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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년 9월19금요일(미시령샘터에서 비박),20일 토요일
■ 구간코스 (미시령~상봉~신선봉~대간령~마산봉~진부령)
■ 구간특징 :미시령은 국립공원에서 일방적으로 정해놓은 통제구간이다, 그래서 이구간은 전국에서도 까다롭기로 소문이난 국공파의 횡포가 진짜심각한곳이다 미시령을 통과하는 방법은 총3가지다..휴게소를 정면으로 놓고 인제쪽으로 내려서다가 보면 휜스끝에서 오르는 들머리와 휴게소 화장실바로옆을 철조망을 통과하거나 우측의 휜스끝으로 가다가 통과하는 방법이 있다.. 또다른 방법은 속초쪽으로 내려서다가 계곡을 따라 오르면 능선과만나게된다. 가장 나쁜방법은 화암사에서 오르는구간있는데 들머리 구간하고는 제법거리가 멀기때문에 부득이한 경우에는 삼가하는것이좋다.. 미시령철조망만 통과하면 나머지는 부담없다.. 대간령에서는 절대적으로 국공파가 있을수없다.. 왜냐면 마을에서 대간령까지의 거리가 만만치않기때문에 국공파는 쉽게 접근하지않기때문이다.. 암튼 미시령을 통과하는것이 이구간의 가장힘든코스가 아닐수없다.. 미시령통과후 하얀돌길을 통과하다보면 샘터에 다다르고 3~4명이 비박할수있는곳이 나오고 이후로 너덜지대를 통과하는구간이 나오는데위험하지는 않으며 상봉에 다다르면 뒤로는 설악산일대가 우로는 멀리 속초일대와 바다 가 한눈에 들어올정도로 시야가좋다.. 상봉을 지나 신선봉(금강산 1만2천봉에 하나지만 지금은 설악산구간에 속해있음)을 오르는구간은 제법 너덜이 많다.. 위험하지는 않으나 겨울에는 조심해서 걸어야할듯하고 느낌상으로는 지나온 황철봉같은 느낌이든다..신성봉에서 바라보는 동서남북의 시야는 과히넓고 좋다.. 신선봉에서 편안한내리막을 내리서면 대간령에 다다르고 대간령에서 마지막 봉우리인 마산봉을 오르면 백두에서의 마지막봉우리를 만나게 된다.. 금강산쪽을 바라보면 향적봉이 바로앞에 보일정도로가깝다. 마산봉을 내리서면 진부령까지는 길찾기가 쉽지않다.. 그 흔한 꼬리표도 쉽게 없다.. 미리숙지하지않으면 잠깐의 알바를 할수있는구간이다.. 한마디로 이구간의 특징은 미시령의 통과가 가장어렵고 마산봉의 봉우리에서 느끼는 마지막이라는 단어가 감회를 새롭게 느낄수있는구간이다..
■ 날씨 : 금요일저녁에는 짙은 안개(비박)/ 토요일에는 쾌청
■ 안성8광(홀로)
■ 숙박 : 금요일 비박 (미시령휴게소는 일찍문을 닫는다..본인이 저녁7시에 도착하였으나 문이잠겨있었음)
■ 택시:동서울버스속초행버스를 타고오다가 한화리조트에서 하차한후 한화리조트의 아파트주변에는택시가 제법많다. 택시비 15,000정도
■ 교통 : 대중교통
■ 구간별 통과시간
- 2008년 9월19 금요일 14:00 안성에서 동서울터미널출발후 15시30분도착후 15:50분속초행버스탑승~ 16:50 속초한화리조트도착 19:30 미시령도착(산행준비물후 택시이용) 19:35 산행시작 20:21 샘터도착(비박)
- 2008년 9월20 일 토요일 04:20 산행시작 05:02 상봉 06:01 신선봉 06:30 아침식사(20분) 08:40 대간령 11:05 마산봉 13:20 진부령
■ 구간별상세내용
『 하얀 돌길로 되있어서 야간산행시 길이 훤해보인다.. 』
『 샘터에서 상봉으로 오르는 구간은 제법가파르다.. 하지만 이정도야 누워서 떡먹기다.. 여기까지 온것에 비하면 이정도 높낮이는 장난이다.. 상봉오르기전 너덜지대가 가끔나오고 아울러 릿지구간도 나온다.. 데 하나도 안무섭다..이젠나도 서서히 바위가 좋아지나보다~~ 』
『 상봉에서 신선봉가다가 짧은릿지구간 』
『 누가 가져왔는지 참으로 끝내주는 아지트가 마련됐다.. 이곳에서 비박을 하면 기가막힐듯하다!! 』
【 신선봉 】06:01 신선봉에서 바라본 바로맞은편의 상봉과 좌측 멀리보이는 대청과 중청, 그리고 울산바위가 조금보인다.. 신선봉은 원래는 금강산의 1만2천봉중에 하나였으나 남한의 설악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되면서 신성봉까지 흡수했다한다.. 신선봉이 이정도면 아마도 금강산의 능선줄기는 과히 천상의 길이라 미리짐작해본다.. 언젠가 통일이되고 금강산줄기를 타고갈날이 온다면 얼마나좋을까?.... 신선봉이란 이름도 이곳의 절경에 미쳐 신선도 머물러 있다는 뜻인가보다..아님말고!~ 암튼 이곳은 뒤로는 설악 우로는 속초와바다 앞으로는 향로봉 좌로는 드넓은 산자락모두보인다.. 동서남북어디라도 가린곳이 없다..
『 신선봉에서 바라본 대청과 울산바위그리고 1275봉이 살짝보인다..』
『 마산봉에서 하산하다보면 이곳을 지나가야한다..다른이는 철조망끝으로 가라하는데 거기로는 갈수없다..풀로 덮혀있어서.. 정말많은이가 다녀갔다... 또 앞으로 얼마나 많은이가 이곳에 다녀갈까?....그래도 나는 이렇게 의문한다.. 이 무수히 많은 꼬리표중에서 혼자백두대간한사람은 몇명이나될까!!! 』
『 옛날에 스키장이었던곳었으나 지금은 폐업 / 곤드라만 쓸쓸히 남아있다..』
『 한창 재건중이다.. 스키장은 물건너간듯하고 아마도 리조트를 다시지으려나보다..정면으로 보이는 차가많은곳으로 가야한다.. 차가많은 직진반향으로 가다보면 도로를 만난다.. 도로를 건너서 또 맏은편으로 보면 작은 산이있는데 들머리가 있다.. 들머리가 �기가 어렵지는 않으나 여기서 들머리를 못�으면 알바를 크게할지도 모르니 도로를 만나게 되면 눈�고 들머리를 �아야한다..』
『 진부령가는 길에서』 작은 산을 넘으면 정면으로 군부대가 보인다. 콘크리트길을 따라 진행하면 큰무리없다.. 콘크리트길을 따라 좌측으로접어드러가다 군부대정문을 통과한다..
『 진부령 가는길중에서』 부대정문을 통과하고 콘크리트길을 따라 100여미터를 진행하면 초소가 나오는데 초소의 좌측철조망을 따라 가야한다!!
『 진부령가는길중에서』 정면에 피망공장이자리잡고있다.. 군부대철조망을 따라 내려가다보면 콘크리트도로가 나오는데 여기서 길을 선택해야한다.. 좌측으로가면 아스팔트길로 가는 길이고 우측으로 접어들면 다소 조금시간이 걸리지만 정상적인 대간로이다.. 우측으로 가면 약간의 시간이 더 소요된다.. 나는 무턱대고 좌측으로 접어들어 도로를 따라가게�다.. 아무렴 워쪄랴..이리나 저리나 백두대간중에서 큰의미가 없는곳이기에 아무곳이든괜찮다.. 다시 이곳에 오면 나는 분명 우측으로 가겠지..
『 진부령가는길중에서』 우측은 피망공장.. 우측도로를 따라진행한다.
『 진부령가는길중에서』 이 도로를 따라 직진해야하며
『 진부령가는길중에서』 혹시나해서 진부령목장에서 능선을 만날까하고 올라섰으나 능선은 훨씬멀다.. 능선을 만날까해서 가는이가 있다면 아마도 고생꽤나 해야 정상능선을 볼수있을듯하다..
『 진부령가는길중에서』 보이는 사진처럼 깃발이보이고 무너진곳이 보인다면 바로 좌측으로 눈을 돌려야한다. 물론 여기서 직진으로가도 진부령과 만나지만 내려갔다가 다시올라오니깐 마지막에 굳이 짜증날필요가없다..
【 진부령 】 이곳에 얼마나 오고싶었던가..정말 보고싶었다..백두대간을 시작한다고 계획을 세우며 고민했던일! 민주지산에 자칫해서 죽을뻔 했던일! 삼도봉에서 두바퀴를 굴러서 앉아서 기여서 내려왔던일..악휘봉을 지나 희양산을 오르며 이짓을 왜해야되냐하는 망설였던일.. 등등등 얼마나 많은 몸과마음을고생을 했던가.. 어떤이는 말한다! 산은 즐기는 거라고!! 하지만 백두대간은 더군다나 혼자하는 백두대간은 즐기기보다는 반드시 꼭해내야겠다는 굳은의지가더크다.. 누가 백두를 즐기는가?.... 산악회에서 다니 시는 분들은 즐기시겠지만 혼자또는 3명내외는 즐기기보다는 성취로 백두대간을 다닌다.. 백두를 시작한지 작년늦가을이다..꽤나시간이 흘렀다..계획대로라면 6월에 끝냈다.. 하지만 사정으로 3개월이나 미뤄졌다.. 뭐 어떠랴!! 빠르나 늦으나 진부령을 표지석이 눈앞에있으니 그것으로 됐다.. 이제 마음이 홀현하다.. 아니 여유롭다.. 참으로 오랫만에 느껴보는 푸듯함이다.. 아마도 내가 조금은 성숙해지는가보다..아니 안그랬다면 집에 돌아가면서 앞으로는 조금더 성숙해져야겠다는 굳은마음이 생기겠지!!
백두대간이여!! 아직 너의 모습을 다 완성시키지는 못했지만 언젠가는 길게뻗은 너의 모습이 완성되면 내 기필코 너의 아름다운 절경을 마음속에 깊히 담아두리라 약속하마! 곧 또다시 만났것을 약속하며, 그때는 혼자아닌 여럿이 될듯하니 이내 내가 느낀 오늘의 진한 감동을 미래의 백두대간쟁이들에게 전해다오!!
『 진부령』 친구가 만들어준 축하현수막! 쪽팔리지만 그래도 좋다.. 이 기분을 누가알꺼나! 그런데 천황봉으로 적혀있다..아닌데 천왕봉인데... 뭐 이거나 저거나 뜻만전달되면 되지머!!
『 진부령』 마지막 화이팅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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