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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캐나다의 삶 원문보기 글쓴이: 캐사모
골퍼마다 골프를 시작하는 이유와 목적은 다양합니다.
비즈니스, 건강 그리고 대인관계 심지어 별다른 이유가 없이 친구 때문에 그냥 골프를 시작하는
경우도 많지요. 하지만 그 시작이 어떻든 골프를 지속해서 즐기다 보면 어느덧 ‘싱글’이라는
목표를 설정하게 되고, 싱글이란 실력은 아마추어 골퍼들의 공공의 목표가 되곤 합니다.
반면에 이렇게 모든 골퍼의 희망이자 목표인 싱글은, 때론 많은 골퍼들에게 높은 벽이나 큰 산처럼
여겨지고 마치 싱글핸디를 자기와 거리가 먼 단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싱글은 넘지 못할 벽도, 쳐다볼 수 없는 산도 결코 아닙니다. 그저 아마추어 핸디캡 중에
조금 낮은 핸디캡일 뿐이지요. 싱글 레벨을 정확히 이해하고, 그에 필요한 정보를 얻고 적절한 교습을
함께 한다면 생각보다 빠른 기간 내에 싱글핸디 캐퍼가 될 수 있습니다
싱글 플레이어는 누구나 가능한 것이다.
싱글 플레이어란 통상적으로 핸디캡 9에서 0(스크래치)을 기록하는 범위 내의 아마추어 골퍼들을 뜻한다.
그런데 이 핸디캡 9라는 것을 평균 9개 오버파를 기록해야 하는 것으로 잘못 알고 있는 골퍼가 많다.
핸디캡 9는 평균 9오버를 치는 골퍼가 아니라, 잠정적으로 9개 오버파를 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골퍼란 뜻이다.
이 막연한 표현을 시스템화 시킨 것이 미국 USGA나 호주 GA 핸디캡 시스템이다. 오늘 20오버를 쳤거나,
어쩌다가 4오버파를 기록했더라도 이전 라운드 기록들을 토대로 9오버파를 칠 수 있는 능력을 지녔다고
판단되면 핸디캡 9가 되는 것이다. 이 핸디캡 9를 평균 스코어로 대변하기는 힘들겠지만, 대략 12~3개
정도를 친다면 핸디캡 9라고 해도 무방하다. 평균 85개 전후를 기록할 수 있다면 싱글 플레이어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부분이 일반 아마추어 골퍼들이 바꿔야 할 첫 번째 고정 관념이다.
한 라운드에서 9오버파를 치기 위해서는 간단하게 보기 9개, 파 9개를 기록하면 된다. 여기서 버디가
추가되고 보기가 파로 바뀌면 4~5개 오버파가 될 수 있고, 파 9개가 더블이나 트리플 보기로 몇 개 바뀌면
12~3타가 되는 것이다. 결국, 드라이버를 300야드 보낼 필요도 없고, 샷이 항상 정확할 필요도 없고
심지어 뒤땅 몇 번쯤은 발생해도 괜찮다는 말이다. 하지만 완벽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엉망 이여도
괜찮다는 것은 결코 아니다. OB나 해저드에 수시로 빠지는 등의 심각한 샷의 실수는 없어야 한다.
그리고 작은 실수라 할지라도 자주 반복해서도 안된다. 결론은, 완벽하지는 않지만 얼토당토 않은 샷을
하지 않는 방법, 그리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야 말로 싱글로 가는 가장 좋은 길이다.
싱글 골퍼들이 갖추어야 할 3가지 조건
예전에는 아마추어 골퍼의 기준을 90타(보기게임)로 적용해 왔다. 보기 플레이만 해도 아마추어 골퍼들로서는
매우 만족스러운 결과로 받아들였던 것이 최근 들어 장비의 발달과 골퍼들의 실력 향상으로 아마추어 골퍼의
기준도 기본 싱글로 바뀌었다. 그렇다고 골프에 입문한 모든 골퍼가 싱글골퍼가 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싱글골퍼가 될 수 있는 여건은 좋아졌지만 싱글 골퍼가 되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하늘의 별따기’만큼 힘들다.
어떤 골퍼는 입문 1~2년 만에도 싱글 스코어를 기록하는가 하면, 어떤 골퍼는 10년이 지나도 보기 플레이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우선 싱글 골퍼가 되기 위해선 몇 가지 갖추어야 할 조건들이 있다.
첫 번째는 골프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애정이 필요하다. 골프가 ‘신사의 스포츠’라고 불리는 이유는 스스로
에티켓을 지키고, 스스로 룰을 지켜 가는 스포츠이기 때문이다. 라운드 중간중간 트러블 상황에 놓이게 되면
골퍼들은 터치 플레이나 알까기 등의 유혹에 빠지게 된다. 진정한 싱글 골퍼는 스코어보다 골프에 대한 열정과
애정으로 골프의 진짜 의미를 되새기며 플레이하는 골퍼일 것이다.
두 번째는 완벽한 기술 및 이론 습득이다. 싱글 골퍼라고 해도 안정된 70대 스코어를 유지하는 로우싱글
골퍼와 80대 스코어를 수시로 넘나드는 물 싱글골퍼는 큰 차이를 보인다.
안정된 70대 스코어를 유지할 수 있는 로우 싱글 골퍼가 되기 위해선 무엇보다 완벽한 기술과 이론 습득이 중요하다.
마지막 세 번째는 자기 관리 능력이다. 싱글 핸디캡을 유지하기 위해선 마인드 컨트롤과 골프에 필요한
체력관리 등의 완벽한 궁합이 따라 주어야 한다. 90대 골퍼는 자신의 스코어만을 계산하고, 80대 골퍼는
자신과 동반자 1명의 스코어를 계산하며, 싱글 골퍼는 모든 동반자의 스코어는 물론 퍼트 수까지 기억할
정도로 여유 있는 플레이를 펼친다. 바로 이것이 보기 플레이어와 싱글 골퍼의 마인드 컨트롤 차이이다.
또 스포츠를 즐기기 위해 기초 체력이 필요하듯, 골프에 필요한 체력도 반드시 갖추어야 한다.
지구력과 기본근력, 스윙에 필요한 체력 관리를 스스로 유지해야만 한다.
드라이버의 티샷 거리를 정확히 파악하라
장타는 모든 골퍼의 꿈이다. 주말 골퍼들도 예외는 아니다. 드라이버를 잡고 250~260야드 정도는 쉽게
날려보낸다는 주말 골퍼가 적지 않다. 300야드를 날린다는 사람도 있다. 230야드 정도는
'짤순이(드라이브샷 거리가 짧은 골퍼)'라고 비웃기도 한다. 정말 그럴까?
한국의 스카이72 골프장이 지난해 5개월에 걸쳐 골프장을 찾은 아마추어 골퍼 2만940명을 대상으로
평균 드라이브샷 거리를 조사했더니 남자는 215야드, 여자는 178야드로 나타났다.
'쳤다 하면 300야드는 기본'이라는 말은 뒷바람이 불거나 내리막 경사에서 잘 맞은 샷에다 허풍이 보태진
결과임이 입증된 것이다.
일반적으로 아마추어 골퍼들은 연습장이나 필드에서 가장 잘 맞은 샷 거리를 자신의 샷 거리로 착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실제로는 공을 스위스팟(드라이버 헤드의 중심부분)에 정확하게 맞히는 경우가 드문
데다 코스 상태에 따라 거리가 들쭉날쭉하게 마련이다. 250야드를 날렸다고 생각해도 실제로는
210~230야드인 경우가 다반사라는 이야기다.
이제부터는 자신의 평균 드라이브샷 거리가 215야드 이상이면 '장타자'라는 말을 들어도 된다.
그렇다면 미국 아마추어 골퍼들의 드라이브샷 평균 거리는 얼마나 될까? 한국인보다 평균 체격이 큰 미국인들의
거리가 더 나갈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미
국골프재단(NGF)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미국 남자 골퍼의 평균 드라이브샷 거리는 200야드 이다.
물론 한국의 경우 캐디의 도움으로 거리가 조금은 부풀려 졌을 수도 있다.
대부분의 골퍼들이 18홀을 치는 동안 몇홀은 자신의 샷 감각이 나와서 본인이 나름대로 만족해 할 거리가
나오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비일비재 하기에 숙원의 싱글 문이 잘 열리지 않는 것이다.
드라이브거리가 230~250야드만 평균 나갈 수 있다면 그 골퍼는 당연히 싱글핸디 캐퍼에 도달 할 수 있다.
싱글로 가기 위해서는 가장먼저 본인의 드라이브 거리를 정확히 알고 있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골프 자체를 즐길 줄 알아야 진정한 싱글
싱글 핸디캡의 진입 시기를 두고 고민하는 골퍼를 간혹 볼 수 있다. 조급한 마음에 하루라도 빨리 싱글 골퍼가
되고 싶은 생각이 들겠지만 서둘러 좋을 것은 아무것도 없다. 취미활동으로 골프에 입문한 골프라면 싱글 골퍼의
시기를 조금 여유 있게 잡는 것이 좋다. 이왕 취미로 시작한 만큼 즐기는 골프가 가장 중요하다.
구력이 오래된 골퍼의 장점은 탄탄한 기본기를 갖고 있기 때문에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
완벽한 스윙 폼은 갖추지 못했더라도 자신만의 스윙 스타일과 플레이 요령은 누구도 따라 할 수 없는 노하우이다.
스스로 만족하고 골프에 대한 매력을 십분 활용할 줄 아는 지혜가 필요하다.
폼이 아무리 좋아도, 스윙이 아무리 좋아도 결국 점수를 지키지 못하면 결코 싱글 플레이어 반열에 오를 수 없다.
따라서, 스윙은 물론이고 숏 게임, 퍼팅 그리고 코스를 파악하는 방법이나 마음을 다스리는 방법까지 골프 전반적인
부분에 신경을 써야 하는 것이다. 스윙 이외의 것을 단순히 구력의 문제로 생각하거나, 막연히 시간과 경험이
해결해 줄 것이라는 생각부터 버려야 한다.
골프 입문 단계부터 싱글 골퍼를 목표로 하고 있는 골퍼라면 2~3년의 단시간 내에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잘 짜인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좋다. 요즘은 골프에 입문하여 1년안에 싱글이 되겠다고 달려드는 골퍼들이 많다.
이런 골퍼 일수록 시간이 지체되면 될수록 강박관념에 빠져 오히려 스트레스를 받아 골프에 대한 실증을
느끼기 쉽다. 지나치게 스코어에 의존하는 라운드 보다 한 단계 한 단계 진일보할 수 있는 체계적인 계획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 이런 골퍼일수록 스코어가 만족스럽지 못할 경우 오히려 스트레스를 받게 돼 역효과를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데 스스로 자제할 수 있는 마인드 컨트롤이 필요하다.
타이거 우즈도 항상 좋은 컨디션만을 유지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자. 골프는 그 자체를 즐기는 것이 좋다.
그러기 위해선 이기려 하지 말고 타협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골프의 매력을 느끼면서 골프에 대한 열정과 애정을
잃지 않는다면 어느새 자신도 모르게 싱글 핸디캡이 눈앞에 다가오고 있을 것이다.
통계로 보는 싱글 핸디캡‥ 그린 적중홀 4개로 늘리면 80타대 진입
미국 골프다이제스트는 몇 년 전 아마추어 골퍼들이 현재의 핸디캡을 반으로 줄 이기 위해 어떤 부문을 집중적으로
공략해야 할 것인지를 실험해봤다. 실험은 핸디캡이 다른 다섯 부류의 골퍼 100여명을 대상으로 했다.핸디캡은
36(그로스스코어 108타),18(보기 플레이어),9(싱글),4.5(그로스스코어76∼77타),0(스크래치 플레이어)으로 나눴다.
◆그린적중 홀수:90타 안팎인 '보기 플레이어'와 81타 정도인 '싱글 핸디캐퍼‘ 간 차이가 가장 많이
나는 부문이다. 보기 플레이어들은 한 라운드에 정규타수로 그린에 볼을 올리는 홀이 3개에 불과하다.
그 반면 싱글들은 8개홀이나 됐다.핸디캡 한 자릿수 골퍼가 되기 위해서는 레귤러온을 할 수 있는 능력을
지금보다 3배 가까이 높이는 것이 필수적이다.
◆페이웨이 안착 홀수:18홀 중 14차례의 드라이버샷 가운데 보기 플레이어는 다섯 차례 싱글은 여덟 차례
볼을 페어웨이에 떨궜다. 티샷 정확도는 스코어에 큰 영향을 주는 요소가 아닌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대부분의 '고수'는 '하수'보다 볼을 더 멀리 날려 짧은 클럽으로 어프로치샷을 한다는 데 주목해야 한다.
◆스크램블링:스크램블링은 정규타수로 온 그린을 하지 못한 뒤 그린 주변에서 쇼트샷을 붙여 파를 잡는
능력을 말한다. 100타 이상 치는 골퍼들은 이 확률이 0%이고 보기 플레이어는 17%,싱글은 46%다
100타나 90타 벽을 깨려면 쇼트게임 연습을 더 해야 한다는 결론이다.
◆샌드 세이브:그린 옆 벙커에 빠진 볼을 파로 연결하는 능력을 일컫는다. 아마추어 골퍼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부문이다. 보기 플레이어는 0%이고,싱글도 7%에 불과하다. 싱글들조차 벙커샷을 열 번 시도하면 잘해야
한 번 꼴로 파를 잡는다는 뜻이다. 그린주위 벙커에서 파를 세이브하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잘 말해준다.
싱글과 스크래치 플레이어 간 차이가 가장 많이 나는 것이 벙커샷 기량이다.
◆라운드당 퍼트 수:보기 플레이어는 35회,싱글은 32회다.퍼트에서 3타가 벌어진다.
35회라면 홀당 2퍼트를 했다는 얘기다. 그린주변 샷을 붙여 파를 잡는 횟수와 3퍼트 횟수가 비슷하다는 뜻도 된다.
또 보기 플레이어와 스크래치 플레이어는 스코어 차이가 18타 나는데,퍼트에서 3분의 1인 6타 차이가 난다.
퍼트는 롱샷처럼 힘·기량이 크게 필요하지 않다.90타벽을 깨려면 퍼트연습에 더 많은 시간을 들여야 하지 않을까?
◆라운드당 파:보기 플레이어는 5개,싱글들은 10개다. 오늘 파를 8∼9개나 잡았는데 90타를 넘었다"는 얘기를
자주 듣는다. 파를 8∼9개 잡으면 그날 스코어는 70타대 후반이나 80타대 초반이 돼야 한다. 90타대가 나온 것은
더블보기나 트리플보기가 많은 기복있는 플레이를 했음을 뜻한다. 파를 8개 정도 기록하는 골퍼는 전략만 잘 짜면
금세 싱글에 들어설 수 있다.
그
린적중율(GIR/Green In Regulation)은 파온을 할 수 있는 능력이고 GIR을 알면 골퍼들의 내 잠정 스코어를 알
수가 있다. 모든 아마추어 골퍼들은 처음부터 파온을 노리고 달려들지만 그런 욕심이 오히려 타수를 까먹게 되는
것이다. PGA투어대회에서 우승자들의 평균 GIR은 겨우 65%밖에 안 된다는 것을 명심하자.
잠정스코어와 실제스코어의 차이는 퍼팅 수인데 퍼팅은 그날의 타수를 결정하는 중요한 전략이 된다.
그림에서 보여주는 것과 같이 싱글이 되기 위해서는 파온(GIR)을 8개 이상 해야하고 퍼팅수가 32개보다는 적어야
한다는 것이다. 18홀을 모두 2퍼팅 한다면 퍼팅수는 36개이다.
결국 1퍼팅을 많이 해야만 싱글 핸디캐퍼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첫댓글 보편적으로 연습을 가장 소흘히하는 숏게임이 로우 핸디를 좌우합니다.
숏게임에 연습시간을 투자해보세요~~^^
제가 하고 싶은 말이네요 ~ ㅋㅋ 음~ 그렇쿤 다시보니깐 또 느낌이 오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