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26일부터 29일까지 3박 4일간 광주 경신여자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이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다녀왔다. 이번 수학여행은 학급별로 1 테마 (3, 5, 8, 9, 10반)와 2 테마 (1, 2, 4, 6, 7, 10반)로 나뉘어 각각 다른 일정으로 진행되었다.
첫째 날, 1테마 학생들은 오전 10시 30분까지, 2 테마 학생들은 11시 20분까지 광주 공학으로 집결하여 비행기 탑승 수속을 마쳤다. 이후 1 테마는 12시 55분에, 2 테마는 1시 40분에 각각 제주 공항에 도착하였다. 제주 공항에 도착한 뒤 점심 식사를 마친 학생들을 9.81 파크에 방문하여 레이싱과 서바이벌 게임을 체험하며 첫날 일정을 마무리했다.
둘째 날, 1테마 학생들은 원래 예정되어 있었던 유체꽃밭 일정이 취소되어 카멜리아힐을 방문하였다. 이후 오셜록 티뮤지엄으로 이동해 다양한 종류의 차와 기념품을 구경하고 자유롭게 카페를 이용했다. 점심 식사 후에는 헬로 키티 아일랜드에 방문한 뒤, 공연장으로 이동해 아트 서커스를 관람하였다.
2 테마 학생들은 헬로 키티 아이랜드에 도착해 자유롭게 시간을 가진 후, 아트 서커스 공연을 관람하였다. 오후에는 카멜리아힐과 방문한 뒤, 오셜록 티뮤지엄을 차례로 방문하며 일정을 마무리하였다. 이후 각 테마 별로 일정을 마무리한 뒤, 협재 해수욕장으로 이동해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호텔 근처 레크리에이션 장소에서 레크리에이션을 즐긴 뒤 숙소로 돌아와 하루를 마무리했다.
셋째 날 아침, 1 테마 학생들은 섭지코지에서 간단한 관람을 한 뒤 제주 아쿠아 플라넷으로 이동해 다양한 해양 생물을 관찰과 공연을 관람하였다. 점심 식사 후에는 에코랜드와 스누피 가든을 차례로 방문해 포토존과 전시를 즐겼다.
2 테마 학생들은 오전에 에코랜드를 방문한 뒤, 제주 아쿠아 플라넷에으로 이동해 자유롭게 관람과 공연을 즐겼다. 점심 식사 후에는 스누피 가든에 방문해 자유 시간을 보냈다. 저녁 식사 후, 올레 시장 투어를 희망하는 학생들은 올레 시장을 둘러보며 각종 먹거리와 기념품을 구매한 뒤 숙소로 돌아와 개인 시간을 보냈다.
마지막 날에는 간단하게 조식을 먹은 뒤, 수목원 테마파크로 이동하였다. 이곳에서는 VR 체험, 5D 영상 시청, 착시 아트 관람 등 다양한 활동을 하며 자유롭게 시간을 보냈다. 이후 중식을 먹고 간단히 기념품 샵을 둘러본 뒤 제주 공항으로 이동하여 광주로 돌아오는 비행기를 탑승하며 수학여행 일정을 마무리하였다.
수학여행에 다녀온 이효민(2) 학생은 “작년에 수련회를 다녀오지 못해서 이번이 친구들과 가는 첫 여행이라는 생각에 많이 설레기도 했고, 몰아쳤던 수행평가 때문에 정신없기도 해서 잘 다녀올 수 있을까라는 생각에 걱정되기도 했지만, 걱정이 무색할 정도로 모든 순간들이 정말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같은 학교를 다니면서도 평소에는 깊게 알지 못했던 친구들과 같은 방을 쓰고, 함께 식사하며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를 더 이해하게 된 것 같아요. 제주도 곳곳을 여행하며 찍은 사진과 웃음 속에서 우리 반, 그리고 우리 학년이 더 가까워진 느낌이 들어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고, 염주원(2) 학생은 “제주도의 화창했던 풍경도 물론 인상 깊었지만, 무엇보다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친구들과 함께한 순간들이었어요. 버스 안에서 이야기 나누고, 레크리에이션 때 친구들 모습을 찍어주고 열심히 응원하던 모습들과 숙소에서 하루를 마무리하며 나눈 대화들까지 매 순간들이 모두 특별하게 느껴졌습니다. 고등학교 생활 중 가장 오래 기억에 남을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어서 감사한 시간이었어요.”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