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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국에 계신 어머님 아버님!

벌써 우리 아이들이 크라이스트처치에 온지도 거의 일주일이 다되어 가네요.
목요일인 오늘은 현지 shopping day 입니다. 이 날에는 대형 백화점들이 저녁 9시까지 문을 여는 날 인데요...
한국과는 달리 이 곳은 모든 shop들이 저녁6시면 문을 닫아요. 커다란 슈퍼마켓이나 작은 편의점은 늦게까지 문을 열긴 하지만 그 외 쇼핑을 할 수 있는 백화점이나 mall들은 오후 6시면 문을 닫아서 가족들 대부분이 함께 집에서 시간을 보내곤 합니다.
그래서 가족간의 유대관계가 더 좋은 게 아닌가 싶어요. ㅎㅎ

우리 학생들이 이곳에 와서 제일 신기해 했던 점이 문화적인 차이였던 것 같아요.
도시 자체가 조용하고 예쁜데다가 사람들 생활 속에서 여유를 찾을 수 있거든요.
그 모습이 신기하면서도 부러웠나봐요.
가족들이 저녁 시간이면 다 함께 모여서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것 또한 하나의 큰 축복이라 할 수 있겠죠?
한국에서 바쁜 일상 속에서 지내다가 온 우리 아이들 모습 속에서도 요즘은 여유를 찾아 볼수 있습니다.
아이들 하는 말이 부모님도 이곳에 함께 왔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고 하네요. ㅎㅎ
그 마음 어머님, 아버님도 느끼고 계시죠? ^^

어학원에서는 하루에 한 주제를 정해놓고 수업을 하는데 어제는 음식이란 주제로 수업을 했어요. 음식이름으로 게임도 하고 릴레이로 퀴즈도 풀었다고 해요. 또 팀별로 나뉘어서 자신의 레스토랑 메뉴를 정하고 메뉴 판을 꾸몄다고도 합니다.
점심시간에는 점심을 먹은 뒤 저희 인솔쌤들과 잠깐 외출을 했답니다. 두 반으로 나뉘어서 한 반은 마트에 가서 먹고 싶은 간식을 사고, 대성당 근처에 열린 장터에 가서 구경도 했구요. 또 다른 한 반은 아트센터 안에 가려고 했지만 시간이 부족하여 근처에 풍경이 좋아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어머님,아버님이 궁금해 하실 우리 아이들 소식은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박서경, 손지은
어학원을 마친 후에 집에 와서 트램플린을 타며 놀았다고 합니다. 저녁으로는 치킨카레를 먹었다고 하네요. Harry가 지은이의 닌텐도를 하고 싶었는지 달라고 하여 닌텐도를 가지고 게임을 했다고 해요. harry가 닌텐도를 하는 동안 지은이와 서경이는 harry가 하는 게임을 옆에서 구경 했다고 합니다.--;; 홈스테이 아이들이 한국의 전자사전이 너무 신기한지 계속 가지고 놀았다고 해요.

 


김준기 김현주 전다은
마트에 가고 싶어서 카운트다운이라는 대형 마트에 들려달라고 홈스테이 할머니께 부탁하여 할머니께서 데려다 주셨다고 합니다. 아이들이 다 함께 마트에 들려서 맛있는 것을 사먹었다고 하네요. 마트에서 돌아오면서 맥도날드에 들려서 햄버거를 사먹고 너무 배가 불러서 산책도 할 겸 집으로 걸어왔다고 합니다. 집에 도착해서는 아이스크림과 과자를 먹었구요. 저녁식사로 파스타, 콜슬로우라는 양배추와 당근 등의 야채와 마요네즈를 함께 버무린 샐러드를 먹었다고 합니다. 처음 맛본 샐러드였지만 맛있었다고 하네요. 가족들과 함께 카드게임을 함께 하며 시간을 보내다가 잠자리에 들었다고 합니다.^^

 


김희수, 윤주용
집에 도착해보니 홈스테이 아주머니께서 새로 분양 받으신 고양이가 있었다고 해요. 고양이와 함께 같이 놀았다고 합니다. 저녁 먹기 전에 잠깐 동안 컴퓨터 게임을 하다가 저녁식사로 고기와 나쵸를 먹었구요... 저녁식사를 한 뒤에는 다른 게임도 하고 플레이스테이션도 하며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다고 하네요. 열심히 놀고 난 뒤에 피곤해서 잠자리에 들었다고 합니다.

 


류원태, 김선호
집에 도착해서 심슨게임을 같이 하다가 저녁으로 밥, 스테이크, 빵을 먹고 원태는 토마토도 먹었다고 해요. 저녁 식사 후 소화시킬 겸 아이들과 함께 원숭이게임을 했는데 너무 재미있었다고 합니다.ㅎㅎ 처음엔 원태가 구경만 하다가 도중에 참가했는데 갑자기 놀라운 실력을 발휘하더니 1등을 했다고 해요.ㅎㅎ 선호가 1등을 빼앗겼다며 다음에는 꼭 1등을 하겠다고 합니다^^ . 승부욕이 정말 강한 거 같아요.
선호는 한국에서 가져온 수학 문제집을 날마다 꾸준히 풀고 있어요. 1월 11일 분량을 다 풀어서 선생님께 검사를 맡았습니다. 칭찬해 주세요^^

 

목정욱, 김정호
집에 도착해서 저녁을 먹기 전까지 게임을 하며 시간을 보냈다고 합니다. 저녁식사로는 닭고기 덮밥과 야채를 함께 먹었구요.. 저녁식사 후 집에서 당구대가 가족들과 함께 pool(포켓볼)을 했다고 해요. 홈스테이 맘도 같이 하셨는데 정욱이가 홈스테이 맘을 이겼다고 정말 좋아하더라고요.ㅎㅎ 신나게 놀고 나니 배가 허전했는지 간식을 먹을 겸 근처에 있는 맥도날드에가서 정욱이는 햄버거 세트, 정호는 아이스크림을 먹었다고 합니다.

 


최현석, 노재환
집에 도착하자마자 아주머니께서 저녁식사를 차려주셨다고 해요. 닭고기가 들어있는 인도식 카레였는데 밥과 같이 먹고 당근도 먹었다고 합니다. 오늘 저녁을 너무 일찍 먹었는지 나중에 보니 배가 고파서 맥도날드에 가서 햄버거를 사먹었다고 하네요. 집으로 오는 길에 슈퍼에 들려서 각자 먹고 싶었던 젤리와 사탕을 사서 집에 와서 영화를 보며 먹었다고 합니다.
이 곳은 일찍 저녁을 먹고 일찍 자거든요. 그러한 문화가 아이들은 아직 어색한가 봐요.
저녁 식사가 부족하면 아주머님께 더 달라고 하여 먹도록 부탁 드려 놓았습니다.^^

 


김영석
어학원을 마치고 홈스테이 가족과 함께 집으로 돌아간 후 메일확인을 했다고 합니다. 저녁 먹기 전까지는 방에서 쉬고 있다가 아주머니께서 부르셔서 저녁식사로 고기와 밥을 함께 먹었다고 합니다. 저녁 식사가 맛있었다고 하네요.ㅎㅎ 저녁을 먹고 나니 배가 너무 불러 티비를 보며 쉬다가 방에서 영어공부를 하고 책을 읽었다고 합니다. 공부가 끝난 후에는 가족들과 함께 디저트로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카드놀이를 했다고 하네요.

 


김별 한지혜
집에 도착해서 아이들과 함께 아주머니의 저녁식사준비를 도와드렸다고 해요. 저녁식사 메뉴는 스티어 프라이 누들 이었다고 하는데요... 햄과 야채 그리고 우동면을 맛있는 소스와 함께 볶은 면 이라고 합니다. 너무 맛있었다고 하네요. 식사 후 집 앞 동네를 한바퀴를 돌며 이웃들과 인사도 하며 파워워킹을 하고 왔다고 해요. 집으로 돌아와 과자와 초콜릿을 먹으며 얘기를 하다가 잠들었다고 합니다.^^

 


문성미 김우정
집에 도착해서 홈스테이 아주머니와 TV를 보며 하루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고 합니다. TV뉴스에서 나오는 사건과 사고를 아주머니께서 아주 잘 설명해주신다고 해요. 특히 아주머니께서 뉴스에 나온 강도를 보며 “Bad guy”라며 아주 화를 내시는 것을 보고 놀랐다고 합니다.ㅎㅎ 저녁식사로는 치킨과 생선 케밥을 야채와 함께 먹었구요... 맛이 아주 좋았다고 하네요. 저녁식사 후 후식으로 호키포키 아이스크림을 먹고 방으로 돌아와 숙제도 하고 일기도 쓰고 씻고 잠들었다고 합니다.

 

임현준 김동진
어학원에서 돌아와 아주머니와 아저씨가 저녁식사를 준비하는 동안 강아지들과 함께 뒷 마당에서 놀았다고 합니다. 강아지 두 마리가 있는데 한 마리는 공을 너무나 잘 물어오고 다른 한 마리는 귀엽지만 늘 도망 다닌다고 하네요.--;; 현준이와 동진이 모두 한국 집에 강아지가 없어서 지금 홈스테이 집의 강아지들에게 더 정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저녁 식사로는 이탈리안 갈릭 허브 파스타와 소시지 그리고 계란프라이와 야채를 함께 먹었구요. 음식이 아주 맛있다고 합니다. 저녁 식사 후 홈스테이 가족들과 영화를 보며 저녁시간을 보냈다고 하네요. 스릴러 영화를 봤는데 별로 무섭지 않았다고 해요.ㅎㅎ 그리고 방으로 돌아와 씻고 잠들었다고 합니다.

 


정서영
집으로 돌아와 저녁식사로 소시지와 감자튀김 그리고 생선을 함께 레몬소스와 먹었다고 합니다. 저녁 식사 후 홈스테이 가족들과 하루에 있었던 일들 그리고 한국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고 해요.^^ 한국의 수도 서울과 한국음식에 대해 가족들에게 영어로 설명해 주었다는데요..영어가 쉽지는 않다고 하네요. ㅎㅎ 그래도 우리 서영이 많이 기특하죠?
그리고 방으로 돌아와 홈스테이 아이들과 보드게임을 하고 씻고 잠들었다고 합니다.

 

박세중 정진용
어학원에서 돌아와 너무 피곤해서 침대에 누워서 쉬었다고 합니다. 저녁 식사로는 밥과 구운 닭다리 그리고 야채와 감자를 함께 먹었다고 하네요. 식사가 참 맛있었다고 합니다. 저녁식사 후 홈스테이 아이들과 퍼즐을 맞추고 놀았구요. 그리고 나서 샤워를 하고 배가 출출해서 각각 라면을 끓여 먹었다고 하네요. 한국과는 달리 이른 저녁 식사를 먹어서 시간이 조금만 지나면 쉽게 배고픔을 느끼는거 같애요. 저녁 식사를 더 든든하게 먹을 수 있도록 홈스테이 맘에게 부탁 드리겠습니다. ^^

 


김유진 김수빈
어제는 유진이의 생일이어서 케익을 사서 영어 학원 교실에서 작은 파티를 해주었습니다. 아이들이 생일축하 노래도 불러주고, 선생님과 함께 기념사진도 찍었답니다. 일어나서 영어로 소감도 말을 했는데요.. 아이들 앞에서 영어로 말하는게 쑥스러웠을텐데도 잘 하더라구요^^ 집에 돌아가서도 홈스테이 가족과 함께 홈스테이를 하는 수빈이와 다시 한번 생일파티를 했다고 해요. 아주머니께서 선물로 예쁜 반지를 선물로 사주셨다고 합니다. 너무 마음에 들었지만 조금 커서 아주머니께서 사이즈를 줄여주신다고 하네요. ㅎㅎ 우리 유진이 한국에 계신 부모님과 함께 하지 못해 서운하긴 했겠지만 그래도 좋은 추억을 만들었을꺼라 생각합니다.^^
우리 수빈이와 유진이 둘 다 생일이 비슷하여 이달에 케익만 두 번을 먹었네요. ㅎㅎ

 

박소영
집으로 돌아와 홈스테이 딸 새넌과 함께 보드게임을 했는데요.. 새넌이 게임을 하는 방법을 가르쳐주어서 재미있게 했다고 합니다. 저녁 식사로는 뉴질랜드 대표 음식은 피시엔 칩스 그리고 소시지를 야채와 함께 먹었는데 너무 맛있었다고 해요. 저녁 식사 후 홈스테이 가족들과 TV를 보며 대화를 나누었다고 합니다.^^

 

서희원
홈스테이에 도착해서 잠깐 방에서 쉰 후 한국에 있는 친구들에게 전화를 걸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아빠와도 통화를 했다고 하네요. 저녁 식사로는 로스트치킨과 밥 그리고 빵과 소시지를 야채와 함께 먹었다고 합니다. 아주머니께서 요리를 너무 잘 하신다고 해요. 저녁식사 후 홈스테이 가족들과 영어 단어를 만드는 게임을 했는데요..항상 영어로만 표현을 해서 그런지 영어가 많이 늘고 있는 것 같다고 하네요. 그리고 방으로 돌아와 좀 쉬다가 잠들었다고 합니다.


박윤진 윤선영
홈스테이 도착해서 가방을 나두고 옆집에 태어난 갓난 아기를 보러 홈스테이 가족들과 함께 다녀왔다고 합니다. 태어난지 한달 정도 밖에 되지 않은 아기였다고 하네요. 아기가 너무 귀여웠다고 해요. 저녁식사로는 파스타와 치킨 그리고 야채를 함께 먹었다고 합니다. 식사 후 코트니와 셈과 함께 모노폴리 보드게임을 했다고 합니다. 아이들이 계속 게임을 저 주는 것 같다고 하네요. ㅎㅎ

이상 아이들의 소식이었구요..

내일은 금요일..오전 영어 수업을 한 뒤 오후에는 액티비티가 있을 예정이예요.
교실에서 공부만 하다가 오후에 활동하러 나가면 우리 아이들 너~무 좋아하겠죠? ㅎㅎ
크라이스트처치 박물관과 보타닉 가든을 다녀올 예정이예요.

아이들 사진 홈페이지에서 확인해 보실 수 있으니 확인해 주시구요..
오늘도 아이들과 행복한 시간 보내고 오겠습니다.
어머님, 아버님도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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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사랑♥ 뉴질랜드어학연수/유학준비모임 부동의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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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9차 NZ 방학캠프 << 2011년 1월 13일 >> - English Lesson / 캠프 보고서
뉴질랜드사랑 추천 0 조회 33 11.02.09 14:5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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