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오기전, 토요일에는 100여명의 아이들이 몰려와서 앉을 자리가 없었다. 이렇게 불어나는 인원수를 감당하기 어려워서
아주 어리고, 아주 나이든 아이들은 빼고 중간 나이들만 그림을 그릴 수있다고 말했더니 불평이 많다. 그러나 모두가 다
재능이 있는것이 아니니까 앞으로는 능력 위주로 기회를 주는것이 바람직 할 것같다. 특별한 재주를 보이는 10살의 앨라스,
그림을 그린지 두달 밖에 안된 아이들의 실력이 나날이 발전한다. 말라위의 피카소가 태어날 것인가? 기대해 본다.
잘 그린 아이들에게 주어지는 부상은 역시 비스켓이 최고다. 먹는 기쁨보다 큰 것이 어디 있으랴? 오늘은 나의 송별식을
하느라 모든 아이들에게 비스켓을 나누어주니 축제 분위기가 되었다. 6주를 못볼테니 아이들이 얼마나 허전할까 안쓰럽다.
북을 가져온 아이 덕분에 무드가 조성되니 모두 신명나게 춤을 추기시작했다.
아프리카 아이들은 춤과 음악은 타고난다. 여기다 미술까지 잘 그리니 이곳이 영재 예술원이 된 듯 싶다
큰 아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치는 실베스터가 함께 놀아준다.
아~ 즐거운 시간, 아이들은 배고픔도 잊고 몸을 흔들어댄다.
여자아이들의 춤솜씨가 대단하니 다른 아이들까지 넋을 잃고 구경한다.
아! 목이 마르다. 준비해둔 물통 2개가 벌써 바닥이 났다.
누나, 언니들의 춤솜씨를 멀리서 감상하며 좋아하는 꼬마들, 머지않아 이들도 몸을 흔들어댈 것이다.
첫댓글 몇달사이 100명이나 아이들이 늘엇다니..
그만큼 후원도 늘어야 겟네요!! 우리 모두 힘내서 아잣!! ^^
펠라님, 그래요. 우리들의 뒷바라지가 더욱 요구된답니다. 아이들이 크레파스나 크레욘을 겁없이
팍팍쓰니까요 ㅎㅎ 그래도 작품만 잘 나오면 기쁘지요. 이제는 재능있는 아이들만 골라서 가르쳐야할
것 같아요.
아프리카의 피카소가 나올것 같네요 상상의 세계가 무궁 무진 하겠네요 학생이 너무 많아서 사랑을 많이 나누어서 좋은데...
우리 열심히 해야겠네요 더 많이 나누기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