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차 실시한 대심방 중 2021년 코로나전염병 기간 신년축복대심방
2020년 11월 추수감사절 마치고 매년 그랬듯이 기도원에서 기도하며 2021년 목회계획을 준비했습니다. 그 가운데 대심방 역시 빼놓을 수 없는 목회 사역이었습니다. 코로나전염병이 창궐하지만 어떤 형식으로나마 진행하기를 위해 기도했습니다.
지금까지의 24년간 대심방은 담임목사 권유와 의무감도 가졌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25년차 대심방은 코로나전염병으로 인해 도저히 지금까지처럼 할 수가 없었습니다. 이에 다른 년도와 달리 대심방 규칙을 특별하게 공지했습니다.
•누구든지 자원하는 가정만 대심방합니다.
•간식이나 음식물 준비하지 마세요.
•모든 가족 마스크 착용합니다.
•대심방 대원은 담임목사 부부만 갑니다.
•식사하지 않습니다.
철저하게 방역 수칙을 지키며 미리 준비된 각 가정에 임하는 50가지 창세기 맞춤복을 가지고 각 가정에 심방했습니다.
지금까지 24년간 대심방에는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기 위해 미리 준비된 말씀 카드를 가지고 각 가정에서 예배드리는 중 기도담당 장로님이 대표로 기도하는 3~5분내 성령님께서 감동주시는 말씀을 받아 정리해서 그 즉시 전했습니다. 이번 대심방은 코로나전염병으로 인해 다른 해와 조금 다르게 진행했습니다. 지난 2020년 12월 31일 밤 11시부터 2021년 1월1일 새벽 1시까지의 2020-2021년 송구영신예배시간, 담임목사 축복기도문 서신에 미리 각 가정에 대심방 말씀이 전달되었었습니다. 이후 각 가정을 심방할 때 이미 전달된 그 말씀을 붙들고 새벽기도회 시간에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이때 성령님께서는 큰 감동을 주셨습니다. 그 감동받은 말씀을 받아 심방노트에 기록했다가 당일 각 가정에 가서 전했습니다. 놀랍게도 그 말씀은 각 가정에 심방할 때마다 적절한 말씀이었습니다.
2021년 대심방 가운데 지금도 잊지 못할 간증이 많습니다. 그 중 몇 가지 간증 사례를 남겨봅니다.
그 날도 역시 심방 받을 가정을 위해 새벽기도회 시간에 간절히 기도하면서 주님께서 감동으로 깨닫게 해주신 여섯 가지의 말씀을 받아 정리했습니다. 그런데 그 날 심방 받은 가정에서도 여섯 가지의 기도 제목이 올라 왔습니다. 사실 그 가정은 매년마다 A4 한 장 분량의 기도제목을 기록하는데 이번 대심방은 더 이상 기도제목이 작성되지 않더랍니다. 담임목사 역시 새벽에 축복의 말씀을 정리하면서 더 전하려는 간절한 마음이 있었지만 신기하게 여섯 가지로만 멈췄었습니다. 한 번 더 놀란 것은 그 가정의 기도제목의 순서와 새벽에 담임목사 받아 기록한 말씀의 순서를 대입해 보니 마치 퍼즐이 맞춰 지듯이 너무 적절하게 기도 응답으로 연결되었습니다.
어떤 가정은 대심방 기간에 생각지 못한 재물이 들어왔는데 신비하게도 그와 관련된 심방 말씀이 주어졌습니다. 또 다른 가정은 아파트 청약 신청한 후 별로 기대하지 않고 있었다가 무려 14년만에 아파트가 당첨되는 감격을 얻었습니다. 이 가정 역시 심방 시간에 선포된 말씀이 너무 정확했었습니다. 이외도 다 표현하기 어려울정도로 대심방 가운데 많은 간증이 나타났습니다. 대심방이 이른바 기복적인 축복을 사모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하나님께서는 이런 간증을 체험한 가정들을 필두로, 그 가정들을 모델삼아 장미원 가족들에게 하나님 나라를 위한 전도와 선교, 구제와 나눔으로 아름답게 헌신하도록 봇물처럼 밀려오는 축복을 부어 주시려고 하시나 봅니다.
이제 모든 대심방을 마쳤습니다. 별로 신경 쓰지 않았던 것 같은데 입안이 터지는 구내염이 발생하고 온 몸은 녹초가 되었습니다. 그래도 영혼은 기쁩니다. 충만합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하나님의 축복이 봇물처럼 밀려옵니다. 태초에 첫3초의 두 번째 1초가 되는 대심방 이후 이 말씀의 주인공, 축복의 주인공, 기적의 주인공이 되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