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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산가사(山으로 가는 사람들) 원문보기 글쓴이: 광인
숭덕지맥 3구간 졸업
토파이재-서산(△192.1m)-오봉산(240.4m)-봉우재-x235.7m-x233.9m-x220.8m-△177.5m-서낭고개-두리봉(x252.5m)-금지산(336.7m)-x236.7m-묵상고개-x336.8m-마리산(△385.2m)-갈티고개-군암산(280.6m)-물미 합수점
도상거리 : 16km
소재지 : 경북 상주시 사벌면 함창읍
도엽명 : 1/5만 문경 예천
이 구간 남은 거리가 짧아서 마리산 오름 직전에 매악산을 다녀와도 괜찮겠다 서산 오봉산을 지난 봉우재까지 길이 좋고 이후 그런대로 괜찮은 능선이나 x202.8m 이후 길의 흔적은 사라지나 그리 나쁘지 않고 솔티 분기봉 오름 상에는 처음으로 잡목가시들이다
두리봉은 특징 없는 봉우리에 코팅지가 걸려있다
금지산에서 내려서서 병성천 분기점 이후 부챗살처럼 갈라지는 작은 능선들 내림에서 독도주의고 잡목과 넝쿨들의 저항은 송신소 건물의 상갈마을 고개까지 이어진다
마리산 오름부터 일반등산로에 곳곳에 안내판이고 군암산까지 좋은 길은 이어진다
토파이고개는 공검택시가 가깝고 합수점 일대의 가까운 택시는 함창택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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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후기▷
2015년 1월 25일 (일) 대체
본인 포함 4명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04시 한남동 5거리에서 합류하고 고속도로를 달려가다가 너무 이른 것 같아서 충주휴게소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06시 무렵 토파이재 도착하지만 태안에서 합류하기로 한 일행이 제법 늦어질 모양이라 기다리고 있는데 인근 농장의 잠 없는 아저씨 의심스러운 물음에 대답을 해주지만 못 미더운지 출발할 때까지 인근에서 어슬렁거린다
06시37분 아직도 어두운 가운데 고속도로 아래를 통과하고 산행시작이다
새벽 3시30분 서울의 날씨보다 이곳이 조금 추운 것 같고 고개에서 동쪽으로 이어지는 농로를 몇 걸음 따르다가 잡목의 능선으로 올라서니 잠시 후 넓은 개활지 같은 곳을 지나 부드럽게 올라서니 우측사면으로 석물의 쌍무덤이 보이고 곧 능선의 좌측으로 많은 무덤들이 보이고 그 아래 밤경지마을의 불빛이 보이면서 무덤들 뒤 텃밭을 지나고 조금씩 가파른 오름이다
06시54분 아직도 어둠속의 서산 정상에 올라서니「문경452」안내판의 낡은 삼각점이다
정상에서 2분 지체 후 북쪽으로 평탄하게 진행하다가 우측(북동)으로 부드럽게 틀면서 고도를 줄이면서 내려서려니 잡목들이고 출발 6~7분후 내려서다보니 급수시설 같은 것이 보이고 그 아래 심실마을의 불빛들이 평화롭게 보이면서 심실마을과 이안리를 이어주는 시멘트 농로의 심실고개를 지나서 오르면 경주 이공 전주 이씨의 잘 조성된 무덤이다
무덤 뒤로 넓고 좋은 송림길이 부드럽게 이어지고 금방 좌측 새목골마을 능선 분기점을 지나고 오름이다
▽ 토파이재에서 서산을 바라보며 오른다 (하산 후 밝을 때 찍은 것)
▽ 서산 정상의 삼각점 안내판
▽ 심실고개로 내려서기 전 급수시설과 아래 심실마을 불빛이다
오봉산 정상 오름의 정상직전에는 몇 곳의 함몰지대가 보이더니 마지막 우측사면의 바위벼랑들을 바라보며 4분여 가파르게 올라서니
07시23분 공터를 이룬 곳에 의자시설과 祭壇 오봉산 해맞이공원 큰 정상석이 설치된 오봉산 정상이다
이름 그대로 5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으며 산의 북쪽과 동 서쪽 기슭에는 고분군이 있고
제1봉은 무지봉으로 꼭대기에 盛齊泉과 冷泉寺가 있어서 가물 때 기우제를 지냈다고 하며
제2봉은 봉화봉으로서 옛날 봉화를 올리던 장소인데 주위에 남산고성이 둘러싸였으며
제3봉은 병풍봉으로 주위의 바위가 병풍같이 생겼다고 하여 불리어진 곳이고
제4봉은 밥봉으로서 바위가 입을 벌리고 있는 형상을 하고 있어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제5봉은 매봉(묘봉)으로서 천지개벽할 당시 주변 침수로 묘같이 남은 형상을 하고 있어 불리어진 이름이라고 한다 (상주시 지명유래 발췌)
내려서면 체육시설이고 넓은 산책로가 이어져있어 잠시 더 내려선 바람이 불지 않는 곳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간다 7시27분 ~ 07시50분 출발
살짝 더 내려서니 우측으로 기암이 보이고 곧 무덤지대 저 아래로 역곡리 들판과 중부내륙고속도로다
내려서다가 살짝 올라서면 32번 송전탑이고 좌측아래 신흥리 들판과 일기가 불순해서 보이지 않지만 이안천 건너는 함창읍이니 작약지맥 끝자락이다
▽ 함몰지대가 보이면서 마지막 급하게 올라선다
▽ 오봉산 정상
▽ 잘 조성된 산책로를 따르면 기암도 보이고
넓은 공터지대를 지나노라면 좌측으로 전망시설이 나타나지만 역시 태봉산이 자리한 들판만 보이지 태봉산은 보이지 않는다
과수나무지대를 지나서 내려서면 능선을 가르는 시멘트 임도의 봉우재 우측 옆에 민가 몇 채가 자리하고 있다 (08시)
「봉(烽)+(우)+재(峴)+고개(峴)=봉우재 고개「봉」을「보우」라고 소리 내었다(지명유래 발췌)
오봉산 정상 0.8km 좌측 신흥리(셋집마) 0.2km의 이정목도 설치되어 있다
우측사면으로 돌아가는 임도도 보이지만 마루금은 남쪽으로 무덤을 끼고 올라선 봉우리 직전에는 김해 김공 수원 백씨 등 여러 기의 무덤들이고 내려서고 다시 오르니 약230m의 좌측(동) 新興地
방면 능선 분기봉이다(13분)
지맥은 이곳에서 우측(서)으로 방향을 틀어 길 없는 능선을 잠시 내려서면 嘉善大夫 知中樞府事 密陽 孫公 淑夫人 東萊 鄭氏 및 그 일가의 무덤과 과수원의 고개에서 전면으로 솟은 x235.7m를 향한 오름이다
묵밭을 지나며 올라서려니 예전에 나무를 심으며 만들어진 것인지! 화전의 밭을 이룬 곳인지! 층층을 이루고 있고 상당히 가파르다
5분여 그렇게 가파르게 오르니 x235.7m 정상 직전에서 좌측(남)으로 틀어서 내려서게 되니 고개에서 x235.7m 정상을 오르지 않고 좌측사면으로 틀어서 오르면 편하기 하겠다
내려서면 오래된 나무가 자라난 봉분의 폐 무덤이 자리한 펑퍼짐 한 곳이고 잡목사이로 내려선다
▽ 전망대에서 북쪽 함창 쪽을 바라보지만 일기불순으로 보이지 않고
▽ 봉우재
▽ x235.7m를 바라보면서 과수나무 고개로 내려선다
금방 내려서면 순흥 안공 및 우측사면에 여러 기의 무덤들이 보이고 묵밭을 살짝 지나서 숲 능선으로 올라선다
2분만에 올라선 약220m의 펑퍼짐한 봉우리는 좌측(남동)으로 △212.2m가 분기하는 곳이고 내려서다보니 좌측 분기능선 쪽으로 큰 나무가 자라난 봉분의 폐 무덤이 보이면서 급하게 잠시 내려선다
곧 내려선 풀들이 무성하게 자라난 폐 무덤 지역의 좌측사면으로 무덤들과 그 아래 팽정골 전답들이 파고 들어온 모습들이다
곧 능선은 넓게 형성되면서 오래된 묵밭이 펼쳐지고 좌측사면에는 대리석으로 치장된 3기의 무덤이 보인다
묵밭이 끝날 무렵 방향은 우측으로 휘어져가고 좌측(동) 팽정마을 쪽으로 능선이 분기하는 것을 보면서 묵밭이 끝나면서 서쪽으로 휘어지면서 다시 숲으로 들어서며 조금씩 내려서면서 3분후 둔덕으로 오르니 방향은 남쪽으로 바뀌면서 좌측사면은 다시 몇 기의 무덤들이 보인다
이어지는 능선에는 키 큰 아카시나무들이면서 아주 오래전에 산불이 났던 흔적들이 보이면서 조금씩 내려서다가 다시 조금씩 올라서니 약190m의 서쪽 고속도로 쪽 분기봉을 완전히 오르지 않고 다시 오름의 사면에는 무성한 넝쿨들인데 녹음기에는 대단할 것 같다
08시54분 그렇게 5분여 가파르게 올라서니 펑퍼짐한 x233.9m고 워낙 흐린 날씨 탓에 보이는 것이 없고 그저 우측 아래 가까이 지나가는 고속도로의 차량들 굉음뿐이다
▽ 묵밭을 이룬 지맥의 능선을 따르고
▽ 아주 오래전 불탄 아카시나무들의 능선이다
▽ 좌측으로 x233.9m를 바라보며 올라선 x233.9m 정상
금방 내려서고 1분도 걸리지 않아 오르니 약220m의 나무가 베어진 분기봉에서 좌측(동)으로 틀어 내려서려니 송림이 무성하고 곧 1분만에 진행하던 능선은 x221.3m로 이어지고 지맥은 다시 우측(남)으로 휘어 뚝 떨어져 내려서는데 잡목도 없고 괜찮은 능선이다
09시04분 내려선 후 2분도 소요되지 않아서 올라선 곳 좌측으로 능선이 분기하고 좌측으로 살짝
휘어서 고속도로를 정면으로 바라보며 내려선다
금방 내려선 나무가 베어진 잘록한 곳에서 오름이 3분여 이어지니 소나무아래 펑퍼짐한 우측(서-남서)으로 공검터널 방향 능선이 분기하는데 그 쪽 능선 소나무에 하얀 페인트가 칠해져있고 그 능선이 뚜렷하다
지맥은 좌측(동)으로 틀어서 오름은 소나무아래 약간의 잡목과 청미래넝쿨이며 1분도 오르지 않으니 우측(남)으로 능선이 분기하고 부드럽게 2분 여 더 올라서니 송림아래 펑퍼짐한 x202.8m에 올라선 후 우측(남)으로 틀어서 급한 내리막이다
길 없는 잡목의 능선을 6분여 조심스럽게 내려서니 아주 오래된 흔적의 서낭당고개며 좌측은 솔티골 밭들이 바짝 파고 들어온 모습이고 가파른 오름이다 3분여 가파르게 올라서고 우측으로 살짝 틀어서 부드럽게 2분 후 지맥은 동쪽으로 방향이 바뀌면서 남쪽으로 살짝 비켜난 △177.5m 삼각점을 확인하러 간다
09시30분 분기점에서 통신선을 따라서 2분도 걸리지 않으니 좁은 공터에「문경454 2008복구」삼각점과 안내판이고 곧 분기점으로 돌아가서 막걸리 휴식 09시32분 ~ 09시52분 출발이다
▽ 우측으로 공검터널 능선이고 지맥은 좌측으로 틀어 오르면 x202.8m다
▽ 솔티마을 서낭당고개
▽ △177.5m
동쪽으로 2분여 내려서니 푹 패어진 소로의 우측아래는「서울 나드리마을」이 자리한 곳인데「옛날 서울로 다니던 길이 있었다 나드리 의미중심은 入보다 出쪽에 놓이기 때문에 前接要素로는 나가고자 하는 지향점이 되는 지명이며 특히 내(川)가 굽은 곳의 바깥쪽 낮은 터나 한길에서 떨어진 마을로 길이 갈라져서 들어가는 도로의 분기점 같은 곳에 많이 붙는 지명이다」(지명유래 발췌)
3분여 올라서니 약180m의 북쪽 능선 분기봉은 잡목이 빼곡하고 내려서려니 쓰러진 나무와 잡목들이고 잠시 내려서고 오르면 역시 북쪽 능선 분기봉이고 내려서려면 능선상에는 잘 조성된 문패 없는 2기의 무덤이고 곧 1기의 무덤이며 금방 내려선 후 다시 오름이 시작되는데 작은 돌들도 밟히고 잠시 후 납작 무덤도 지나면서 오늘 처음으로 잡목이 심한 오름이 이어진다
그렇게 6분여 올라서니 약190m의 우측(남)으로 능선이 분기하고 그 능선은 덕하저수지 쪽으로 흘러가는 것 같다
방향은 북동-북쪽으로 휘어지면서 내려서려니 여전히 잡목들이고 2분여 내려선 후 곧 올라선 작은 봉우리에서 살짝 내려선 후 북동쪽으로 휘어지면서 가는 소나무들이 나타나면서 상황은 좋아진다
10시28분 갈비가 푹신하게 깔린 소나무와 노간주나무들이 어우러진 약200m의 북쪽 솔티 분기봉이고 10분 지체 후 출발이다소나무아래 작은 잡목들을 피해서 동쪽으로 살짝 내려서고 오름이다
▽ 서울나드리 안부
▽ 능선상에 잘 조성된 2기의 무덤을 지나니 상황은 좋아지고
▽ 솔티분기봉 오름에는 처음으로 가시잡목들이고 올라선 봉우리는 좋다
솔티 분기봉에서 3분도 소요되지 않아서 작은 봉우리를 하나 오르고 2분후 올라선 역시 200m의 남쪽 분기봉에서 남동쪽 내림의 능선상에는 문패 없는 잘 조성된 2기의 무덤이고 이후 잡목은 사라지고 능선은 소나무와 노간주나무들이 주로 보이고 고만한 둔덕 같은 봉우리를 지나면서 소나무들은 사라지고 참나무와 키 큰 아카시나무들의 능선은 서낭당고개로 떨어져 내려선다
10시58분 석축을 피해서 내려서니 차량통행이 거의 없는 2차선도로의 서낭고개로 내려서고
팽정 동남쪽과 솔티마을에서 사벌면 목가리 원터로 넘어 가는 고개마루에 서낭당이 있어 서낭고개라 한다
무덤 뒤 잡목들 사이로 오름이 이어지면서 고개에서 약5분여 올라서니 오름상에서 우측(남) 사방촌 방면으로 능선이 분기하고 곧 부드러운 오름이다
전면 좌측으로 나뭇가지 사이로 올라야할 x252.5m가 상당히 높아 보인다
11시09분 그렇게 서낭고개에서 11분을 올라섰더니 납작 무덤 하나가 자리한 우측(남) 능선 분기봉이고 북쪽으로 살짝 내려선 후 오름이 5~6분 이어지니 좌측(북) 능선 분기봉이고 동쪽으로 틀어 내려서려면 상석이 땅에 묻혀서「進士 徐」정도만 보이는 무덤이다
무덤을 지나고 소나무아래 노간주나무들이 보이면서 오름인데 좌측 저 아래 개사육장이 있는지 개 짖는 소리가 아까부터 요란하다
11시26분 참나무들의 펑퍼짐한 x252.5m는 영진지도에 두리봉으로 표기된 곳이고 아침을 부실하게 먹은지라 소주 한 병도 반주로 느긋하게 점심식사 후 12시02분 출발하며 북동쪽으로 살짝 내려서는 곳 파묘 흔적이며 3분여 올라서니 좌측으로 비켜난 x225.4m 분기봉이다
좌측(남)으로 틀어 금지산을 바라보면서 뚝 떨어져 내려간다
▽ 서낭고개
▽ 進士 徐 글씨의 무덤도 좋은 포인트고
▽ x252.5m는 두리봉 이란다 ...아무튼 峰 따먹기란
금방 문패 없는 2기의 무덤을 지나고 3분여 뚝 떨어져 내려서고 3분여 올라서면 둔덕 같은 봉우리고 다시 3분후 역시 비슷한 봉우리에는 문패 없는 무덤이다 2분도 걸리지 않아서 내려선 곳에서 오르려면 마루금의 능선을 차지한 견고한 철망이 좌측으로 둘러져 있고 4분여 올라서면 우측으로 능선이 분기하면서 지맥의 방향이 남쪽에서 동쪽으로 틀어 꾸준한 오름이다
동쪽으로 틀어 10분여 오르다보니 좌측(북)으로 x220.4m 능선이 분기하면서 지맥은 다시 남쪽으로 틀어 오름이다
쭉쭉 뻗은 리기다소나무들 아래로 3분여 남쪽으로 올라서니 둔덕한 우측(서) 능선분기점이고 굴곡 없는 부드러운 능선에는 갈비까지 푹신하게 밟힌다
크게 힘들지 않은 오름이 이어지며 남쪽에서 동쪽으로 바뀌고 분기점에서 14분후 금지산 정상 직전의 소나무들의 좌측(북) 능선이 분기하고 우측으로 휘어 2분후
12시55분 나무를 베어 넓게 만들어진 금지산 정상에는 산불감시초소와 몇 기의 폐 무덤으로 조망이 뛰어난 곳이지만 오늘 불순한 날씨탓에 시원스러운 조망을 보여주지 뭇한다
남서쪽 덕가저수지 저 편으로 사벌면의 동천이 흐르는 벌판이고 남동쪽 낙동강 저 편으로 건지봉(421.6m)과 그 좌측으로 멀리 비죽하게 솟은 산은 보현지맥의 비봉산(579.5m)이지만 날씨 탓에 희미한 것이 아쉽다
동쪽으로 진행할 마리산이 가깝고 북동쪽으로 군암산과 낙동강 건너의 운달지맥의 천마산 능선이지만 역시 희미하다
13시08분 금지산 정상 출발하면서 송림아래 길이 뚜렷하면서 고도를 줄인다
▽ x225.4m 분기봉을 내려서려면 2기의 무덤을 지나 내려선다
▽ 견고한 철망을 끼고 한동안 오름이고
▽ 금지산 정상
▽ 낙동강 건너 멀리 있는 비봉산을 당겨보았다
▽ 좌측이 마리산이고 우측이 비켜난 매악산이다
▽ 금지산의 북쪽은 영강 인근의 256.6m 234.9m고 우측은 마리산이다
그러나 좋은 길만 보고 잠시 내려서다보니 동쪽 상갈마을 쪽 능선으로 내려서고 있었다 지맥은 정상에서 남쪽으로 내려서야하는데 말이다 왕복10분 소요 정상적으로 방향을 잡고 내려서는 능선은 길이 없고 살짝 내려섰다가 출발 5분 만에 올라선 약290m의 소나무아래 펑퍼짐한 둔덕에서 내려선다
5분여 내려선 후 살짝 올라서면 우측(서) 상덕곡 쪽 x144.5m 능선 분기봉이자 예전 숭덕지맥을 종주할 때 합수점으로 보고 진행했던 병성천방면의 분기봉이기도 하다
분기봉에서 12분 휴식 후 13시45분 출발이고 지맥은 좌측으로 살짝 틀어서 내려서는데 능선은 부챗살처럼 작은 능선들이 갈갈이 갈라져있어 조심스럽게 내려서야겠지만 설사 가닥을 잘못 잡았다고 하더라도 워낙 잔가지라서 바로 잡으며 내려설 수도 있겠다
그렇게 9분여 조심스럽게 내려서면 방향이 남쪽에서 동쪽으로 휘어 2분여 더 내려선 후 역시 갈라진 능선을 5분여 올라서면 우측(남) 능선 분기봉이고 살짝 좌측으로 틀어 내려선다
내려서는 능선에는 청미래넝쿨 등 잡목들이고 여전히 지저분하게 갈라지는 능선이며 문패 없는 2기의 무덤을 지나 내려서니 좌측 상갈마을 쪽 밭들과 현수막이 보이는 고개다(14시05분)
다시 오름의 우측사면에는 잘 조성된 무덤들이 보이고 잡목의 저항이 덜하면서 은근하게 4~5분여 올라서니 역시 지저분한 봉우리의 x236.7m에는 한달에 20회 이상 산행하는 몇 분의 코팅지에는
묵실봉 이라는 표시인데 항상 느끼는 것 이 분들 어디서 이런 근거를 얻으시는건지 궁금하다
▽ 금지산 정상에서 5분후 약290m의 둔덕에서 내려서면 병성천 분기점이다
▽ 병성천 분기점을 지나 내려서는 작은 능선이 부챗살처럼 갈라져 독도주의
▽ 묵실봉 코팅지를 달고 있는 x236.7m
남동쪽으로 틀어서 내려선 후 잡목을 헤치며 2분여 올라서니 역시 지저분한 둔덕에서 좌측으로 틀어서 내려서면 순흥 안공 무덤과 그 아래 경주 이씨 무덤을 지나서 좋은 무덤길을 따라서 시멘트 포장의 편의상 묵상고개에 내려서고(14시21분) 오름은 다시 잡목들을 헤치며 5분여 오른 둔덕에서 몇 걸음 내려서고 다시 오름인데 우측사면에는 잘 조성된 무덤들이 보이는데 여름철 이곳을 지나려면 곤혹스러울 곳이다
오름의 능선주변을 자세히 살펴보니 아주 오래전에 불이 났던 흔적이고
14시38분 약280m의 펑퍼짐한 분기봉에서 좌측으로 살짝 틀어 잡목을 빠져나가니 두릅나무들이
많이 자생하는 곳이고 내려서면 송신소건물이고 좌측(북) 상갈마을 쪽으로 시설물을 오르는 포장길이다
송신소 안부를 지나서 오름에는 무덤가는 길인지 좋은 길이 펼쳐지고 5분여 오르다보니 우측으로 갈림길이 보이면서 여전히 좋은 길의 오름이다
14시51분 그렇게 오르니 둔덕한 x336.8m인데 좋은 길은 지도의 △385.2m 오름의 등산로이고 이후 올라서보면 마리산이라는 표석이 있는 곳이다
x336.8m에서 살짝 내려서노라면 우측으로 卍용해사 0.3km의 이정목의 갈림길이 나나고 금방 내려서면 역시 갈림길의 고개다
동쪽으로 5분여 올라서면 우측 매악산(313.8m) 분기점인데 그 쪽으로 예술촌2.4km 정상0.3km의 이정목 갈림길이다
▽ 편의상 묵상고개
▽ 송신소 건물을 지나서 돌아본다 이후 길은 좋아진다
▽ x336.8m에서 내려서려면 용해사 갈림길이다
▽ 마리산 오름에서 우측 매악산 분기점에는 이정목이다
당초 왕복2km의 매악산을 다녀오기로 했지만 오후 3시 무렵부터 이 지역 비가 내린다는 예보가 있었던터라 포기하고 진행하기로 한다
지맥의 방향은 북쪽으로 바뀌면서 송림아래 바위들도 보이면서 7분여 올라서니
15시07분 넓은 공터를 이룬 헬기장의 △385.2m에는 馬里山 정상석이 서있고 사벌면의 주산이자 산봉우리에는 용마가 비상하고 쇠로 만든 말이 있었다하여 마리삼이라는 이름을 얻었다는 전설도 설명해고 삼각점은 글씨를 알아볼 수 없고 안내판도 없다
동쪽아래 낙동강이 흐르고 남동쪽 낙동강 건너로 건지봉(421.6m)이고 그 좌측 멀리 솟은 산은 비봉산(579.5m)이 희미하고 바로 동쪽 낙동강 건너 풍양면 일대도 희미하다
막걸리 마시며 휴식 후 15시28분 정상을 뒤로하고 내려서려니 송림아래 오늘 처음으로 산죽들이
보인다
곧 우측으로 추락주의 표시의 바위전망대가 있어 잠시 시간을 보낼 수밖에 없다 나중에 본 이정표에 의하면 매호바위 라는 이름이다
잠시 내려서면 매호리 0.9km 이정표고 3분후 내려선 곳에는 상주A-32 119구조표시가 있는 곳은 숲 아래 바위가 눈길을 끄는데 나중에 이정표를 보니 퇴옹바위 라는 이름이 붙은 것 같다
방향이 살짝 좌측으로 틀어지면서 계속 고도를 줄이면서 7분여 내려서니 담장 같은 석축으로 둘러싸인 무덤들이 눈길을 끌고 3~4분 더 내려서면 좌측아래 중갈마을로 이어지는 농로고개는 갈티고개 표시인데 그냥 갈티라 하던지 갈고개 라고 해야 맞는 것 아닌지
▽ 마리산 정상
▽ 남동쪽 낙동강 건너 건지봉이다
▽ 동쪽 낙동강 건너 121.9m고 그 뒤 257.8m 261m 봉우리 뒤가 풍양면 소재지다
▽ 전망대의 매화바위와 이후 퇴옹바위를 지나고
▽ 갈티 직전의 석축의 무덤도 좋은 포인트
▽ 갈티고개를 지나 전면의 군암산으로 오름이다
▽ 군암산 오르며 뒤 돌아본 마리산
밭과 농가창고 시설물의 고개에서 오르려면 마리산 정상 1.1km↔군암산 정상 0.5km 이정목이지만 표고차 130m를 줄이며 된비알을 올라야 한다
16시09분 그렇게 마지막 힘을 들이며 올라서니 소나무아래 좁은 공터를 이룬 곳에 상주A-34 구조표시 외 다른 표시가 없는 군암산 정상이다
「물미 마을 뒷산으로 해발 280m로 하갈과 경계를 이루며 임금바위가 있다」(지명유래에서 발췌)
동쪽으로 내려서는 능선의 우측으로는 바위벼랑을 이루며 낙동강이 보인다
북동쪽으로 잘 조성된 산책로를 따라서 잠시 내려서면 좋은 길은 우측(동)으로 내려서는 것이고 마루금은 진행방향으로 잠시 더 진행하다가 역시 동쪽으로 조심스럽게 내려서야 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크게 차이가 나는 것 같지 않아서 좋은 길을 따라 내려서기로 하는데 좌측으로 마루금이다
그렇게 좋은 길을 따라서 내려서다보니 좌측에서 내려오는 마루금을 만나서
16시25분 좌측사면으로 흘러가는 좋은 길을 버리고 무덤지대를 끼고 마을 길로 내려가는데 지도를 보면 좌우의 물길 사이로 내려가는 마루금이다
16시38분 퇴강성당을 끼고 내려서면 마을 앞에는 퇴강리 버스정류장의 2차선 도로고 도로 건너 낙동강변에는 공원시설인데 정확한 마루금은 성당을 끼고 조금 더 좌측으로 내려선 도로변이다
강둑으로 올라서니 낙동강 칠백리 자전거 길이 나타나고 자갈밭에 잡초들의 강변을 따라서 영강이 낙동강에 합수하는 지점에 도착하니 강 건너 풍양면의 수기미마을 벌판 뒤로 x211.7m가 서있는 모습이며 숭덕지맥 종주는 끝난다
▽ 군암산 정상
▽ 이곳으로 내려선다면 정상적인 마루금은 살짝 좌측이다
▽ 물미마을 퇴강성당이 보인다
▽ 강둑에 올라서서 바라본 군암산과 내려서는 마루금
▽ 좌측에서 흐른 영강은 얼어있고 낙동강은 유유히 흐르고 있다
영강은 문경시 희양산과 상주시 속리산에서 발원하여 점촌을 지나 덕통의 동쪽을 흘러 금곡리 봉황대 앞에서 이안천과 함쳐 관천이 되고 이곳에서 낙동강과 만난다
퇴강리 작은 물미마을에 천주교성당이 있어 유래를 살펴보니
병인박해 1년 전인 1865년 마을 주민 김현영이 성서와 교리서를 사서 읽으면서 퇴강리가 천주교를 받아들이는 기원이 되며 자신은 세례를 받지 못하고 종교의 자유가 허락된 1895년 자손들은 천주교를 신앙으로 받아 들이게 하여 1899년 큰 아들 김극배 소자 김종록 조카 김운배 친구 최면집이 세례를 받게 되었고 자신은 1903년 세례를 받을 준비를 했으나 영세 예정일 한 달을 남기고 중병에 걸려 죽음에 임박해 영세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채 받을 수 있는 대세(大洗)를 받았다 한다
마을에 빠른 속도로 신자가 늘어나면서 김현영이 사망한 1903년 공소가 설립되었고 1922년 9월 22일 공소가 본당으로 승격되고 1924년 十자 형 성당이 건립되었으며 천주교로 인해 새로운 문물을 알게 된 마을 사람들은 1932년 지금의 사제관 자리에 김대건 학원을 세웠는데 광복 후 세워진 매호초등학교의 전신인 사벌동부국민학교의 퇴강분교로 되었다
그 뒤 1957년 8월 25일 산 아래 낙동강 가까운 곳인 마을 입구에 붉은 벽돌로 十자 형 성당 건물과 사제관 건물을 다시 지었으나 주민들이 농사를 짓지 않고 도시로 떠나면서 신자 수가 줄어들어 1968년 또 다시 함창성당 소속의 공소가 되었다가 2003년 7월 11일 물미공소 설립 100주년을 맞아 다시 준 본당으로 설정되었다(지명 유래에서 발췌)
이후 토파이재로 이동해서 차량을 회수한 후 이른 시간에 하산하였기에 배도 고프지 않아서 그냥 서울로 향하는데 비가 내리기 시작하면서 고속도로가 상당히 정체되어 예상보다 1시간 정도 느려진 22시가 조금 너머서 서울에 도착하고 21시가 되기 전에 집으로 돌아와서 저녁식사를 하는 여정이다.
-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