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이면서 날씨는 더 없이 화창하다. 3구간을 하고 이어서 4구간도 가 보고 싶었다.
세종시 한솔동 6단지 앞 주차장에서 52번을 타고 장군면사무소에 도착하니 9시40분경으로
20분도 걸리지 않는다.
4구간 시작점은 하봉교차로 이지만 장군면 사무소 앞에서 시작하기로 했다.
이정표도 찿지 못하겠고 장군면사무소 윗쪽에 방향표시가 하나 있지만 더 이상 찿지를 못하겠다.
결국 대교천을 따라 가다가 월대마을에서 둘레길을 만나 보기로 하고 10시 36분경 장군면사무소
앞에서 다시 출발하였다. 다음에 하봉교차로-월대마을 구간은 다시 해 보기로 한다.
1. 일 시 2021년 5월 9일 10:36-14:16
2. 구 간 (하봉교차로-1.7km)-10:36장군면사무소-6.18km-
12:10송정리월대마을-4.18km-14:16종고개
*도상 4구간: (하봉교차로-1.7km-)장군면사무소-3.6km-
송정리월대마을-3.4km-종고개(-6km-태산2교)
하봉교차로에서 장군면 사무소까지는 도로를 따라 1.7km이다.
오늘 걸은 도상거리는 7km이지만 대교천을 따라서 걷고 종고개에서
내려가는 길을 잘못들어서 10.36km를 3시간40분
(20분 휴식포함)으로 시간당 3.10km로 걸었다.
오늘 걸은 항적이다.
5월 2일 3구간을 마치고 내려오니 4구간 안내판이 있다.
4구간은 하봉교차로-장군면사무소-송정리월대마을-종고개-갈미봉-의량초등학교-태산2교까지이다.
장군면사무소까지는 도로를 따라 1.7km이다. 다음에 이곳에서 장군면사무소까지는 다시 해 보려고 한다.
10:36 장군면 사무소 앞. 주차장에 내려서 대교천까지 내려갔다 와도 이정표를 찿을 수가 없다.
10:54 대교천을 갔다가 와서 장군면사무소 위로 가니 이정표가 나오지만 방향대로 내려가면서 찿을 수가 없다.
결국 대교천을 따라서 올라가기로 했다.
11:06 대교천 왼쪽 뚝방을 따라 들어간다.
11:09 이길은 실제로 태산2교까지 이어질 수 있다. 아름답고 좋은 길이지만 이길은 실제로 월대마을까지 둘러가는 길이다.
11:55 월대마을로 가는 길로 들어섰다.
12:02 장군면사무소와 연결되는 이정표를 만나니 무척 반갑다. 이곳이 장고개이다.
12:02 여기까지 도상으로 오면 3km 정도지만 우리는 벌써 배이상 6km를 걸어왔다.
12:07 마을 입구에도 이정표가 잘 나와 있다. 그런데 왜 장군면사무소 주위에는 그렇게 이정표가 부실할까.
동네는 아담하고 평온하다.
12:11 이제 예쁜 동네를 벗어나서 아름다운 숲 산길로 계속 걸었다.
12:55 조용한 숲길 벤치에서 점심을 맛있게 들었다.
13:27 산불감시초소도 지나고. 산길은 날씨와 더불어 너무나 아름다웠다.
13:37 종고개 400m전 부터는 완전 내리막이다.
13:39 내리막을 잘 내려와서 앞으로 계속 가야하는데 오른쪽 좋은 길로 가다가 길을 잘못들어 가시덩쿨
속에서 애를 먹고 내려와서 종고개로 올라가 또 1km는 더 걸었다.
아내는 이제 앞으로 둘레길은 안 따라 오겠단다.
14:04 종고개. 4구간은 태산2교까지 가야하지만 오늘 산행은 이곳에서 마치기로 했다.
종고개를 넘으면 공주시이다. 공주시 유계리 주차장에서 540번이 있다고 하여 그쪽으로 갔다.
14:16 종고개 공주쪽 이정표 앞에서.
유계리 주차장에 왔지만 540번은 언제 올지도 모르겠다. 옆집 사람에게 물으니 송학1리 주차장으로 가면 75번이
온다고 또 내려갔지만 깜깜 무소식. 다시 송학2리 하나로마트 앞 주차장까지 걸어갔다. 종고개에서 2.5km
정도지만 무진장 거리가 멀고 시간이 걸린 것 같은 느낌이었다.
16시 반경 75번 버스가 온다니 거의 1시간이 남았다. 마침 신탄진가는 분이 세종 이마트 앞에 내려다 주어서 집에
오니 16시경이었다. "기사분 만복을 받으세요. 너무나 고마웠습니다."
이렇게 하여 1, 2, 4구간 일부와 3구간 완주를 했지만 오늘 길찿기와 대중교통 연결이 어려워 아내는 이제 동참
하지 않겠다고 한다. 이제 시간이 나는대로 혼자서 전 구간 159km를 완주해 볼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