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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버블] 에너지.환경 스크랩 [에너지] 오일샌드, 천연가스 그리고 환경버블
나너너나 추천 0 조회 736 09.03.09 22:53 댓글 6
게시글 본문내용

여러 가지 여건상 시간이 많지 않아서 많은 부분을 적지 못할 것 같습니다.

따라서 오일샌드와 제가 생각하는 결론을 적어보겠습니다.

블러그에서 활동하시는 필립피셔님, 화잇나이트님, 에코버블러님들께 너무 많은 것을 배우고

있습니다. 그리고 18bar님, 리어왕님 정말 아쉽습니다. 개인적으로 아고라에서 많이 뵈었고,

눈팅만 했지만 그분들께 많이 배웠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리어왕님 돌아와 주시면 감사하겠고

18bar님은 다른 글방에 계신다고 하셨는데 저희 블러그에도 같은 글이라도 올리시고 활동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저는 간혹 댓글로만 인사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잘못하다가는 집사람에게도 애들에게도

너무 시간을 많이 할애해 주기 못해서 진창 야단만 맞고 있습니다.

회사에 있을때는 핑게라도 있지만 집에서까지 이러고 있으니 잘못하다가는 ?겨날 판국입니다.

집에서 ?겨나면 누가 책임지누...의이그..쩝

================================================================================

 

"오일샌드" 아마 처음 들어보시는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쉽게 설명드리면 원유와 모래가 섞여 있는 유정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일단 세계 원유매장량을 다른 블러그에서 찾아서 올립니다.

 

 

오일샌드 속의 원유는 중질원유가 대부분입니다.

☞ 원유의 종류를 잠깐 설명드리면 원유에도 종류가 있습니다.

   간략하게 중질원유(무거운 성분이 많은 것. 즉 잔사유(쉽게 아스팔트 성분이 많다라고

   이해), 경질원유(아스팔트 성분가 적다)로 구분하시면 쉽겠습니다.

   전문적으로 Crude Assey 자료를 통해 Heavy Crude, Medium Crude, Light Crude,

   Super-Light Crude, Extra super light Crude 등으로 세분해서 분류합니다만...

 

오일샌드 한번 보시겠습니까?  이것이 오일샌드입니다.

 

 

오일샌드가 많이 매장된 국가로는 베네주엘라, 캐나다를 들 수 있습니다.

 

오일샌드의 개발 Flow는 다음과 같습니다.

 

 출처 : KOTRA 오일샌드 설명회 자료

 

 

노천채굴 방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사진중 왼쪽 밑에 그림 보이시죠. 오일샌드가 펼쳐져 있는 곳 (쉽게 모래사장에 모래를 채굴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오일샌드를 채굴하고 있는 사진입니다.

 

출처 : KOTRA 벤쿠버 무역관 오일샌드 설명자료

 

 

시추정 채굴방식은 지하에 묻혀있는 오일샌드를 스팀을 이용하여 녹여서 끌어올린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출처 : KOTRA 벤쿠버 무역관 오일샌드 설명자료

 

오일샌드...대체에너지로서 멋진 것 같습니다.

그런데 경제적으로 타산성이 맞아야 하겠죠. 그래야 투자자도 모으고 시설도 확충하고

고유가에 신음하는 경제를 살릴 수 있잖습니까.

유정에서 원유를 생산하는데는 대략 10~15달라정도가 소요된다고 합니다만 오일샌드의 경우 노천채굴을 할 경우에는 그나마 괜찮지만 시추정방식을 사용할 경우 비용이 만만치 않습니다.

대략 25~30불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원유의 가격이 낮을 때는 메리트가 많지 않습니다만 고유가의 경우에는 투자자의 관심을 모으고 개발을 위한 대규모 투자가 이루어지게 됩니다.

 

캐나다의 오일샌드 처리량과 향후 처리 계획입니다.

 

자료 : Canadian Association of Petroleum Producers(CAPP)

출처 : KOTRA 오일샌드 설명회 자료

 

세계적으로 오일샌드가 가장 많이 매장된 국가가 베네주엘라입니다.

KPTRA 자료를 인용하면 (좀 더 찾아봐야 하겠지만 이글은 잘못된 듯 합니다. 나중에 확인후 수정여부 결정)

"베네주엘라의 원유매장량은 오일샌드에서 뽑아낼 수 있는 원유(2700억배럴)을 합하면 3500억배럴에 육박해 사우디아라비아(2643억배럴)를 능가한다. 앨버타주를 중심으로 상당량의 오일샌드를 가지고 있는 캐나다도 오일샌드를 제외한 순위에서는 22위에 불과하지만 오일샌드를 포함시키면 이란,이라크,쿠웨이트보다 앞선 세계 3위의 석유대국이 된다"

 

오일샌드가 매장량도 양호하지만 경제적인 관점에서 과연 경제성이 있는지는 오일샌드에서 추출할 수 있는 생산단가와 원유가를 비교해야 알 수 있습니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오일샌드에서 원유를 추출하고 정제하는데 드는 비용은 30~40불수준입니다.

즉, 원유가가 현 수준인 30불이하의 경우 경제성이 없지만 원유가가 40불이상 유지되면

경제성이 있다는 말과 같습니다.

추가로 오일샌드가 경제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채굴방식의 기술적 발전이 필요합니다.

현재까지 알려진 신기술로 VAPEX (VAPOR Recovery Extraction)방식과 THAI(Toe-to-Heel Air Injection) 방식이 있습니다만 추가적인 비용절감을 통한 기술적 발전이 요구됩니다.

결론적으로 오일샌드의 채굴 및 추출방식의 비약적인 기술발전을 통한 원가절감만이

오일샌드 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겠습니다.

 

이를 환경버블과 연관시켜보면 신재생에너지의 비용은 적어도 40불이하가 되어야 함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문제가 있습니다. 원유가가 40불이라면, 원유에서 생산하는 휘발유, 경유, LPG, 중유 등 에너지적인 측면 외에도 우리 일상생활에 필수적인 석유화학제품이 생산된다는 것입니다.

 

                 (왼쪽이 노천채굴 방식으로 오일샌드를 채굴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일과 샌드를 분리하고

                  정제하는 광경입니다.)

 

따라서 제가 생각하는 결론은 다음과 같습니다.

환경버블은 인류를 위하여 반드시 진행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현재 인류의 기술발전을 봤을 때 신재생에너지, 탄소배출권 등의 일련의 환경적 의미는 이상적이다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럼 대안은 없는가?

몇일전 댓글에도 적었다시피 천연가스(Natural Gas)입니다.

 

저는 필립피셔님이 처음 환경버블을 말씀하시는 것을 접했을 때, 어렴풋이 너무 이른 것 아니냐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다 생각해보니 뭔가 중간단계가 있어야겠다는 생각을 접하고 -그 때 우연찮게 Gas쪽을 공부하고 있었읍니다.- 중간단계로서 천연개스를 생각하게 된 것입니다.

그러면 수순은 어떻게 될까요?

현재의 화석에너지 원유 → 천연가스 → 신재생에너지 의 순이라면...어떤지요?

물론 그 사이에 여러가지 조치들이 생기겠고 탄소배출권 등에 대한 제도도 생기겠지요.

그렇지만 천연가스는 탈황시설을 통해 황이 제거되면 환경적인 측면에서 문제가 거의 없을 것 같습니다.

물론 다른 문제가 있습니다.

석유화학의 기본원료는 어떨까요?

천연가스중에는 C1 (탄소한개짜리로 대표적인 것이 메탄)이 많습니다.

이부분은 C1 Chemistry의 발전을 통해 석유화학의 기본재료인 C2를 만들어야 합니다.

(이 부분은 옛날에 세미나 준비할때 잠깐 공부하고 현재까지 어떻게 기술적으로 발전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번에 공부 좀 할려고 했는데 영.. 안되겠네요...)

천연가스의 상품거래소에서 거래가격을 살펴보면,

 

지난 5년동안 원유가격 추세입니다. 현재가는 대략 40불수준 이네요.

 

 

지난 5년동안 천연가스 가격 추세입니다. 현재가는 대략 4.5불 수준입니다.

 

뉴욕상품거래소(NYMEX)의 원유와 천연가스의 시가는 확인되는데 기준단위 즉,

원유는 Bbl (바렐)아니면 톤(Ton)인 것 같은데 천연가스는 모르겠네요. 아마 톤(Ton)

인 것으로 생각됩니다. (SCFD라는 단위는 사용하지 않을 듯 합니다.)

 

세계의 천연가스 매장량을 보시기 바랍니다. 전 세계적으로 잘 분포되어 있습니다.

특히 러시아와 동구, 중동쪽에 많음을 알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천연가스의 조성입니다. 

 

 

 

지금 집에서 ?겨나지 않으려고 발부둥을 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글이 엉망인데 이해해주시고 좋은 주말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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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9.03.12 08:40

    첫댓글 좋은 글 감사합니다.

  • 09.03.13 02:27

    힘든 환경에서도 좋은 글 올려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사모님! 호르스님 봐 주세요. 앞으로 하는 일 잘 되실 것입니다.

  • 09.03.15 21:40

    다방면의 전문가분들의 좋은 글...고맙습니다.

  • 09.03.17 09:17

    미국이 이라크에 침흘린 이유를 알것 같군요.ㅎㅎ

  • 09.03.24 18:13

    현재까지도 C1을 Cn으로 상업적으로 만들 기술은 없습니다. 메탄도 결국 불이나 지피는 연료일뿐이죠. 지금 휘발유와 같은 Cn물질을 연료로 사용한다는 것 자체가 문명의 종말을 앞당기는 것입니다.

  • 09.06.06 13:37

    혹시 GTL 아니면 Fischer Tropsh process란 말 들어보셨는지요? 천연가스를 이용 syn gas를 만들어 diesel이나 Jet fuel을 생산할수 있습니다. Syntroleum이라는 회사가 이 프로세스를 이용하여 연료 생산을 하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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