개교가 있다.
일반고는 국어, 도덕, 사회, 수학, 과학, 기술·가정, 체육, 음악, 미술, 외국어 등 보통교과 중심으로 수업이 진행되며, 대학 입시에서의 대학수학능력시험과 논술과 구술면접시험, 적성고사도 이들 교과를 중심으로 출제된다.
특성화고: 농생명산업고, 해양수산고, 공업고, 정보고, 상업고 등 실업계고가 과거에 전문계고로 명칭이 전환된 적이 있었다.
전문계고 중에서 일부 고교가 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특성화고로 특화되었다.
이와 같이 직업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고등학교를 통틀어 특성화고라고 한다.
2005수능부터 수능 탐구과목에 직업탐구를 신설하여 대학입시도 준비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특수목적고: 어학영재, 과학영재 등 국가에 필요한 특수분야 영재육성을 위한 학교를 말한다.
과학고와 외국어고, 국제고, 예술·체육고, 마이스터고 등이 있다.
특수목적고는 해당 영역의 전문 교과를 80단위 이상 이수하여야 하기 때문에 교육과정상 자율성의 폭이 좁은 편이다.
자율고: 자율적인 교육과정으로 학생 개개인의 개성을 살리면서 맞춤형으로 교육을 할 수 있다.
민족사관고, 하나고, 상산고 등 기존 자립형 사립고도 모두 자율형 사립고로 바꾸었다.
개방형 자율학교도 자율형 공립고로 바꾸어 자율고에 묶었다.
고등학교의 종류에 따라 선발 방식도 달라지는데, 특목고와 특성화고, 자율형 사립고는 전기 모집, 일반고와 자율형 공립고는 후기에 모집한다.
전기에 모집하는 특성화고는 대부분 내신 성적만으로 선발하며, 특목고는 내신 성적과 자기주도학습전형으로 선발한다.
자율형 사립고는 석차 백분율 50%이내의 학생들만 지원할 수 있고, 이들을 추첨으로 선발한다.
그러나 상산고나 하나고와 같이 자립형 사립학교에서 자율형 사립고로 전환한 학교는 자기주도 학습 전형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후기 모집은 학생이 선택한 고교를 추첨하여 배정하는 방식이다.
2. 교육과정
건축 현장에 설계도, 영화 제작에 시나리오가 있듯이 학교에는 교육과정이 있다.
교육 목표를 실현하기 위하여 입학 후부터 졸업할 때까지 교과 학습 활동과 창의적 체험활동을 학기별로 정리해 놓은 계획표를 교육과정이라고 한다.
초등학교와 중학교는 국민 공통 교육과정으로 일부 특수학교를 제외하고 대동소이하다.
그러나 고등학교는 학교 유형별로, 학교 별로 다양한 교육과정이 적용된다.
2011학년도 고교 1학년부터 2009개정교육과정이 적용되는데, 개정교육과정의 가장 큰 변화는 고등학교에서 종전 국민공통교육과정이 없어지고 고교 3년 모두 선택중심 교육과정으로 운영된다는 점이다.
따라서 각 고교별 교육과정 편성과 개인의 선택에 따라 다양한 경로로 고교 수업이 진행된다.
같은 일반고라 해도 학교에 따라 배우는 과목이 다르고, 같은 학교에 재학하고 있다하더라도 과정과 학급에 따라 배우는 과목이 다를 수 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기 위해서는 204단위*를 이수해야 한다.
6개 학기이므로 한 학기당 34단위, 하루에 6~7시간의 수업을 3년간 받으면 졸업할 수 있다.
204단위 중에서 24단위는 창의적 체험활동이다.
동아리(계발) 활동, 진로 체험, 봉사활동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이걸 빼면 180단위가 남는데, 이는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과 같은 교과수업이다.
교과 180단위 중 몇 단위를 수업하느냐에 따라 고등학교 유형이 결정된다.
단위 : 대학에서 ‘학점’과 비슷한 말로, 일주일에 5시간 배우면 5단위, 3시간 배우면 3단위이다.
수학이나 영어처럼 단위가 클수록 수업을 많이 하고 시험범위가 넓어지고, 성적에 미치는 영향이 커진다는 것을 이해할 수 있다. 고
등학교에서는 50분 수업을 17회 이상 받아야 1단위를 이수한 것으로 인정 한다.
일반고: 교과 180단위 중 필수 이수단위가 116단위 이상이다.
필수 이수단위가 각 교과 영역과 교과군 별로 정해져 있기 때문에 각 과목을 골고루 이수하면서 자신의 진로를 다양하게 탐색해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학교별 교육과정은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각 대학별 전형 방법에 따라 편성될 것으로 보인다.
자율형 공립고 및 자율고: 교과 180단위 중 필수 이수 단위가 72단위 이상이다.
따라서 일반고보다 교육과정을 자유롭게 편성할 수 있기 때문에 학교의 상황이나 학생들의 능력과 진로에 맞추어 한 분야를 집중적으로, 또는 각 분야를 다양하게 편성할 수도 있다.
자율형 사립고: 여러 고교 유형 중 가장 자유로운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다.
교과 180단위 중 필수 이수 단위가 58단위 이상이다. 가장 자유스럽게 과목을 편성할 수 있다.
교과(군)별 필수이수단위 준수 의무도 없고, 각 과목별 기준 단위도 자유롭게 편성할 수 있다.
따라서 무학년제, 조기 졸업제, 학생 개인별 맞춤식 교과목 편성도 가능하다.
학생의 수준과 진로에 따라 전문교과를 집중적으로 이수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특목고 등 전문교육을 주로 하는 고교: 자율형 공립고와 마찬가지로 필수 이수 단위는 72단위 이상이다.
국제고는 전공 관련 교과군과 외국어에 관한 교과의 과목에서 80단위 이상 이수하되, 전공 관련 교과군에서 50% 이상 편성하여야 한다.
외국어고도 외국어 교과목 80단위 이상 이수하되 60% 이상을 전공 외국어로 하고, 전공 외국어 포함 2개 외국어로 전문 교과를 편성해야 한다. 특목고는 필수 이수단위(72단위)에 전공교과(80단위 이상)를 필수적으로 편성해야 한다. 즉, 180단위 중 152단위가 묶여 있기 때문에 교육과정 편성이 경직되어 있다.
3. 자기주도 학습전형
자기주도 학습전형은 사교육을 통해 ‘만들어진 스펙’을 갖춘 학생이 아니라
학교생활을 충실히 수행한 학생을 선발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이다
고교 입학전형에서 사교육 유발요소를 배제하기 위해, 교과지식을 묻는 구술면접, 텝스ㆍ토플 등 인증시험, 경시대회 수상실적 등을 전형요소로 반영하지 않는다.
전형 과정에 교육청이 위촉하는 입학사정관이 직접 참여하여 공정성과 객관성을 담보하며, 서류심사와 면접은 학습계획, 독서기록, 봉사ㆍ체험활동 등 자기주도 학습역량을 중심으로 평가하도록 관리하게 된다.
- 외국어고·국제고: 1단계에서 <영어 내신성적(160점)+출결점수(감점)>로 일정 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 면접(40점)>으로 최종 선발한다.
- 과학고: 2011학년도에는 정원의 30% 이상, 자기주도 학습전형을 적용하고, 나머지 학생들은 과학창의성 전형으로 선발한다.
자기주도 학습전형 1단계에서 <수학과 과학 내신성적>으로 일정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는 <1단계 전형성적 + 면접>으로 최종 선발한다.
- 자율형 사립고와 자율학교: 일부 자율형 사립고와 자율학교에 적용하는 자기주도 학습전형은 <중학교 내신 성적+면접>의 기본적 틀을 유지한다. 내신 반영 과목 및 면접의 반영 비율 등은 지역별, 학교별 특수성을 감안하여 결정한다.
단, 서울, 부산 등 평준화 지역의 자율형 사립고는 중학교 내신 성적이 일정 수준 이상인 학생들의 지원을 받아, 추첨으로 선발한다.
4. 창의적 체험활동(창의적 체험활동 종합지원시스템)
2011년부터 단계적으로 시행되는 2009년 개정 교육과정의 창의 인성교육 강화를 위한 교과 이외의 활동으로, 자율활동, 동아리활동, 봉사활동, 진로활동의 4개 영역으로 편성되어 있다.
이러한 활동상황은 창의적 체험활동 종합지원시스템에 로그인하여 기록하게 된다.
이 시스템은 학생이 언제 어디서든 로그인하여 학교 내외에서 교과 이외의 활동을 스스로 기록 관리하여 학교생활 포트폴리오를 만들어나가는 인터넷 공간으로, 4개의 영역 외에 독서활동, 방과 후 학교 활동 등을 기록할 수 있다.
학생 스스로 작성하고, 선생님이 승인/보완하는 과정으로 이루어지며, 학생은 학교 내외에서 활동한 창의적 체험활동을 과다하게 많이 기록하기보다는 실제 활동내용과 소감을 중심으로 진솔하게 기록하도록 한다.
이렇게 자신이 작성한 활동내용들은 나만의 포트폴리오로 편집 관리되어, e-book 형태로 완성된다.
활동유형 세부유형 자율활동 적응활동, 자치활동, 행사활동, 창의적특색활동 동아리활동 학습활동, 문화예술활동, 스포츠활동, 실습노작활동, 청소년단체활동 봉사활동 교내봉사활동, 지역사회봉사활동, 자연환경보호활동, 캠페인활동 진로활동 자기이해활동, 진로정보탐생활동, 진로체험활동, 진로계획활동 ※ 기존의 재량활동과 특별활동이 창의적 체험 활동으로 통합
5. 수능 시험에 관련한 용어
원점수: 실제 시험에서 받은 점수를 말한다. 언어, 외국어, 수리는 100점이 만점, 사회탐구와 과학탐구, 제2외국어, 한문은 50점 만점으로 출제된다. 원점수를 기준으로 평균, 표준편차 등이 산출된다.
원점수는 수능 성적표에 표기되지 않으므로 자신의 원점수를 알 수는 없다.
표준점수: 원점수는 난이도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어렵게 출제된 시험에서는 60점도 우수한 점수가 될 수도 있으며, 쉽게 출제된 시험에서는 80점도 열등한 점수가 될 수도 있다.
즉, 쉽게 출제된 물리의 40점과 어렵게 출제된 화학 40점을 똑 같은 가치로 볼 수 없다는 것이다.
이를 보정한 점수가 표준 점수이다. 표준 점수를 100점 만점으로 환산할 때는 다음 공식을 활용한다.
표준점수 = (Z점수 × 10) + 50
표준점수 산출 공식
표준점수 = (Z점수 × 해당 영역의 표준편차) + 평균
자신의 원점수가 평균과 같다면 50점, 평균보다 높다면 50점보다 큰 표준 점수, 평균보다 낮다면 50점보다 낮은 표준 점수를 받는다.
즉, 표준점수는 각 개인의 원점수가 평균으로부터 떨어진 거리를 표준편차의 단위로 하여 나타낸 점수다.
이 때, 표준편차란 각 개인의 원점수가 평균으로부터 얼마나 떨어져 있는가를 양적으로 표시하는 수치이다.
현재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사용하는 표준점수는 평균이 50이고 표준편차가 10인 점수 척도를 활용하고 있다.
백분위: 백분위는 영역/과목 내에서 개인의 상대적 서열을 나타내는 수치. 즉, 해당 수험생의 백분위는 응시 학생 전체에 대한 그 학생보다 낮은 점수를 받은 학생 집단의 비율을 백분율로 나타낸 수치이다.
즉, 백분위 90은 나보다 성적이 나쁜 학생들이 90%가 있으며, 나는 상위 10%안에 있다는 의미를 가진다.
등급: 영역/과목별 표준점수를 기준으로 석차와 석차 백분율을 내고, 그 석차 백분율에 따라 수험생을 9개 등급으로 분류한 것이다.
<표> 등급별 백분율 등급 1 2 3 4 5 6 7 8 9 백분율(%) 4 7 12 17 20 17 12 7 4 누적 백분율(%) 4 11 23 40 60 77 89 96 100
수능 반영 영역: 대학마다 반영하는 수능 영역이 달라지면서, 이른바 3+1, 2+1 수능 반영이라는 용어가 사용된다.
3+1 수능 반영이란 수능에서 언어ㆍ수리ㆍ외국어 영역은 필수로 반영하고 사회탐구/과학탐구/직업탐구 영역 중 1개를 반영하는 방식을 말한다. 그 밖에도 대학마다 언어ㆍ외국어ㆍ탐구 / 언어ㆍ수리ㆍ탐구 / 언어ㆍ수리ㆍ외국어ㆍ탐구 중 택 3 등 다양한 방식으로 수능을 활용하므로, 지원 대학의 수능 반영 방법을 주의깊게 살피도록 한다.
수능 가중치: 모집 단위별 특성을 고려하여 수능 5개 영역(언어, 수리, 외국어, 탐구, 제2외국어/한문) 중 특정 영역 성적의 반영 비율을 높게 하여 전형 총점을 계산하는 것을 말한다.
만약 지원 대학에서 수리 영역과 외국어 영역에 가중치를 부여한다고 하면, 이 경우 수리 영역과 외국어 영역의 반영 비율이 높으므로, 같은 수능 총점이라도 수리 영역과 외국어 영역의 성적이 높은 학생이 전형 총점에서는 유리하게 된다.
수능최저학력기준 : 주로 수시모집에서 적용되며, 수학능력을 판단하기 위해 일정한 등급 이상을 요구하는 것으로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 불합격 처리된다.
서울대 지역균형 선발에서는 수능 4개 영역 중 2개 영역 이상에서 2등급 이내를 받아야 최종 합격된다.
6. 학생부 성적에 관련한 용어
교과/비교과: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에는 교과와 비교과 영역에 대한 성적 혹은 활동내역이 표시된다.
- 교과 : 각 교과목의 성적을 의미
- 비교과 : 출결 및 봉사활동, 특별활동, 자격증, 수상 경력 등 교과 이외의 활동 내역을 의미
교과 성적 지표: 학생부 성적에 과목 평균과 표준편차를 병기한 원점수가 기재되며, 과목별 석차(석차/재적수)를 ‘과목별석차등급제(9등급)’로 표기한다. 또한 동점자(동석차)에 대해 ‘중간석차’개념을 적용해 등급을 부여하게 되며, 그 공식은 아래와 같다.
중간 석차=석차+(동점자수-1)/2
예를 들어 100점을 받은 수험생이 3명, 99점을 받은 수험생이 4명이 있다면, 100점 받은 수험생은 모두 1위이다.
그러나 중간 석차는 1+(3-1)/2 = 2 위가 된다. 99점을 받은 수험생은 모두 4위이다. 그러나 중간 석차는 4+(4-1)/2 = 5.5 위가 된다.
비교내신제: 학생부 성적이 없는 학생, 특목고(과학고, 외고)출신 학생, 재수생 또는 삼수생(이상) 등을 대상으로 학생부 성적을 수능 성적에 비추어 산출하는 제도이다.
대학에 따라 비교 내신을 적용하는 대상이 각각 다르며, 비교 내신 산출 기준도 다르므로, 지망하고자 하는 대학의 입학처에 문의하여 비교내신 적용 대상과 반영 과목을 정확하게 파악하도록 한다.
학생부 실질반영비율: 학생부 성적이 전형총점에 실질적으로 미치는 비율을 의미하며, 교육부 기준 학생부 실질반영비율 산출 공식은 다음과 같다.
학생부 실질반영비율=(학생부 만점-기본점수)/(전형 총점-기본점수)
내신등급제 : 학교에서 실시한 중간 고사, 기말고사, 수행 평가 등의 원점수를 합산한 후 석차를 내어 석차 백분율을 산출한다.
석차 백분율을 기초로 아래 표와 같이 9개 등급으로 구분하여 각 과목의 등급을 낸다.
수능과 달리 내신 시험에서는 동석차도 백분율에 포함시키는데, 동석차를 고려한 석차는 '석차+{(같은 석차 명수-1)/2}'로 계산한다. 가령 시험을 친 학생 수가 100명인 영어 과목에서 1등 동점자가 7명일 경우 중간 석차가 '1+{(7-1)/2}', 즉 4등이 돼 7명 모두 1등급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1등 동점자가 8명이면 중간석차가 '1+{(8-1)/2}'인 4.5등이 돼 4%를 넘기 때문에 8명 모두 1등급이 아닌 2등급을 받게 된다.
고교등급제 :고교등급제는 고교간의 학력차를 입학 사정 때 반영하는 것으로 교육인적자원부는 고교 간 서열화를 우려해 이를 금지하고 있는 제도이다.
과거 서울 소재 일부 상위권 대학들이 외국어고·과학고 등 특정고교 출신 학생에게 비공식적으로 우대하여 비난을 받은 적이 있었다.
7. 전형 방법에 관련한 용어
전형 요소: 학생 선발 사정자료로서 학생부, 수능, 논술, 면접, 실기, 적인성 등을 활용하며, 대학별로 전형 요소를 활용하는 방법이 다르다.
전형 유형: 대학에서 신입생을 선발하는 과정을 특징별로 분류한 것으로 일반 전형과 특별 전형이 있다.
- 일반전형 : 일반 학생을 대상으로 보편적인 교육적 기준에 따라 학생을 선발하는 전형
- 특별전형 : 특별한 경력이나 소질 등 해당 대학이 독자적으로 제시하는 기준 또는 차등적인 교육적 보상 기준에 따라 학생을 선발하는 전형
예) 지역균형선발전형, 특기자전형, 사회적배려대상자전형 등
대학별 독자기준 특별전형: 대학 독자적기준에 의한 특별전형은 당해 대학의 교육목적과 사회통념적 가치기준에 적합한 자로서 총장이 정하는 기준에 해당하는 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정원 내 특별전형이다. 자격기준은 대학마다 다양하게 정하고 있으며, 보통 가장 많은 지원 자격은 다음과 같다.
▶종류 : 실업계 고교 출신자, 선·효행자, 수도자·교역자, 고령자(만학도), 소년·소녀가장, 국가(독립)유공자손, 생활보호대상자(자녀), 사화봉사자, 아동복지시설 입소자 및 출신자, 농어촌, 가업 후계자, 선원 자녀, 특정교과목 성적 우수자, (장기복무)하사관 자녀, (장기근무)환경미화원 자녀, 직업경력자, 특수목적고 출신자, 정보화, 경시대회 입상자, 국제화 및 언어능력우수자(TOEFL, TOEIC, TEPS, DELF, H.S.K, J.P.T, DELE 등), 개근자, (전업)주부, 학생임원 역임자, 자영업자, 내신성적 우수자, 영농 후계자, 연예인, 공무원 재직자 및 그 자녀, 자격증 소지자, 운동선수, 지역할당, 발명, 대학수료자, 해외학생, 수능특정영역 우수자, 고교장 추천, 종교지도자 추천 등이 있다.
전형 단계: 전형 과정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하여 일괄 합산 방식, 다단계 전형 등을 활용한다.
- 일괄합산 전형 : 대학에 반영하는 전형 요소를 일괄적으로 합산하여 선발
예) 학생부 40% + 수능 60%
- 다단계 전형 : 1단계에서 일정 전형요소로 모집 정원의 일정배수 인원을 선발한 후 2단계에서 최종적으로 모집 정원을 선발하는 방법
예) 1단계(3배수) : 학생부 50% + 수능 50%
2단계 : 학생부 40% + 수능 40% + 논술 20%
- 우선선발 전형 : 특정 전형요소의 성적이 우수한 학생을 선발하기 위하여 모집 정원을 나누어 각각 다른 전형 요소로 선발하는 방법
예) 우선선발(최대 50%) : 수능 100%
그 외 선발 : 학생부 50% + 수능 40% + 논술 10%
교차지원: 교차 지원이란 학생이 응시한 수능시험 계열과 다른 모집 단위에 지원할 수 있는 제도를 말한다. 예를 들어 수능 시험에서 수리 나와 사회탐구를 응시하고 자연계 학과에 지원하거나, 반대로 수능을 수리 가와 과탐을 응시하고 인문계 또는 예체능계 학과에 지원하는 경우 등이다. 하지만, 동일계 지원자에게 가산점을 주거나 비동일계 지원자에게 감점을 주는 등 교차지원자에게 불이익을 준다.
8. 모집 시기에 관련한 용어
수시모집: 고 3학기 중에 수시로 실시하는 전형으로 대부분의 대학이 수능 성적 발표 이전에 원서를 접수하고, 대학별 고사를 치른다. 수능 등급이나 백분위를 최저학력기준으로 활용하는 대학이 많다. 모집 유형은 크게 학생부우수자전형, 특기자전형(외국어우수자, 수학·과학우수자 등), 논술·면접전형, 적성평가전형, 사회적배려대상자전형 등이 있고, 최근 수시모집에서 입학사정관전형이 크게 늘고 있다.
정시모집: 수능 이후 원서접수와 전형이 실시되며, 가군/나군/다군으로 나눠서 모집하며 군별로 1개의 대학만 지원이 가능하다. 다만, 특별법에 의해 설치된 대학(사관학교, 경찰대학, KAIST, 한국예술종합대학, 한국전통문화학교), 전문대학·각종학교와 대학(교육대학 포함)간에는 복수 지원이 가능하다.
가군/나군/다군: 전형일자에 따라 모집 시기를 구분한 것을 의미한다. 정시모집에서 대학마다 교육부가 구분한 시험기간 군(가, 나, 다군)이 정해져 있는데, 각 군에서 한 개 대학만 지원할 수 있다. 시험기간 군이 다른 대학 간, 또는 동일대학 내 시험기간 군이 다른 모집단위(대학이 분할 모집하는 경우)간에는 복수 지원이 가능하다. 산업대학은 복수지원이 허용된다.
추가모집: 수시모집과 정시모집 후 미등록으로 인한 결원을 충원하기 위해서 실시하며, 수시나 정시모집에 합격한 경우는 등록여부와 상관없이 지원이 불가능하다.
복수 지원: 정시 모집 대학(교육대학 포함)에 있어서 교육부가 구분한 시험기간 군(가, 나, 다군)이 다른 대학 간 또는 동일대학 내 시험기간 군이 다른 모집단위(대학이 분할 모집하는 경우)간에는 여러 번 지원이 가능한데, 이것을 복수지원이라고 한다. 이를 어긴 경우 합격이 취소된다. 단, 특별법에 의해 설치된 대학(육사, 해사, 공사, 경찰대학, KAIST, 한국예술종합대학, 한국전통문화학교), 전문대학·각종학교와 대학(교육대학 포함)간에는 아무 제한 없이 복수 지원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