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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트랙 :
산행일시 : 2022년 5월 31일 화요일 맑음, 영상 27도 ~ 29도, 남동풍 2m/s, 조망 양호
산행코스 : 이기대둘레길(해파랑길 1구간의 일부)
들머리 : 오륙도SK뷰아파트
날머리 : 용호만
오륙도스카이워크 ~ 오륙도해맞이공원 ~ 이기대자연마당 ~ 해파랑길 1구간 ~ 농바위 ~ 이기대밧딧불이 ~ 장산봉 정상 ~ 이기대수변공원 ~ 이기대공원 ~ 용호만
<오륙도스카이워크에서 영도>
<오륙도>
<장산봉>
<이기대 해변>
<장자산 관해정에서 장산과 해운대>
<둘레길 지도>
<둘레길 요약>
<둘레길 앨범>
12:34 오륙도SK뷰아파트 앞(약28m), 오륙도에서 이기대까지 둘레길을 걷기 위하여 부경대도시철도역에서 하차하여 24번 버스를 타고 SK뷰아파트 정류장에서 하차한다. 오륙도스카이워크 앞에 카페와 편의점이 있어 점심 대용식을 즐긴다.
12:40 오륙도스카이워크 (약40m, 0.1km, 0:05)
오륙도스카이워크에서 이기대자연마당 공원을 바라본다. 해맞이공원이라고 부르는 이유가 있어보인다.
오륙도스카이워크에서 국립해양박물관 방향을 바라보니 영도가 보인다.
오륙도스카이워크에서 오륙도를 바라본다.
12:39 오륙도스카이워크(약40m, 0.1km, 0:04), 입구에서 덧버선을 신고 유리 위로 걸어간다. 안내원의 말씀에 의하면 약15%는 되돌아 온다고 한다.
스카이워크에 해파랑길 1구간 안내판이 있다.
유리판이 미끄럽고 50미터 아래의 해수면이 보이지만 그리 무서움을 느끼지는 않는다.
오륙도 해맞이공원에서 해운대 달맞이공원을 바라본다. 해맞이공원의 정상은 장산봉(224.2m)이고, 달맞이공원의 정상은 와우산(109.3m)이다.
SK뷰아파트와 이기대자연공원을 바라본다.
스카이워크를 마치고 이기대자연마당으로 향한다.
부산국가지질공원, 해양보호구역 안내판이 있다.
12:48 해파랑길 관광안내소(약38m, 0.3km, 0:13), 해파랑길과 남파랑길의 안내도가 있다.
해파랑길 1구간을 시작한다.
언덕위의 하얀집같은 아파트가 공원과 잘 어울린다. 여기에서 일출을 기대하는 것은 또 하나의 행복이다.
빨간 백합이 인상적이나 잡초가 심하여 그 색감이 살지 않는다.
활짝 개화된 해당화를 바라보며 해파랑길에 들어선다.
오륙도스카이워크가 저 아래에 있다.
유전자원증식장, 이기대의 봄꽃 안내판이 있는 잔디밭을 지난다.
13:06 둘레길시작(약109m, 0.8km, 0:32), 이기대 자연마당 안내도, 남구트레킹 노선안내도, 이정표가 세워져 있다. 공원길을 벗어나 둘레길이 시작된다.
해변을 따라 용호부두까지 가고 싶으나 산행을 하고 싶기에, 농바위를 지나서 장산봉 정상으로 올랐다가 솔밭쉼터로 내려와서 해변길로 복귀하여 용호부두로 이어갈 예정이다.
13:12 해맞이공원 정상(약129m, 1.1km, 0:38), 서양민들레, 그늘에서 자라나 꽃만 피우고 이파리와 줄기는 찾아 볼 수 없다. 모든 생명을 꽃을 피우는데 써 버린 듯 하다.
13:16 전망대(약87m, 1.2km, 0:42), 남동쪽 100km 밖에 흐릿하게 보이는 대마도가 육안으로는 관찰되나 사진은 구현하지 못하고 있다. 많은 탐방객들이 전망대를 점하고 있어 대마도 방향만 바라복 바로 내려간다.
둘레길이 시커멓게 채색되어 가고 있음은 산뽕나무의 오디가 떨어져 나뒹굴기 때문이다. 몇 개 따먹어 보니 아주 달콤하다.
13:22 농바위 (약46m, 1.3km, 0:48), 험한 농바위 바로 위를 걷고 있으나 둘레길은 야생화 잔치를 벌이고 있다. 방태산에서 보았던 초롱꽃이 이 둘레길에도 자생한다.
야생화대열에 광대수염꽃도 한몫한다.
해운대에서 출발한 유람선이 다가오고 있다. 거의 만석이다.
농바위 옆에 툭 튀어나온 외돌괴가 바다를 지키고 있다.
13:38 농바위전망대(약50m, 1.7km, 0:58), 농바위 전망대에서 실컷 쉬어간다.
후박나무, 남해안에서 자생하는 녹나무과의 상록교목이다.
13:50 밭골채(약20m, 2.0km, 1:07), 밭골새라고도 불리며 큰고개아래에 있어 경사가 완만하여 옛날에 밭이 있어 농사를 지었던 골짜기로 보인다. 여기서 밭골채 쉼터를 거쳐 큰고개로 오르는 정상방향 등로가 보인다.
밭골채 조망, 여유를 가지고 쉬면서 바다와 바위를 즐긴다.
갯까치수염, 어느 분이 갯완두를 채취하며 우황청심원의 원료라고 한다. 갯완두는 잎이 마주나기를 하는 해변식물이라서 구분하기 쉽겠다. 갯까지수염이 군락지어 피어나고 있다.
14:09 치마바위(약30m, 2.3km, 1:13), 해안을 끼고 바위가 치마를 두른 듯하다. 파도에 그 치마 끝자락이 너울친다.
이기대전망대를 앞에 두고 있다.
지나온 치마바위를 다시 한번 바라본다.
14:21 이기대전망대(약70m, 2.7km, 1:25), 장산과 해운대가 해송 사이로 보인다.
14:23 순환도로(약67m, 2.8km 1:27), 도로에는 많은 차량과 운동하는 시민들이 오고간다. 여기에서 바로 정상으로 오르는 직등코스가 있으면 좋겠는데 못찾아 지나가는 시민들에게 물어보는데 모두 큰고개로 가라고 한다. 희미한 발자취가 보이긴 하는데 등산복장이 아니라서 잡목을 뚫고 갈 용기가 없다. 어쩔 수 없이 순환도로를 따라 동쪽 주차장으로 내려가려다가 발길을 돌려 서쪽 큰고개로 향한다. 800미터를 올라서 큰고개에 접근하고 가고 있을 때에 정상으로 향하는 희미한 숲길이 보인다.
숲길은 발자국이 이어지나 가끔 가시잡목이 덮쳐있어 팔뚝에 상처를 내고 민감한 피부를 자극한다.
14:35 일반 등로 접근(약172m, 3.8km, 1:39), 200미터의 숲길에서 등로를 만나니 이제 속도를 내어 오르기한다.
정상 아래에 갈림길이 있다. 등로 두개가 지나가고 있으나 모두 순환도로와 연결되는 것은 아니고 정상을 우회할 뿐이다.
14:40 장산봉(224.2m, 4.1km, 1:44), 장자산이라는 이름이 이곳에서는 더 친근하다. 새천년해맞이 기념비, 삼각점, 100평 정도의 헬기장, 이정표, 체육시설이 있다.
이 봉우리까지 올라오는 것도 운동일 텐데 운동을 열심히 즐기고 있다.
정상 너머에 산불감시초소도 있다.
14:47 관해정(약170m, 4.6km, 1:50), 육각정자가 있어 사진 촬영하기 좋은 장소이나 중년 여성 두분이 앉아서 담소를 나누고 있어 사진을 찍을 수 없다.
표지석 옆에서 식사하는 사람들, 전망 좋은 자리에서 한담을 나누는 이들, 경치좋은 곳에서 움직이지 않고 데이트를 즐기는 이들이 포토존을 독점할 때가 있다. 그들을 경관에 넣는 것도 좋지만 초상권 시비에 매일 수 있고 나만의 뷰를 즐길 권리는 없어져 버리는 아쉬움이 있다.
정자에 오르지는 못하고 그 난간에 의지하여 해운대와 장산방향을 잡아본다.
14:49 이기대 해안산책로(약130m, 4.7km, 1:53), 갑자기 송림이 나타나고 많은 시민들이 숲향을 즐기고 있다. 숲속에 들어오니 햇빛 줄기는 마치 캄캄한 밤에 별을 보는 듯하다. 동쪽 공원관리사무소를 내려가 해안공원으로 연결할 예정이다.
두 소나무의 뿌리가 붙어서 연리근이라고 한다. 뜨거운 볕과 매서운 바람을 견디며 견고하게 서 있는 부부 소나무의 금슬이 너무 좋아 다른 산보다 어린 소나무가 많으며, 사랑을 시작하는 연인들 또한 자녀를 갖기 원하는 부부들에게 심신을 안정시켜주고 평안암을 얻어가는 힐링 명소라고 한다.
14:54 이기대 반딧불이(약55m, 5.2km, 1:58), 이기대공원로에 닿아 주차장 출입구가 있는 순환도로를 지나서 해안으로 내려간다.
14:58 이기대어울마당(약22m, 5.3km, 2:02), 치마바위에서 750미터를 뛰어넘고 장자산을 다녀온 셈이다. 둘레길의 수준을 넘어서 공원도로가 되어 많은 시민들이 오고간다.
봄이 오는 길 시비가 세워져 있다.
15:03 구리광산(약11m, 5.7km, 2:06), 일제때 순도높은 황동을 캐내던 광산이었다 한다.
수학여행 온 고등학생들의 즐거운 함성이 울린다. 이기대 식생을 설명하는 선생님께 집중하는 학생들의 모습이 새롭다.
장산이 해운대와 함께 이제 정면으로 다가왔다.
15:07 구름다리(약17m, 6.1km, 2:11), 연이은 구름다리(#1, #2)를 시작으로 구름다리 투어가 시작한다. 예전에는 여기부터 해안산책로가 시작되었던 것 같다.
연이은 구름다리를 지나 계단을 이용해서 용호만으로 가까이 다가간다.
구름다리(#3)가 없다면 절벽을 마주하게되어 해안산책로는 더 이상 진행되지 못하고 순환도로에 올라갈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구름다리(#4, #5)를 지나면 산책로는 끝나게 된다.
15:12 동생말 전망대(약33m, 6.5km, 2:16), 이기대해변공원의 시작이라고 하는 동생말전망대에 이른다. 이 둥그런 조형물에 해를 집어놓으면 훌륭한 일출 장면이 되겠다.
15:13 이기대 입구(약23m, 6:5km, 2:17), 이기대 입구에는 용호부두 지정장치장이 있다. 정면에는 광안대교가 수영만을 감싸고 있다.
용호만에 위치한 이런저런 음식점을 지나간다.
15:18 섶자리(약14m, 6.9km, 2:22), 어민들이 물고기를 잡던 섶자리에 이른다.
15:20 둘레길 종료(약16m, 7.0km, 2:24), 둘레길을 마치고 맛집으로 이어간다.
장산봉(장자산) 산줄기를 바라본다. 맨 우측의 정상이 살짝 얼굴을 내민다.
용호동의 재성밀면에서 밀면(\6,500)과 육전물냉면(\8,000)으로 중식을 즐긴다.
용호동의 소문난팥빙수에서 밭빙수(\3,500)와 팥죽(\3,500)을 즐긴다.
광안대교를 건너 해운대 리조트로 이동한다. 저녁무렵 해운대 리조트에서 이기대공원을 바라본다.
해운대 밤거리는 싱가포르, 홍콩 못지않은 밤 조망(나이트뷰)를 보여준다.
해운대 밤거리는 다가오는 여름을 준비하며 설렁인다. 모래조각을 만들 준비를 하고 있다.
해운대 포장마차에는 예전에 없던 바닷가재(170,000)가 주종목이다. 토종 해산물을 접하고 싶어 해산물코스(60,000)로 저녁을 대신한다.
해운대의 청색광을 못잊겠다.
다음날('22.06.01) 지방선거가 한창인 오늘 여유롭게 기장의 해동 용궁사를 찾는다.
멋있는 바닷가를 배경으로 지어져 많은 이들이 찾는다.
힐튼호텔 방향을 바라본다.
부산 기장의 원조짚불곰장어(1인분 \26,000) 맛을 보러간다.
부산역에서 KTX를 타고 올라오면서 울산을 지나며 영축산, 신불산, 간월산을 좌측에 두고 지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