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월 21일 ##
@ 아침부터 싸우는 소리에 깨다. "No~ Daddy~!!!"
@ 강가가 보이는 식당에 갔다 다시 HAIFA로.
@ 배가 아파 세 번 응가하다.
@ 핫초코 + 버터,잼 브레드.
@ 배타고 람나가르 랏시 집으로.
@ 은빛 항하사 모래. 일겸 랏시 싸오다.
@ 잎접시 5Rs, 잎담배 2Rs
@ 배 삯은 100Rs.
@ 아나미서 새우잠 자고 역으로.
@ 아찔했던 도담과 민규.
@ 집사같은 아저씨 도움으로 자리 칸 찾다. 10Rs.
그리고 출발-!!
@ 조용하게 흘러가는 기차시간. 너무 추웠던 기차.
바라나시 노숙자가 생각나다.
## 1월 22 일 ##
@ 아침 일찍 일어나, 뉴델리 역 기다리다. 아눕으로.
@ 주인의 태도가 맘에 안든다. 아침식사. 종업원 태도가 맘에 안든다.
@ 공항에 짐 찾으러 가다. 직원들 태도가 맘에 안든다.
@ 점심먹꼬 게스트하우스에서 잠들다.
@ 아그라 투어 버스 계약하고, 저녁은 Metro Police Restaurant에서 식사.
## 1월 23일 ##
@ 아침, 서둘러 나오다.
@ 규진군, 김보살님 지각 사건.
@ 너무 피곤해 계속 잠만 자다. 밖의 풍경은 5m 도 되지않는 가시거리 &
20m 마다 뒤집어진 차.
@ 중국성을 생각나게 하는 레드포드.
55Rs 입장료 내고 들어갔음.
@ 아랍 영화의 한 장면에 들어온 느낌. 아련하게 타즈마할이 보인다.
@ 나와서 푸리 세장 먹고, 바나나, 소금 당근 사먹었음.
@ 타즈마할 Parking problem. 4Rs 전기차타고 들어감.
@ 505Rs 입장료에 쓰러지다.
But 입구에서 힐끗 보이는 타즈마할에 녹아버리다. 커다란 보석 타즈마할.
@ 다람쥐 할아버지, 인도학생에게 한국이름 써줌.
@ 피곤함에 찌들어 언능 바나나 사들고 숙소로.
@ 밤에 한스아저씨, 정봉스님 도착.
@ 자고, 깨고, 자고, 깨고......
## 1월 24일 ##
@ 일어났을 때 이미 메인바자르 거리는 대낮.
@ 반지하 식당서 식사. 침체 일겸.
@ 50Rs 로 컨펌. 박물관 휴관으로 발길을 돌려 코넛 플레이스로.
@ 20Rs 오토릭샤로 내린곳은 서울의 종로거리. 즐비한 고급상가. 이뿐 인도인.
@ 지하 상가에서 VCD, 나왕 베스트 사다. 의외의 수확
@ 코넛 플레이스의 풍경은 용산의 바로 그것. 학생들 까지도.
@ A, B Block 사이 셰이크 가게. 밀크셰이크 한 병.
@ 가죽주머니 세 개, 찻 탁 한쌍 사다.
@ 서점에서 만난 한국 사람. (돈을 잃어버려 세달-> 두달 계획으로 수정.)
@ 피자헛 10분 기다려 들어가다. 깔끔한 점원들.
@ Tibetian Shop으로.
@ "보리수" 아주머니, 자수정 물건 때고 있음. 코코넛-대나무 통 사다.
@ 향가게 들르다.
@ 야시장같은 옷가게 구경하고, 메인바자르로.
@ 정액 가게 구경하다.
@ 바나나로 저녁 때우고, 잠듬.
## 1월 25일 ##
@ (경일스님 바라나시 도착) 골든 타임에 대식구가 가다.
@ 식사후 박물관행. 네명이서 릭샤타고 40Rs.
@ 26일 퍼레이드 연습으로 도로 곳곳이 막혀있따.
@ 2Rs 버스타고 코넛플레이스로. 도담이 종헌형 다시 만나다.
@ 응가사건.
@ 식당서 밥먹는데 비가 내림.
@ 짐들고 택시 잡으러. 무면허로 추정되는 운전기사와
20년은 됨직한 픽업트럭타고 공항으로. 그래도 기사는
트럭이 메이드 인 아메리카라고 자랑이다.
@ 쫑알대는 Air-India 여직원.
@ 짐붙이고 티켓팅.
@ 5시간 연착되다. 뷔페 먹고 시큐러티 첵. 응큼한 할아버지.
@ 기내식 먹고 속 탈나다.
## 1월 27 일 ##
@ 아침, 신선한 태국.
@ 9시 까지 기다려 대한항공 컨펌 확인. 한달만에 보는 조선일보에 감동.
(강남길부인 간통 사건!)
@ 택시타고 왕궁사원으로. 깨끗하고 단정한 태국 시내.
@ 왕궁사원 앞에서 일행 기다리다. 각국의 때거지 관광객들.
유럽 할아버지 부대, 일본 여고생 부대...
인도와는 너무 다른 태국인들의 분위기.
@ 수상공원에서 바나나보트. 한국말을 잘하는 점원에 왠지 낯이 뜨겁다.
@ 식당서 쌀국수 먹고, 불상시장골목으로.
@ NANA Hotel 주변, 쇼핑센터.
@ 볼링장 개업하는 아저씨 만남. '파따야 관광 정보' 입수
@ 쇼핑하며, 닭튀김, 아이스크림 사먹다.
@ 저녁에 시장 나와서 배회하다.
@ 10시 보딩. 연착없이 대한항공 타고 서울도착.
다시 보며(200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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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사님 벌써 반년이 지나갈려구 합니다.
참 빠르네요. 군입대 때문일까요. 이번 해는 유난히 빠릅니다.
몸도 마음도 그렇게 편치만은 않은 여행이었지만
제 생에 재미난, 오아시스 같은 기억으로 남았습니다.
아련히 그곳의 사람들이 궁금해질 때가 있습니다. 법사님도 그러시겠죠?
사진들이랑 몇가지 명함이 있는데, 서울 올라갈 때 들고갈께요.
그럼! 몸 건강히. 종헌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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