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꾼 나그네, 지친 마음 머무는 호숫가에 홀로 남아 물결 위에 몸을 실어 부서지는 한 줌의 풋풋한 세월 오고 가고, 가고 오며 목마른 낚시꾼 나그네 여정....빈 바늘 건지는 낡은 낚싯대에 허한 웃음 자락은 남루한 몸으로 쏟아 내리는 작은 한송이 들꽃... 앙금으로 얼룩진 포말의 물결은 낯 부끄러워 웃는 큰 바위살에 가볍게 내려 앉아 까르르 미소 깜박인다. 노 젖는 낡은 쪽배, 서녘 하늘로 날으는 철새들의 꿈은 넓은 세상 끝 닿은 홍조 띈 얼굴인데 낚시꾼 나그네는 아랑곳 없이 길을 떠난다.
충청남도 태안군 원북면 삭선리 갈천수로 및 둠벙 부근에서..........
초봄의 낚시여행- (충청남도 태안군 원북면 삭선리 갈천수로 및 둠벙-편)
( 충청남도 태안군 원북면 삭선리 갈천수로 및 둠벙을 찾아서.....)
▲ 낚시꾼 나그네, 지친 마음 머무는 호수가에 홀로 남아, 물결 위에 몸을 실어 부서지는 한 줌의 풋풋한 세월 오고 가고, 가고 오며..목마른 낚시꾼 나그네 여정.
빈 바늘 건지는 낡은 낚싯대에 허한 웃음 자락은 남루한 몸으로 쏟아 내리는 작은 한송이 들꽃... 앙금으로 얼룩진 포말의 물결은 낯 부끄러워 웃는 큰 바위살에 가볍게 내려 앉아 까르르 미소 깜박인다.
▲ 낚시사랑에 유일하게 활동을 하는 곳이 "를럽" 야전팀이다....노지를 무대로 낚시를 다니는 쉽지 않은 클럽이다..^^ 지금은 어느 정도 나이가 들어 예전처럼 젊은 친구들과 행동을 같이 할 수는 없지만 시조회와 납회는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참석을 해왔다.
▲ 충남 태안군 원북면에 있는 갈천수로에서 주말을 이용하여 낚시여행과 낚시사랑 야전팀 시조회에 참석을 하기 위한 조금은 특별한 낚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 낚시인연에 관한 타의 추종을 불허하시는 영남지부의 이면지님, 부들찌 선배님 내외분,등 다른 지방에서도 여러분이 출조를 하셔서 모처럼 분위기 좋은 낚시 모임이 되었다.
▲ 충남 태안 원북에 있는 갈천수로는 바닷가와 연결되어 있어 민물과 바다를 동시에 즐길 수도 있으며 생태계가 보존이 잘된 곳이라 가족 동반 여행에도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많은 곳이다..........^^*
▲ 지금이야 조금 나이도 들고 주전에서 후보, 아니면 주연에서 조연으로...지금은 관중이나 배경 정도에 만족을 하며 야전팀 후배들의 활동을 바라보며 위안을 삼고 있는 게 현실이지만 야전팀에서 오래토록 있고 싶은 게 꿈이다.^^.* .
▲ 경북과 경남지방에 얼마나 좋은 낚시터가 많은가?...소중한 인연 때문에 충남 바닷가 둠벙에서 낚시를 하고 계시는 영남지부 회원님들에게 진심으로 고맙다는 생각을 합니다.^^
▲ 그동안 심술을 부렸던 날씨가 누그러진 탓인지 입질이 활발한 편이다.
▲ 서울에서 2시간 남짓 소요되는 비교적 가까운 곳, 아담하고 조용한 시골의 수로 및 둠벙들.........
▲ 토탈국장님과 영남지부 이면지님이 오랜만에 만나 담소를 나누고 계십니다.^^...^^*
▲ 갈천수로는 생태계가 건강한 곳이라 소류지의 붕어들도 황금색의 이쁜 모습을 가지고 있다.......^^*....* .
▲ 영남지부에서 오신 부들찌 선배님의 형수님이...힘찬 스윙을.....^^...
▲ 낚시사랑 회원이시신 영우리님의 채비....중장비 수준입니다 .......^^
▲ 야전팀이라 그런지 낚시터 환경이 와일드 자체입니다.....^^.
▲ 부들 사이에 수초대를 이용하여 낚시를 하면..붕어들이 심심치 않게 올라옵니다........^^
▲ 영남지부..회원의 ..멋진 팬션.....^^.
▲ 반 정도는 수초직공 채비, 그리고 나머지 반은 스윙 채비로.....
▲ 야전팀의 제일 젊은 회원...붕어오빵 총무님의 고독한 낚시 모습...( 아직 총각입니다.). ^^....
▲ 낚시터 근처에는 봄 들꽃들이 많이 피어 있다....^^....^^*..
▲ 할미꽃도 드문드문 보입니다....
▲ 서산,태안이 주거지역인 껌박님의 엄숙한 모습....
▲ 고수중에 고수인지라 낚싯대 2대를 동시에 휘두르는 묘기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 영남지부 부들찌 선배님의 멋진 낚시 모습....^^.* .
▲ 낚이는 붕어는 땟깔과 체고가 좋은 9치급 황금붕어들 입니다...^^.* .
▲ 앞산에는 진달래, 개나리...봄꽃들이 피어 있습니다..낚싯대 반대 방향으로 서 있기 조금 이상한 상상을...^^...
▲ 야전팀 회원들의 낚시 모습.....마치 모내기를 하는 듯.
▲ 벙커 속에서 전투 중인 연조인 선배님......^^* .
▲ 청룡도를 휘드르고 계시는 낚서 대장님.....^^....
▲ 수초낚시의 대가 "드로뽕"님이 입을 보고 있습니다..^^*....* .
▲ 그래~~!!! 한 마디만 더 올려라.....^^*....* .
▲ 앗~!! 낚였다...월척입니다......^^.
▲ 부들 포인트에서는 조금만 긴장을 놓으면 대물붕어는 부들을 감아 버리기 때문에 조심을 해야 합니다.
▲ 월척급 붕어를 낚아들고 즐거워하는 드로뽕님.......^^ ~~..
▲ 봄 낚시터의 한가로운 모습.........^^ ~~..
▲ 개나리도 몇일 사이에 만개를.......^^*....* .
▲ 양지 바른 포인트에 서서 대물을 노리는 현지꾼의 모습.....^^.....
▲ 수초채비로 포인트 공략을....지금 시기에는 낮 시간에도 준척급 입질이 종종 옵니다.....^^.......
▲ 영남지부 이면지님...살림망은 담겨있습니다...^^*..
▲ 한적한 시골의 풍경 같은 친근한 갈천수로 둠범의 풍경.....^^...~!!...
▲ 중년의 삶..좁고 험한 오솔길로 몸 하나 들어가면 가득해 지는 그 길....욕심이나 미련을 버린지 오랜, 후회하지 않는, 나만을 원하는 그 길을 차마 뿌리치고 갈 수 없다. 이제 나에게 남은 건, 최선을 다할 뿐....훗날....잔잔한 미소의 들꽃으로, 소근대는 풀벌레의 소박한 소망으로 그 길이 내가 가야만 했던, 후회하지 않는 길이기를..기원해 본다.
▲ 아직은 이른 봄을 여는 빛의 몸부림, 심연을 간직한 바다도 한 줄기 바람에 흔들리고 오솔길에 서 있는 한 그루 나무에서도 잎새가 떨어진다. 오늘도 내가 한 없이 흔들리는 것은 흔들림으로 해서 더욱 고요한 바다가 어느 누구의 가슴에 잠들어 있는가를 아직은 알 수 없는 까닭이며 아직도 흔들리지 않는 바람을 마주하지 못한 까닭인지도 모른다.
▲ 조경쟁이님의 모습에서 중년 낚시인의 포스가 느껴집니다.^^*.
▲ 이 포인트에서 초봄 밤 시간대에 대물 붕어들이 자주 출몰한다고 합니다....^^*....* .
▲ 멋진 모습.....
▲ 포인트는 사방에 펄처져 있지만....^^....* .
▲ 문득 목련꽃 저리 피고, 지고 ...답답한 마음으로 낚시 찌를 응시해본다......그렇듯 4월의 들판은 스스로를 비워 가지만 속인의 마음 변덕스러워 들길 헤메는 구나, 얼마만인가 다시 낚싯터 뒷산엘 오르며 눈시울 뜨거운 부끄러움으로 산하 굽어 보니 더더욱 죄어 오는 가슴이여 목마름이여.........^^*.
▲ 바람이 불면 흔들리는 나뭇잎들, 그건 결코 가볍기 때문에 흔들리는 것만은 아닐 것이다. 어쩜 그들은 스스로 작은 변화를 꿈꾸는 것 일지도 모른다, 설레임속에 다가오는 계절들, 새롭기 때문에 기다려지는 것만은 아니라고 생각해, 아마도 우리는 작은 변화를 느끼고 싶은거야...보이지 않는 바람 그 바람 속에 느껴지는 변화를 우리들 가슴속에 오늘도 바람은 불고 있다...^^*....* .
▲ 가끔은 시골 호숫가에서 마시는 한 잔의 커피처럼, 허락되는 삶을 향내와 따스함을 음미하며 살고픈데 지나고 나면 어느새 마셔버린 쓸쓸함이 배인다. 어느날인가 세월이 흐르면, 빈잔으로 준비될 떠남의 시간이 오겠지만, 인생에 있어서 하루하루가 터져오르는 꽃 망울처럼 얼마나 고귀한 시간들이 아닌가? 오늘도 밤 낚시를 마친 한적한 시골 소류지에서 따스한 김으로 오르는 커피 한 잔이지만, 우리네들의 세상 사는 이야기들을 뜨겁게 마시며 살고 싶다.....^^*.
▲ 호수 건너로 보이는 텐트 반대 방향에도 멋진 수로가 있습니다..^^....* .
▲ 야전팀의 베이스 캠프입니다..^^* .
▲ 야전팀의 붕사랑님...독재를 하다 하야한지 1년이 ^^.. .
▲ 낚시 모임이 있는 갈천 수로 하류의 모습...^^*....* .
▲ 활짝핀 부들꽃을 보면서 봄도 얼마 남지 않은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 그림같은 포인트...^^....* .
▲ 베이스 캠프에서는 참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 태안 특산물인 가리비 연탄불 구이입니다...^^.
▲ 들꽃..........^^....* .
▲ 갈천수로에 저녁 황혼이 내리고 있습니다 ...^^*....* .
▲ 일부는 밤 낚시를 또 나머지는 베이스 캠프에 모여서 이야기를 하며 즐거운 한 때를 보내고 있습니다.
▲ 바람도 한 점 없이 좋은 조건..조황이 좋을 듯한 느낌이 옵니다.
▲ 지금 이시기가 대물과 상면하기 가장 유리한 시기라고 합니다...^^*....* .
▲ 작년 이시기에 4짜 토종 붕어 몇마리를 배출한 곳이기도...^^*....* .
▲ 잠시 2년 전 유조선 기름 유출 사고 때 자원 봉사를 나왔던 학암포 항으로 밤 낚시..외도를...^^*....* .
▲ 민물대를 개조한 장대를 휘둘러 봅니다....^^*....* .
▲몇몇 젊은이들이 인근 팬션에서 놀러 나오신 듯...^^*....* .
▲ 딱~!! 매운탕 거리 만큼의 볼락과 우럭...
▲ 낚시사랑 회원이라고 하는 젊은 연인들믜 모습...부럽습니다....... ...^^*....* .
▲ 검은빛 바다 위에~~.밤배 저~~밤배 라는 엣날 추억의 노랫말두 생각이 나네요..^^*....* .
▲ 하얀 쪽배를 타고 젊은 시절로 추억의 나래를 피다 보니...벌써 새벽녘~~갈천수로로 고고싱~!!...^^*....* .
▲ 갈천수로 하류 제방 너머 바닷가에 일출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
▲ 바다로 뜨는 아침 일출이 모두의 희망이 아닌것처럼' 노을지는 저녁의 어스름은 그리움만은 아니지요... 그것은 문득 가슴 적시우는 새벽이슬같은 것이고, 어스름 하늘의 달빛 속에 살포시 고개내민 민들래꽃 같은 것이기도 하고 호젓한 산 오솔길에 외로움으로 피어난 노루귀,엘레지 같은 것이겠지요.
▲ 젊은 여성들이 좋아하는 詩....에너벨리나, 타고르의 바닷가가 생각 나는 풍경.....
▲ 연변 약산의 풍경이 생각 나는 풍경도 보이구요..........^^*....* .
▲ 황금빛 월척 붕어도 구경할 수 있는 멋진 곳....충남 태안의 갈천수로 ..^^*....* .
▲ 봄은 그렇게 살짝 다가와서 또 언제 갔는지 모르 게 떠나버리는 것이 아닌지....모두들 즐거운 낚시 모임을 가지고, 또 꽝치신 분이 거의 없을 정도로 조황도 좋은 것 같네요
▲ 1박 2일의 낚시여정을 마치신 영남지부의 부들찌 선배님 내외분의 아름다운 모습.. .
▲ 아침 입질이 좋아서인지 아직 미련이 남아서 낙시에 열중하고 계시는 야전팀 회원들...^^*....* .
▲ 다음 주 한 마음 축제에서 또 한 번 겨루자는 삼국지의 조자룡 장군의 모습을 하신 영남지부 이면지님..^^*....* .
▲ 마이카 선배님은 딸랑 한 마리...체면 때문에 쥐구멍을 찾고 있는 중......^^*....* .
영남지부 회원들과 애기를 나누시고 있는 토탈국장님....^^*....* .
▲ 봄날...낙화 그 진하고 은은한 봄의 들꽃들과 함께 온 몸 가득 봄기운으로 취하며 낚시를 할 수 있다는 것은 생각만 하여도 가슴이 울렁거리는 축복이 아닐까합니다...^^*....* .
▲ 정말 이제는 봄이다.....삶은 조금의 파란색과 나머지 거의는 늘 회색빛 이지만 이제 부정적 자아 의식을 어느 정도 떨쳐야 하리라...지금것 많은 날들을 살아왔음을 기억하자. 하지 않았음 더 좋을번 하였던 그런 일들에 주어버린 시간들 지금 비록 남루하고 초라 할지라도 이후에는 좀더 많은 평화와 사랑을 품는 나이가 되고 싶다라는.....토탈국장님의 말씀 의미가 있습니다.^^....* .
▲ 이 붕어는 본인이 직접 잡은거라고 하시는 영우리님..^^ 너무 큰 것은 아무도 믿어주질 않는다고......^^
▲ 이면지님 7치급 붕어를 여러 수 하셨습니다...축하합니다...^^*....* .
▲ 조경쟁이님이 낚으신 턱걸이 월척....오늘 1등 붕어입니다...^^*....* .
▲ 야전팀 전통으로....무릅을 꿇고 상품을 받고 있습니다.
▲ 좀 늦은감이 있지만 야전팀 시조회..제사에 회원들과 참석한 여러분들이 절을 하고 있습니다.
▲ 야전팀 단체 사진....
▲ 야전팀 시조회에 우정 출조를 해주신 분들의 모습입니다.
▲ 바다와 민물이 접해 있는 태안의 갈천수로에서 보낸 낚시여행...벌써 귀로를 생각할 시간이 되었습니다.
▲ 철새 조차도 떠나버린 황량한 들판은 어쩌면 우리들의 빈 가슴, 오늘도 사람들은 안개 속에 갇힌 해를 이고 온다. 소리소리 뒤섞여 부서지는 새벽의 바다, 등성이 너머로 깨어나는 억새바람, 흔들리는 나무 바닷물에 스미우는 그림자처럼 숨결 나즉히 봄의 들녘에서 일어서는 아침의 수액에 젖는다.
▲ 봄의 길목에서..찾아 본 ..충남 태안 원북면의 갈천수로와 둠범들...그들은 변하지 않았고 내 스스로만 변했던 게 아니었나 하는 생각에 부끄러움이 앞서는 조행이었습니다...^^*....* .
▲ 인생이란..낚시란 ...아무것 보이지 않는 이름 새벽 강가를 물소리 따라 걷는 길 .... 아무것 들리지 않는 어두운 밤을 별 따라 흘러가는 것 이렇듯 듣지 못하도 이렇듯 보지 못하는 바보 낚시꾼의 새벽 강길.
▲ 누가 억지로 이일을 시킨다고 하면 할까나요...야전팀의 연장자이신 연조인 선배님의 힘찬 철수길.....^^*....* .
▲ 현실에 대한 회오....미지의 편지 겉봉을 여는 신선한 기대로 찬 하루의 창을 열고 싶은 삶이였거늘.... 내 정신의 풍경화 속에 살고 싶어 방랑자적 삶을 동경하고 탁한세상에서 물러난 방관자가 되었는지도 모르지만 낚시가 주는 위안과 대체재 역활은...참으로 크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해본다....^^*....* .
▲ 설레임속에 다가오는 계절, 그것들이 새롭기 때문에 기다려지는 것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우린 어쩜 작은 변화를 느끼고 싶은거지요, 보이지 않는 바람 그 바람이 우리들 가슴속에 오늘도 불고 있지요 소리 없는 그 계절, 우리가 사는 곳에도 찾아 왔단다....얼마든지 느낄 수 있잖아 우리...바람 같은 작은 변화를 얼마든지 만날 수 있잖아 꿈꾸는 작은 변화를....그 변화를 위하여....^^*....* .
오랜만에 충남 테안군 원북면에 있는 추억의 수로와 둠범(갈천수로)를 찾아 내려 온 주말 낚시여행, 때묻지 않은 순수함이 남아 있고, 꽝칠 염려가 전혀 없으며 가끔 대물 붕어도 보여주는 태안군 원북면 갈천수로에서 초봄의 붕어 낚시와 야전팀 시조회를 동시에 즐기며 중간에 학암포에 들려 밤 바다낚시와 추억 만들기를 하였던 의미 있는 조행이었습니다.동행 출조를 해주신 토탈조사님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 충 남 서산,태안군 조황 문의>>
서 산 공 림 낚 시 041-668-6616 HP ; 010- 4209 -9989
● 위 치 : 충남 서산시 예천동 650-5 공림낚시
▲ 충청남도 태안군 원북면 삭선리 갈천수로에서..... E-mail: bungnet@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