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닷없이 찾아온다고 해서 '돌연사(突然死)'란 이름이 붙었지만, 심근경색 (심장마비)은 대부분 전조증상이란 '전령'을 미리 보낸다.
심근경색 사망자의 약 절반은 협심증을 앓는다.
협심증은 동맥경화로 관상동맥 내부가 좁아진 상태, 심장에 혈액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으면 일시적 빈혈상태에 빠진다.
이때 전조증상이 나타난다.
■ 가슴통증
대표적인 것이 가슴통증. 운동을 하거나, 계단을 오를 때, 찬바람에 노출됐을 때 가슴통증이 온다.하지만 안정을 취하면 통증은 사라진다.
이 통증은 심한 공포감을 준다.무시무시할 정도로 아팠다.'이대로 죽는게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경험을 한 사람 중에 담배를 끊거나, 운동을 하는 등 나름대로 대책을 찾으면서 정작 병원에 가지않아 적절한 치료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적잖다.면서, 정작 병원에 가지 않아 적절한 치료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 호흡곤란
가슴통증 없이, 평소보다 심한 호흡곤란이 올 수도 있다.
계단을 오를 때 숨이 차 중간에 쉬고 싶을 정도. 가슴이 조이는 것처럼 답답해서 자신도 모르게 손으로 가슴을 툭툭치기도 한다.
고령 (70대 이상), 당뇨병 환자들은 가슴통증이 없는 '무통성 협심증'이 오기도 한다.
전체의 약 20%쯤, 이런 사람들은 정기검사가 필수적이다.
심전도 검사를 받는 사람들이 많다. 문제는 이 검사에서도 가벼운 협심증은 체크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 따라서 본인의 자각증세가 가장 중요하다.
"심전도 검사에서 별 이상이 없어도 가슴통증이 있거나, 지나치게 숨이 차면 반드시 의사를 찾아가 문진해야 한다."
■ 목덜미 뻣뻣
협심증 위험 요인은 대개 상식적으로 알고 있는 것들. 직계가족 중에 협심증을 앓은 사람이 있으면 발병 가능성은 일반인보다 3~4배 높다.
고혈압, 당뇨, 비만도 연관성이 높다. 콜레스테롤이 높고, 오랫동안 담배를 피운 사람도 요주의 대상. 갑자기 술이 약해지고, 어깨나 목덜미가 뻣뻣해지는 것도 원인이 될수도 있다.
심장에 혈액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으면 일시적 빈혈상태에 빠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