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2019년 03월 10일 / GPS 18km - 5시간30분
구간: 용당고개~배읍봉~화장산~안봉산 분기봉~고산육교~온양체육공원~동상리
교통: 친구와 자차이용
경남도계를 할때 용천지맥이 있는줄도 모르고 따라붙었고 다시 대운산으로 가는 용천북지맥이 있는줄 알리가 없이 용당고개에서 조은산님 일행과 같이하였다. 그때가 딱 1년전인 3월로 검색되니 생각보다 빨리 끝낼수 있는데 그 이유야 친구가 양산에 있고 겨울이 지나 스노우 타이어를 교체하여야 하므로 오기 싫어도 이곳을 와야한다. 이번에도 오는 길에 날 잡아 간단하게 산행이나 하고 도다리회에 소주 한잔 할 생각이었다. 맑은 날 잡았지만 일기 예보는 이번에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전국적인 비가 오지만 거리가 짧아 오랫만에 우중 산행을 강행 하였다가 바람불고 날도 추워 고산육교 이후에는 그냥 도로를 따라 남창천 합수점까지 마무리 하였다. 온양읍이 근처에 있다보니 교통과 먹거리가 편리하며 전체적인 길은 지맥 이상으로 좋았고 나지막하여 편안하게 마무리 할수있는 구간이겠다.
용당고개-08:40
남창역 근처에서 7시에 만나 아침밥 먹고 고민끝에 우중산행을 하는데
아침부터 둘이서 술을 먹기에는 너무 시간적인 여유가 많다.
초반 배읍봉까지 빡세게 올랐다.
배읍봉 - 09:05
오늘 구간은 어차피 조망도 없는 구간이라 최대한 빨리 끝내는게 목적이고..
GPS를 보지않았다면 직진할 장면이다만 지맥은 다시 온길 옆 우측으로 가는데
아리까리 하여 약간 방황을 하면서 진행하였다.
초반 속력은 죽인다. 먼저 도착하여 쉬고있는 고추친구..
278봉 - 09:26
특별한 오름과 잡목도 없는 아주 좋은 길이다..
오양고개 - 10:00
정자라도 있음 막걸리 한잔하고 가고싶지만 내리는 비에 계속해서 진행하고..
337.8봉 - 10:26
내리는 비에 막걸리 한잔하고 간다.
알아서 대충 내려가고..
약간 옆짝으로 내려왔다.
화장산 - 11:31
다시 빡세게 올라왔다만 조망도 없다.
화장산에서 내려오면 다시 임도가 나오는데 좌측으로 가야한다(주의)
안봉산 분기점 - 12:13
조은산님 산행기에 15년도 진행하면서 걸어놓은 것인데 아직도 그대로 있다. 전엔
회야강이 끝트머리 였나본데 좌측은 포기하고 우측 용천북 지맥으로 진행을 한다.
부산~울산간 고속도로 위 교산육교가 보인다.. 좌측 길따라 진행하면~
외고산 옹기마을이 나온다. 이곳을 친구가 보고는 옹기축체에 두어번 왔다 하면서
앞면이 있다 하는데 나야 알수없다. 저앞 정자에서 정심을 먹을 생각이었는데 바람이 너무
불고 추워 옹기박물관 근처에 편의점이라도 있음 컵라면 먹을 생각에 더 진행을 해보지만~~
옹기마을 박물관 - 12:58
어찌하다보니 이곳까지 들어왔다. 의자에서 빵에 주먹밥을 먹는데
지나는 관람객이 이상한 눈빛으로 바라보지만 밖은 바람에 비까지
내려 먹을만한 장소가 없다.
14번 국도가 있는 큰 길가에 나오니 신호등 옆 정류장이 있다. 신호 바뀔때까지 안에있자
친구를 불려놓고 노선을 보니 버스가 자주 있는것 같다. 친구에게 넌지시 버스나 타고갈까 하니 바로
콜이다. 그때부터 그냥 택시를 호출할까 하면서 목적지까지 내비를 찍어보니 4km가 조금 넘는다.
"야 1시간만 걸어가자" 이리 하여 막판 지맥은 패스하고 도로따라 가게된다.
체육공원도 지나고..
오다보니 편의점이 보인다
이럴줄 알았다면 따신 컵라면을 먹었을 것인데~~
차량에 도착하고 돌아보다
우측 공장위로 지맥이고 좌측 도로따라 왔다.
회야강과 남창천이 만나는 합수점은 눈도장만 찍어두고 차량을 회수하여
친구따라 울산가서 가자미회 잘먹고 찜방에서 푹쉬고 왔다.
덕유산 무주리조트 골프장 전경..
스노우 타이어를 교체하고 무주에 오는 날 올 겨울 네번째인가?? 기억에
없을 정도로 밤에 눈이 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