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에서 온 다섯 번째 질문
제가 정작 궁금한 것은 본치법과 표치법을 교감신경 및 부교감신경과 관련지을 수 있는 근거와 그 기본원리 혹은 그러한 아이디어가 나온 기원을 알고 싶습니다. 또한 표치법을 행하면 교감신경우위, 본치법을 행하면 부교감신경우위가 된다는 말씀을 모든 장기와 경락의 성질에는 어떻게 관련지어야 할지요,
<답변> 면역성-체질-침의 연관성에 관한 질문(2)
이를 읽기 전에 면역계의 면역성-체질-침의 연관성에 관한 질문(1)을 먼저 한 번 더 읽으세요. 그것이 첫 번째 이유이니까요.
(1) 본치법은 교감신경 우위, 표치법은 부교감신경 우위

1그룹; 표치법만을 쓴 그룹 (통증 제거로 만족하나 재발한다.)
2그룹; 표치법에 본치법을 함께 쓴 그룹(완치)
표치법 만을 쓴 1그룹에서는 치료 후 과립구는 늘고 임파구는 줄었으며, 자율신경은 교감신경으로 유도 되었다. 한편 본치법과 함께 쓴 2그룹은 임파구가 확실하게 늘었고 과립구는 줄었다. 이는 자율신경이 부교감신경의 우위로 크게 기울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래서 침 치료를 받을 경우에는 반드시 본치법을 함께 사용해야 한다.
즉, 오행침에서는 표치법은 증상처방으로 하되 반드시 본치법인 기본방을 함께 사용하도록 해야 한다. 이것이 침(鍼)의 수기(手技)에 관한 비방(秘方)이다. 침(鍼)의 효능은 유침이 아니라 거듭하는데 있다.
(2)심자(深刺)시 99보사법을 사용해야만 아데노신(침의 효능에서 설명했음)이 생성되어 혈관이 확장되고 프로스타그란딘(고통을 알려주는)이 방출되는데도 진통소염의 효과를 볼 수 있다.
(3-1) 교감신경 
운동할 때, 낮에 활동할 때, 심장박동수를 높이고, 혈관을 수축시켜 혈압을 올리며, 소화관의 작동을 멈추게 하며, 흉추에서 균등하게 나온다.
교감신경에서 분비된 아드레날린에는 심장박동수를 높이고, 혈관을 수축시켜 혈압을 오르게 하는 작용이 있어서 심신을 긴장. 흥분시켜 일에 집중케 한다.
(3-2) 부교감신경

식사할 때, 휴식할 때, 심장의 박동수를 느리게 하고, 혈관을 확장시켜 혈류를 촉진, 심신을 이완시킨다. 세포의 분비나 배설을 촉진, 경추(심장)위와 천골(골반내의 장기를 지배)에서 나온다.
부교감신경에서 분비된 아세틸콜린은 심장의 박동수를 느리게, 혈관을 확장시켜 혈압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휴식. 이완되나 세포의 분비나 배설이 왕성하여 식욕이 솟고 배변도 촉진된다.
이는 아래의 아드레날린의 과잉작용을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소염진통제는 교감신경을 긴장시켜 아드레날린의 과잉작용을 유도하고, 부교감신경 저하를 일으키기 때문이다. 스트레스가 미치는 영향도 마찬가지다.

첫댓글 아플 때 먹는 소염진통제가 몸 안에서 하는 역할이 교감신경을 긴장시키는 작용을 통해 약효를 나타내는 것인지요? 아드레닐린의 과잉으로 인한 결과적으로 자율신경의 문제를 가져오고 질병을 유발하는 것이 동전의 양면과 같이 몸에 대해서 2중으로 작용하는 것이군요. 감사합니다.
긴장을 풀고 부교감신경의 우위가 되면 혈류를 증가시켜 조직을 회복시키려는 신호로 통증을 내게하는 프로글란딘을 증가시켜 치유를 알려주는 것인데 소염진통제는 부교감신경의 기능을 저하시켜 치유의 신호인 프로스타글란딘을 나오지 않게하여 고통을 멈추게 하는 역할을 하지요. 그런데 환자나 의사들은 통증만 멎게하면 낫는 것이라고 착각하고 있다는 사실이지요. 통증을 멎게하는 것은 표치요법을 쓰고, 치료를 위해서는 본치법을 반드시 병행해야한다는 것을 처음의 데이터가 가르쳐 주는 것입니다.
굉장히 중요한 정보를 접할 수 있다는 것은 행운입니다. 소중히 간직하겠습니다.
표를 만들어 알기쉽게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