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와 유사하게 식탁에 모든 요리를 차려놓으며 각자의 앞 접시에 덜어 먹는 식습관을 지닌 그리스의 음식은,
● 수불라키
지중해의 빛깔좋은 야채와 양고기가 주 재료로 그리스의 가장 대표적인 요리이다. 쇠꼬챙이에 4cm로 자른 양고기와, 피망, 프티토마토 그리고 양파를 색깔을 맞추어 꿰어 소금, 후추를 뿌려서 올리브기름을 바르고 달구어진 프라이팬에 굽는 요리로 서양인들에게 특히 인기가 좋으며 단백한 맛이 일품이다.
● 무사카
가지가 주가 되는 요리로 올리브유에 구운 가지와 토마토 퓌레, 계피가루로 양념한 토마토, 양파, 양고기를 기름에 볶아 접시에 담고 치즈와 화이트 소스를 얹어 오븐에 구운 요리이다. 막 구운 따뜻한 무사카는 풍부한 치즈의 풍미와 함께 입안에서 녹는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독일
독일의 음식은 그들의 문화를 반영한 듯 한 가지 재료를 남김없이 조리에 사용하며, 필요 없는 장식은 하지 않으며 가정요리 중심으로 발달 되었다. 육류 가공에 특색을 지녀 소시지가 아주 맛이 있으며 감자 음식이 유명하다.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독일의 대표적인 음식들은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발달했다.
● 소시지와 맥주
소시지의 기원은 추운 겨울을 맞이하여 고기를 보존하기 위하여 만들었던 고기 요리로 독일인은 주로 소시지나 햄버거 스테이크와 같이 다진 고기를 좋아한다. 소시지는 주로 돼지 고기와 돼지 창자를 이용해서 만들며 간혹 쇠고기 소시지가 있으나 맛이 퍽퍽해서 인기 있는 메뉴는 아니다. 독일의 길거리 어디서나 소시지를 직접 끓여 하는 가게를 볼 수 있을 정도로 사랑 받는 음식이다. 독일에서 시원한 맥주를 곁들인 정통 독일식 소시지는 꼭 맛봐야 될 것이다.
● 아이스바인(Eisbein)
독일을 대표하는 요리로 소시지 이외의 돼지의 족발을 이용한 아이스바인(eisbein)이 있다. 족발을 맥주에 넣고 삶은 뒤 다시 맥주와 몇 가지 향신료를 발라서 오븐에 구워낸 그릴 학센(grill haxen)이 대표적인 요리로 맥주가 돼지 고기의 누린내도 사라지고 육질이 부드럽게 하는 작용을 해 우리나라 족발과는 다른 풍미와 맛을 느낄 수 있다.
이탈리아
이탈리아는 남북으로 긴 나라로 북쪽 지방은 버터와 쌀, 남쪽 지방은 올리브유와 파스타를 이용한 요리가 많다. 라자니아 등이 대표적인 음식이고 지중해와 인접해 있어서 어패류 음식이 유명하다. 향신류를 듬뿍 사용하는 것이 특색이다. 이탈리아 요리가 세계적인 요리가 된 이유는 맛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어려운 매너에 얽매이지 않고 가볍게 먹을 수 있다는 점 때문일 것이다.
● 라자니아
피자와스파케티, 마카로니, 다진고기를 싼 만두같은 라비올리, 흰소스를 얹어 오븐에 구운 가네로니, 토마토 소스를 얹어 구운 요리
스위스
스위스 요리의 특징은 프랑스 요리처럼 화려하고 세련되지는 않지만 몇 가지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를 이용해 서민적인 소박함과 따뜻함을 풍기는 것이다. 스위스를 대표하는 음식으로는 치즈와 쵸콜렛을 들 수 있으며, 스위스에는 고유 치즈가 무려 150여가지나 있고 그 다양함을 상상을 초월한다. 치즈가 다양하게 발달되면서 자연스럽게 스위스의 대표적인 요리는 치즈를 이용한 퐁듀가 되었다.
● 퐁듀
스위스의 대표 요리인 퐁듀는 치즈퐁듀(Fondue Neychateloise)와 오일 퐁듀(Fondue Bourfifnonne), 그리고 바쿠스 퐁듀 (Fondue Bacchus)가 있다. 이중 우리에게 비교적 익숙한 것은 치즈 퐁듀와 오일 퐁듀로 치즈퐁듀는 네가지 경성치즈에 양념을 한 소스를 두툼한 쇠냄비에 담고 알코올 램프로 냄비를 달구어 치즈가 녹으면 뜨거워지면 호밀빵이나 바게뜨를 쇠꼬챙이에 끼워 그를 폰듀에 담가 이리저리 돌려 적셔 먹으며, 오일 퐁듀는 소안심을 깍두기 형태로 썰어 앞에 놓인 단지 안의 끓는 기름에 튀겨먹는 요리로 고기를 익힌 후 좋아하는 소스에 찍어 먹는다. 치즈 퐁듀를 처음 맛보는 사람은 우리나라 청국장 냄새 같은 치즈의 독특한 향내로 인해 다소 거부감을 가질 수도 있으나 일단 치즈폰듀를 시식해 본 사람은 결코 그 맛을 잊지 못한다고 한다.
● 로스티(Rosti)
독특한 스위스 요리로 감자를 강판에 밀어 가늘게 채를 만들어 양파 찹(chop)과 베이컨을 넣고 볶아 만드는 요리다. 접시에 둥글게 담아 그 위에 햄, 슬라이스트 토마토, 치즈, 써니사이드업(노른자가 위로 오게 한쪽만 지진 달걀 반숙)의 순서로 장식을 하고 헝가리 특유릐 매운맛이 나는 향료인 매운파프리카로 마무리를한 요리이다.
프랑스
고대 그리스, 로마에서 발달한 음식이 바탕이 되어 루이 왕조시대에 왕실 보호를 받으면서 발달하였다. 세계적으로 최고의 맛과 멋의 요리로 인정 받고 있으며, 풍부한 재료와 양념, 향료와 소스의 사용, 세련되고 섬세한 미각적 특징과 함께 예술적인 아름다움과 맛을 지닌 음식으로 평가되고 있다. 지역마다 소스, 포도주, 치즈 등이 특색 있게 발달되어 있다. 평소에 프랑스요리라고 하면 고급요리로만 생각하는데, 프랑스 요리도 찾아보면 소박하면서도 맛있는 요리가 많이 있다.
터키
● 케밥
터키 말로 '구이'라는 뜻인 케밥은 터키의 대표적인 요리이자 세계적인 요리중에 하나로 그 종류가 무려 300여 가지에 이른다. 가장 대중적인 케밥의 종류에는 긴 쇠꼬챙이에 고리를 꿰어서 숯불에 돌려 구운 후 익은 부위를 잘라내어 토마토,양배추 등의 채소와 하께 밀가루 전병인 페테에 싸먹는 도네르 케밥(Doner Kebab),여기에 요구르트와 토마토 소스를 첨가해서 먹는 이시켄데르 케밥(Ishkender), 양고기,소고기 등을 꼬챙이에 끼워 불에 구워먹는 쉬쉬 케밥(Shish Kebab)등이 대표적이다.
첫댓글스위스 다녀오신분들 중에 퐁듀가 정말 맛있다는 분과 비위상하니까 절대 먹지말라고 하시는 분들이계시죠? 그건 위의 글처럼 종류가 틀린것을 맛보신 분들일꺼에요.. 치즈퐁듀는 울 나라사람들 한테는 좀 힘들구요.. 오일퐁듀라고 했던 비프퐁듀가 입맛에 맞을껍니당~ 맛보실꺼라면 참고하세용~
첫댓글 스위스 다녀오신분들 중에 퐁듀가 정말 맛있다는 분과 비위상하니까 절대 먹지말라고 하시는 분들이계시죠? 그건 위의 글처럼 종류가 틀린것을 맛보신 분들일꺼에요.. 치즈퐁듀는 울 나라사람들 한테는 좀 힘들구요.. 오일퐁듀라고 했던 비프퐁듀가 입맛에 맞을껍니당~ 맛보실꺼라면 참고하세용~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원본 게시글에 꼬리말 인사를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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