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5/25)는 3학년 6반 반창회가 있었습니다.
지하철 교대역 근처' 토담'이라는 한정식집에서 였지요.
위치적으로 지하철역에서 가깝고 음식도 그런대로 괜찮았습니다.
우선 1만원의 점슴값이 모임을 갖기에 매력이었지요.
그러니까 지난 3월에 만나고 두번째가 됩니다. 12명이 모였습니다.
그것도 하루 이틀 전에 연락하여 모인것이니 성적이 매우 좋은 편이었지요.
불알친구들 모이면 뭐 할일이 있나요? 옛날 얘기로 꽃을 피우는 것이지요.
입담좋은 이재환감독이 좌중을 휘어 잡았답니다.
경동에 스카우트 당해 처음 서울구경하면서 나팔바지 입고 폼 잡던 이야기
그리고 같은반이면서 얌전했던 경동17의 영원한 1번 오윤옥이가 개병대에 들어가서
악발이로 인간개조가 되었다는 이야기는 고인을 떠올리게 해 분위기를 숙연하게 했지요.
다음모임은 8월 24일이라는 신건수 총무의 말이 있자 날씨가 덥지 않겠느냐는
소수의견이 있었지만 상관없다는 다수의 목소리에 묻혀 그냥 통과되었습니다.
다음번에는 20명이 참석하도록 하겠다는 총무의 결의에 찬 목소리를 뒤로하고
3/6반창회 모임은 종을 쳤습니다.
첫댓글우리 회장님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이광희 회장님
이랑 형님! 바쁜데 참석해주어 감싸 했어요.땡큐 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