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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영주 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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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리】타고난 봉사정신과 투철한 사명감으로 우리 주위의 소외되고 외로운 이웃들에게 사랑과 봉사의 적십자정신을 통해 남을 이해하고 사랑하며 자신과 친구, 가족, 이웃의 건강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왕성한 활동을 펼쳐 지난 13일 대통령표창을 수상한 이영주(61·구리시 교문동)씨. 이 씨는 “21세기는 국경을 초월한 하나의 지구촌으로 인간생명을 존중하고 보호하며, 평화 달성을 위한 자원봉사의 시대”라고 강조한다.
지난 1986년 11월 적십자 봉사원으로 입회한 이 씨는 23년 9개월 동안 지역사회 복지 증진을 위한 지속적인 봉사활동 참여로 자원봉사시간 1만5천495시간을 기록하는 등 지역사회의 복지 증진을 위해 청소년복지, 노인복지, 장애인복지, 국제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취약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쳐 오고 있다.
특히 2004년 대한적십자사 구리지구협의회를 결성, 5년 동안 지구협의회장을 재임하며 구리시의 적십자 활동을 이끌어 왔고, 2009년부터 경기도지사협의회 권역부회장을 맡으며 구리 지역 적십자 활동의 발전을 위해 각 동마다 단위봉사회를 결성해 단위봉사회와 지구협의회를 물심양면으로 지원하는 등 적십자의 사랑과 봉사정신으로 힘들고 어려운 일에 솔선수범하고 있다.
이 씨는 관내의 저소득층을 선정해 봉사관으로부터 백미를 수령, 직접 가가호호 전달하고 각종 화재 및 수재 발생 시 즉각 화재·수재구호품을 이재민에게 전달해 재해로부터 고통받는 주민들에게 이웃의 따스한 손길을 전해 주는 참다운 봉사자로 구호활동의 면모를 보여 주고 있다.
또 구리시 장애인협회와 연계해 매년 야유회를 다녀올 수 있도록 먹을거리 준비는 물론, 매년 1회 실시되는 장애인협회 회원 대상 의식 향상 교육을 위한 보조 진행과 매년 장애인의 날 식사 및 행사 지원을 실시하고 58회에 걸쳐 국군 청평병원 위문행사, 혹한기 동계훈련 중인 장병 위문을 전개했다.
홀몸노인을 방문해 말동무 및 주거환경 개선, 밑반찬 등을 만들어 직접 전달하고, 특히 2005년부터 적십자사 중점 추진사업으로 전개한 ‘적십자 어버이 결연맺기’ 활동에 적극 참여해 매월 홀몸노인 109가구를 방문해 사랑의 쌀과 부식품을 전달하며 외로운 노인들의 말벗이 돼 주는 등 소외된 노인을 위로하며 참사랑을 전하고 있다.
이 외에 2009년부터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경기도지사협의회 권역부회장으로 재임하며 구리·남양주·가평 지역의 원활한 봉사활동을 위해 적극 지원하고, 다문화가정 지원 프로그램에 수시로 참석해 국제결혼 이주여성들이 한국생활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격려·지원하는 등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이 씨는 “자신보다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참다운 봉사자로 태어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남편 조백진(63)과 두 딸의 적극적인 지원 덕분”이라며 “건강이 허락하는 날까지 단위봉사회와 구리지구협의회의 활동을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고, 적십자 활동을 보다 체계적이고 활발하게 이끌어 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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