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한농협 방문해 의견 청취

[한국농아방송]

https://www.youtube.com/watch?v=cLgmrD6CDVI

수어뉴스 촬영 당시의 기준으로 제작된 영상입니다.
오늘 업로드 기준으로 하여 공영방송 뉴스내용에 다를 수 있으니 이 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한국농아방송 담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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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국농아방송 이은영 앵커입니다

지난 2월 7일 한국농아인협회 회의실에서 보건복지부 관계자와 면담한 내용을 알려드립니다

이날 손호준 보건복지부 장애인정책국장과 하미희 보건사무관이 한국농아인협회를 방문한 자리에서 채태기 한국농아인협회장, 정희찬 상임이사 등은 다양한 농아인 관련 정책 현안을 공유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과 대안을 제시하는 등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채태기 한국농아인협회 회장은 “타 장애 영역에 비하면 청각장애 영역이 전반적인 면에서 소외되는 경향이 있다”라며 “지금까지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여자만 봐도 농인이 현저히 배제되고 있는 사실이 이를 방증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채 회장은 “앞으로는 농인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서라도 장관상 선정 과정에서 타 장애 영역과의 형평성을 기해달라”라고 강조했습니다

정희찬 상임이사는 “농사회에서 수어통역 품질에 대한 민원이 꾸준하게 접수되고 있다 이대로 방치하면 결국 농인의 정보접근권이 제한되어 고스란히 피해는 농인의 몫이 된다”라며 “한국수어 통역 품질 향상과 전문성 확보를 위한 방향 설정을 위해 수어통역사 자격의 급수제를 실시함으로써 농인의 정보접근권을 보장하고자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외에도 “그동안 청각장애인통역사 자격시험의 합격률이 저조했지만 2023년부터 CBT 방식으로 개편한 이후에는 농인의 모국어인 한국수어로 출제하면서 합격률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라고 강조한 뒤 ”현재 농교육에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 매우 많다 보건복지부에서 관심을 가지고 신경 써달라“라고 당부했습니다

손호준 보건복지부 장애인정책국장은 약 20년 전 보건복지부 장애인정책과에서 근무할 당시 시각장애, 지체장애, 지적장애 영역보다 청각장애 영역의 정책 및 지원이 많이 열악하다는 것을 몸소 느꼈는데 지금도 여전히 바뀌고 있지 않다는 사실을 다시 절감했다”라며 “앞으로는 한국농아인협회와 꾸준히 소통을 하여 농사회의 산적한 현안을 해결할 수 있도록 의견들을 검토하고 반영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수어뉴스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