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장 눈의 질환 1. 각막의 질환 (외안부 질환) 가. 각막염 (1) 원인 - 세균, 곰팡이, 바이러스 등에 감염되어 발생한다. (2) 증상 및 경과 (가) 염증이 있으면 투명부가 회백색, 백색 또는 황색 등의 혼탁으로 나타난다. (나) 각막주위가 충혈 되거나 염증이 심하면 홍채의 충혈도 생긴다. (다) 염증이 오래 지속되면 각막이 깊이 패여 궤양이 될 수 있다. (라) 각막궤양성 각막염은 까만자위에 염증이나 궤양이 생겨 몹시 아프다. (마) 궤양은 치유되더라도 상처의 흔적이 남아 시력장애를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 (3) 치료 - 균에 잘 듣는 항생물질을 점안한다.
나. 원추각막 (1) 원인 - 열성유전이며 원인은 명확하지 않다. (2) 증상 (가) 20대에 증상이 생긴다. (나) 각막 중심부가 얇아져서 앞으로 향해 원추 모양으로 돌출한다. (다) 시력감퇴가 유일한 증상이다. (3) 치료 - 콘택트렌즈를 착용하거나 진행성일 때는 각막이식을 한다.
다. 각막 외상 - 학령 아동의 중요한 시각장애 원인 중의 하나이다. (1) 원인 (가) 쇳가루, 모래알 등 이물질의 침입, 교통사고로 인해 각막이 상할 수 있다. (나) 화학약품이나 자외선 등의 물리적․화학적 원인으로 각막이 상처를 입을 수 있다.
2. 백내장 (내안부 질환, 수정체 질환) - 수정체가 혼탁해지고 시력에 장애가 생기는 병이다. 대표적인 증상은 눈이 희미해지고 눈이 부신다. 선천성 백내장과 노인성 백내장이 있고 눈을 다쳤거나 눈에 이물질이 들어갔을 때 생기는 외상성 백내장도 있다.
가. 선천성 백내장 (1) 원인 (가) 유전에 의해서 생긴다. 주로 우성이다. (나) 임신시의 감염(풍진 등) 및 대사이상, 중독 등에 의해 발생한다. (다) 출산시 태아의 산소 결핍이 원인이 될 수 있다. (2) 증상 (가) 시각적 상이 왜곡되고 희미하게 보인다. (나) 수정체 혼탁의 모양과 위치가 여러 가지이다. (다) 유전성일 경우 출생 후 늦게 나타나며, 수년 후에 생기는 수도 있다. (라) 대부분 양안에 생기며, 진행성이 아니다. (마) 안구진탕, 사시 등이 동반될 수 있다. (3) 교육적 조치 (가) 직사광선이나 광택이 있는 표면으로부터 눈부심을 피하게 한다. (나) 글자와 바탕 종이의 색깔이 적절한 대비를 이룬 학습자료를 사용한다. (다) 아동에게 알맞은 글자의 크기를 파악하기 위해서 읽기 매체 평가를 실시한다. (라) 근거리, 원거리 활동에 저시력 기구를 제공하고 적절한 훈련을 시킨다. (마) 책을 읽을 때 서견대를 사용하도록 한다. (바) 백내장이 수정체 주변에 있는 아동은 고도 조명을 해주고, 중심부에 혼탁이 있는 아동은 낮은 조명을 해준다. (사) 안경을 끼면 주변 시력이 감소하므로 보행 교육을 통해 안전한 보행을 돕는다. 나. 노인성 백내장 (1) 원인 - 노화현상이다. 70세가 되면 대략 80%에 달하고 80세 이상의 고령에서는 거의 모든 사람에게 수정체 혼탁이 생긴다. (2) 증상 (가) 수정체의 주변으로부터 혼탁이 생기며, 점차 진행한다. (나) 자각증상으로는 시력감퇴가 점차로 심해지는 것뿐이며, 통증이나 염증은 없다. (3) 치료 (가) 백내장은 수술로써 제거해야 한다. (나) 수정체적출술만 시행한 경우 강한 볼록렌즈(+10D) 또는 무수정체성소프트 콘텍 트렌즈를 사용한다. (다) 인공수정체 삽입술을 시행한 경우 필요에 따라 돋보기 안경만 착용하면 된다.
3. 녹내장 (내안부 질환) - 안압이 상승하여 시신경이나 망막의 신경섬유가 손상되어 시력이나 시야 장애를 일으키는 상태를 말한다.
가. 원발성 녹내장 (1) 개방각 녹내장(open angle gloucoma) (가) 원인 - 전방각의 넓이는 정상이지만, 섬유주 부분의 장애로 방수유출이 잘 안되어 안압이 상승한다. 40~60세대에 많다. (나) 증상 1) 양안에 아무런 자각증상 및 타각증상이 없이 천천히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2) 시야변화가 생기며 주변시야가 좁아질수록 야맹을 호소하지만, 중심시력은 오랫동안 장애받지 않는다. 3) 진행함에 따라 실외활동이나 낯선 장소에서의 보행에 어려움을 느끼고 실명 한다. (다) 치료 - 약물치료를 한다. 약물치료로도 증상의 진행이 계속될 때에는 수술을 한다. (2) 폐쇄각 녹내장(closed angle gloucoma) (가) 원인 1) 홍채근부가 각막과 접촉되어 전방각이 폐쇄되므로 방수의 유출이 안 돼 일어 난다. 2) 신경질의 여자, 원시가 있는 사람 등에 많다. 3) 수면부족, 아트로핀의 점안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나) 증상 1) 심한 편두통, 안통, 구토 등의 발작이 생기며 시력도 급히 감퇴된다. 2) 증상이 오래 계속되면 점차 시력을 잃어 실명을 가져오게 된다. (다) 치료 - 조기진단과 조기치료가 필요한 안질환이다. 약물치료를 하거나 수술을 한다.
나. 속발성 녹내장 (1) 원인 - 눈 속에 여러 가지 염증(홍채, 모양체염), 변성, 외상 및 종양 등이 있을 때 눈 밖으로 나가는 방수의 배출로가 막혀서 이차적으로 녹내장이 발생하게 된다. 다. 선천성 녹내장 (1) 원인 - 선천적으로 방수의 배출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아 안압이 높아진다. (2) 증상 (가) 만 3세 전에 생기면 각막과 공막이 점차 커져서 안구 전체가 확대된다. (나) 만 3세 이후에 생기면 안압의 증가로 통증, 메스꺼움, 두통 증세를 보인다. (다) 각막이 붓고 혼탁이 생기며, 시신경이 위축되어 시력을 상실한다. (3) 교육적 조치 (가) 정확한 시간에 안약을 넣어야 하므로 교사는 수업 중에도 약을 넣도록 지도한다. (나) 약물 치료를 하는 아동은 감각이 둔해질 수 있으므로 감각 훈련을 시켜야 한다. (다) 녹내장이 진행되어 시야가 좁아진 아동은 독서할 때 읽는 줄을 자주 잃으므로 마커를 사용하도록 한다. (라) 시야가 좁은 경우 보행에 어려움이 있으므로 보행 지도를 해야 한다. (마) 밝은 빛에 눈부심을 호소하므로 책을 읽을 때 아동에게 맞게 빛을 조절한다. (바) 피로와 스트레스로 안압이 증가할 수 있으므로 스트레스를 받지 않게 주의한다.
4. 망막의 질환 - 고혈압 상태나 당뇨병, 백혈병, 뇌종양 등의 병변이 있을 때 나타나는 망막혈관의 협착과 확장, 망막출혈과 삼출물 형성, 망막과 시신경 유두의 부종 등을 망막증이라고 한다.
가. 당뇨병성 망막증 (1) 원인 (가) 인슐린의 보급으로 당뇨병 치료법이 향상되어 환자의 수명 연장되면서 당뇨병성망막증 환자수가 증가하고 있다. (2) 증상 (가) 초기에는 소출혈이 망막 중심부에 나타난다. (나) 경과된 후에 대출혈이 생겨 초자체 내부로 들어가 시력 저하는 물론 녹내장이 되는 수도 있다. (3) 교육적 조치 (가) 인슐린 의존형일 경우에는 매일 인슐린을 맞도록 격려해야 한다. (나) 점차 촉각이 둔감해지므로 듣기 교재를 사용하여 학습 능력을 길러야 한다.
나. 미숙아 망막증 (1) 원인 - 미숙아에게 오랫동안 과도한 산소를 공급할 때 초래되는 질환이다. (2) 증상 - 심한 경우 전맹이 되고 시력은 매우 약하게 되며, 근시, 녹내장, 망막 박리 또는 안구 진탕을 수반한다. (3) 교육적 조치 (가) 미숙아 망막증 학생에게는 작은 근육 운동과 큰 근육 운동, 시지각 기술, 보행기술을 지도한다. (나) 예후가 매우 불량하며, 20대 이후에 망막 박리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 (다) 시각장애의 정도를 보면 전맹에서 저시력까지 다양하며, 진행성의 경우와 정지성의 경우가 있으므로 관찰이 중요하다. (라) 망막 박리가 예상되는 아동은 얼굴이나 머리 충격을 주의하도록 한다. 다. 망막 박리 (1) 원인 (가) 주요원인은 대부분 경우 망막 조직이 찢어지거나 얇아져서 구멍이 생겨서 약해 진 부분이 저절로 터져 구멍이 뚫린다.(열공성 망막박리라고 한다.) (나) 고도 근시인 사람에게 잘 생기고, 백내장 수술후에도 생기기 쉬우며, 다른 질환 으로 인한 속발성으로 망막 박리가 되기도 한다. (2) 증상 (가) 유리체가 망막으로부터 밀려나 환자가 번쩍거림을 느낄 수 있다. (나) 갑자기 시야에 거미줄이나 날파리, 검은 점 등이 나타나는 증상을 경험하기도 하는데 이것은 찢어진 망막혈관의 출혈이나 유리체 물질의 작은 찌꺼기 때문이다. (다) 황반부가 박리되면 중심시력이 나빠지고 사물을 자세히 보거나 글을 읽는 등의 활동이 불가능하게 된다. 갑자기 일어나기도 하며, 완전시력 상실을 동반하기도 한다. (3) 치료 - 망막 열공은 반드시 레이저나 냉동응고술로 막아주어야만 망막박리를 예방할 수 있 다. 망막 박리가 발생하더라도 황반부가 떨어지기 전에 망막박리를 치료하면 수술 후 좋은 시력을 유지할 수 있다. 라. 망막 모세포종 (1) 원인 - 유아 특히 3세 이전에 편안성으로 오는 경우가 많으나, 32%가 양안성으로 오며, 발생된 환자 중에는 유전성인 경우가 더 많다. (2) 증상 (가) 어두운 곳에서 동공이 고양이 눈처럼 황색으로 빛이 나는 고양이 눈 현상이 나타 난다. (나) 더 커지면 속발성 녹내장, 우안(안구 자체가 커지는 것)이 되고 괴사로 인한 합 병증도 있다. (3) 치료 (가) 치료로 종양이 편측성인 경우에는 반대편 눈을 세밀한 검사를 시행한 후 이상이 없는 경우에 종양이 있는 안구의 적출수술을 한다. (나) 양안에 종양이 발생한 경우에는 심한 쪽의 안구를 적출하고 경한 쪽은 레이저 광응고술, 방사선 치료, 항암요법등을 시행한다. 마. 망막 색소 변성 (1) 원인 - 유전성으로 망막의 간세포(rod cell)와 추세포(cone cell)가 번성되어 발생한다. (2) 증상 (가) 터널시야와 야맹증이 나타난다. (나) 진행성이지만 청소년기에 매우 빠르게 진행될 수 있고 일부 학생은 시력을 사용 하여 학습할 수 없을 정도로 나빠지고 시야 협착과 야맹증을 자각하게 된다. (다) 망막 주변에 흑색의 색소가 많이 발생하며, 진행됨에 따라 시야 검사에 변동이 나타나게 되고, 처음에는 주변시력만 저하되지만 진행되면서 중심시력도 저하되고, 안경 교정도 되지 않는다. (3) 교육적 조치 (가) 학생의 시력을 검사하여 시력의 변화를 기록하고, 책을 읽을 때 주사와 추시 기술을 가르쳐야 한다. (나) 필기를 할 때는 굵고 진한 선이 그려진 종이와 검정색 사인펜을 사용한다. (다) 볼 수 있는 글자 중 가장 작은 글자를 사용하여 시야에 많은 글자가 들어오게 하여 정보의 양을 증가시킨다. (라) 책을 잘 읽을 수 있도록 글자 위에 노란색 아세테이트지를 덮어 대비가 잘 되도록 한다. (마) 시야를 확장시키기 위하여 CCTV와 저시력 기구를 사용하도록 한다. (바) 밝은 곳에서 어두운 곳으로 들어가면 암순응이 잘 이루어지지 않으므로 학생이 어두운 곳에 가거나 밤에는 야맹증이 있다는 것을 이해하고 지도해야 한다. (사) 밝은 곳에서 눈이 부시므로 색안경이나 차양이 달린 모자를 써서 눈부심을 피하도록 한다. (아) 보행에 어려움을 느끼므로 지팡이를 사용하도록 해야 한다. (자) 망막 색소 변성은 진행성이므로 점자를 익히도록 해야 한다. 바. 황반 변성 (1) 원인 - 유전성인 것과 망막과 맥락막의 동맥경화로 오는 노인성인 것이 있다. (2) 증상 (가) 근거리 시력과 원거리 시력이 나빠진다. (나) 망막 중심부에 발병하고 암점이 나타난다. (다) 진행성으로 심한 시각장애를 초래하며, 색각과 대비 그리고 민감도에 영향을 미친다. (3) 교육적 조치 (가) 순잡이형 확대경 또는 CCTV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나) 모든 과제에 적절한 조명이 필요하다. (다) 독서할 때 줄을 잃지 않도록 마커를 사용하도록 한다. (라) 글자와 종이의 대비가 선명한 교과서 및 자료를 사용하도록 한다. (마) 필기할 때, 굵고 진한 선이 있는 종이와 검정색 사인펜을 사용하도록 한다. (바) 교실 환경을 눈부시지 않도록 한다. (사) 삽화 위에 글씨가 쓰인 교과서나 책은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 (아) 암점이 발달하고 확대되므로 중심외 보기 방법을 지도한다.
사. 백색증 (1) 원인 - 멜라닌 합성 장애로 색소 세포에 멜라닌이 결핍되어 오는 열성 유전 질환이다. (2) 증상 (가) 출생시부터 색소가 결핍되어 흰 머리, 흰 피부를 가지며, 홍채, 동공, 안저는 적색을 띠고 있다. (나) 만성 안검경련, 수명, 안구진탕, 시력장애 등이 나타난다. (다) 흰 피부의 백색증 아동은 강한 햇빛이나 자외선에 노출되었을 때 쉽게 심한 화상을 입는다. (3) 교육적 조치 (가) 백색증 학생은 햇빛이 비치는 실외로 나갈 때 빛을 흡수하여 여과시키는 안경을 착용하고 차양이 있는 모자를 쓰는 것이 좋다. (나) 교실의 자연 조명도 조절해야 한다. 커튼이나 블라인드를 설치한다. (다) 광택이 있는 표면은 반사되어 눈이 부시므로 교실의 전체 조명보다 낮은 조명을 해주어야 한다. (라) 원거리 활동을 가까운 거리에서 하는 것을 좋아하므로 서견대 또는 높이를 조절 할 수 있는 책상을 배치해야 하고, 저시력 기구를 사용하도록 해야 한다.
5. 시신경 질환 가. 시신경염 (1) 원인 - 전신적인 질병의 합병증으로 오는데 다발성 경화증, 시신경 척수염 등 탈수 질환, 메틸알콜과 니코틴 등에 의한 비타민 B1의 결핍으로 인한 각기병, 뇌염, 뇌막염, 부비강염 등이 있으며 시신경에 원인 불명으로 염증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2) 증상 - 갑작스런 고도의 시력의 저하와 중심 암점이 나타난다. (3) 종류 - 안저 변화에 따라 (가) 유두염 - 유두 부분의 시신경에 장애가 있어 안구 운동을 하면 통증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 양안에 오지만 한 눈에 오는 경우도 많다. (나) 구후시신경염 1) 급성: 급격한 시력저하, 중심 암점, 심부 통증이 나타난다. 2) 만성: 서서히 시력이 저하하고 중심 암점과 Mariotte 암점이 연결된 테니스 라켓 모양의 암점이나 큰 중심 암점를 볼 수 있다. 만성인 경우 시력 회복이 느리고 중도에 멈추는 수가 많으나 어느 쪽이나 시신경 위축이 온다. (4) 치료 - 약물을 사용하며 대부분 정상 회복 되지만 일부에서 시력장애가 남게 된다.
나. 시신경위축 (1) 원인 - 뇌막염 후유증, 태생기의 뇌질환으로 오는 선천성 시신경 위축, 뇌의 외상, 녹내장 (2) 증상 - 시신경 유두가 퇴색하여 하얗게 보이는 상태로 시력 감퇴와 시력 결손을 일으키는 상태이다. 시신경은 망막에 맺힌 상을 뇌의 시피질로 전달하는데 이러한 시신경이 나빠지는 것을 시신경 위축이라고 한다. (3) 종류 (가) 안질환으로 인한 시신경 위축 - 눈의 혈관 질환, 망막색소변성, 선천성 매독 등. (나) 원발성 시신경 위축 - 척추로, 시신경염, 종양 등. (다) 속발성 시신경 위축 - 울혈유두, 시신경 유두염 등을 앓고 난 후에 발생하는 시신경 위축을 말한다. (라) 중독성 시신경 위축 - 여러 종류의 약물중독으로 인한 시신경 위축이다. (마) 녹내장성 시신경 위축 - 녹내장으로 인한 시신경 위축이 온다. (4) 교육적 조치 (가) 눈부심을 피하고 스탠드와 같은 부분 조명을 설치해 준다. (나) 손잡이형 확대경(조명이 있는), CCTV, 망원 렌즈를 사용하도록 한다.
다. 시로 장애 - 시로의 이상이 있을 때 나타나는 시력장애의 형태 (1) 증상 (가) 시로의 부위에 따라 달라지지만 공통적인 특징은 시야장애와 동반된 시력장애를 보인다. (나) 반맹의 경우 망막은 손상되지 않고 시로에 원인이 있으며 중심시력은 같다. 학생은 잘 보기 위해 머리를 돌린다. (다) 시신경이 장애를 받으면 손상 받은 눈에 전맹과 대광 반사가 나타나지 않으며 흑내장성 동공 강직이 나타난다. (2) 종류 (가) 반맹과 시력장애 (나) 반맹은 한쪽 눈의 시야가 절반에서 시력이 상실되거나 양쪽 눈의 시야 절반에서 각각 시력이 상실된 상태이다. (3) 교육적 조치 (가) 각 눈 시야의 반쪽의 결함으로 추시와 주사가 어렵고 독서에 영향을 미치므로 저시력 기구를 이용하도록 한다. (나) 교실의 좌석 배치가 중요하므로 학생이 가능한 한 시야를 넓게 사용할 수 있는 곳에 자리를 배치한다. (다) 어린 아동에게는 시지각 훈련을 시켜야 한다.
6. 외안근 이상 가. 사시 (1) 원인 - 정확한 원인을 모르는 경우가 많으며 원시, 근시 등의 굴절 이상, 뇌질환, 외상, 한 쪽 눈의 시력 장애 등의 원인으로 올 수도 있다. 유전질환에 동반될 수도 있으나 사시 자체가 유전되지는 않는다. (2) 증상 - 사시는 두 눈이 같은 곳을 향하지 않은 상태를 모두 통틀어 일컫는 말이다. (3) 종류 - 눈이 향하는 방향에 따라 내사시, 외사시, 상사시 등으로 구분할 수 있으며 항상 나타나기도 하고(항상 사시) 피로할 때만 나타나기도 한다(간헐 사시). 생후 바로 나타나거나(선천 사시) 어린이 때 혹은 어른에서도 나타난다(후천사시). (가) 내사시 - 눈이 안으로 몰리는 경우이다. (나) 외사시 - 눈이 밖으로 나가는 경우이다. (다) 수직사시 1) 한 쪽 눈이 위 혹은 아래를 향하는 것으로 수평사시와 함께 있는 경우가 많다. 2) 원인은 대부분 불명확하나 외상, 근무력증, 갑상선기능 이상증, 뇌질환 등의 정신적 질환 시에 올 수 있다.
(4) 교육적 조치 (가) 일부 아동들에게는 눈이 고정되지 않을 때 복시 현상이 나타나므로 게임, 화학 실험, 식품 다루기, 단안 시력을 사용하는 활동 등을 할 때는 아동을 관찰하면서 지도해야 한다. (나) 시력을 잘 사용할 수 있도록 좌석을 배치해야 한다.
나. 안구진탕 (1) 증상 - 자기 스스로 조절되지 않는 상태로 눈이 좌우나 위 아래로 떨리는 현상 (2) 종류 (가) 감각안진 - 감각안진이란 안구의 이상에 의하여 발생하는 것으로 원인으로는 선천백내장, 각막 혼탁, 녹내장 등에 의한 심한 시력장애로 생기며 이러한 원인을 제거하였을 때 안진이 사라지는 경우도 있다. (나) 운동안진 - 선천성과 후천성으로 나뉜다. 1) 선천성 안진에는 선천안진과 잠복 안진으로 나눌 수 있다. 2) 선천안진은 태어날 때부터 발생하여 일평생 지속하는 것으로 대개 생후2~4개월 사이에 발현하는 경우가 많으며, 남아에 많고 두 눈에 발생하며 두 눈의 안진 정도가 같거나 비슷하고 대개 수평안진이며 파형이 특징적이며 눈모임에 의하여 안진의 정도가 감소되고 집중을 하면 안진의 정도가 심해지고 두진도 동반되는 경우가 있다. 3) 잠복 안진은 두 눈을 뜬 상태에서는 안진이 발생하지 않으나 한눈을 가릴 때 진동안진이 발생하는 경우로 대개의 특징은 한눈을 가리면 안진이 발생 혹은 그 정도가 심해진다. (3) 교육적 조치 (가) 책을 읽을 때는 줄을 표시하면서 읽도록 한다. (나) 글씨가 깨끗하고 대비가 선명한 자료를 사용하도록 한다. (다) 한 지점을 주시하는 훈련을 시킨다. (라) 근거리 과제는 눈을 피로하게 하므로 오랜 시간 계속하지 않도록 한다. (마) 머리를 돌리거나 몸을 기울일 때, 초점을 잘 맞출 수 있으므로 그러한 행동에 대하여 꾸중을 하거나 자세를 교정시켜서는 안 된다. . 굴절 이상 가. 근시(myopia) - 수정체가 두껍거나 모양체가 근육이완을 잘 하지 못한 경우와 안구의 지름이 길어 상이 망막 앞에 맺히게 되어 정상시력을 가져오지 못하는 경우가 해당된다. (1) 증상 - 먼 거리의 물체는 잘 안보이고 가까운 거리의 사물은 잘 보인다. (2) 종류 (가) 단성 근시 - 근시는 10세 경에 시작되어 서서히 진행되다가 25세 경 정지되는 것이 보통인 데 이렇게 큰 변동이 없는 대부분의 근시를 지칭한다. (나) 진행성 근시(악성근시) - 계속적 진행 (다) 가성근시 - 모양근의 긴장으로 수정체가 너무 조절된 상태이다. 약물 복용으로 회복된다. (3) 교육적 조치 (가) 책을 읽을 때 오목렌즈를 사용한다. (나) 일정 시간 동안 책을 읽은 후에는 5~10분 정도 눈을 쉬게 한다. (다) 앞좌석에 앉게 한다. (라) 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 책상을 사용하여 읽거나 쓸 때, 바른 자세를 유지하도 록 한다. (라) 인쇄물은 적당한 글자 크기와 선명한 대비가 이루어 져야 한다. (마) 고도 근시 아동의 경우 권투, 레슬링과 같은 운동에 참가하려면 안과 의사에게 문의하여야 한다.
나. 원시(hyperopia)
- 수정체나 모양체가 탄성을 잃고 달걀모양처럼 한쪽의 축이 길거나 혹은 각막이 평평 하지 않아서 망막에 상이 맺힐 때 왜곡된 모양을 보일 수 있다. (1) 증상 - 먼 곳은 잘 보이나 가까운 곳을 볼 때는 눈의 조절력이 필요한 상태를 말한다. (2) 교육적 조치 (가) 장시간 독서하지 않도록 지도한다. (나) 일부의 학생은 확대경, 망원경, CCTV와 같은 저시력 기구를 처방 받아 충분한 훈련을 시키고 그 기구를 사용하도록 격려해야 한다.
다. 난시(astigmatism) - 안구의 모양이 둥그렇지 않고 달걀 모양처럼 한쪽의 축이 길거나 혹은 각막이 평평 하지 않아서 망막에 상이 맺힐 때 왜곡된 모양을 보일 수 있다.
(1) 종류 (가) 정난시 - 평행 광선이 한점으로 모아지지 않고 두 초선이 생기는 상태 (나) 부정 난시 - 각막 반흔, 원추각막 및 백내장의 초기에 발견되며, 시력에 장애가 있고 원주 렌즈로도 교정되지 않으며 자주 피로를 느낀다. (2) 교육적 조치 (가) 어린학생은 글자와 숫자를 혼동할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하여야 한다. (나) 시각적 활동을 한 후 또는 오후에 눈에 피로를 느끼므로 충분히 쉬도록 한다.
8. 결론 (예방) - 인간이 얻는 정보의 70~80%는 모두 시각에 의존한다. 그만큼 시각은 인간의 발달에 있어 절대적인 감각이다. 그러므로 특수교육 현장에서 교사의 직무는 시각장애 아동 의 특수한 교육적 요구를 파악하여 우선적으로 지원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세심한 관찰을 통해 아동의 시감각적 변화나 징후를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의료적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안내할 수 있어야겠다. - 교육 현장에서 교사는 아동이 다음과 같은 증상을 보일 때 의료적 조치를 취할 수 있 도록 안내를 해 줄 수 있을 것이다. 가. 검은자위에 혼탁이 올 때 나. 눈이 상하좌우로 쉬지 않고 떨릴 때 다. 눈물이 심하게 고일 때 다. 빛을 잘 보지 못할 때 라. 외관상 좌우가 맞지 않을 때 마. 동공에 흰색, 회색, 노란색 등의 물질이 보일 때 바. 오랫동안 충혈이 될 때 사. 눈에서 이물질이나 고름이 계속 나올 때 아. 두 눈으로 동시에 보지 못할 때 자. 눈을 자꾸 비빌 때 차. 고개를 기울이거나 머리를 옆으로 돌리고 볼 때 카. 눈꺼풀이 늘어지거나 눈이 튀어나온 것처럼 보일 때 타. 계단이나 복잡한 곳에서 자주 넘어질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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