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디님~
Merry christmas~~
한국은 크리스마스 느낌 너무 안나여~ 분위기 완전 썰렁~ ㅋㅋ
테디도 올해는 따땃한 크리스마스 보내시겠네여~~ 아고 부러워라~~~~
가야섬 후기 올리다 싸그리 날라가서ㅠㅠ 급 좌절 모드였는데.. ㅋㅋ
마음 가다듬고 다시 올릴라구여~ ㅋㅋ
자자!! 그럼 지금부터 배경중심 가야나리조트 후기 시작합니다~ ㅋㅋ
12월 15일 드디어 기대 만땅!!
가야나리조트를 가기 위해 가이드 타블로, 나, 무어멈, 미니, 그리고 코타에서 만난 지은언니 부부 이렇게 7명 제셀턴 제티로 향했다..
요기가 제셀턴 제티!!
타블로가 잠시 표 구입하러 간 사이.. 우린 섬에서 먹을 맥주를 사기 위해 여기저기 기웃거리고 있었다..
근데 특이하게도 맥주 파는 곳이 한군데도 없네.. ㅠㅠ
날씨는 또 얼마나 좋던지 가만히 서있기만 해도 땀이 주루룩~ --;;;;;
요런날 캔맥주 시원하게 한잔 먹으면 완전 주금인데~~ 당췌 아무대도 없다.. ㅠㅠ
맥주에 대한 여운!! 상당히 많이 남았지만..
일단 가야나리조트 수영장에 뽕강~ 할 생각하며 신난게 사진찍기 시작했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우릴 이렇게 행복하게 나둘 코타가 아니다!! 우린 코타랑 상극인가!! 아아아아아아아아아~
블로가 여권을 달란다.. 와우~ 잊어버릴까봐 너무나도 꽁꽁싸서 수트라하버에 맞겨둔 짐에 잘 보관되어있는 여권!
여기서 찾으면 어쩌란 말인가.. 우린 너무나도 해맑게 당연없죠!! ㅋㅋ
온통 가야나리조트 생각에 체크인시 여권이 필요하단 생각은 하지도 못했다.. 당황한 블로.. 그럼 한명 따라온란다..
사건 터지면 항상 수습해 주는 우리 무어멈! 당당하게 따라 갔다..
배시간은 12시30분!!! 15여분 정도 밖에 안남았는데..
타블로 한테 물어봐서 맥주도 사야하는데.. 맥주.. ㅋㅋ
언니랑 블로는 올생각도 안하고.. 아@@
잠시 후 나타난 무어멈.. 표정이 좀.. 여권이 없어 배를 탈수 없단다!! 헉헉헉
윽.. 이렇게 당황스러울때가.. ㅠㅠ 다음 배인 2시 30분 배를 타야 한다고 하는데..
다행이 블로형이 무릎꿇고 사정했는지.. 가야나리조트에 예약 확인후 나중에 여권사본 보내주기로 했다고 한다..
언니도 속이 탔는지 맥주 찼는다.. 맥주맥주맥주맥주맥주맥주맥주맥주맥주맥주
우릴 지켜보던 신부님 지긋이 현지인에게 맥주 파는 곳을 물어본듯 따라오란다.. 유후~
드디어 찾은 맥주!! 근데 오마이갓~~~~
병맥주다!! 어떻게 따서 먹으라는 걸까?? ㅋㅋ 그래도 일단 반가운 마음에 맥주 구입!! 으흐흐흐
빨랑 계산하고 배타야 하는데.. 어찌나 느긋하신지.. ㅋㅋ
사건 수습한 블로와 형부는 우리의 무거운 짐들 들고 배시간 다됐다며 빠른 걸음으로 다가오고..
맥주집 손님들은 어디서 왔냐며 자꾸 말걸고.. 계산은 안해주고.. 미쳐미쳐~~
남들은 너무나도 쉽게 타는 배!! 우린 왜케 어려운건지.. ㅋㅋㅋ
가야나리조트 전용 보트인지.. 한 20명(?) 정도 탈수 있는 보트 타고 15-20분 정도 달리다 보면 드디어 보인다!!
SS501 01 묵고간 가야나리조트!! 와우~~~
근데 뭐야.. 이 빗방울은.. 리조트 가까이 갈수록.. 먹구름이.. 악!!!!!!!!!!!!!!!!!!!!!!!! 비온다..
갑자기 날씨가 어떻게 이렇게 변할수 있지?? 헉헉헉
그리고 홈페이지상 샤방샤방 느낌은 어디가고.. 뭐지.. ㅠㅠ 살짝 당황했다!!
비가와서 그런가?? 외관은 살짝 초가집 느낌??ㅋㅋㅋㅋ
하지만 리조트 들어선 순간!!
역시 품격있는 리조트 가야나!! 우릴 배신하지 않았다.. ㅋㅋ
선남선녀들이 일렬로 쫙~ 서서 우릴 반겨주네~ 오호~~
한쪽에선 물수건.. 한쪽에선 따뜻한 차를 준다.. 전통약기 연주까지!! 역시 품격있는 리조트!! 가야나~ ㅋㅋ
블로형이 체크인 하는 동안 우린 멍~ 하게 여기저기 두리번두리번..
벽에 일렬로 걸려있는 4개의 사진보고 삿대질 하며.. 저거 누구야 하는 순간!! 손가락 접으란다..
대단한 분이셨는데.. 정확히 누군지 기억이.. ㅋㅋ 그래서 손가락질 하면 안된다네.. 역시 우린 무식.. ㅋㅋ
ㅋㅋ빗방울도 굵어지고 빨랑 라군뷰~ 구경하고 싶은데..
또 사건 발생!! 당췌 우린 왜이러니~~
어렵게 사온 맥주!! 반입이 안된다다~ 오마이갓!!
리조트에서 먹으려면 병당 10링깃에 tax에 봉사료까지 내란다.. 헉헉헉
이거 버릴수도 없고 ㅠㅠ 아아아아아아아
가방에 숨겨 오는건데.. 생각지도 못했당.. ㅠㅠ
우린 그냥 비싼 맥주 먹기로 하고 일단 방으로 고고씽~~
빗방울 슬슬 굵어지고.. 우린 비 계속 맞고 있는데.. 빨랑 방에 가고 싶은데..
교육이 아주 잘된 직원!! 아랑곳하지 않고 끝까지 리조트 설명해준다.. ㅠㅠ
쨘~~ 그래서 내멋대로 정리한 가야나리조트~ ㅋㅋ
생각보다 아담한(?) 곳이였다..
드디어 우리가 묵을 라군뷰!! 4번방 도착!!
와우~ 탄성이 절로 나왔다.. 일단 기본셋팅 망가지기 전에 사진 먼저 찍어두고~ ㅋㅋ
화장실 쪽 찍는걸 또 잊었네.. ㅋㅋ 살짝 어지럽혀져 있지만 그래도 찰칵!!
가야나 마크 대박 박혀있는 저 슬리퍼!~! 너무 폭신하고 좋아 한국에 가져오려 했으나..
우린 고품격 엣지녀 들이기에 꾹~ 참았다.. ㅋㅋ
이렇게 우린 간단히 방구경을 마치고 비싼 맥주 들고 일단 먹기위해 레스토랑 으로 이동!!
각종 해산물 수족관들이 있는 길을 따라 들어오면..
조용하고.. 넓고.. 잔잔하 노래가 흐르며..사방으로 바다가 보이는 식당이 나온다..
비가 오는 관계로 외부 사진이 없네.. 쩝..
타블로가 어렵게 주문해준 음식들~~ ㅋㅋ
게살스프, 콘스프, 닭튀김, 야채, 뽁음밥, 샐러드, 양고기, 소고기, 생선.....
가야섬 당일 패키지로 놀러온 부부와 함께 식사를 해서 여러 종류의 음식을 먹을수 있었다..ㅋㅋ
요거 말고 몇개 더 있는데..먹는데 정신팔려 그만.. 사진찍는거 또 잊었다..
워낙 고품격 리조트라 음식값도 만만치 않을꺼라 생각 했으나.. 시내 음식점과 거의 비슷했고 맛 또한 훌륭했다!!
특히 닭튀김!! 완전 맛나~~ㅋㅋ
이렇게 우린 허기진 배를 채우며 수다 삼매지경에 빠졌다~
그러나 밖은 아주 난리 났다.. ㅠㅠ
역시 코타와 우린 상극인가!! 빗방울이 굵은 정도를 지나쳐 하늘에 구멍 났다!!!
비바람에.. 번쩍번쩍 천둥까지..
2시 쫌 넘었을 뿐인데.. 먹구름 때문인지 분위기는 완전 저녁.. ㅠㅠ
저 높은 파도를 봐선 나가배도 없을 듯 했다..
일단 밥 먹으면서 비가 그치길 바랬건만.. ㅠㅠ
얼마나 기대하고 왔던 가야나리조트 인가.. 급우울에 좌절에.. 암튼 최악이다..
이왕 이렇게 된거 우린 타블로와 신혼부부를 꼬시기 시작했다.. 오늘 여기서 함께 하자고.. ㅋㅋ
우리끼리 있기엔 너무 뻥 뚫린 하늘~ 아아
리조트 100배 즐길 샘으로 화투장 하나 안챙겼건만.. ㅋㅋ
일단 급한대로 종이에 그려서라도 우리 놀아보자며 꼬시기 시작했다..
하지만.. 우리 꼬임에 넘어 오지 않았고..
배타고 나가기 전까지 우린 식당에서 죽치고 앉아 수다만 떨었다.. ㅋㅋ
다행히 4시쯤 비는 잠시 소강상태!! 신혼부부와 타블로를 떠나 보내고..
리조트에는 한국인!! 정말 우리만 남았다!!
우리방에서 본 가야나~ㅋㅋ
첫댓글 수상 리조트, 너무 멋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