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24일 마산고체육관에서 열린 전국체전 유도고등부 최종선발전에서 백색도복 권상현(경남체고)이 청색도복 이성호(삼천포공고)에게 꺾기를 시도하고 있다. /박일호 기자 iris15@idomin.com |
|
| 오는 10월 광주에서 열리는 제88회 전국체전에 출전할 유도 경남 대표가 확정됐다.
경남유도회는 23, 24일 양일간 마산고체육관에서 제35회 경남체급별유도대회 겸 제88회 전국체전 최종선발전을 열어 고등부 대표 15명을 발탁했다.
가장 관심을 끈 남자고등부에는 8체급 가운데 삼천포공고가 5체급, 경남체고가 3체급의 대표를 각각 배출했다.
여자고등부에서는 경남체고가 7체급 전 체급을 석권하며 여고부 유도의 절대강자 자리를 유지했다.
이날 열린 -100kg급 경기에서는 삼천포공고의 김성훈이 경남체고 조준호를 누르고 대표로 선발됐다.
삼천포공고는 김성훈 이외에도 -90kg급 김은호, -81kg급의 강대봉, -66kg급의 김대은, -55kg급의 박근휘 등 5명의 경남 대표를 배출했다.
삼천포공고와 경남 유도의 쌍벽을 이루고 있는 경남체고는 3체급 우승에 그쳐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경남체고는 +100kg급의 이성용이 전국대회 가산점을 인정받아 자동적으로 경남 대표 유니폼을 입은 것을 비롯해, -60kg급의 송정한, -73kg급 박재홍 등이 최종 선발됐다.
여자고등부는 지난해에 이어 경남체고의 독무대로 끝이 났다.
경남체고는 이번 선발전에서 -48kg급의 정보경, -52kg급 이하나, -57kg급 장은영, -63kg급 신유리, -70kg급 안혜원, -78kg급 홍은영, +78kg급 윤한솔 등 7명 전원이 1, 2차 선발전에서 우승해 경남대표로 확정됐다.
체급별 대회를 겸해 열린 이번 대회 초등부에서는 명덕초가 4체급에서 우승자를 배출했고, 용산초와 가산초가 각각 2체급에서 우승했다.
또 남자 중등부에서는 삼천포제일중이 3체급을 석권한 가운데 삼성중이 2체급, 창녕중, 계룡중, 법수중, 마산서중, 삼정중, 석동중이 각 1체급씩 우승을 나눠가졌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경남 유도회는 화환 대신 쌀을 기증받아 각 시도 협회 별로 나눠줘 눈길을 끌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