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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산가사(山으로 가는 사람들) 원문보기 글쓴이: 광인
변산지맥 3구간 졸업
신리3교(23번 국도)-배풍산(△110.1m)-x63.1m-△42.6m-708번 도로-x135.5m-x235.5m(수산봉)-수리봉-옥녀봉(△349.6m)-두승지맥 분기점-x289.1m-소갈재-x488.1m-방장산(써래봉 733.6m)지맥 끝-영산기맥-x675.9m-卍관음사-용추교-신기마을
소재지 : 전북 부안군 줄포면 고창군 성내면 흥덕면 신림면 전남 장성군 북이면
도상거리 : 약 26.5km 지맥 21.5km 하산 5.0km
도엽명 : 1/5만 부안 담양 고창
이 구간 초반 몇 시간은 도로와 포장된 농로를 따르는 구간이라 힘들지 않지만 딱딱한 도로도 장시간 걷다보니 허리가 아프다
배풍산을 마루금으로 오르려면 잠시 가시잡목의 저항을 받지만 긴 시간은 아니며 흥덕면 소재지에서는 식사를 할 식당이 있고 면 소재지 치고는 제법 큰 동네다
신림초등학교 인근도 가계가 있고 송촌마을에서도 식수공급은 가능한데 이후 산으로의 오름은 가시잡목지대이니 우측 신림저수지를 끼고 가는 도로를 잠시 따라도 되겠다
송촌고개에서 오름은 잠시 잡목들이지만 그리 심하지 않고 수산봉 이라 이름 지어진 x235.5m 오름은 넓은 산책로다
x235.5m 이후도 농로와 낮은 야산지대의 길을 따르나 학동제 월계제 안부인 산불초소 이후 가시잡목지대를 지나고 이후 수리봉 직전 용교리 분기봉 까지 잡목들이다
분기봉에서 옥녀봉과 두승지맥 분기봉까지 일반등산로지만 이후 소갈재 까지 지맥 특유의 능선이고 소갈재에서 x488.1m 까지 가파름에 가시잡목이 심하고 이후 써래봉 까지 오름은 후반부 아주 힘에 부치는 구간이다
써래봉 이후 하산은 각자 나름대로 생각해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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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후기▷
2016년 3월 13일 (일)
본인 포함 3명
변산지맥 마지막 졸업구간이다
그동안 지맥산행과 오지능선 산행을 병행하다가 재작년부터 어차피 지맥완주를 할 것이면 끝내고 여유로운 산행을 하고자 이젠 지맥산행이 일상사 되었고 내년 말이면 157지맥완주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서해안고속도로를 이용할 때 항상 모이는 양평동으로 택시로 이동해서 합류 후 지난 번 어둠 속에서 산행을 마쳤던 고속도로 신리3교 아래에 차량을 주차시키고 배낭을 꾸리고 06시10분 아직도 어둠이지만 바로 산행을 시작하는 것은 오늘 흥덕면 소재지 인근 배풍산을 잠시 오르는 것 말고 송촌마을 까지 말고는 거의 도로를 걷기 때문이다
낮에는 기온이 올라간다지만 이른 아침시간 제법 쌀쌀함을 느끼는 것이 벌판의 바람 때문이고 지난 1~2구간 때도 비를 맞고 예전 변산을 찾았을 때도 비를 맞으며 산행을 했던지라 변산 쪽은 비와 인연이 많은 곳이라 생각했더니 오늘 역시 하루 종일 흐린 날씨에 어쩌면 미세한 비도 내릴 수도 있다는 예보였다
이른 아침 차량통행이 그리 많지 않은 23번 국도를 남쪽으로 8분후 좌측으로(동) 남당마을 갈림길에는 남당 회맹단 모충사 이정표가 보이고 곧 장미주유소를 지나가지만 아직도 어둠이다
회맹단은 임진왜란때 이 고창 출신 의병장 채홍국과 맹주당 고덕붕 등 92인이 이곳 맹단에 모여 백의종군하기로 倡義會盟하였고,
그 후 정유재란이 일어나자 다시 의병을 규합하여 많은 왜적을 격퇴하고 많은 전과를 올렸고 그러나 동년 4월23일 부안 호벌치 전투에서 중과부족으로 92의사와 300여 의병이 장열하게 순국하였는데 이런 충절로 채홍국은 고종9년(1872)에 병조판서로 추증되었고 1986년에는 이곳에 모충사를 건립하고 채홍국 고덕붕등 92의사와 300여 의병의 위패를 봉안하고 제향과 더불어 구국혼을 추모하고 있는 사적지다 (펌)
주유소를 지나면 신덕삼거리고 잠시 걷던 부안군을 뒤로하고 고창군 흥덕면으로 접어든다
남당버스정류장을 지나니 좌측으로 숲이 보이면서 경주 김씨 재실 같은 것이 보이고 우측인 남서쪽 멀리 모습을 드러내는 산은 수강산(287.3m)과 어우러진 소요산(445.4m)이고 그 좌측 뒤로 비죽하게 솟은 산은 화시산(403.6m)이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화시산은 현의 서쪽 15리에 있다"라는 기록이 있고 '화시'라는 지명과 관련해「여지도서」에 "화시산은 현 서쪽 10리에 있는데 반등산(방장산)으로부터 시작해 북쪽으로 소요산에 이르며 전해지는 이야기로 산꼭대기에 큰 바위가 하나 있었는데 홀연히 저절로 쪼개져 불화살처럼 날아갔다"고 하는 기록이 있다
「대동여지도」에 고창현과 흥덕현 경계에 있는 沙瑟峙에서 북서쪽으로 산줄기가 이어지다 화시산을 이루는 것으로 묘사되어 있다
그 밖에도「해동지도」「광여도」등의 지도에 두 현의 경계부에 '화시산'이 기재되어 있다
▽ 도로를 걷는 것이니 잠시 어둠이 걷히기 전에 움직인다
06시33분 도로 우측 상연마을 갈림길인데 가까운 곳에 곰소만이 자리하고 있지만 광활한 구릉지대 저 편으로 보이는 것은 없다
도로 좌측 구릉지대에는 폐 건물 같은 것이 흡사 어느 영화에서 본 폐 감옥시설 같이 보인다
잠시 후 전자경매 가죽시장을 지나니 좌측 흥덕면 용반보건진료소 안내판의 갈림길이고 도로 우측도 갈림길이고 지도에는 30.1 수준점 표시에 버스, 정류장이 보인다
06시45분 좌측 신송마을 표석의 갈림길인데 역시 보이지는 않지만 멀지 않은 곳에 상당히 큰 면적을 차지한「동림저수지」가 자리하고 있다
광활한 벌판을 이룬 밭지대지만 간간히 숲을 이룬 동산이 있어 그래도 산을 걷는 기분이고 곧 흥덕3km의 이정표에 도로좌측은 조경용 소나무 조림지며 도로 우측은 후포리 후동마으로 가는 2차선 도로다
옹기와 대농주유소를 지나고도 곧고 평탄한 도로를 따르다보니 멀리 낮은 배풍산이 보이기 시작한다
07시04분 좌측 노동마을 입구에는 표석이 보이고 4분후 신기삼거리 우측으로 갈림길이고 아까부터 보이던 명창 김소희 선생 생가가 멀리 보인다
판소리의 대가이자 중요무형문화재 제 5호인 선생은 1917년 농부의 둘째딸로 태어난 그는 광주여고보 시절인 13세 때 당대의 명창 이화중선의 공연을 보고 소리꾼이 되기로 결심했다고 한다
이곳에서 남동쪽으로 흐르는 23번 국도를 버리고 남쪽으로 곧게 뻗은 시멘트 길을 따르는데 초입에는 潭陽 鞠氏 世所 비석과 표석이 자리하고 있다
▽ 도로 좌측으로 보이는 건물은 흡사 폐 감옥 같이 보인다
▽ 우측으로 소요산과 그 뒤로 보이는 화시산은 이렇게 보이지만
▽ 도로 옆으로 숲이 보일 때는 그래도 산행 같은 기분이지만
▽ 이런 벌판은 산 느낌도 없고 멀리 배풍산이 보이기 시작한다
잠시 신성레미콘 공장을 지나니 일대 신기마을은 온통 젖소농장들이다
07시19분 서쪽 사포리로 가는 시멘트 길을 버리고 남동쪽으로 향하는 곳에는 여러 기의 무덤들을 지나면서 배풍산이 가깝고 시멘트 농로를 따라 오르니「성은농장」을 지나면 농장의 민가 옆으로 들어서니 길은 사라진 것이고 배풍산으로 오르는 곳이 모호해지면서 잡목들과 습지들이다
습지지대에서 좌측의 마루금으로 접근하려니 빼곡한 대나무 숲을 빠지며 올라서니 마루금은 밭지대로 족적이 나타난다
그러나 그 족적은 배풍산 정상으로 오르는 것이 아니라 동쪽 아래 치일마을이나 치이마을로 내려서는 곳이니 무조건 남서쪽으로 방향을 잡으며 빼곡한 대나무 숲을 빠져 오르니 엄청난 가시잡목지대를 모처럼 낑낑거리며 오른다
07시49분 배풍산을 사이에 두고 빙 돌아가는 치일마을과 서문마을을 잇는 시멘트 길을 만나고 곧 배풍산 산책로다
잠시 오르니 넓은 잔디 운동장과 체육시설을 지나니 培風亭과「부안310 1984재설」삼각점의 배풍산 정상이고 막걸리 한잔에 휴식 후 08시04분 출발이다
배풍산은 조선시대 흥덕현의 주산으로 여지도서(흥덕)에 培風峴은 현 북쪽에 있는데 장성 반등산(방장산)에서 시작해 (흥덕)현의 주맥이 되었다
지명은 옛날 서해안을 항해하던 배가 풍랑을 만나 뒤집혀 생긴 산이라고 해서 배풍산 이라고 하였다는 전설도 있다
남서쪽의 넓은 산책로를 따라 내려서노라니 아침부터 본 소요산 화시산이 훨씬 가깝게 보이고 바로 아래 흥덕면 소재지 남동쪽 멀리 방장산이 크게 보인다
남서쪽 바로 앞에 동산을 이룬 x64.7m를 바라보며 흥덕면 소재지 중심가로 내려서는 것은 애당초 면소재지에서 아침식사를 사먹고 가자는 계획이었다
▽ 신기마을을 지나면 바로 앞 배풍산이고 멀리 방장산이 보이기 시작한다
▽ 동쪽으로 수강산 뒤 소요산이고 비죽한 선운산 일대며 아래사진 배풍산 뒤 뾰죽한 화시산이다
▽ 배풍산으로 향하며 뒤 돌아본 레미콘공장에서 이어지는 지맥의 여정
▽ 밭지대의 마루금이지만 곧 대나무지대를 빠져 오르고 잡목지대 오름이다
▽ 바로 앞 x64.7m와 멀리 뾰죽한 화시산이다
▽ 맨 좌측 수강산 그 좌측 뒤가 소요산이다
▽ 흥덕면 소재지 도로 쪽 교회가 마루금이고 멀리 방장산은 시설물 뒤 수산봉에서 좌측으로 빙 돌아 간다
08시20분 문을 연 식당에서 소주 한 병을 반주로 식사 후 09시02분 출발이다
남동쪽 흥덕제일교회를 바라보며 도로의 오름이고 교회를 우측으로 끼고 주택들을 끼고 남서쪽의 길을 따르며 우측으로 x64.7m와 배풍산을 바라보니 본래 배풍산에서 x64.7m로 이어지지 않나! 라고 생각했던 마루금이 이쪽으로 흐르는 것이 육안으로 드러난다
꿈나무 어린이집을 지나니 시멘트 포장길도 끝나고 뒤 쪽 밭지대 우측아래는 고창북고등학교 앞 도로다
밭지대를 지나 작은 폐 가옥을 지나 내려서니 남쪽 야동교로 이어지는 2차선 도로를 따르니 우측은 고창북고교를 끝나는 지점이다
09시25분 22번 국도 야동교 아래를 지나기 전 도로 우측으로 흥덕기사식당이 있으니 이곳에서 아침식사를 해도 되겠다
양동교를 통과하면 곧 바로 앞에 숲을 이룬 x63.1m가 보이고 사천삼거리다
올라서려니 마을주민이 길이 없고 잡목이라니 그냥 좌측의 도로를 따른다
23번 국도를 만나 잠시 진행하면 x63.1m에서 내려서는 도로고 잠시 후 도로 좌측으로 흥덕 장례식장 간판이다
복분자의 고장 고창답게 일대 곳곳에 복분자 밭이 보이며 중앙분리대의 23번 국도는 차량들이 고속 질주한다
도로 우측 내사 버스정류장을 지나니「고창9km」중앙분리대에 붙어 있고 잠시 후 흥덕면을 뒤로하고 신림면으로 들어서는 곳 도로 우측에 수침 버스 정류장이고 곧 좌우 갈림길에 조경수 조림지다
▽ 꿈나무 어린이집을 지나며 잠시 밭과 숲을 진행하면 우측으로 야동교 직전 도로로 내려선다
▽ x63.1m 좌측아래는 사천삼거리고 우측 이정표 쪽 도로다
▽ 여기저기 복분자 밭이다
09시45분 우측 관동 버스정류장이고 관동마을 갈림길을 지나 10분여 도로를 계속 따르니 주유소를 지나면 환산마을 표석이고 잠시 후 도로 우측에 자리한 신림초등학교 부근 23번 국도에는 육교가 있고 이곳에서 23번 국도를 버리고 남동쪽「무림리 임리」표석의 역시 2차선 군도로 들어서며 방장산을 정면으로 바라 보며 진행하는데 그러나 저 방장산은 벌판에서 보아서 그렇지 먼 곳에 있는 것이다
10시05분 도로 좌측에 자리한 卍신광사를 지나고 5분후 만화리마을과 농암마을을 잇는 시멘트 농로를 지나면 역시 둔덕한 지형에 밭들이 있는 곳에 작은 송림이 보이니 그곳이 삼각점 표시의 42.6m로 생각하고 가시잡목을 헤치며 열심히 삼각점을 찾다보니 밭에서 일을 하던 노인이 뭘 찾느냐고 묻기에 측량하는 十 표시를 본 적 있느냐? 고 물으니 밭 저편의 무덤을 가르킨다
金海 金公의 쌍무덤 옆에 낡은 삼각점이 있어 확인하고 막걸리 한잔하고 10시25분 출발이다
복분자 밭을 지나며 남쪽 송촌마을로 이어지는 시멘트 농로를 따라 송룡리 들판을 지나노라면 좌측은 광활한 논밭에 우측은 낮은 야산을 이룬 마루금으로 高興 柳氏 묘역들이 크게 자리한 모습들이다
10시48분 시멘트 농로를 가르고 드디어 밭으로 들어서면서 드디어 딱딱한 시멘트 농로를 버리고 밭지대 산으로 오르지만 금방 좌측 바로 아래 자리한 송촌마을로 이어가는 시멘트 농로를 지나면서 본격 숲의 오름이다
▽ 멀리 옥녀봉 뒤로 뾰죽한 입암산과 우측 갈재 분기봉을 당겨보았다
▽ 도로 우측 신림초교 지맥은 육교 좌측의 도로로 오른다
▽ 신광사를 지나고 밭지대 한 켠의 무덤 옆 삼각점을 확인하고
▽ 송촌마을로 이어지는 농로의 우측 숲은 고흥 유씨의 묘역들이고
▽ 송촌마을 옆에서 산으로 오르며 돌아본 숲이 지나온 고흥 류씨 묘역과 밭의 마루금이다
남쪽의 오름은 가시잡목들이 성가시게 찌르지만 곧 나아지겠지! 라는 생각으로 5분여 올라서니 소나무와 가시잡목들의 정점의 분기봉이고 지맥은 좌측(동)으로 틀어 가는데 가시잡목은 더욱 심해지고 잠시 조릿대지역을 지나고 다시 가시잡목들인데 우측아래 신림저수지가 크게 보이고 저수지 너머가 방장산 고창고개 쪽의 능선이다
2차선 도로의 송촌고개로 이어지는 능선에 가시들이 너무 심해서 우측사면 저수지 쪽에 자리한 잘 조성된 興城 張氏 묘역을 통해서 잠시 도로로 우회하기로 한다
11시11분 송촌 버스정류장이 자리한 2차선 도로 송촌고개에서 조금 전 가시로 포기한 마루금으로 인삼밭에서 내려오는 수례 길이 보이고 도로 건너 적당한 곳으로 올라서는 곳의 좌측사면에는 平山 申公의 아주 큰 무덤이 보이고 봉우리 직전에도 平山 申公이며 올라선 약95m는 가시잡목이고 방향은 살짝 우측(동)으로 틀어 살짝 내려서고 오르나 했지만 고만하고 잡목은 덜하고 족적은 그런대로 있으며 몇 기의 나무가 자라난 폐 무덤을 지나며 잡목을 빠져나오니 능선을 가르는 수례길이 보이고 전면은 시야가 터지는 묘역들이다
넓은 묘역들은 거의 南平 文氏들이고 한동안 그렇게 묘역을 지나며 좌측(북)을 보면 신림면 소재지와 거의가 밭들의 평원이다
마지막 묘역을 지나며 가지치기 잘된 쭉쭉 뻗은 송림아래 넓은 수례 길의 오름은 산책로로 만들어진 것으로 곳곳에 의자들이 설치되어 있고 5시간 여를 거의 평지를 지나온 것이라 그런지! 모처럼의 오름은 힘이 든다
11시34분 송촌고개에서 21분이 소요되며 오른 의자가 설치된 x135.5m고 좌측(북동)으로 틀어 오르는 산책로 너무 좋다
▽ 산으로 오름은 가시잡목들이고 우측 아래 신림저수지 다
▽ 송촌고개 까지 대단한 가시잡목지대고 2차선 도로의 송촌고개는 버스정류장이다
▽ x135.5m를 보며 묘역지대를 지나는 넓은 길과 이후 넓은 산책로다
▽ 동쪽 소요산을 바라보며 지나온 낮은 숲의 마루금이다
본격 오름이 7분여 이어지니 좌측(북) 새터마을 쪽 능선 분기점이고 방향을 동쪽으로 틀어가노라면 의자가 설치되어 있고 오름은 4분여 더 이어지니
11시49분 공터를 이룬 곳에 秀山亭 정자가 설치된 x235.5m를 이곳 신림면 주민들은 秀山峰 이라고 부르는 모양이다 12시 출발
북쪽 송림아래 산책로에는 정성을 들인 돌탑들이 기며하게 서있고 7분여 송림을 빠져나오니 좌측사면은 수종교체를 하면서 벌목된 곳이라 시야가 터지면서 잠시 내려서고
다시 도산마을 아산리 분기봉인 약145m의 오름 초입에는 의자가 있고 산책로는 봉우리의 좌측사면이지만 홀로 그냥 봉우리로 올라서니 역시 돌아간 사람들이 올라온다
금방 올라선 봉우리에서 우측(동)으로 틀어 잡목사이로 들어서면 송림아래 좌측은 철망들이 있는데 한우들을 방사해서 키우고 있다
우측의 잘 조성된 東萊 鄭氏 묘역을 따라 내려서니 목장의 민가가 자리하고 있고 草地를 따라 내려선다
12시21분 북쪽 도산마을 남쪽 가평마을을 잇는 2차선 도로 건너에는 덕화공설공원묘지가 자리하고 있는데 도로 남쪽 가평마을을 조금 지난 곳은 신기마을이 자리하고 있는데 몇 시간 후 어둠 속에서 하산한 곳이니 빙 돌아서 가는 여정이 짐작되고도 남음이다
우측 저편 빙 돌아갈 방장산의 영산기맥의 큰 능선을 가까이 바라보며 북동쪽 공원묘지의 정점에 올라서고 내려서면 왕림마을과 월계마을을 잇는 마루금을 가르는 시멘트 농로를 지나고 (28분) 오름이다
▽ 수산봉을 지나노라면 잠시 송림아래 정성을 들인 돌탑들이다
▽ 앞의 도산마을 분기봉을 올라서 우측이 마루금이고 멀리 보이는 산은 매봉재 등 160~170m 산이다
▽ 한우농장을 지나고 초지를 지나면 덕화묘지 표석의 도로를 지난다
▽ 남쪽으로 바라본 방장산 봉수대 좌측 봉에서 하산한 곳이고 봉수대 우측이 정상이다 우측 고창고개와 벽오봉 직전 북쪽 능선 봉우리
▽ 묘지를 지나며 돌아본 수산봉에서 한우농장으로 내려선 지맥
북쪽의 오름은 빼곡한 나무들이라 살짝 우측으로 이어진 농로를 따르니 전면에 孺人 安城 朴氏 무덤이 보이는 곳에서 좌측으로 틀어 오르는 마루금에도 잘 조성된 廣州 李氏 묘역을 지나 잡목 숲을 빠져 나오니 드넓은 廣州 李氏 묘역들을 지나 좌우로 잘 조성된 중키의 소나무들과 조경수들의 사열을 받으며 오르니 평탄하고
12시42분 약155m의 펑퍼짐한 북쪽 매봉재(160.9m) 분기점이며 지맥은 이곳에서 동쪽 옥녀봉을 바라보며 진행하는 분기점이다
분기점에서 반주를 겸한 점심식사인데 나는 빵으로 떼우는데 이게 체해서 이후 산행에서 약간의 고통을 동반하는 경우다
13시24분 출발하면서 남동쪽의 수례 길을 따르다가 좋은 길은 우측으로 내려가니 잠시 잡목지대를 빠지며 조심스럽게 내려서니 묘역들이고 전면으로 인삼밭이 보이면서 다시 수례 길이고 내려서면 북쪽 학동제 남쪽 월계제로 이어지는 마루금을 가르는 사거리에는 연두색 산불초소가 있고 오름의 우측은 인삼밭이다
초소에서 3분후 오른 정점은 全州 李氏 묘역이고 곧 능선을 가르는 농로 수례 길을 지나면 송림아래 잡목들이 자라난 묵은 수레 길이나 곧 이 수례 길도 희미해지면서 남동-동쪽의 오름은 가시잡목들이 대단하다
13시48분 우측에 문패 없는 무덤 하나가 자리한 곳이 우측(남서) 월계마을 쪽 능선 분기점이고 이곳에서 무덤 때문인지! 가시잡목들을 베어놓아서 걷기 좋은 길을 따라 동쪽의 부드러운 내림이다
▽ 廣州 李氏 묘역을 지나 오르면 평탄한 조경수 지역을 지나면
▽ 평탄한 좌측 매봉재 분기점에서 지맥은 우측이다
▽ 동쪽으로 방향을 틀면 송전탑 다음 봉우리가 옥녀봉이다
▽ 이따 오르고 진행할 방장산 능선이고 우측이 고창고개다
▽ 산불초소의 갈림길을 지나 오르면 묵은 수례 길을 잠시 지나고
▽ 송림아래 가시 잡목지대 오름이다
저 앞으로 올라야할 옥녀봉 직전 용교리 분기봉의 벌목된 사면을 바라보며
13시52분 좌측 용교리에서 이어지는 임도에 내려서고 전면 우측은 벌목지대 날 등은 잡목지대의 오름이 시작되는데 표고차 60m 정도의 오름은 가시잡목들이고 거의 6시간 평지 걷기 이후 모처럼 오름은 힘이 든다
14시03분 10분여 힘들게 올라서니 우측(동)으로 틀어 잠시 후 우측 벌목된 골자기에서 이어지는 길을 만나면서 송림아래 갈비가 밟히는 좋은 산책로며 오름이다
살짝 올라선 좌측 용교동마을 분기점에는 진행방향 수리봉0.2km의 낡은 이정목이 서있고 멀리서부터 보이던 송전탑이 서있다
14시13분 이정목에서 5분후 송림아래 볼록한 약300m의 봉우리에는「수리봉」표시고 남동쪽으로 1분도 걸리지 않아 내려선 후 오름이 6분여 이어지니 잡초들이 있는 공터에 의자가 설치되고「담양301」희미하고 나머지는 읽을 수 없는 삼각점의 옥녀봉에는 수리봉 같이「거담봉」나무 말뚝이다
기침 가래에 사용되는 진해거담제 그 거담! 피식 웃어본다 8분간 휴식
동쪽으로 내려서려면 아까부터 보이던 비죽한 입암산(654.3m)은 가깝고 그 뒤로 비죽거리는 내장산 능선들이다
잠시 내려서면 무성한 시누대를 잠시 빠져 오르니 소나무들의 약330m의 봉우리는 북동쪽 두승산(445.1m)의 두승지맥 분기봉이다
남동쪽 내림의 변산지맥은 방장산을 바라보며 뚜렷한 길은 사라지고 잡목들 사이로 조심스럽게 내려간다
거의 남쪽으로 틀어 6분여 내려서니 바위 사이에 뿌리를 내린 고목이 눈길을 끌며 계속 내림이다
▽ 임도로 내려선 후 바로 앞 송림 쪽 오름이다
▽ 잡목지대 오르니 잠시 후 등산로가 나타나고 우측 벌목지 멀리 수산봉과 덕화묘지 등 지나온 여정이다
▽ 18시 넘어서 하산 표시 저 우측 너머 용추교로 하산한다
▽ 약 300m의 지도상의 무명봉에 수리봉 이라는 이름을 부여해 놓았다
▽ 옥녀봉
▽ 좌측 입암산과 중앙 641.9m에서 갈재를 지나 써래봉으로 이어지는 영산기맥
▽ 분기봉에서 좌측으로 분기한 두승지맥이고 멀리 두승산이 보인다
▽ 시커먼 송림의 289.1m 뒤 송전탑 아래가 소갈재고 488.1m와 써래봉이다
나무들이 봉분에 자라난 흙이 드러난 폐 무덤을 지나 2분여 더 내려서니 다시 오름인데 우측아래 소갈재로 이어지는 임도가 보이지만 그대로 오르려면 잠시 넝쿨지대를 지나고 살짝 오르고 다시 내려선 후 x289.1m 오름은 송림아래 이전보다 잡목은 없고 괜찮은 상태다
14시52분 8분여 올라선 펑퍼짐한 x289.1m는 서쪽으로 x209.7m능선을 분기시키는데 이 능선의 끝자락은 2시간30여분 전 지나온 덕화공동묘지 인근으로 흘러간다
살짝 좌측으로 틀어 잠시 내려서면 능선은 평탄하고 좌측 아래로 연월리 들판과 마을들에 넓은 입암저수지가 보이는데 저 일대 어릴 때 가까운 친척이 살고 있어 어른들을 따라 찾아갔던 기억인데 지금이야 익숙한 지명이지만 당시 내장산 입암산성 전봉준 등의 이야기를 많이 들었던 기억이 난다
x289.1m에서 4분후 63번 송전탑이고 잠시 후 자작나무들이 많은 곳을 지나면 좌측능선이 분기하면서 능선의 날 등은 무시무시한 가시들이라 좌측사면의 벌목된 곳을 통해서 내려간다
15시08분 푹 패어진 수례 길이 능선을 가르고 우측사면에 임도가 지나가는 소갈재로 내려선 후 바로 올라서려니 대단한 가시잡목들이라 잠시 임도를 따르다가 임도가 남쪽에서 남서쪽으로 틀어갈 때 머리 위로 보이는 송전탑을 겨냥하며 오르기로 한다
소갈재 : 정읍 반월 서쪽에서 고창군 신림면 가평리로 넘어가는 고개로 소가 짐을 지고 가다가 목이 말라 위경련을 이르켜다 하여 소갈재 라 부른다
65번 송전탑으로 그런대로 오르지만 이제부터 가파른 가시잡목의 오름은 대단하고 문제는 소갈재에서 표고차 약500m를 바짝 치켜든 능선을 길 없는 가시지대를 치고 오르는 것이 너무도 힘든 것이다
▽ 내려서고 다시 오름에는 잠시 넝쿨인데 바로 우측아래 임도 다
▽ x289.1m
▽ 소갈재
15시33분 번호 미확인의 두 번 째 송전탑을 오르는데 진이 빠지고 힘겹게 오르다보니 우측 골자기 쪽에서 이어지는 희미한 족적이 나타나니 그나마 이전보다 오름이 편한 느낌이니 사람 참! 간사하다
대개의 종주자들이 방장산 서래봉에서 변산으로 진행하는데 혹시라도 나처럼 반대로 종주할 계획이 있는 사람이 있다면 이곳은 무조건 말리고 싶은 곳이다
15시42분 그렇게 진을 빼며 올라서니 송림아래 울툭불툭 바위들에 작은 무덤 하나가 자리한 좌측 능선 분기점은 해발 약400m다
잠시 이전보다 덜 가파른 오름이다가 그 것도 잠시 산죽지대가 나타나며 다시 힘겨운 오름이 분기점에서 11분 여 올라서니 소나무 아래 잡목들의 x488.1m고 아직도 표고차 250m를 줄이며 올라야 겠다
너무 지쳐서 16분 간 휴식 후 16시08분 출발이다
8분여 작은 산죽들 사이로 가파르게 오르니 좌측 연월리 쪽 능선 분기점이고
16시19분 약550m 지점 더욱 가파른 오름이 10분여 이어지니 능선은 바위들이 나타나며 바위들을 밟으며 오름인데 좌우는 제법 가파르게 형성되어 있고 이후 커다란 바위들이 지나 오른다
16시45분 올라서면 써래봉 직전의 바위 조망지대이니 이곳에서 정상을 대신하며 휴식하며 동쪽 아래 갈재와 그 뒤로 솟은 비죽한 x641.9m와 좌측으로 이어진 영산맥의 능선의 비죽한 입암산에 내장산을 조망하며 시간을 보내고 16시58분 출발이다
▽ 소갈재에서 서쪽으로 11시50분 쯤 오른 수산봉이고 그 뒤 화시산
▽ 가파른 가시잡목지대 오르며 돌아본 x289.1m와 옥녀봉
▽ 작은 무덤의 분기점에 힘겹게 오르고 이후 올라선 x488.1m 이다
▽ 써래봉 직전 조망봉에서 동쪽으로 바라본 갈재와 입암산 내장산 일대
바위지대를 지나고 오르려면 파묘 흔적인데 9년 전 영산기맥을 종주하며 오를 땐 高興 柳公 무덤이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잠시 후 올라선 바위로 이루어진 x733.6m가 정확히 변산지맥의 분기봉이고 예전부터 이곳을 쓰리봉 이라고 표기했었는데 영어의 one two three 할 때 발음이 옛 산 이름으로 붙여졌을 리는 없으니 고창군에 의한 지명을 찾아보면 방장산(반등산)은 고창 지역에서 가장 높은 으뜸 산으로 지리산 무등산과 함께 호남의 삼신산으로 추앙 받아 왔고 벽오봉 724봉 742.8봉 써래봉 등 4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다 ... 라고 기록된 것이 있으니 우리 옛 농기구인 쟁기와 더불어 흙을 고르는 써래에서 유래된 것으로 보인다
호남지역 산을 오르면 흔히 볼 수 있는 모 신용금고에서 설치한 스텐리스 표시에는 장성갈재1.8km를 알려주고 있는 이곳에서 하산은 서쪽의 영산기맥을 따르다가 방장산 정상(△744m) 과 비죽한 봉수대 직전의 안부에서 용추교 쪽으로 하산하기로 계획한다
곧 이어지는 바위능선에는 9년 전 영산기맥 때 없던 나무계단시설이고 능선의 좌측(남) 아래 백암제를 바라보며 바위능선의 좌측 아래로 지나간다
17시11분 봉우리 직전의 안부에 내려선 후 목책의 밧줄들의 등산로를 잠시 올라서면 약700m의 봉우리고 뒤돌아보니 써래봉이 멋지고 전면 방장산 정상 쪽의 능선은 산꾼의 시각으로 멋지다
바위지대는 잠시 사라지고 봉우리에서 7분후 내려선 산죽의 안부에서 올라 다시 바위지대고 거대한 바위능선을 바로 내려서지 못하고 우측(북) 사면으로 내려서는 밧줄의 목책지대를 지나며 내려선다
▽ 쓰리봉이 아니라 써래봉이고 변산지맥은 이곳에서 끝이다
▽ 돌아본 써래봉
▽ 둥그런 x675.9m뒤 비죽한 봉수대 뒤가 방장산 정상이다
17시34분 흙이 드러난 안부에서 x675.9m 오름인데 소갈재에서 써래봉 오름이 너무 힘들었던지 다리가 무겁고 발걸음이 더디다
안부에서 10분여 올라서니 작은 바위들의 x675.9m고 지나온 써래봉 쪽이 제법 멀어진 기분이다
남서쪽으로 울툭불툭 바위들을 밟으며 6분여 내려선 역시 흙이 드러난 안부에서 표고차 60m를 10분에 걸쳐서 올라서니 바로 앞에 비죽하게 솟은 봉수대가 보인다
18시03분 몇 걸음 내려선 산죽지대의 봉수대 오름 직전의 우측사면으로 용추폭포1.8km의 이정표를 보면서 이곳에서 영산기맥의 능선도 뒤로하고 북쪽 용소동 방면으로 흐르는 지능선의 내림을 시작한다
북쪽의 능선 내림은 고도도 급히 줄이기도 하지만 해빙기라 녹은 땅이 미끄러워 엉덩방아도 찧으며 내림이고,
송림아래 키 작은 산죽들이 나타나며 내림이 10분여 이어지니 바위 턱 하나를 지나고
이후 가지치기 잘된 쭉쭉 뻗은 송림이 이어지더니 하산시작 16분후 납작 무덤 하나를 지나고 1분여 더 내려서니 해발 약460m 지점에는 큰 바위를 병풍 삼아 자리한 通政大夫 承政院左副承旨 慶州 金公 잘 조성된 무덤이다
18시24분 경주 김공 무덤에서 3분 후 내려선 곳은 바로 앞 약450m 봉우리 오름 직전인데 잘 만들어진 등산로는 이곳에서 좌측(서) 卍관음사 쪽으로 내려서겠금 조성되어 있으니 당연히 그 쪽으로 내려선다
▽ x622.2m에 올라서서 돌아본 써래봉에서 지나온 능선
▽ 비죽한 봉수대를 보며 몇 걸음 내리면 우측 용추폭포 쪽으로 하산한다
▽ 북쪽 저 아래 약450m를 바라보며 가파른 내림이 이어지고
▽ 通政大夫 承政院左副承旨 慶州 金公을 지나면 곧 약450m 봉우리를 오르지 않고 좌측으로 내려간다
고도를 줄이며 내려서면 방장산 고창고개 이후 x622.2m에서 북쪽으로 흐르는 능선을 사이에 둔 골자기가 형성되면서 계속 내림이니 능선을 버린지 12분후 관음사 앞이고 이제부터 시멘트 포장의 길이다
북서쪽 저 아래 석양의 신림저수지가 가깝게 보이는데 오전 11시 께 바로 저수지 일대를 지나갔으니 빙 돌아온 여정이다
선유정 정자가 세워진 외딴 민가 아래로 내려서니 18시50분 방장산 둘레길 안내판이 서있는 갈림길의 용추교 앞이다
▽ 관음사를 지나고
▽ 서쪽 신림저수지를 보며 내려서면 화시산 소요산이 보이고 저수지 우측 얕은 능선이 오전에 지나간 수산봉 쪽 능선
▽ 용추교에서도 한참을 내려서서 마을로 간다
가까운 신림면 택시는 전화를 받지 않고 흥덕면 택시는 이곳의 지명을 잘 알지 못한다
뒤쳐진 일행을 기다리며 옷을 갈아입고 남은 막걸리를 마시고 일행과 합류해서 큰 길이 가까운 신기마을 마을회관까지 내려서니 흥덕택시가 대기하고 있다(19시17분)
이후 택시로 신리3교로 이동해서 차량을 회수해서 줄포면 소재지 지난 2구간 때 들렸던 식당에서 식사 후 22시40분 쯤 광명역 도착이고 차량은 인천으로 가고 수시로 올라오는 KTX로 서울역 하차 후 지하철로 귀가한다. -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