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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5일(17년 1월 24일~28일)]
(여행 상품일정) 라오스(그리스어로 '백성' 뜻)
●1일: [5:20] 울산→ [06:30] 김해 국제성 3층→ QV0916→ [08:30] 김해 출발(5h40)→ [12:10] 비엔티안
왓 따이 공항 도착→ 달랏 싸오 재래시장→ 탓 루앙 사원 관광→ 호텔
●2일: 비엔티안[1 왓 씨사켓 2 왓 호 파깨우]관광→ 콕 사앗 소금마을 탐방→ 몽족 재래시장 '락52' 방문→ 젓갈마을 방문→
방비엥 도착→ 호텔
●3일: 몬도가네 시장→ [1 탐남 동굴 2 탐쌍 동굴 관광]→ 카약킹→ 짚 라인→ 블루 라군→ 호텔
●4일: 호텔출발→ 현지 마을 방문→ 비엔티안 이동→ 중식→ 1 독립기념탑 2 왓 시무엉→ 석식→ 왓 따이 공항
●5일: [00:50] QV0915→ [06:50] 부산 도착
[1일] 17년 1월 24일 화요일
●일정: 김해출발→ 비엔티엔 왓 따이 공항 도착→ 중식→ 달랏 싸오 재래시장 방문→ 파 탓 루앙 사원 관광→
호텔[HEUANG CHALEUN(흥찰른)]
[팀 구성]
이번 팀은 울산 총 6명, 4명은 우리 팀, 2명은 부부이며, 대구 총 4명, 부부 2명 엄마와 딸, 마산은 총 2명 엄마와
딸, 김해 총 2명은 상냥하고 친절한 자매로 남자는 총 6명, 여자는 8명으로 아주 좋은 팀이었다.
여행 중에 일행을 전혀 모르고 떠난 것도 처음인데 일행을 만난 것은 비엔티안 공항에서 하나투어 가이드 앞에서
있었으며, 우리 팀이 나이가 제일 많아 일행에게 폐나 끼치지 않을 가 걱정이 좀 되었다.
<여행 상품의 일정 지도>
[여행의 동기]
우리는 2년 전부터 매달 3만원씩 모아 작년 12월에 여행하려고 했으나 인원이 적어 3월로 미루었는데 마침 싼
여행 일정이 있어 다시 의논했으나 갈 사람이 적었고, 더 늦추어도 늘어날 것 같지 않아 이번에 가기로 했다.
지금까지 함께 북경, 대만, 대마도를 여행했으나 이제는 돈을 모으자는 사람도 없고, 각자 사정이 달라 같이
여행하는 것이 참 힘들다는 생각이 들어 이번 여행이 마지막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어쨌거나 여행일정은 잡혔고, 미팅 시간도 6시30분이라 3시 30분에 일어나 준비를 시작했으며, 울산출발 5시
첫차를 타기로 했는데 가는 도중에 인원이 만원이 되어 출발한다는 전화를 받았다.
[라오스를 향하여]
20분 늦게 김해공항에서 만나 ‘백성’이라는 의미를 가진 라오스 행 비행기에 올랐고, 6열 배석의 자리가 많이 비어
있어 여행사에게는 미안한 일이나 다소 반가웠는데 가이드 말로는 이렇게 손님 적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란다.
그러나 관광지나 식당에서 만나는 많은 우리나라 여행객을 보면 나라가 텅 빈 것이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들었으며.
비행기에서 본 풍경은 바다와 육지가 자주 번갈아 나타나 비행경로가 어떻게 되는지 궁금했다.
큰 비행기처럼 경로를 보여 주는 화면이 없으니 궁금했으며, 인도차이나 반도는 무성한 숲일 것으로만 생각했으나
아마촌 같은 엄청난 숲은 아니었으며, 그래도 사람이 왕래하기엔 힘들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인구밀도가 적어 동네는 잘 보이지 않았으며, 지도에서 본 공항은 도시 중심에서 가까운 곳이었는데 단층집이
많은 전원 같은 주택이 보이면서 활주로 위를 달려 작은 도시임을 알게 했다.
대기 중인 비행기도 잘 보이지 않는 작은 공항으로 걸어서 출입국장에 도착하여 입국수속을 받고 짐을 찾아
가이드를 만났으며, 그는 천주교 신자라고 했으나 불교 신에 관해서 너무 자세히 설명을 했다.
아마도 그것은 불교나라의 가이드를 많이 해서 그런 것이 아니가 생각했는데 여기에 기록한 가이드의 이야기는
순서보다 같은 내용이 있는 곳에 기록했으며, 우리가 자주 접하는 것들만 기록을 했다.
<1. 왓 따이 공항 주변 도시 풍경 2. 비행기 날개에 있는 독참파 3. 라오항공의 기내식>
[식당으로 가는 중에]
가이드 윤씨를 따라 식당으로 향하면서 점심메뉴는 갈비탕이지만 이곳 소는 물소들이라 질겨 맛도 없고 먹기가
힘들어 수육으로 정했다고 하며, 내일은 길이 험하므로 차멀미가 있는 사람은 멀미약을 준비를 하라고 한다.
그리고 일정이 좀 바뀌었다는 것과 안전에 대한 주의 사항과 추위를 위한 가디건 하나 준비하고, 날씨가 좋기를
바란다고 했으며, 그리고 라오 여자가이드를 소개했는데 예명이 ‘틱’인데 ‘샬사(짧다)’라는 의미라고 한다.
틱은 영어를 못하였는데 그녀는 수입은 높은 편으로 애인은 있으나 아직 결혼하지 않은 33살의 처녀라 한다.
먼저 그리스어로 '백성'의 의미를 가진 라오스나라에 대한이야기를 했는데 라오스사람도 잘 못 알아듣는 라오스는
프랑스식으로 표기한 것을 영어식으로 읽은 것으로 1898~ 1945년까지 프랑스지배를 받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 나라 정식명칭은 라오인민민주공화국으로 인민민주공화국 쓰는 나라 세계에 딱 2나라인데 북한과 라오라고
하며, 이 두 나라는 서로 친한데 공산주의가 실패하면서 지금은 전 세계에 공산국가는 하나도 없다고 한다.
유일한 공산주의국가였던 북한은 1982년 우리식사회주의를 표방하며, 주체사상으로 바꾸어 세계에서 공산국가는
사라졌고, 다만 사회주의 국가만 있다고 한다.
라오스와 마찬가지로 프랑스식 표현인 비엔티안은 ‘백단향(白檀香) 도시(Sandalwood City)’라는 의미라고 하며,
방비엥은 ‘큰 연못의 도시’라는 뜻이고, 백단은 열대지방의 자생식물로 나무 오일은 약제이다.
오일은 항염증, 소염, 방부성, 항경련, 수렴, 구풍, 점막염증 완화, 이뇨, 피부 연화, 거담, 진정, 향두통, 불면, 긴장,
흥분된 상태를 이완시켜 준다고 한다.
<인터넷 백과사전에서 찾은 단향 꽃>
그리고 간단한 라오 언어를 배웠는데 ‘안녕하십니까?’는 ‘싸바이디?’로 ‘싸바이’는 ‘좋으냐? ‘디’는 ‘또’라는 뜻으로
‘싸바이디’는 ‘좋으냐? 좋으냐?’고 묻는 것으로 아침, 점심, 만날 때, 헤어질 때 다 쓴다고 한다.
인사할 때 합장한 손가락 끝의 위치가 존경을 표시하는데 친구는 심장, 선배는 턱, 부모항렬은 코, 스승은 이마,
왕과 신은 하늘을 찌른다고 하며, 우리들이 잘 쓰지 않는 감사, 미안, 사랑 3가지 단어 중에 감사를 배웠다.
‘감사합니다.’는 ‘캅짜이’로 캅은 충만, 짜이는 마음으로 ‘마음이 충만하다.’는 뜻이며, 중요한 화장실은 ‘텅남’으로
텅은 방이나 실을 의미하며, 남은 물을 의미하여 ‘물 있는 방’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동남아는 변소에 화장지가 없는 대신 씻을 물이 있기 때문이며, 물로 씻기에 치질이 없고, 변기 옆에 있는 작은
분수기(물총)는 비데로 물줄기가 세기 때문에 잘 사용해야 하며, ‘사랑해’는 ‘락훈’이라고 한다.
점심식사 이후 일정은 환전을 하기위해 재래시장을 먼저 방문한 후에 호텔에 들어가 4시 30분까지 자유 시간을
가지고, 마지막 일정에 있는 파 탓 루앙 사원을 관람할 것이라고 한다.
이 사원은 라오스를 대표하는 사원인데 마지막 날 가면 지쳐서 제대로 보지 않기 때문이고, 혹시 마지막 날에
비가 올지도 모르니 오늘 야시장을 들린다고 하며, 우리가 묵을 호텔에 대한 나쁜 이야기를 했다.
값싼 여행인데 좋은 호텔을 바라지도 않았지만 얼마나 나쁘면 미리 예고하는지 모르겠으나 여행은 지옥이라도
가볼만 하다고 했던가? 하여튼 지옥보다는 났겠지....
우리에겐 단체여행을 허락한지가 불과 3년 밖에 안 되며, 아직은 관광문화가 발달하지 않아 호텔에 있는 도마뱀은
모기를 잡아먹도록 기르는 것으로 이들이 소리를 내더라도 관심 갖지 말라고 했다.
‘고향식당’에 도착하여 돼지수육을 먹었는데 모든 것이 한국에서 먹던 것과 다른 것이 없었다.
<점심 식사한 ‘고향식당’>
[달랏 싸오 재래시장을 향하면서]
달랏은 ‘시장’, 싸오는 ‘아침’의 의미로 처음엔 새벽에 열리는 시장이었으나 지금은 쇼핑몰이 있는 상설시장으로
바뀌었다는 것과 환전방법을 이야기했으며, 달랏 싸오 국제버스터미널이 보였다.
이곳에서 태국, 중국, 미얀마, 캄보디아로 간다고 하며, 방콕까지는 20시간 캄보디아까지는 50시간이 걸리는데
절대하지 타지 말라고 하며, 이곳의 대중적 교통수단인 툭툭이가 보였다.
이 이름은 태국의 영화 ‘외박’에서 왔다고 하는데 태국의 청소년들이 돈이 없어 오토바이엔진에 깡통철판으로
택시를 만들었으나 엔진 힘은 약하고 차체는 무거워 스타트할 때 툭툭하고 소리가 났다.
이 소리를 그대로 부른 것이 지금의 명칭이 되었으며, 이 이름이 동남아로 펴졌다고 했는데 쿠바와 중미에도
툭툭이라고 부르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본래 라오스서는 상품가격이 정찰제였다고 한다.
한국관광객들이 오면서 가격을 깎자 상인들도 깎아 줄 만큼 올린다고 하며, 일단 흥정해보고, 깎아주지 않으면
다른 곳을 찾아가 거기서도 안 되면 그냥 사라고 한다.
<달랏 싸오 쇼핑몰 1. 전면 2. 내부 3. 주위 풍경>
[달랏 싸오 재래시장 방문]
화장실 비용과 코코넛와플을 사기위해 10달러를 환전하고 받은 81.000 킵은 5만, 2만, 1만, 1천짜리를 1장씩만
주어 1만 킵을 주고 1천킵 짜리로 바꾸어 달라고 해도 안 된다고 했다.
쇼핑몰은 볼 것이 없어 어딘가에 있을 재래시장을 찾아 나섰는데 쇼핑몰입구 왼편은 식품과 생필품을 팔던 달랏
쿠아린(저녁) 시장 같았으며, 쇼핑몰 뒤편이 가구와 가전제품, 공산품을 팔던 아침시장 같아 보였다.
중국인들의 시장인 달랏 진(중국)은 구분이 되지 않아 알 수가 없었고, 다음은 북쪽에 있을 빠뚜사이를 찾았는데
멀리 자그마하게 보였으나 내 추측이 맞았기에 반가웠으며, 줌으로 당겨 카메라에 담았다.
‘하와이안 재스민’이라는 독참파(Dok Champa)를 찾았는데 이 꽃은 라오국화(國花)로 ‘독’은 꽃을 의미한다.
이 시장에는 3번의 신정휴무가 있으며, 첫 번째는 1월 1일 신정이고, 두 번째는 중국인들과 베트남인들이 쉬는
구정으로 이 나라의 경제를 쥐고 있는 중국과 그 다음은 베트남인데 이들이 은행과 금융을 쥐고 있어 그들이
쉬는 구정은 어쩔 수 없이 따라 쉰다고 한다.
세 번째는 태국인들과 라오스인들이 함께 동남아의 신정인 ‘물 축제(쏭끄란)’’의 날로 기일은 점성술에 따라
정해졌으나 지금은 4월 13일~15일로 고정되었다.
<재래시장 1. 생필품판매장 2. 가전제품판매장 3. 생필품판매장 입구에 파는 고일 4. 10달러 환전한 킵>
※독 참파(Dok Champa): 이 꽃을 ‘하와이안 재스민’이라고도 부르는데 이 꽃은 하와이완 훌라춤을 추는 여자들이
레이(Lei)를 만들어 목에 걸거나 귀 뒤쪽에 꽂고 있는 꽃이 바로 푸르메리아(Plumeria) 꽃이다.
흰색 꽃은 기혼, 붉은색을 꽂으면 미혼을 나타낸다고 하며, 마릴린 먼로가 잠잘 때 입었다는 유일한 잠옷이라고
했던 ‘샤넬 No.5’ 향수의 원료이고, 라오스에서는 독 참파(Dok Champa)라고 하며, 독은 꽃의 의미이다.
꽃의 이름은 17세기 카리브지역을 여행하던 프랑스 식물학자 Charles Plumier의 이름이며, 협죽도(유도화)과로
학명은 Plumeria rubra L로 rubra은 적색의 뜻이라고 하고, 향기가 너무 좋다.
참파 꽃는 1942년 교육부장관이자 작곡가였던 ‘오따마 초우라마니’는 장려 차원에서 참파에 대한 노래를 작곡한
것이 라오스의 제 2국가이며, 꽃은 국화가 되었고, 흰색(국화), 붉은색, 노란색, 눈물의 참파 4종이 있다.
꽃말은 사랑했던 두 커플이 영원히 이별하게 된 사건 중심에 독참파가 있다고 하여 ‘영원한 이별’이라고 한다.
[재래시장 딸랏 싸오(Talat Sao)의 인터넷 정보]
라오스 최대의 ‘번개’ 같은 서는 시장인데 ‘딸랏’과 ‘쿠아딘’은 서로 마주하고 있으며, 아침시장은 가전제품, 시계,
기념품, 옷 등 공산품 위주의 시장이고, 저녁시장은 시민들에 필요한 식재료와 주방용품을 판매했다.
지금은 아침 일찍이는 문도 열지 않는 상설시장이 되었으며, 중국상품을 수입해서 화교들이 장사하는 중국시장
딸랏 찐(중국)은 짝퉁천국으로 라면, DVD, 소형 가전제품, 화장품 등 한국짝퉁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흥찰른(Heuang Chaleun) 호텔]
호텔로 오면서 라오스의 사원 중에 왓 씨사켓 사원을 제외하고 샴 왕국 침략 때 모두 불타고 대부분 새로 건축된
것이라고 하며, 제외 된 이유는 왓 씨사켓 사원에서 다루기로 한다.
호텔부근은 화훼 단지라고 하며, 뒤 골목 외진 곳에 자리하고 있으며, 주위로 볼 것이 없었는데 중미에서 보았던
팔마 릴 또는 킹 팝 트리라는 나무가 있어 반가웠으며, 4시 반에 모여 파 탓 루앙 사원으로 향했다.
<1. 쇼핑몰 앞에 있었던 독참파 2. 호텔 정면 3. 호텔에서 본 시내 전경 4. 호텔 주위에 있는 풍경>
[파 탓 루앙 사원으로 향하면서]
사원으로 가면서 힌두교, 불교에 대한 이야기를 했는데 이곳 카페의 4대 문명 중 인더 문명에 있기에 이곳에서는
다시 기록하지 않으며, 라오스는 대승불교가 아니고 남방의 소승불교라고 한다.
여성은 227가지의 계율을 지키기 힘들어 남자만 스님이 있으며, 가장 큰 계율이 여성과 가까이 하는 것이기에
여성은 스님과 사진도 찍지 말며, 여성은 사원을 입장할 때 무릎아래까지 내려와야 한다고 한다.
남자 불자는 ‘서사’이며, 여자 불자는 보살인데 보살은 보리살타의 준말로 다음 세대에 부처로 태어나기로 약정된
분이 중생의 목적으로 현세에 태어난 사람을 말하나 일반적으로 ‘깨달은 중생’의 뜻이라고 한다.
탁발을 대승불교는 금지했다고 하나 동남아처럼 벌레를 밟아 죽일 수 있다고 하여 맨발로 밥을 얻으려 다니지는
않지만 곡식과 금전을 탁발하는 것은 수행목적으로 지금도 탁발을 하고 있다.
탁발은 인도에서 수행자풍습이었던 것이 불교에 도입된 것으로 중국과 한국에서는 수행의 일환으로 시행하며,
수행자의 간소한 생활과 동시에 마음을 비우고, 세속인에게 보시하는 공덕을 쌓게 하는 데 있다.
라오스는 탁발 나가기 전 죽 한 그릇, 돌아와 밥 한 그릇 먹으면 하루식사는 끝이라는 계율이 있다고 하는데도
모두들 건강한 것은 가이드는 모르는 사항이라고 하지만 몰래 먹는 것이 있다는 말 같았다.
라오스는 남자로 태어나면 2가지 의무가 있으며, 하나는 군대를 가는 것이고, 또 하나는 절에 가서 3개월 동안
열심히 공부해야 하는데 이런 스님을 의무스님이라고 한다.
의무스님은 나이가 어리며, 요사이는 학교도 다녀야 하는 사회적 변화로 15~30일로 단축도 가능하다고 한다.
라오스는 스님으로 입적하기 매우 어려운 나라인데 루앙프라방의 왓 메이 사원과 비엔티안의 왓 시사켓 사원에
있는 승가대학에서 공부를 많이 하고, 허락을 받아야 입적이 가능하다고 한다.
라오스에 없는 3가지 중에 첫 번째는 ‘화내는 사람이 없다.’이며, 고로 화를 내고 싸우는 것은 라오스에서는 아주
천박한 사람’으로 취급 받으며, 자신에게 손해가 되더라도 그 상황을 피한다고 한다.
두 번째는 너무 게으르고 만만디해서 ‘약속을 지키는 사람이 없다.’인데 목적지에 도착하여 나머지는 다음에
하기로 했으나 들은 기억에 없어 인터넷에서 찾은 것이며, 세 번째는 경적이 없는 것이라 하겠다.
어떤 글에는 ‘라오스는 경적이 없어 정말 이상한 나라’라고 했으며, 많이 사용하는 3가지 단어도 있었는데 그중
가장 많이 사용하는 ‘보뻰냥(괜찮아요)’이고, ‘보까(도저히 말할 수 없어요)’이라고 한다.
그리고 ‘헷짱다이(어떻게 해요?)’ 단어인데 이번여행에서 겪은 일 때문에 가장 감명 깊은 것은 무외시(無畏施)로
한문으로 없을 무, 두려워할 외, 베풀 시로 즉 상대방 마음에 두려움이 없고 편안하도록 해 주는 보시이다.
무외시는 불교에서 가장 큰 보시로 여기며, 반대로 상대방 마음을 두렵고, 불안하게 했다면 가장 큰 해(害)함이
되겠는데 이것은 가장 악한 독이라고 했는데 인터넷의 이야기이다.
<1. 왓 씨사켓 사원으로 가다가 우연히 만난 나이어린 스님 2. 왓 시무엉 사원 안에 있는 스님>
[파 탓 루앙 사원 탐방]
석양에 황금빛으로 찬란한 높이 45m의 사리탑이 보였으며, 태양이 막 진 후가 장관이라 시간을 맞추어 나왔다고
하는데 아직은 태양이 지기 직전이고, 강렬한 서양 빛이어서 사리탑 앞에서 사진이 잘 나오지 않았다.
옆에 있는 와불 앞에서 우리 4명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단체사진을 찍었으며, 부처 발바닥을 보고 누구의 것인지
설명했으나 알 수가 없었고, 다만 ‘만다라’의 만다는 ‘진리’, ‘라’는 변한다는 뜻이라고 한다.
‘성경은 진리이고, 진리는 변하지 않는다.’라고 했는데 불교의 진리는 왜? 변한다는 것인지 이유를 알지 못해 선뜻
받아드리기에는 좀 불편한 단어였으며, 불탑이 나열한 곳은 불탑이 아니고 납골 탑이라 했다.
옆에는 안치된 사람의 사진도 있었는데 사거나 임대형식이며, 95%가 불교인 이 나라는 죽으면 모두가 화장을
하고, 남은 납골을 살았을 때 잘 다니던 사원에 안치한다고 했는데 아래 라오스 장례문화에서 다시 다룬다.
임대료도 엄청나게 비싸 부자가 아니면 들어 올 수가 없으며, 계약기간이 끝나고 재 임대하지 않으면 유골을 빼야
하는데 우리가 보고 있는 사람은 73년에 죽었고, 40년 넘도록 있으니 대단한 재력가라고 한다.
7개의 머리를 가진 뱀 아래 있는 부처에 대해이야기를 했는데 이 뱀은 힌두교에서 ‘라가’의 신이라고 하며, 역할은
사원과 부처님을 보호 하는데 이동상은 싯달타가 벵갈보리수 아래에서 수도를 하고 있을 때 비가 내렸다.
물은 차올라 싯달타 턱밑까지 차오르자 싯달타가 질식사 하지 않도록 뱀은 똬리를 틀어 들어 올렸다고 하며, 비를
맞지 않도록 뱀의 몸을 펼쳤는데, 뱀을 싫어하는 대승불교인 우리나라는 이런 모습을 볼 수 없다고 했다.
25분간 자유 시간을 가졌는데 먼저 수도를 비엔티안으로 옮긴 셋타티랏 왕 찾아가 알현했으며, 옆에는 있는 예쁜
카르나우바(Carnauba) 나무가 있는데 이 나무는 ‘카르나우바 왁스’의 원료가 나오는 야자나무이다.
뿌리는 약재로 줄기는 목재로 잎은 빗자루 등을 만드는 재료 쓰이며, 새를 파는 상인은 새를 사서 방생하라고
권했는데 아르메니아 비둘기처럼 방생하면 장사하는 집으로 되돌아가고 또 팔리는 것은 아닌지?
코코넛 와플을 찾았으나 보이지 않았고, 가이드는 저녁 야시장에 있을 것이라고 했으며, 약속한 장소로 가더니
일행들이 코코넛 수액을 먹고 있었는데 물보다 속을 먹어야 한다고 했다.
상인이 속을 파서 먹을 수 있도록 주었는데 덜 익어서 그런지 맛이 없었으며, 차에 올라 식당으로 향했다.
<1. 와불 앞에서 단체사진 2. 납골 탑 3. 라가신 뱀 4. 방생용 새 5. 비엔티안으로 수도를 천도한 셋타티랏 왕>
[파 탓 루앙 사원(Pha That Luang) 인터넷 정보]
3세기 인도의 마우리아왕조 아소카왕이 파견한 불교선교사들이 부처의 유발과 가슴뼈를 가져와 이곳에 처음으로
사원을 세웠으며, 13세기에 크메르형식의 불교사원이 세워졌다.
1560년 루앙프라방에서 수도를 비엔티안으로 옮긴 셋타티랏 왕(King Setthathilat)이 건축을 시작하여 1566년
완공했는데 사리탑 앞에는 동상이 있으며, ‘루앙’은 ‘크다, 공동적이다’라는 뜻이라고 한다.
영어로는 ‘Great Stupa(위대한 불탑)’로 라오스를 상징하여 지폐에도 등장하는 높이 45m의 황금색 부처사리탑이
핵심이며, 타 지역 라오스인들도 공양을 드리는 것이 소원일 정도로 신성시한다.
19세기 시암의 침공으로 무너졌지만 1935년 프랑스는 13세기 사원을 바탕으로 재건하였는데 탓 루앙은 이러한
역사를 가짐으로써 세계에서 가장 귀하고 신선한 사리탑라고 부른다. .
전체 모습은 3층으로 된 단과 중앙의 불탑으로 이뤄져 있어 각 층마다 불교교리를 음미할 수 있도록 조각돼 있고,
라오스전통문화의 영향을 받은 건축물로 라오스에서 가장 중요한 국가기념물이다.
야간에는 색다른 아름다움이 있고, 빠뚜싸이 동북쪽 약1.5km 떨어진 곳에 있다.
<1. 납골 탑 2. 와불 3. 위대한 불탑(재래시장 돈 참조) 4. 카르나우바 5. 셋타티랏 왕>
[야시장 탐방으로 가는 길에]
내일 방비엥 길에는 많은 농장을 볼 수 있으며, 더위를 피하기 위해 심는 피서목 농장, 고무나무 농장, 소금 마을에
있는 유칼립투스 농장이 있다고 했으나 하나도 보지 못했다.
유칼립투스 잎을 먹고 코알라가 먹고 잠드는 이유를 가이드는 진정제 성분이라고 했는데 호주가이드는 좀 다른
이야기를 했는데 내일 소금마을에서 다시 다루기로 하고, 방비엥에서는 망고을 많이 사 먹으라고 한다.
비엔티안에서는 좋은 망고를 만나기가 쉽지 않다고 하며, 그리고 바나나를 넣어 만든 팬케이크도 사 먹어 보면서
밤 문화를 즐겨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했고, 날씨에 대한 질문이 있었다.
지금은 겨울이라 밤에는 추우며, 낮엔 더워 일기 온 차가 크다고 하며, 여름에 에어컨을 하루 종일 틀어도 한 달
전기세가 20불(2.5만원) 정도로 동남아에서 전기료가 가장 싸다고 한다.
그런데 전기료만 빼고 다 비싸서 가이드가 사는 원룸 하나가 400달러라고 하며, 그 이하는 찾기가 힘들다고 했고,
이 땅에서 생산되는 모든 것은 싸다고 하면서 상황버섯에 대한이야기를 했다.
캄보디아에서 생산 되는 100년 넘는 상황버섯이 1.200불 하는데 이곳에서는 절반가격이며, 이유는 캄보디아는
군인들만이 판매하는 독가적 품목이지만 이곳은 민간인이하기에 저렴하다고 한다.
상황버섯이 약용으로 허가된 곳은 전 세계에서 3곳인데 이 2나라 외에 우리나라가 들어간다고 하며, 이곳에서는
생산하는 공장이 없어서 대부분 공산품은 수입해야 한다고 한다.
배를 타고 온 물품들은 시계방향으로 중국, 베트남, 캄보디아, 태국, 미얀마로 둘러싼 내륙국이라 어떤 한 나라도
거쳐야 하기에 물류비용이 비싸져 최소한 1.5배 이상 되는데 한국산 엘란트라가 4천8백만 원 한다고 한다.
라오스는 인건비도 동남아에서 가장 높아 평균임금이 월 350불, 태국 120불, 베트남 100불, 캄보디아 80불이라고
하며, 임금이 높은 이유는 인구가 적어 일할 사람이 없기 때문이라고 한다.
공사현장에서 감독은 라오스사람들이 하고 일은 베트남이나 라오스 그리고 태국 사람들이 한다고 하며, 라오스는
헬기를 타고 태국에서 치료를 받을 만큼 부자들도 많지만 중산층은 매우 적다고 한다.
또 가난한 사람도 많아 경제 인구는 호리병형태의 구조를 가졌으며, 휴대폰은 700~800불정도 하는데 세계가
다 비슷하다는 이야기를 듣는 중에 야시장에 도착했다.
<1. 소금마을에 있는 유칼립투스 2. 라오스를 둘러싸고 있는 나라들>
[야시장 탐방]
야시장 입구는 엄청난 오토바이 행렬이 길을 가로 막았는데 시장 입구를 들어서서 자유 시간을 가졌는데 메콩
강 건너가 태국의 농 카이(Nong Khai)로 중국을 통해 이곳에 도착한 탈북자들의 통로라고 한다.
라오스는 북한과 가까운 사이라서 한국에 갈 수 없기에 태국으로 건너가 한국으로 들어간다고 하며, 시장 입구
왼편에는 한국과 라오의 국기가 있는 간판이 보였는데 가이드는 아무 이야기가 없었다.
인터넷에서 찾은 정보는 2009년 매년 범람하는 메콩 강에 총 길이 12.6km 제방 프로젝트를 우리나라가 경제
개발협력기금 3천 700만 달러를 사용하여 약 5년간 공사하여 2013년에 마쳤다는 한다.
그리고 새로 생긴 토지에 수변공원'과 '차오 아노봉' 공원을 조성하였고, 야간에 시민들이 모여들면서 자연히
발생한 시장이 야간시장이라고 했는데 우리가 걷는 보도 불럭이 어쩐지 눈에 많이 익은 것이었다.
시장 통로를 따라 내려갔다가 다시 다른 통로를 이용해서 올라왔는데 살 것도 없지만 코코넛 와플도 없었으며,
단지 신기한 것은 작은 오징어를 구워 파는 것인데 내륙국가에만 산다는 민물 오징어?
<1. 태국의 놈 카이 야경 2. 야시장의 보도 부럭 3. 메콩 강 제방공사 간판 4. 비엔티안 야시장>
[비엔티안(Vientiane)]
13세기말에 세워졌고 1565년 라오 왕국('란상'이라고도 함)의 수도를 루앙프라방에서 옮겼고, 1778년 샴 왕국의
지배를 받았으며, 1828년 반란을 일으키자 샴으로부터 약탈과 파괴를 당하기도 했다.
1945년 일본에 잠시 점령당했으며, 1899~1953년 프랑스총독의 주재지로 역할했고, 인구 약 50만 명이며,
약 80개에 달하는 고대 불교사원은 씨암 침공으로 현재 20개의 사원 남았다.
그 규모를 자랑하는 아침시장의 북쪽에 거대한 독립기념탑(충령탑)이 있으며, 비엔티안 북동쪽 85km지점에는
일본이 지원한 남음(남늄) 댐 발전소가 있고, 남는 전기는 태국으로 수출한다.
[라오스(Laos), 라오인민 민주공화국(Lao People'S Democratic Republic)]
면적: 약23만㎢, 인구: 약700만(세계 102위) GDP: 약137억6,100만 달러(세계 122위) 종교: 3/5가 소승불교
이며,남북 최대길이는 1,050km, 동서 최대너비는 470km 이다.
종족: 49개의 종족이며, ‘타이족에 속하는 라오족은 전 인구의 70 % 인데 이중 저지대 라오족’ 라오룸은
약 50%이고, 주로 메콩(Mekong) 강 유역서 수산과 농업에 종사한다.
‘구릉지 라오족’ 라오퉁 약 30%로 주로 화전농에 종사하고, ‘산악지 라오족’ 라오숭은 약 10% 정도이며, 30%의
소수민족 중에 대표적인 민족은 몽족으로 묘족이라고도 한다.
역사: 라오족 8세기 이후 중국남부에서 옮겨와 오늘날 카족으로 알려진 여러 부족을 차츰 몰아냈고, 12∼13세기
무옹스와(지금의 루앙프라방) 공국이 세워졌으며, 1353년 파눔(파음)이 크메르 앙코르 왕의 도움으로 최초의
라오족 국가인 란쌍 왕국을 세웠는데 ‘란’은 백만, ‘쌍’은 코끼리 뜻이다.
백만 마리 코끼리부대를 가졌으나 북서쪽 미안마의 침략을 받아 72년간 지배를 받았고, 란쌍 왕국은 1713년까지
다스렸으나 그 후 북쪽엔 루앙프라방, 중부엔 비엔티안,·남쪽엔 참파사크 3개 왕국 나누어졌다.
18세기 3개 왕국은 시암의 통치자들에게 공물을 바치는 시암의 제후가 되었고, 1828년 비엔티안 군주국의
마지막 왕 차오 아누봉은 베트남과 합쳐 시암의 지배에서 벗어나려 했으나 실패하여 시암의 주(州)가 되었다.
114년 간 태국의 아유타야 왕조의 지배를 받았고, 19세기말 프랑스가 메콩 강 동쪽에 있는 모든 시암 영토를
통치하게 되었으며, 1893년 중국을 침략하기 위한 교두보로 라오스를 점령했다.
그러나 북쪽의 산악지대를 넘지 못해서 버려진 땅으로 남아 프랑스의 지배가 심하지 않았고, 프랑스는 미얀마에서
베트남까지를 인도차이나반도라고 했으며, 독일에 점령당한 프랑스 비시정권은 1945년 일본의 점령을 허락했다.
제2차 세계대전 후 1962까지 프랑스와 월맹과 좌파인 파테트라오가 제1차 인도차이나전쟁을 했으며, 라오스는
베트남 전쟁에 점점 더 깊이 빠져들었고, 1973년 파리에서 휴전협정이 이루어졌다.
베트남이 패망한 1975년 파테트라오가 정권을 잡았으나 지하에 숨었던 라오스공산당이 라오스인민민주공화국을
세웠고, 1980년대 베트남이 이끄는 인도차이나동맹(라오스, 베트남, 캄보디아)의 일원으로 베트남과 친밀했다.
1990년대 베트남 영향력은 감소로 1989년 최초의 총선이 있고, 1991년 새 헌법이 공포되었다.
[라오스와 한국과의 관계]
한국은 1950년 라오스를 승인했고, 1974년 7월 외교관계가 수립되었다가 1975년 7월 단절, 1995년 10월
재개되었으며, 1994년 현재 라오스 수입액은 1,034만 달러이고 수출액은 1,441만 달러이다.
<비엔티안 1. 빠뚜싸이 독립기념탑에서 대통령 궁 쪽 시가지 2. 풍사반 뱅크 헤드 쿼터와 공원 쪽 시가지>
[2일] 17년 1월 25일 수요일
●일정: 브엔티안[1 왓 씨사켓 2 왓 호 파깨우] 관람→ 콕사앗 소금마을 탐방→ 몽족 재래시장 '락52' 방문→
중식→ 젓갈마을 방문→ 방비엥 도착[200km(3h30)]→ 호텔(ROUNG NAKHON VANG VIENG PALACE)
[왓 호 파깨우 사원으로 가면서]
사원으로 가면서 한류드라마에 대한 이야기를 했는데 베트남은 음성을 더빙할 때 혼자서 모든 역할을 다 하지만
라오스와 태국은 남자는 남자가 여자는 여자가 더빙을 하는데 영화도 마찬가지라고 한다.
오늘부터 라오스도 구정연휴에 들어간다고 하며, 라오스의 달력을 보면 온통 붉은 색이라고 하고, 주 5일 근무라
토요일과 일요일은 휴무이며, 절에 가는 날도 휴무여서 한 120일 정도를 쉰다고 한다.
가이드 집 근방에 아침 쌀국수를 먹으러 가는 포장마차가 있는데 점심에는 아저씨가 밥을 팔고 저녁엔 아주머니가
다른 메뉴로 장사를 해서 하루는 아주머니께 저녁까지 팔면 돈을 많이 벌 수 있지 않느냐고 물었다고 한다.
아주머니가 한참 바라보더니 왜? 하루에 3번이나 일을 해야 하는데? 라고 되물어서 ‘돈을 3배로 벌지 않느냐’라고
대답했더니 돈 3배 벌어서 무얼 할 근데? 여행도 가시고 인생을 즐겨야 하지 않느냐고 했다.
아주머니는 ‘하루에 한번만 벌고 나머지 시간을 즐기면 된다.’라고 했고, 임금에 1.5배를 주어도 놀기 위해서
잔업(Over Time)을 하지 않으며, 봉급을 받은 다음날은 돈을 쓰기 위해 1/3은 나오지 않는다고 한다.
캄보디아, 라오스, 태국은 언어가 비슷하지만 교육열이 높은 태국은 문맹률이 10% 정도지만 2나라는 30%
정도가 되는데 종업원에게 여러 가지를 한꺼번에 시키면 기록할 수 없기에 안 된다고 한다.
종업원이 기억할 수 있을 만큼만 따로 따로 시켜야 된다고 하며, 방비엥은 90%가 외국인이지만 연휴인데다가
가장 가까운 휴양지이라서 많은 현지인들로 인해 복잡할 것 같다고 했는데 그렇게 염려할 수준은 아니었다.
라오스엔 육군 6만 명과 공군 그리고 내륙국이지만 메콩 강을 통해 침범을 받았기에 해군 대신 메콩 강을 지키는
수군이 있다고 하며, 징집제인데 19세가 되면 남자들은 신체검사를 받고 20세에 입대를 한다.
그러나 남자들이 남아 흰 돌과 검은 돌로 제비를 뽑아 검은 돌은 입대를 하는데 부정이 심해서 돈만 주면 징병관이
아예 흰 돌을 뽑아 주며 집에 가라고 한다는 이야기가 끝나자 호파깨우 사원에 도착했다.
<왓 호 파깨우 사원으로 가는 길에 보이는 사원과 이름이 궁금한 꽃, 꽃 이름 알 수 없을 까?>
[왓 호 파깨우 사원과 일명 호크프라크(Museum of Hokprakow) 박물관 관람]
잠시 가이드의 설명을 들었으며, 왓은 스님이 거주하는 사원의 뜻이고, 아름다운 황금사원의 지붕은 전란에
불타고 기둥만 남은 것을 재건축했다고 하며, 지붕 바로 아래 머리가 3개인 코끼리가 있다.
그 위에 앉아 있는 신이 힌두교에서 천둥과 번개 그리고 비를 관장하는 힌두라이며, 머리 3개인 코끼리
이름은 ‘아이라바타’인데 불교로 넘어오면 ‘에라완’으로 바뀐다고 한다.
에리완은 룸비니에서 마야부인이 붓다를 낳았을 때 붓다가 중생을 구원할 사람이라는 것을 예언해준 신이며,
찾기 힘들 땐 관음보살 옆에 있다고 했으며, 이제는 신발을 벗고 박물관로 들어가 진열된 것을 구경했다.
설명도 없었고, 사진도 찍지 못해서 기억에 남는 것이 없었지만 문밖에 나와서 내부를 찍은 사진 한 장이
남았으며, 매점에 파는 향과 초는 받치고, 금박지는 부처의 자기 몸 아픈 곳과 같은 부위에 부친다.
이는 부처의 은덕으로 아픈 곳을 치료해 달라는 의미라고 하며, 통로에 늘어선 비석은 사원을 만든 동기와
역사 등이 기록되었다고 하고, 붉은 사암은 무르기 때문에 조각하기가 쉽다고 했다.
<1. 신 ‘에라완’ 2. 사원입구(박물관)에 있는 부처들 3. 박물관 내부 4. 비석 5.사원 박물관 전경 6. 대통령 궁>
[왓 호 파깨우 사원(Wat ho Prakeo)과 일명 호크프라크 박물관의 인터넷 정보]
14세기 크메르 앙코르 왕은 지금의 루앙프라방에 란쌍 완국을 세워주고, 2개의 선물을 주었는데 황금불상과
에메랄드불상이었으며, 1565년 수도를 천도할 때 옛 란상 왕국의 상징인 에메랄드불상을 모시기 위해
왓 호 파깨우 사원을 건축했으나 1779년 태국 샴 왕국과의 전쟁에서 사원은 소실되었다.
1828년 샴 왕국이 보물들을 가져갔고 황금불상만 돌려주었으며, 라오스 국보 1호인 에메랄드불상은 현재 방콕의
왕궁 에메랄드 사원에 있고, 1936년 프랑스가 현재의 건물을 재건하였다.
사원은 각지로부터 모아진 불상, 역사적, 종교적 예술품(야자 잎에 쓴 필사본, 크메르 비문 등), 안뜰에는 쟈르
평원으로부터 옮겨진 돌 항아리 등을 전시해둔 호크프라크 박물관이나 돌 항아리는 보지 못했다.
박물관인 내부는 사진촬영이 안되며 입장 시 신발을 벗고 들어간다.
오른쪽에 있는 건물이 대통령궁이라고 하고, 이제는 도로를 따라 왓 씨사켓으로 걸어가다가 철문이 닫힌 대통령
궁 앞에서 차례로 사진을 찍었으며, 대통령 궁과 독립문인 빠뚜싸이가 정면으로 멋지게 보인다.
<1. 대동령 궁의 정원 2. 대통령 궁 3. 대통령 궁 정문 앞에서 보이는 빠뚜싸이 독립기념탑>
[왓 씨사켓 사원 관람]
왓 호파깨우 사원의 도로 건너편에 있는 왓 씨사켓 사원에 도착했고, 사원입구 오른쪽 있는 아름다운 건물 안에는
북이 있어 낙랑공주와 자명고 생각이 나게 했는데 대부분 사원에도 북이 있었다.
가이드는 부처의 손동작을 ‘무드라’라고 하며, 우리말로 '수인(手印)'인데 모든 깨달음과 서원을 나타내는데 입구
왼편에 있는 첫 부처는 오른 손 끝이 땅을 향하고 있어 땅 속의 악신을 누르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이곳에 있는 대부분 부처가 다 같은 모양이었는데 혹시 가장 편안한 자세가 아닐까?
머리카락처럼 보이는 것은 부처가 수양 중일 때 올라간 고동(소라)라고 설명했는데 이것은 처음 듣는 이야기로
많은 사람들이 머리카락으로 오해하는 것이라고도 했으나 그대로 받아 드리기엔 조금 반문이 생겼다.
불교 초창기엔 부처 말대로 상을 만들지 않는 대신 부처의 상징으로 임신 때 본 코끼리, 수행한 보리수나무, 사자,
스투파, 법륜 등으로 표현했으며, 부처상을 처음 만든 것은 BC330년 알렉산더의 동방원정에 온 그리스인들이다.
그들은 로마 원로원들의 모습으로 만들었기에 부처의 옷이 원로원복장이고, 고동머리 부처는 탁실라 박물관에도
있으며, 오히려 6년을 고행할 때 바짝 마른 부처머리는 고동이 없었다.
그래서 로마 목욕탕황제로 유명한 카라칼라(211~217년)의 머리조각과 고행 할 때 조각과 비교해 보았는데 사실
그때의 부처머리를 누가 보았겠는가? 그 만큼 미동하지도 않고, 수양했다는 뜻이겠다.
고동이 살도록 자비를 베풀었다는 뜻도 있겠지만 고행한 부처가 건강한 것도 이상하다.
‘소금마을에 가면 볼 수 있는 황토로 벽돌을 만들었고, 사원이 뾰족한 것은 비가 많이 오는 것과 더위를 식히기
위한 공기의 유통 때문이라고 하며, 징처럼 생긴 것 앞에서 설명을 했다.
우리나라는 새해가 되면 타종식을 하지만 라오스에서는 타종식도 하는데 징처럼 생긴 것은 종이라고 하며, 볼록한
가운데를 손바닥으로 2~3분 문지르면 종은 웅~ 소리가 난다고 한다.
소리가 크면 클수록 부처가 비는 소원을 들어 준다고 믿는다고 하며, 이런 현상은 공진을 일으켜 생기는 소리로
이제는 실내로 들어가 구경도 하고, 중이 실로 묶어 주는 것도 하지만 팁을 주라고 했다.
사진은 찍지 말라고 했으며, 내부에 들어가 외국인들이 탁본하는 것을 보고 나왔고, 이제는 사진 찍을 시간을 잠깐
가졌으며, 콕 사앗 소금마을로 향하면서 마을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1. 사원의 북 2. 수인(손 동작)과 고동머리를 설명한 부처 3. 박물관의 불상들도 똑 같은 수인 4. 카라칼라 황제
5. 탁실라 박물관에 있는 고행의 부처 6. 징처럼 생긴 종>
[왓 씨사켓(Wat Sisaket) 사원의 인터넷 정보]
이 사원은 샴에 반기를 들었다가 샴 왕국에 끌려가 수많은 전투에서 열심히 싸워 승리하여 충성심을 인정받고
귀환한 차오 아노봉(Anouvong) 왕이 1818년 태국에서 본 절 형식으로 건축했다고 한다.
이 사원은 아누봉 왕의 가장 위대한 업적의 하나이며, 본래이름은 싸타싸핫사람 (Satasahatsaram)이었으나
지금은 시사케트라는 이름을 가졌는데 1828년 샴이 초토화했을 때 파괴를 면했다고 한다.
이유를 점령군의 본부로 사용했다는 설과 태국양식의 사원이라는 2가지 설이 있으나 우리 가이드는 후자를
애기했고, 옛 왕궁앞뜰인데 지금은 대통령궁 옆에 있으며, 비엔티안에서 가장 오래된 사원이다.
1828년 부서진 불상을 포함하여 6.800여 개 불상이 사원회랑에 놓여 있어 시사켓 박물관(Sisaket Museum)
또는 불상 박물관인데 당시 사원은 왕의 후원을 받아 금은세공품, 다양한 사파이어 공예품 등을 전시했다.
이것은 국보로 지정되었으나 많은 유물과 유적들이 손실되고 몇 안 되는 것만이 남았고, 1924년 프랑스 의해
첫 복원 공사가 시작되었으며, 서고를 포함하여 1930년에 대규모의 개축공사를 하였다.
사원 내부는 안 들어 가봤으니 무엇이 있는지 모르겠고, 사원으로 지붕 꼭대기 탑 모양의 장식은 사원의
지위를 나타내는데 1~9개까지가 있는데 이곳은 7개가 있다.
<1. 회랑 부처박물관 2. 사원 전경 3. 사원의 지위 알려주는 모형>
※부겐베리아: 이 꽃나무 앞에서 설명이 있었는데 32℃가 넘으면 잎사귀가 꽃처럼 붉게 물다가 노랗게 탈색되며,
떨어질 때는 흰색이 된다고 했는데 부겐빌레아(Bougainville)는 1768년 프랑스 해군제독의 이름이다.
루이 앙트안 부겐빌레아(Louis Antoine de Bougainville)는 탐험가로 그는 따라나섰던 식물학자 Philibert
Commercon이 브라질에서 발견하여 유럽에 전했으며, 정열이란 꽃말처럼 붉은 것은 꽃이 아니다.
이것은 포엽으로 색깔은 흰색, 노란색, 분홍색, 진홍색, 자주색 등으로 다양하고, 포엽이 종이 같다고 해서 Paper
Flower라고도 부르며, 꽃은 3개의 포엽 안에 나팔 모양의 하얀 것이 꽃이다.
등나무처럼 다른 나무에 기어 올라가는 반덩굴성 관목으로 원산지는 브라질, 페루, 아르헨티나 등지이고, 기후가
맞으면 연중 핀다고 한다.
<빠뚜싸이 분수대 앞에 있는 부겐베리아>
[콕 사앗 소금 마을로 향하면서]
소금마을은 공동체이어서 공동생산, 공동판매를 공동분배를 하는데 라오스 땅은 옛날 바다였으나 지각변동으로
육지가 될 때 지하의 바닷물은 소금바위가 되었고, 지하수가 소금을 녹여서 흐르게 되었다고 한다.
그런데 사람들이 이를 어떻게 알았는지 이 소금지하수를 150~200m에서 퍼 올려 연못에 가두어 염분의 농도를
올린 후 1~3월에는 염전에서도 얻고, 1년 내내 끓여서 얻은데 이 소금이 품질이 좋다고 한다.
(동남아시아 역사)
동남아시아역사에 대해서 애기했는데 영화 '왕과 나'의 주인공이었던 태국의 라마 3세(1824~51)와 그의 아들
출랄롱코른 왕(1886~1910)의 외교술과 더불어 강국의 완충지대로 태국은 독립국으로 남았다고 한다.
중국 한족의 천 년간 지배를 받았던 베트남은 동남아시아에서 유일하게 대승불교이며, 프랑스지배로 천주교를
믿는 나라로 동남아를 진정으로 해방시킨 나라는 베트남인데 2번이나 프랑스에 대승하여 이루어진 것이다.
그 전쟁이 제1차 인도차이나전쟁인데 1946~54년까지로 디엔비엔푸 전투에서 북쪽의 호지명이 이끄는 비엣민이
남쪽의 프랑스를 물리치고 인도차이나반도에서 몰아냈기에 라오스와 캄보디아의 진정한 독립은 1954년이다.
제네바 협정에 의해 북위 17°를 경계로 북쪽은 호찌민을 대통령으로 하는 베트남민주공화국이 수립되었고,
남에는 괴뢰황제 바오 다이(고 딘 디엠)를 총리로 하는 베트남 공화국이 세워졌다.
디엠에 대한 불만은 군대 안에서도 커져서 1963년 11월 군사쿠데타로 디엠은 암살되었고, 그 뒤 여러 내각이
계속 바뀌어 정치적 수렁에 빠졌으며, 베트콩의 활동은 더욱 거세져갔다.
도미노이론으로 시작된 제2 인도차이나전쟁은 1964년 8월 2일 조작된 것으로 여기는 통킹 만 사건은 월맹을
폭격하여 본격적으로 미군이 개입했으나 월남의 부패로 이길 수 없는 전쟁이 되었다.
미국은 사상자를 줄이려고 용병을 선택한 것이 한국군인인데 1965년 비둘기부대, 해병대 청룡부대가 다낭에
상륙하였고, 육군의 맹호부대, 군수지원부대인 십자성부대, 군수물자수송을 담당한 백구부대 등이 참여했다.
미국의 반전데모는 1973년 파리휴전협정을 맺었고, 미군은 철수를 시작했으며, 1976년 4월 30일 월남의 무조건
항복으로 적화 통일되었고, 베트남전쟁과 라오스의 몽족 관계는 ‘락52’의 재래시장에 기록했다.
미국은 군수지원 사령부를 안전한 곳에 두려고, 캄보디아의 시아누크 왕에게 요청했으나 거절당했는데 군수지원
사령부는 태국에 건설되었고, 태국은 휴가 나온 미군에 의해 관광대국의 기초가 되었다.
<비엔티안 시 외곽에 있는 조형물>
19세인 시아누크는 프랑스에 의해 왕이 되었다는 소문이 돌았으며, 가장 친한 사람이 김일성이고, 공산게릴라들의
요충지와 부대집결지역을 파괴하기 위해 1970년 미군과 남베트남 정부군이 캄보디아를 침입하였다.
이 전쟁이 작전명 ‘최후의 만찬’으로 1969~71년 14개월간 폭격이 행해졌으며 미국은 휴전되면 사용하던 무기는
버리고 간다고 한 것은 미국의 무기 생산을 위한 것이라고 한다.
이 무기를 고철 값으로 사드린 사람이 박정희 대통령인데 이것들을 한국국방연구소를 만들어 국산화했으며, K-16
소총에서 K-9 탱크까지 국산화했으나 국방연구소를 해체한 사람이 전두환이라고 한다.
그는 대통령이 되는 것을 미국에 승인을 얻기 위해 3800명의 직원을 단 17명만 남기고 해체했다고 한다.
그리고 가져가기 힘든 폭탄은 모두 터트리는 것인데 명목은 월남평화를 반대하는 세력이 캄보디아 국경을 넘었고,
이 세력을 제거한다는 명분으로 미국이 2차 대전 때 사용했던 것보다 2배 많은 52만 톤의 폭탄을 투하했다.
이 폭탄을 투하하기 위해 B-52 폭격기 편대가 3,840번 출격했다고 하며, 조종사의 실수로 라오스도 폭격해서
20만 명의 사상자를 냈지만 미국은 이 사건을 부인하고 있는 것은 미국의 이미지와 보상 문제 때문이라고 한다.
이것을 캄보디아의 '1차 킬링필드(Killing Fields)’라고 하며, 이 사건을 은폐하기 위해 1970년 미국의 지원을
받아 쿠데타를 일으켜 시아누크를 중국으로 쫓아낸 론 놀 장군에게 책임을 전가 시켰다.
캄보디아도 베트남전쟁에 더 이상 중립을 지킬 수 없었으며, 미국은 론 놀 정부를 통해 공산게릴라들의 준동을
막는데 총력을 기울였고, 이것은 폴포트의 크메르루주를 키우는 동기가 되었다.
크메르루주어원은 시아누크 왕의 ‘머릿속이 빨간 거리’라고 말한 것이 원인이며, 미국은 수렁에 빠져 헤어나지
못하자 갑자기 캄보디아의 원조를 중단했고, 1975년 크메르루주가 장악하기까지 5년간 내전을 치렀다.
이 때 군인과 민간인 백만 명이 희생되었고, 시아누크도 돌아왔으나 가택연금 되었으며, 정권을 잡은 폴포트는
공산주의 유토피아를 실현하기 위해 지식의 평준화를 시작하여 지식인을 숙청했다.
지식인을 없애기 위해 안경을 쓴 사람이나 손이 고운 사람도 부르조아로 처형했는데 우리나라 625 때에도 있었던
일이며, 다음이 부의 평준화로 똑 같은 직업을 같기 위해 농업을 선택했다.
모든 공장은 폐쇄하여 도시를 해체해서 농촌으로 보냈는데 이들이 농촌으로 돌아가다가 35만 명이 사망했다.
이것을 ‘킬링필드’라는 제목의 영화를 만든 사람이 ‘롤랑 조페’이며, 이 영화는 미국은 빠지고, 폴포트의 잔학상만
그렸다고 하며, 베트남군이 침략한 79년까지 150~300만 명이 심문과 고문으로 살해했다.
이것이 ‘2차 킬링필드’이며, 이로서 1960년대에 동남아에서 가정 부유했던 캄보디아는 경제적 파탄을 가져왔고,
베트남이 승리한 1976년 4월 30일이 라오스와 캄보디아에게도 진정으로 독립한 날이라고 한다.
현재 라오스는 대통령은 ‘분양 현’으로 국회에서 선출하며, 당도 공산당 하나이기에 출마자도 1명이어서 득표율이
97%로 매우 높다고 하고, 일본이 도로를 만들어 주고 투자를 많이 하여 일본차가 많다고 한다.
한국 사람이 세운 자동차회사 코라오는 코리아와 라오의 합성어로 차에 ‘코’라고 적혀 있으며, 방비엥세서 타고
나니는 쌩태우는 트럭의 기아부품을 수입해서 개조해서 만든 ‘대한’ 차로 코라오 회사에서 만든 것이다.
한국관광객이 많이 찾아오면서 한류가 많이 들어와 한국의 위상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고 하며, 애기를 마쳤다.
※쌩태우: 기아차와 현대차 1톤 트럭부품을 수입해서 짐칸 양쪽에 의자를 배치하여 승객용으로 개조한 것으로
‘코라오’에서 조립했으며, 쌩은 숫자 2, 태우는 줄(열)을 가리키는 합성어로 2줄이라는 뜻이다.
<코라오 회사가 만든 쌩태우 1. 카약을 실은 외관 모습 2. 좌석을 만들어 사람을 태우는 곳>
[콕 사앗 소금 마을 탐방]
빠뚜사이에서 20km, 왓 씨사켓 사원에서 약 40분 정도 달리면 콧 사앗 소금마을에 도착했는데 가장 우리를
반기는 것은 어린아이였으며, 사실 소금 만드는 과정이 간단한데 뭘 볼 것이 있겠는가?
만들어진 소금을 맛보았는데 크게 짜지도 않으면서 맛도 있었고, 멀리는 소금연못도 보였으며 그 앞에는
염전에서 생산한 소금을 쌓아둔 것도 보였고, 소금을 만들기 위해 불을 지핀 가마는 한 곳만 보였다.
입구 쪽에서 가장 가까운 있는 것으로 보아 아마도 관광객을 위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보았다.
왓 씨사켓 사원에서 애기한 황토는 가장 인상 깊었던 황토길 이며, 야시장로 가는 길에 애기했던 유칼립투스
나무도 있었으나 관심이 없었으나 입구에서 팔고 있는 먹거리에 더 관심이 있었다.
[콕 사앗 소금 마을(Khok Saath lodized Salt Factory) 인터넷 정보]
라오스에서 소금을 생산하는 곳이 2곳인데 그 중 하나가 비엔티안에서 1시간 정도 떨어진 있은 ‘반끄아’로
반은 ‘마을’, 끄아는 ‘소금’이라는 뜻으로 바다가 없는 라오스는 땅에서 소금을 생산해 낸다.
옛날 바다였던 지하소금물을 지하 150~200m에서 퍼 올려 하루 17시간 끓여 30kg의 얻으며, 햇볕이 좋은
1~3월에는 염전에서도 얻고, 1년 내내 끓여서 얻은데 이 소금이 품질이 좋다고 한다.
이 소금을 이웃에 있는 공장에서 포장하여 상품을 만들며, 한국 돈으로 하루 4~5천원, 한 달 15만 원을 벌지만
일반 근로자일당이 2.5~3달러 정도이고, 대기업 월급보다는 적지만, 식당 등의 근로자들 보다는 많은 돈이다.
참고로 우리나라도 옛날에는 가마에서 끓여 소금을 만들었으나 일본인들이 대량으로 소금을 얻기 위해 염전을
만들어 생산하게 되었다고 한다.
(유칼립투스)
'도금양'과(科)에 속하며, ‘Gum Tree'라고도 하는 유칼립투스는 '잘 싸였다'는 의미로 꽃이 피기 전에 꽃받침이
꽃의 내부를 완전히 둘러싸는 것에서 비롯된 이름이고, 높이 100m 이상 자라며, 나무는 목재로 사용된다.
잎샘에서 나오는 유칼리 오일(eucalyptus oil)에는 알코올이 30%이고, 수분이 68%이며, 아로마가 2%이라고
하며, 이 기름은 주로 의약용 거담제와 흡입제의 활성 성분으로 사용되고 더러는 차로도 이용된다.
이 나무는 오스트레일리아가 원산지로 페루에서 정책적으로 키웠으며, 호주에는 유칼립투스 나무 잎에서 내
품는 오일이 햇빛을 받으면 파장이 가장 짧은 파란색만 보이기에 블루마운틴이라는 이름을 가진 지명이 있다.
'물을 안 마신다.'는 뜻의 이름을 가진 코알라는 계속 잠을 자는 이유가 전에는 알코올에 취한 것이라고 했지만
실상은 유칼립투스((Eucalyptus) 잎에 영양분이 없어 결국 영양부족으로 잠만 잔다고 한다.
<1. 황토길 소금마을 2. 소금공장 3. 소금가마솥 4. 소금연못과 천일염 5. 완성된 소금 6. 유칼립투스 나무>
(방비엥의 옵션 선택)
방비엥으로 가면서 예약 때문이라며, 먼저 하고 싶은 옵션을 선정했는데 가장하고 싶었던 버기 카는 위험하다고
소개하는 바람에 못하고 대신 짚 라인과 카약킹과 블루 라군을 신청했다.
※롱테일(long tail): ‘긴 꼬리’라는 의미인데 다품종 소량 생산한 비주류상품이 대중적인 주류상품을 밀어내고
시장점유율을 높여가는 현상을 말하는 경제 용어이지만 이곳 롱테일은 쏭 강을 따라 병풍같이 둘러싼 산들의
멋진 경관을 보기 위한 모터가 달린 보드를 말한다.
※사각 전봇대: 라오스에서 본 전봇대는 모두 사각이어서 조금 신기했는데 이것은 라오스의 열대우림 기후 상
많은 넝쿨식물들이 기둥을 오르지는 못하기 위한 것이며, 그리고 뱀이 기어오를 수 없다는 것이라고 한다.
이 원리는 라오스 전통가옥의 하부 기둥에서 배웠다고 하며, 전선끼리 닺지 않도록 고정해 놓은 것이 좀 특이했다.
(라오스의 결혼식문화)
비엔티안에서 마련된 결혼식장을 보면서 예고된 것이었는데 이 결혼식은 95%가 되는 농촌의 애기이며, 5%
정도는 이렇게 하지 않는 다고 하고, 라오스는 신부 집에서 결혼식을 마련한다고 한다.
돈이 있는 사람은 스님도 초청하며, 스님은 정한 수와 벵갈보리수 나무 가지를 가지고 와서 손님들에게 뿌려주어
몸과 마음을 전화시켜주는 행사를 하는데 이런 예식은 마지막 날 가는 왓 시무엉 사원에서 행한다고 한다.
라오스는 여성이 가정을 주도하기에 신부의 어머니가 딸의 가격을 정하며, 결혼식 날 신랑친구가 2개의 접시를
가지고 들어오는데 하나는 요구한 금액의 현찰이 있는 접시이다.
나머지는 신부 어머니가 요구한 선물이 들어 있는 접시로 가격과 선물을 확인하고 맞으면 결혼식이 진행된다고
하며, 맞지 않으면 결혼은 바로 취소되나 요구한 돈보다 액수가 많으면 동네를 돌아다니며, 자랑을 한다.
선물은 보통 금 9돈인데 9라는 숫자를 ‘따오’라고 하고, 따오는 ‘잘 낳고 견디라’ 뜻이라고 하며, 라오스는 딸,
그리고 또 딸을 낳으면 좋아 하지만 연속으로 아들을 낳으면 죽을 맛이라고 한다.
결혼식이 진행되면 먼저 신부부모님 앞에서 신부와 신랑은 무릎을 꿇고 접시에 담긴 바나나를 나누어 먹는데
이것은 바나나가 열매를 많이 맺고 물렁해서 치아가 없어도 먹을 수 있는 과일이기 때문이다.
바나나처럼 많은 자식을 낳고, 이빨이 없어 못 씹을 때까지 잘 살라는 의미인데 2박3일 동안 먹고 마시며 놀아도
아무도 말하는 사람이 없다고 하고, 신혼여행을 다녀오면 바로 처가살이 1년을 한다고 한다.
1년 동안의 노동은 미래에 부인이 해야 할 노동의 대가로 하지 않으면 쫓겨나고 결혼식은 무효가 되기에 열심히
일해 주고, 1년 후 분가할 때 연애이거나 사랑을 받은 신랑은 새살림의 밑천으로 받은 금액의 10%를 돌려준다.
이때부터는 신랑이 놀아도 신부가 벌어서 먹여 살려야 하고 가정을 책임져야 하기에 지금은 직장을 가진 여성들은
결혼을 기피하며, 현지 가이드 픽은 라오스 임금은 열배나 된다고 한다.
일을 해도 먹여 살리기 힘든 여성은 외도를 하고, 남편도 인정하기에 부인을 데리러 가기도 하는데 단골이 생기면
언제까지 가겠다고 하면 용인된다고 하며, 이런 사고는 불교의 윤회에서 나온 것이라고 한다.
육신은 입고 있는 옷과 같아서 바꿔 입기도 하고, 빨아 입는 것과 마찬가지로 생각하기 때문인데 이런 것을 이해
못하는 한국인들은 자기가치관을 정해 놓은 잣대로 판단하여 맞지 않는 것은 잘 못된다고 한다.
그것은 잘 못된 것이 아니라 다르다는 것인데 이를 거부하는 오류를 범한다고 하며, 이혼율은 30%에 육박하며,
이는 성문법이 아니고, 불문법 1조 1항에 ‘남편은 언제라도 이혼을 요구할 수 있다.’라고 한다.
남편이 3년 동안 집에 돌아오지 않아도 자동 이혼이라고 하며, 부인은 이혼을 요구할 수 없는 것은 부인을 돈을
주고 샀기에 산 상품을 돈 안 주고 버리듯이 부인도 버릴 수 있으며, 위자료도 주지 않는다고 한다.
가이드 말 중에 범어로 ‘내일이 먼저 올지 내세가 먼저 올지 아무도 알 수 없으니 지금 당장하세요.’이다.
<1. 비엔티안에서 본 1. 결혼식장 외부 2. 내부 3. 소금마을 바로 지나면 보이는 4각 전봇대
4. 비엔티안 시가지의 전선격리장치>
[몽족 재래시장인 '락52' 방문]
콕 사앗 소금마을에서 40분 쯤 달려 ‘락 52시장’에 도착하여 시장 한 바퀴를 급하게 돌면 끝나는데 주로 과일과
식품을 주로 팔며, 눈에 뛰는 것을 바나나 꽃을 식품으로 파는 것이다.
이 꽃 하나가 얼마나 많은 바나나를 맺을 것인데 그것을 다 포기한 이 꽃은 가격이 얼마나 될까? 그것이 지금
와서 궁금하면 어쩌라고... 대만에서 처음보고 먹었던 홍화용과(红火龍果)가 이곳에 많았다.
용과는 영어와 스페인어로 피타야(pitaya)라고 부르고, 원산지는 멕시코이며, 선인장에서 수확하고, 안토시아닌,
포도당, 인산, 폴리페놀, 식물섬유, 카로틴, 칼슘, 철, 비타민 B1, B2, B3, 비타민 C 등이 풍부하다.
건강식품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담(痰)으로 생긴 열로 인한 기침은 돼지고기와 함께 삶아 먹으면 좋다.
[몽족 재래시장인 '락52' 인터넷 정보]
이 시장은 ‘비엔티안 빠뚜사이에서 52Km 떨어진 시장’의 의미로 52처럼 숫자로 표시하는 것은 문맹자가 많고,
그 문맹자들이 알기 쉽도록 표현한 것으로 예로 종합병원은 101, 102, 103의 이름을 가졌다고 한다.
비애가 젖어 있는 시장은 고지족 라오숭의 몽족 시장으로 1962년부터 미국 CIA의 기지가 롱청(Long Theng)에
세워졌으며, 미국편에 가담한 몽족들이 남하를 방지하기 위해 이 시장이 세워졌다.
몽족들의 경제와 물물교환을 할 수 있도록 구릉족 라오퉁의 마지노선으로 허용된 시장인데 몽족들은 몽족 출신
방 파오 장군이 조직한 게릴라부대에 입대하여 1973년 베트남과 휴전으로 미군이 철수 하는 날까지 도왔다.
몽족은 월맹과 라오스 공산반군인 파테트 라오군과 싸워 1.8만 명이 전사했고, 민간인 5만 명도 죽었으며, 몽족은
미군의 철수와 월남의 패망으로 해외로 망명했고, 태국으로 탈출한 사람은 지금도 색출하여 본국으로 송환한다.
남은 자는 밀림에 숨어 힘없는 자들이라 지금도 고통을 받고 있는데 다른 민족과 달리 유교를 믿고, 베트남,
라오스 북쪽과 중국 위난성 산악지대에서 2천 년을 살아 온 소수민족이다.
몽족 시장은 실제로 그들이 살고 있으며, 그들이 만든 전통의상, 공예품과 생활상을 엿볼 수 있다.
<1. 락 52 시장의 홍화용과(红火龍果) 2. 식품으로 사용하는 바나나 꽃>
(‘땀따우라’ 과일과 식당)
재래시장에서 15분 쯤 가면 우리가 점심 먹을 식당인데 먼저 온 한국 손님들도 있었는데 식당에 들어오기 전
우리나라 박 같이 생긴 열매가 달린 나무를 보았고, 주인에게 그 과일에 대해 물었다.
그 과일은 이름은 모르지만 두리안과 같은 종류의 과일이라고 했지만 두리안과는 전혀 닮은 모습이 없어서
속만 닮았다는 것인지 모르겠으나 라오스 가이드 ‘틱’은 ‘땀따우라’라고 가르쳐 준다.
점심은 조금 불실한 비빔밥이라고 했으나 맛있게 먹으며, 땀따우라를 사진에 담고 주위의 식물을 구경했는데
생강(Zinger)목 꽃인 헬리코니아도 보였고, 바나나가 안 달리는 바나네이라 레끼(Lequi)도 있었다.
(커피에 대한이야기)
점심식당에서 20분 쯤 가면 가이드가 쏜다고 한 커피를 파는 매점이 있는 휴게소인데 뜨겁게 내린 아라비아커피를
얼음이 담긴 비닐봉지에 빨대를 꽂아 주는 것이 특이했는데 얼마나 양이 많은 지 호텔까지 들고 갔다.
차를 타고 가면서 커피에 대한애기를 했는데 세계커피의 생산 1위가 얼마 전까지만 해도 브라질이었으나 지금은
베트남이라고 했는데 이곳 북쪽 팍 쟁(Pak Xeng) 지역에서 커피가 생산되며, 저렴하다고 한다.
볶은 커피에 뜨거운 물을 내리서 먹게 되는데 원액을 먹는 엑스프레소를 제외 하고는 무엇을 타서 먹는 지에 따라
커피 이름이 달라지며, 절대로 먹지 말아야 커피가 베트남 제품인 G7 블랙커피라고 한다.
감정이 좋지 않는 사람에게 선물하라고 했는데 가이드가 확인한 바로는 껍질과 함께 갈고, 어린 옥수수도 갈아서
섞으면 커피 맛이 엷어지니까 향기와 맛을 내는 감미료를 섞어서 단가를 낮추었다고 한다.
<1. 땀따우라 과일 2. 식당에 있는 바나네이라(Bananeira) 레끼 3. 휴게소 4. 봉다리 커피 5. 생강목 꽃인
헬리코니아(Heliconia) 6. 물(남)이 있는 방(텅), ‘텅남(화장실)’>
[방비엥의 타 흐아 젓갈마을(Tha Heua padaek) 탐방]
휴게소에서 1시간 정도 가면 수력발전용 댐이 있는 인공호수 남음(남늄, 남능) 호(湖)가 보이며, 호와 방비엥 인근
‘타흐아’에 있는 상점들인데 약 200m의 양쪽 길에는 젓갈(빠덱 padaek)을 판다.
타흐아 마을 남편들이 잡은 민물고기는 저장할 수 없기에 염장한 젓갈로 만들어 먹던 것을 지금은 판매하는
곳으로 젓갈도 맛 볼 수 있으며, 라오음식의 감초 같은 조미료인 다양한 젓갈을 볼 수 있다.
동남아지역에서는 다양한 젓갈문화가 발달했는데 라오스가 세계최초(?)로 젓갈을 만든 곳이라고 하지만 현재는
외국인 관광객을 상대하면서 마른새우, 건어물 들이 대부분이며, 훈제 민물고기도 있다.
털을 불에 태워 만든 물소 육포를 하루 종일 씹어서 이발이 튼튼하다고 했는데 사진 찍을 거리도 없었다.
[루앙 나콘 방비 엥 팰리스(Roung Nakhon Vang Vieng Palace) 호텔과 저녁식당]
젓갈 마을에서 40분 정도를 달려 방비엥에 도착했으며, 더디어 코라오 회사가 만들었다는 쌩태우를 타고 호텔에
도착했고, 다른 사람들은 롱테일을 타러 갔으며, 남는 시간에 방비엥을 돌아다녔다.
가장 먼저 눈에 띤 것은 한글 마사지 가격표인데 표기법이 신기했으며, 코코넛 와플을 찾았으나 만나지 못하고,
대신 바나나 팬케이크는 맛있다고 느꼈고, 저녁식당은 제법 먼 곳으로 걸어서 갔다.
가는 도중 바나나의 한 종류인 커다란 바나네이라 레끼가 보였고, 식당 앞에 있는 가정집에 핀 난 꽃이 예뻤는데
식당에 도착하니 참 많은 한국 사람들이 있었으며, 아마도 서울 쪽에서 온 것으로 생각됐다.
묶은 지 등갈비는 맛있었으며, 가이드와 함께 다시 야경을 구경하며, 과일가게에서 과일을 사기도 했다.
[방비엥(Vang vieng)]
비엔티엔에서 100km 떨어진 방비엥은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자연도시로 소박한 자연의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는 작은 도시로 특히 외국인들은 태국, 캄보디아와 함께 꼭 한번 다녀와야 하는 곳으로 여긴다.
해마다 증가하는 여행자들에 의해 관광지로 변모했으나 아직도 소박한 자연의 아름다움은 그대로이며, 석회암이
만든 기이한 형태의 특이한 산들과 수많은 동굴은 송(쏭) 강이 만든 아름다운 자연이다.
송 강은 남늄(Nam Ngum) 저수지에서 발원하는 남송 강(Nam Xong River)과 합류하여 남쪽으로 흐르다가 남릭
강(Nam Lik)과 합류한 후 비엔티안 동쪽에서 메콩 강과 합류하여 태국과 국경을 이룬다.
방비엥은 중국의 계림을 닮았다고 소계림이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우리나라 화장실문화의 시초가 된 수원시가
세계저개발국에도 지원하고 있으며, 이곳도 지원한 수원화장실이 있다고 하나 보지는 못했다.
<1. 타 흐아 젓갈마을 2. 물소 육포 3. 루앙 나콘 방비엥 팰리스 호텔 4. 식당가는 길에 본 예쁜 난 꽃
5. 마사지 요금표 6. 식당에서 본 소계림 같은 모습 7. 방비엥 시가지 풍경>
[3일] 1월 26일 목요일
●일정: 몬도가네 시장→ 탐쌍 동굴→ 탐남 동굴→ 중식→ 카약킹→ 짚 라인→ 블루 라군→호텔[동일)
[몬도가네 시장 탐방]
호텔 프론트에서 가이드 나누어준 방수가방에 휴대폰만 빼고 웬 만한 것은 다 넣고, 호텔 마당에 도착한 카약을
실은 2대의 쌩태우에 나누어 타고 몬도가네 시장으로 향했으며, 이곳에서 점심에 먹을 과일을 샀다.
망고가 여러 종류라는 것을 처음 알았고, 흔히 보는 노랑 것보다 파란 것이 더 맛있다는 것도 알았으며, 새로운
것도 없었지만 몬도가네 비슷한 것은 젊은 아가씨 같은 사람이 파는 방생용 제비 같은 새였다.
인터넷에서 이런 여성이 새를 잡는 모습을 보았는데 새장 안에 새를 넣어 나무에 메달아 두면 같은 종류의 새들이
주위에 몰려들고 결국엔 새장 위에 새가 앉으면 덫이 걸린 것을 잡았다.
[몬도가네 시장(Mondo Cane Market) 인터넷 정보]
자연친화적인 방비엥의 이국적 전통시장으로 원래는 아침에만 여는 시장이었으나 관광객의 증가로 하루 종일
여는 시장으로 발전하면서 몬도가네식품도 사라졌고, 빵과 음악CD, 생선, 야채, 신발 등의 물품을 판다.
이곳에서 부족했던 단백질이 많아 인기가 많았던 도마뱀, 개미, 벌레, 박쥐같은 식품들은 찾을 수 없게 되었다.
※몬도가네: 이탈리아사람 ‘구알티에로 자코페티’가 감독한 ‘몬도가네’라는 영화의 이름으로 처음 들은 용어로
1, 2 편을 다 본 영화로 쇼킹했던 몇몇 장면은 지금도 기억하며, 영화음악 ‘More’는 지금도 즐겨듣는다.
원음은 ‘몬도 카네’로 뜻은 ‘개 같은 삶(A Dog's Life)’ 또는 ‘It`s a dog’s world(개 같은 세상)’으로 기괴하고
끔찍한 세상풍물과 혐오성식품을 먹는 등 비정상적인 생활을 가리킨다.
[탐쌍 동굴 탐방 탐방]
쏭 강 위에 놓인 걷기 힘든 출렁다리를 건너 조금만 걸으면 탐쌍 동굴이 나오는데 ‘탐’은 동굴, ‘쌍’은 란쌍 왕국이
‘백만 마리 코끼리’라는 것처럼 ‘코끼리’의 뜻으로 이 동굴은 길이가 짧아 입구에서 안이 다 보인다.
인터넷에서 오래된 여행기는 코끼리가 없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바로 앞 오른쪽 위에 있으며, 가이드도 코끼리상이
있어 탐쌍 동굴이라 했다고 하지만 아무래도 코끼리는 인공으로 만든 것처럼 보여 졌다.
또 여행기에는 아름다운 종류석 등을 말했으나 거리가 먼 것 애기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세계여행 때 좋은 동굴을 많이 보아서 그런지는 몰라도 실망스럽다는 것이 나의 소견이며, 동굴은 사원을 겸하고
있어 와불과 불상이 있고, 입구에 핀 ‘하이비스커스’가 예뻤는데 이 꽃은 우리나라 무궁화를 닮은 꽃이다.
<1. 몬도가네 시장 2. 3종류의 망고(파란색이 맛있음) 3. 몬도가네식 새 장사 4. 송 강의 출렁다리(학생 죄송!)
5. 탐쌍 동굴사원 외관 6. 사원입구 7. 하이비스커스 8. 와불 9. 동굴내부 10. 코끼리 상 석순>
[탐쌍 동굴(Tham Xang Cave) 인터넷 정보]
동굴 입구에는 황금빛 부처가 있으며, 주민들은 악마의 머리를 닮은 석회암을 두려워하여 동굴에서 흘러나온 물을
마시는 것조차 금하였고, 1956년 마을에 전염병이 돌자, 주민들은 다이너마이트로 ‘악마머리’를 파괴했다.
이후 동굴의 다른 장소에 코끼리를 닮은 바위가 생겨났고, 마을주민들의 건강이 나아졌으며, 그 이후로 코끼리가
신성시되면서 동굴은 종교성지로 유명해지게 되었다.
전설에 의하면 코끼리는 죽음에 임박해 같은 장소에서 죽음을 맞이하는데 이 탐쌍 동굴이 코끼리들이 죽음을
맞이했던 동굴이라고 하며,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신성시 한다고도 했다.
동굴 입구 왼쪽의 길로 따라 들어가면 방비엔 일대를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다고 했으나 보지 못했다.
[탐남 동굴(Tham Nam Cave) 체험]
20분 쯤 걸으면서 인터넷에서 본 1 층이 없는 집들을 찾았으나 보이지 않았고, 탐남 동굴에 도착했는데 ‘탐’은
동굴, ‘남’은 물의 뜻으로 동굴 내부에 물이 흐르고 있어 워터 케이브(Water Cave)라고도 한다.
동굴 아래쪽으로 쏭 강의 지류가 흐르고 있으며, 자동차 튜브에 몸을 싣고 설치된 줄을 잡고 당기며 들어가는
특이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인데 모든 제품은 방수 가방에 넣고 가이드에게 맡긴다.
지금부터는 동굴과 물속에 들어감으로 구명 쪼기와 머리에 랜턴을 착용하고, 자동차튜브 위에 앉는데 물이 차가워
싫었지만 어찌하라 줄을 당기면서 앞으로 향하다보면 어느새 차갑고 추운 것도 잊어버린다.
동굴천장은 부서진 종류석만 간간이 있었으나 볼 것도 없고, 터널을 줄 따라 한 없이 올라가다가 다시 내려오는
것인데 억세게 재미있는 것도 아니지만 한 번 쯤 경험해도 괜찮을 것 같다.
동굴을 나오면 현지 요원들이 점심준비를 해 놓았는데 빵을 길게 찢고 그 안에 구운 꼬치고기를 넣고 빵으로 꼬치
꽂이를 감싸고 당기면 꼬치고기가 빵 속에 남게 되며, 넣고 싶은 것을 더 넣고 먹는 것이 좀 색다르다.
떨면서 먹으니 잘 넘어 가지 않아 많이 남겼고, 다시 걸어서 차에 올라 카약킹 장소로 향했는데 사진기와 휴대폰을
가이드가 가지고 있어 사진에 담지 못한 것이 좀 아쉬웠으며, 카약킹 때는 물에 젖을 가봐 꺼내지도 못했다.
인터넷에서 이 지역 전통가옥은 지상에서 150cm 정도 띠워서 짓는 이유는 지열과 우기에 습기를 피하기 해위서
이고, 그리고 독충이나 야생동물의 습격으로부터 피하기 위해서이라고 했으나 열심히 찾아도 보이지 않았다.
<1. 탐남 동굴로 가는 길에 있는 풍경 2. 동굴 들어갈 준비를 하고, 점심 먹은 장소>
[카약킹(kayaking) 체험]
벨리즈의 후난투니지 유적지의 모판 강에서 본 카약이 너무나 멋지게 보여 기회가 있으면 꼭 타려는 마음이
있었는데 이번 여행에 하나의 소원을 풀게 되어 많이 기다린 시간이었다.
아침부터 생테우 지붕에 열심히 얹어 가지고 다니던 카누를 탈시간이 되었는데 아침부터 따라다니면 돕던
사람들이 카누의 안전요원이었고, 앞 사람은 노를 젓지 말고 물을 뿌리며, 장난치라고 했다.
날씨가 덥다면 장난도 치겠지만 탐남 동굴에서 젖은 것이 겨우 말랐는데 내가 싫은 것을 남에게 할 수 없었기에
열심히 노만 저었으나 우리 팀은 아무도 장난하는 사람이 없었지만 정작 장난치는 것은 안전요원들이었다.
그들은 여자들만 옆에 보이면 인정사정없이 물을 뿌려 옷을 젖게 했는데 이럴 때는 남자라는 것이 쪼개 좋다는
생각이 들었으며, 남의 괴롬을 가지고 즐기는 것이 장난인데 때론 ‘장난이 사람 잡는다.’라는 말도 있다.
당하는 사람 힘든지 모르고 저만 즐겁겠다고 장난치는 놈은 좋겠으나 당하는 사람은 괴로운지를 이해하려고도
하지 않을 것인데 개가 들으면 서운 하겠으나 이런 개 같은 장난이 공항에서 나를 힘들게 할 줄은 몰랐다.
쏭 강을 따라 가는 도중에 서구인들이 고무 튜브를 타고 있는 여자만 보이면 요원들은 무차별 공격을 가했는데
카약킹을 보는 것은 좋았는데 타보니 그것도 별로이어서 빨리 종착지에 도착했으면 했다.
그 때 노 좀 열심히 저었다고 지금까지도 무거운 것을 들면 오른 팔이 아프며, 시원섭섭했던 카약에서 내렸고,
이제는 짚라인을 하려 쌩테우를 타고 블루 라군 쪽으로 향했다.
※카약 킹과 카누: 카약하는 것을 카약킹이라고 하며, 카약은 배가 좁아 노(패드)를 젖는 것이 양쪽에 있어
속도가 빠르며, 카누(canoe)는 대부분 배가 넓어 양쪽으로 저을 수 없기에 한 쪽에만 있다.
[짚라인(Zipline) 체험]
본래 짚라인은 하고 싶은 것은 아니었는데 버기카를 못 타게 되어 같은 가격인 짚라인을 하게 되었으며, 군에서
유격훈련으로 몇 번 해보았기에 호기심은 없었고, 주위의 경치를 감상하는 것으로 위안을 삼았다.
처음 하는 아가씨 중에 부산 자매 중 동생은 유격 장교로 가도 될 만큼 용기 있게 잘하고, 즐겼는데 어머니하고
온 딸들은 너무 무서워해 측은한 마음이 들었으나 그들도 여유를 찾아 올 때쯤 끝났다.
짚라인도 타는 길이가 3km이어서 모두들 길다고 했는데 가이드는 ‘좀 짧을 것으로 할 것 그랬나?’라고 했으며,
1시간 30분 정도를 이곳에서 보내고 ‘기대하지 말라’는 블루 라군으로 향했다.
※짚라인: 양 편을 튼튼한 와이어를 설치하고 트롤리(trolley, 도르래)를 이용하여 빠른 속도로 반대편으로
이동하는 레포츠의 통칭인데 이동할 때 마찰음이 ‘집(zip)~’ 하고 들린다하여 ‘집라인’이라 불린다고 한다.
지역에 따라 플라잉 폭스(Flying Fox), 집 와이어(zip wire), 에어리얼 런웨이(Aerial Runway), 티롤리언
크로싱(Tyrolean Crossing), 스카이 플라이(Sky Fly) 등으로 불린다고 한다.
<1. 차에 실린 것이 우리가 탈 카약 2. 짚라인 하면서 보이는 풍경 3. 이렇게 올라가기도 하고 4. 누군지 폼
좀 잡았네! 5. 짚라인 이렇게 시작하고 6. 요렇게 끝납니다.>
[블루 란군(Blue Lagoon) 탐방]
이곳은 라오스여행을 모집할 때 메인화면에 나오지만 어이없게도 옵션인데 추워서 들어갈 생각도 없으며, 생애의
최초이자 피부에도 좋다는 블루 라군에서 수영할 기회도 잃었다.
이곳에는 기가 막히게도 다이빙할 수 있도록 나무 가지가 자랐으며, 낮은 가지는 2m, 높은 가지는 4.5m,이고,
물 깊이는 5m이라고 했으며, 가장 인기를 끈 사람은 높은 가지에서 못 뛰어 내린 사람이다.
주위 사람들이 ‘하나 둘 셋~’ 하고 함창을 해도 못 뛰어 내리고, 뒤에 있는 사람들만 기다리게 했는데 그는 결국
그냥 내려 왔으며, 우리 팀 중에는 대구사모님과 부산자매 중 언니가 같이 손잡고 뛰어내렸다.
비록 높은 곳은 아니지만 그래도 그 용기는 인정해 줄만 했고, 주위를 돌아다니며, 구경을 하려해도 범위도 좁고,
볼거리도 없었으며, 버기 카만 보고 돌아와 주어진 시간도 다 채우지 못하고, 호텔로 왔다.
※블루 라군: 본래 지명은 탐푸캄(Tham Pou Kham)으로 에메랄드빛이라 극찬하고 싶은 곳도 아니고, 메인화면에
나올 만한 것도 아니지만 유럽인이 많이 찾으면서 블루 라군(석호-潟湖)이라 불리게 되었다.
푸른 석호는 전 세계 3곳이 뿐이라고 하는데 영화 ‘블루라군’으로 유명한 곳은 자메이카의 포틀랜드이고, 다음은
아이슬란드 그린다비크이며, 세계 3대 안에 들기에는 쑥스럽겠지만 탐푸감이다.
※버기 카(Buggy Car): 특수 목적을 위해 지붕도 문도 없고, 고르지 못한 곳을 달릴 수 있게 만든 4륜구동 차로
기어나 변속기가 없고 오른발로 액셀러레이터를 밟고 왼발로는 브레이크를 밟는다.
엄청나 매연으로 단체로 이동할 때는 앞쪽에 위치하는 것이 좋으며, 인터넷에서는 못 타면 후회한다.’라고 했다.
<1. 입구 쪽 풍경 2. 전체 모습 3. 화살표(못 뛰어 내린 사람) 4~5. 용감한 우리 팀 선수 6. 버기 카>
[4일] 1월 27일 금요일
●일정: 호텔→ 현지마을 방문→ 비엔티안 이동(3h)→ 중식→ 1 독립기념탑 2 탓루앙 사원 관광→ 석식→ 공항
[비엔티안으로 향하면서]
오늘 일정을 애기 하면서 먼저 점심은 소고기버섯전골로 김치만두는 가이드가 낸다고 했으며, 그리고 남은 일정을
하는 소화하는 사이에 매장방문을 하는데 첫 번째가 상황버섯으로 정보를 잘 알아두면 도움이 된다고 했다.
두 번째가 편백나무인 히노끼 매장에 갈 것인데 이곳에서 파는 히노끼 오일을 꼭 구입해야 할 사람이 4명인데
냄새가 많이 나서 손자가 오지 않는 할아버지라고 했으며, 이 오일은 냄새를 제거해준다고 한다.
세 번째가 라텍스인데 제일 예쁜 사람이 자기 부인인데 안 가면 혼난다고 하며, 편안하게 쇼핑하라고 했고, 저녁은
한식이지만 특별히 라오스 뷔페를 권하면서 선택하라고 하여 뷔페를 선택했다.
(라오스의 장례문화)
라오스는 본래 바람이 시체를 해결해 주는 풍장이지만 불교가 들어오면서 화장으로 바뀌었는데 사원에 큰 굴뚝이
있는 건물이 화장하는 곳이며, 5일과 7일 하는 장례는 일반 장례이라고 한다.
헌데 3일 장은 특수한 장례로 스스로 생을 마감한 사람이고, 죽은 사람이 갈 때 입는 옷은 살았을 때 가장 즐겨
입었던 것을 깨끗이 빨아 입힌다고 하며 도종환씨의 시 ‘접시꽃 당신’을 소개했는데 아래에 따로 기록했다.
그리고 관의 뚜껑은 닫지 않으며, 양 손은 밖으로 내어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것 즉 ‘공수래공수거’라는
것을 보여주고, ‘베풀고 살라’라는 의미라고 하며, 그리고 장례식에는 우는 사람은 없다고 한다.
오히려 술 마시고 떠들면 노는 것은 다시 만날 것을 믿는 불교의 윤회를 믿기 때문이라고 했는데 불교는 윤회를
통해 끊임없이 돌고 도는 것이 아니라 최종의 목적은 윤회를 끊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 라오스 불교는 가르침이 다르거나 내가 알고 있는 것이 잘 못이거나 인데 하여튼 그렇다는 애기이며,
상여가 나아갈 때 상주가 앞에 있으면 남자가 죽은 것이고, 대신 뒤에서 따라가면 여자라고 한다.
상주가 가장 애호했던 사원에서 화장을 해서 돈 많은 사람은 유골탑에 모시고, 가난한 사람은 자연으로 돌아가게
위해 들녘에 뿌린다고 하며, ‘소문난 7공주’에서 나문희씨가 남긴 만고의 진리인 명언은 있다고 한다.
그 명언은 ‘있을 때 잘해’인데 ‘죽기 전 잘해’라는 뜻으로도 받아 드릴 수 있지만 누구든지 ‘옆에 있을 때 잘해’라는
뜻이기도 한 애기라며, 이야기를 마치고 잠시 쉬었다.
(도종환의 시 이야기)
‘접시꽃 당신’의 시 중에 ‘옷 한 벌 해 입혔네.’라고 가이드는 애기 했는데 아무리 찾아도 없었으나 다른 시 ‘옥수수
밭 옆에 당신을 묻고’라는 시에 ‘살아평생 당신께 옷 한 벌 해 입혔네.’라는 구절을 찾아냈다.
국어선생이었던 도종환씨는 술을 좋아했지만 부인에게 원피스 옷 한 번 사주고 싶어 했으나 술 때문에 잊어버리고
못 사주었는데 죽어서 수의 한 벌 해 주었다는 것을 시로 옮긴 것이라 한다.
전에는 매우 좋아했으나 이런 시를 쓴 사람이 2년도 못 견디고 재혼해 실망을 주어 지금은 아니라고 했는데
우리는 사랑하던 사람은 전 부인과 같은 줄로 알고 일찍 재혼한다고 했다.
사이가 나빴던 사람은 또 그런 줄 알고 결혼을 기피한다고 했는데 도종환씨의 이력을 찾았더니 아내는 1985년
8월에 4개월 된 딸과 3살 된 아들을 두고 암으로 죽었으며, 1990년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다.
어린 남매를 위해서 1991년 재혼했는데 2년은 절대로 아니며, 가이드 가족사에 대한이야기를 했으나 옮기지
않기로 하며, 현지마을에 도착해서 5분 동안 시간이 주어졌다.
<1. 파 탓 루앙 사원 납골 탑 2. 시골 공동묘지 같은 곳에 있는 납골 탑>
[라오스 현지 마을 탐방]
마을 골목을 따라가다가 들어다 보라는 듯이 열어 놓은 곳은 제법 넒은 공간에 부엌과 잡일을 하는 공간 같았으며,
골목길을 따라 더 들어갔지만 별로 볼 것이 없었으나 이 작은 마을에 웬 아이들 그렇게 많은 지!
이 마을 어린이를 안톤 슈낙이 보았다면 ‘우리를 슬프게 하는 것들’ 중에 하나로 넣었을 것인데 우리가 625 동란
때 미군이 뭘 주기를 바랐던 바로 그 눈동자를 보았기 때문이다.
얻지 못한 어린이는 울음을 터트렸는데 그들을 이렇게 만든 것도 관광객이지만 이들을 보면 주고 싶은 마음을
어쩔 수 없었으며, 어미를 분주히 따라 다니는 병아리를 본 것이 60년이 넘는 것 같다.
이곳에서 전통가옥과 비슷한 집을 보았는데 사람 사는 집은 아니고 곡식을 넣어 두는 창고로 보였다.
(나트륨과 칼륨의 건강 상식)
다시 비엔티안으로 가면서 오늘 방문할 곳에 대한 긴 이야기를 간략하게 추리면 카레나 상황버섯을 아무리 많이
먹어도 효과가 없는 것은 끊일 때 솥이 철이면 효과가 없고, 꼭 유리이어야 한다고 한다.
제일 좋은 항암제는 버섯으로 이것도 유리그릇에 끓여야 하고 병원에 입원한 환자에게 처음 행하는 것이
소금물을 주입하는 링거이며, 이 소금물은 피의 순환을 돕는 것으로 저 염식은 피의 순환을 저해한다고 한다.
세계보건기구가 정한 것보다 더 먹는다고 생각이 들면 식탁에 양파, 브로콜리 파를 두고 먹으라고 했으며,
나트륨 배출하는 칼륨이 많은 8대 식품을 100g당 함유량을 차례로 적으면 다시마(1200mg), 양송이버섯
(530mg), 시금치(500mg), 감자(480mg), 깻잎(390mg), 바나나(380mg), 연근(375mg), 토마토(270mg)이다.
<1. 부엌과 공간 2. 동네 아이들 3. 곡식창고? 4. 닭과 병아리>
(초음파의 건강 상식)
그리고 임신한 여성은 초음파를 되도록 하지 말 것은 권했는데 전기의 파장을 보내 되돌아오는 것을 화면에 띄워
보기 때문에 이 전기적 파장이 몸에 해로운데 젤을 바르는 이유가 파장을 적게 하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인터넷에서 찾은 정보는 제일 큰 장점이 방사선(x-선) 검사와는 달리 인체에 해가 없어 임산부와 어린아이도
안전하게 검사를 받으실 수 있다는 것이고, 젤를 바르는 이유도 찾아보았다.
젤은 기계 접촉자와 피부 사이의 미세한 공기층을 제거하고, 접촉자와 피부가 잘 밀착되게 하며, 잘 미끄러지게
하여 검사를 더욱 정확하게 할 수 있는 필수재료라고 했는데 어떤 말이 맞는지는 각자의 선택이다.
지금의 아이들이 알레르기가 많은 것이 엄마의 배속부터 이렇게 시달린 탓이라 했는데 이것도 좀 수긍하기 힘든
것은 너무 깨끗한 환경과 기생충이 없어서 생기는 자기면역 질환으로 알고 있다.
(우황청심원의 이야기)
우황청심환은 틀린 말로 허준의 동의보감에 38가지 약재를 넣어 만든 우황청심원이라고 되어 있어 이것이 맞는
것이고, 중국에서 18개의 약제로 만든 것이 우황청심환인데 중국에서 샀다면 버리라고 했다.
이것도 인터넷을 찾으면 매우 복잡하며, 먼저 우황청심원을 환(丸)으로 만든 것이 우황청심환이 아니라는 것,
원도 원(元)과 원(圓)도 차이가 있다고 하나 너무 어려운데 한국에서는 우황청심원(牛黃淸心元)이라고 한다.
우황청심원은 우황과 사향을 중심으로 해서 30가지 약제를 넣어 만들었고, 중국에서는 우황청심환이라고
하는데 원방으로 만든 우황청심원은 없는 것은 우황도 소 천마리 중에 하나만 걸린다고 할 만큼 귀하다.
사향도 1992년 세계동물보호협회에 가입해서 얻었을 수가 없기 때문이며, 그러나 성분을 비슷하게 하여 원방에
가깝게 한양대학교 한의과에서 만든 것이 공진당 우황청심원이고, 10년이 넘어도 말랑말랑하다고 한다.
우황청심원은 어른을 모시고 사는 집의 비상상비약이라고 했는데 이 약을 보관하는 장소가 가장 많이 쓸어 지는
화장실이라고 하며, 코에 피나 나도록 패서 뇌의 혈압을 줄이고, 청심원 2알을 먹이라고 했다.
쓸어 진 사람이 의식이 있다면 모르지만 의식이 없는 사람에게 먹인 다는 것도 힘들지만 잘 못하면 질식사 시킬 수
있으며, 코피만 나도록 알맞게 패는 것도 매우 어려워 이론만 맞는 것 같이 보였다.
궁중의 여인이 가지고 있는 노리개 중에 사향관은 임금의 뇌졸중에 사용될 강력한 혈전제인 사향을 넣어둔 곳으로
사향은 러시아에 가면 살 수 있다고 하면서 건강에 대한 이야기는 일단 중단했다.
(검은 생강, 슈가 팜 캔디의 이야기)
휴게소에 가면 라오커피를 끊여 놓았고, 라오의 산삼인 검은 생강(black ginger)은 이름만 생강이지 전혀 다른
약제이며, 본래 이름은 ‘킹담’인데 너무 고가이어서 부자나 높은 분들이나 먹을 수 있다고 한다.
라오 대통령이 외국원수들과 대화를 나눌 때 먹는 차라고 했으며, 원주민들이 여름과 가을 높은 산에서 캐어낸
약제인데 수입상들이 태국의 ‘끄라이차담’을 수입해서 속여 팔기도 한다고 한다.
인삼에 많이 들어 있는 사포닌이 많은 자양강장제로 면역력을 증강시켜 주고, 노안, 우울증, 피로회복, 혈관확장,
관절기능강화, 숙면, 피부탄력까지 좋다고 하며, 먼저 차로 다려 먹는 다고 한다.
이것을 버리지 말고 말려서 30~35도의 소주에 담기도 하며, 다음에 파는 것은 띠앗(?) 나무의 수액을 고아서 만든
캔디(깨와 땅콩을 넣은)도 파는데 혈당이 오르지 않아 당뇨가 있는 사람이 먹어도 괜찮다고 한다.
이 나무는 캄보디아에서는 천연 설탕을 만들어내는 슈거 팜(sugar falm, 설탕야자나무) 또 시럽을 만드는 미얀마
말로 토디 팜은 공작의 꼬리를 닮았다고 하여 ‘공작야자수’라는 의미를 가졌다는 나무이다.
슈거 팜과 토디 팜은 모양이 달랐는데 슈거 팜 나무는 킬링필드’ 때 총 대신 사람을 죽이던 무기이어서 잎줄기에
사람을 해할 만한 큰 가시가 있었고, 원 줄기 기둥도 슈거 팜은 잎이 자랐고 떨어진 자국이 남아 있다.
이 자국을 밟고 위로 오르기도 편하지만 토디 팜은 가시도 없고, 줄기는 미끈하며, 세계테마기행에서 시럽 만드는
과정을 본적 있는데 팜 나무 위에 올라가 중앙을 끌 같은 공구로 평평하게 다듬어 놓으면 액체가 고인다.
이것을 채취하여 끊이면 시럽이 만들어 지는 것을 보았고, 이 시럽의 효과는 낮은 열량, 폴리페놀, 마그네슘, 칼슘,
플라보노이드 등을 다량 함유했으며, 흡수 시간이 길어 당뇨병이나 고혈압환자에게도 부담이 없다고 한다.
폴리페놀은 설탕의 1300배, 꿀의 21배로 항암작용, 소화불량, 변비해소에 도움이 된다고 했으며, 또 하나의
과일을 말린 것을 샀는데 이름은 말하지 않아 인터넷에서 찾은 것은 스타 프루트(star fruit)이다.
영어로 카람볼라(carambola)이며, 열매는 식용으로 뿌리, 잎, 꽃, 가지는 약용으로 쓰인다고 하며, 비타민 C 함량
높고, 가슴이 답답할 때와 배뇨 곤란에 효과가 있다고 하며, 이젠 휴게소에 도착하여 킹담 차도 마셔 보았다.
슈가 팜 캔디(일명 깨강정)를 5개 사면 하나 더 준다는 바람에 정신 못 차리고 샀으나 제 정신이 들었을 때는 이미
집에 있었는데 너무 달아 먹기도 힘든 것을 무척 비싼 값에 샀으며, 다른 곳에서 산 상품 모두가 마찬가지였다.
벤자민 프랭크린의 ‘값비싼 휘슬(whistle)’이 생각났으며, 사고 싶은 것을 사는 것이 아니라 꼭 필요한 것을 사야
했었는데.. 휴게소 한편에서 파는 밥은 라오스전통식으로 만들고 있었다.
라오맥주는 뚜껑을 열어두어도 김이 안 새는 것으로 유명하며, 전통술 발효 주 라오라오(Lao-라오스, Lao- 술)는
막걸리로 15도 정도이고, 증류주 라오위스키는 소주로 30도 정도라고 한다.
<1. 검은 생강(킹담) 2. 깨와 땅콩이 든 슈거캔디 3. 별처럼 생긴 스타 프루트 4~5. 슈거 팜 6. 토디 팜 7. 블로그
프라하에서 가져 온 스타 프루트 사진 8. 대만에서 먹었던 홍화용과, 백향과, 스타 프루트 9. 라오스전통식 밥>
(당뇨, 편자황, 피톤치드 이야기)
동의보감에 있는 당뇨예방법은 ‘뽕나무 뿌리를 1년간 다려 먹으면 평생 동안 당뇨는 오지 않는다.’라고 했으며,
한국에서 파는 1년 먹을 뽕나무뿌리 값은 6만원도 되지 않는다고 한다.
햇빛을 본 뿌리는 독이라는 것을 읽은 적이 있는데 당이 400 이하이면 치료가 가능하고, 어럽다는 소아 당뇨도
가능하며, 간경화, 간염 등의 간 기능 개선에 좋다는 편자환은 편자황(片子㾮)이라도 한다.
이 이름은 황달이 즉시 낫는다고 해서 부쳐진 이름이며, 중요한 약제인 우황, 사향, 전칠(田七, 운남성 전주
(田州)에서 생산되는 식물), 뱀 간인 사담(巳膽)이 원료라고 한다.
곰의 웅담인 쓸개즙은 소화시킬 때는 위장으로 방출되어 없기 때문에 굶겨서 얻는데 그것도 반달곰에서만 얻을
수 있다고 하고, 변웅전 아나운서가 편자황을 먹고 간경화를 낫아 다고 한다.
아토피 피부는 상황버섯을 6개월을 먹고, 바르면 낫는 다고 하며, 그 다음은 피톤치드가 좋다고 한다.
모든 약 효과는 혈액이 바뀌는 최소 100일 이상을 먹어야 하고, 그리고 약효를 볼 수 있는 량만큼 먹어야 효과가
나타나지 이것들을 지키지 않으면 아무리 먹어도 효과가 없다고 했다.
이 모든 애기는 우리가 방문할 곳에서 파는 상품에 대한 사전평탄 작업의 일환이며, 비엔티안에 도착해서 점심을
먹고, 첫날 방문했던 탓 루앙 사원의 바로 뒤에 있는 ‘상황버섯 매장‘으로 갔다.
(상황버섯 매장 탐방)
사장님은 상황버섯 체취하려 출타 중이고, 종업원이 설명을 했는데 상황은 桑(뽕나무 상)에 黃(누를 황) 자로
참나무에는 쉽게 싹을 틔울 수가 있기에 한국에서는 대부분 참나무에 기른다고 한다.
뽕나무에서는 싹을 틔우기가 매우 어려워 잘 안 기르는데 야생은 더욱 구하기가 힘들다고 했으며, 사는 사람이
있어 다행이었고, 그 비싼 상황버섯 차만 마시고 나왔다.
[독립기념탑 빠뚜싸이(Patuxay Monument) 관광]
독립기념탑으로 가면서 우측에 보이는 분홍색의 예쁜 건물이 비엔티안 시청이며, 석양이어서 사진 찍기가
곤란했고, 기념탑 앞에는 중국이 기증했다는 분수대가 있는데 밤에만 분수가 나온다고 했다.
각자 탑 위까지 가 보라고 하였으나 몇 명만 올라갔고, 층마다 기념품 매장이 있었고, 조각품은 돌인지
시멘트인지 분간이 가지 않았으나 시멘트 색깔 같이 잿빛이어서 예쁘지도 않고 산뜻한 맛도 없었다.
이 탑은 프랑스로부터 독립을 기념하기 위해 파리의 개선문을 본 떠 만들었다고 하는데 파리의 개선문과
비슷한 것은 건축뿐 아니라 개선문과 연결된 양쪽 도로 끝에 건물이나 광장이 있다는 것도 비슷하다.
파리의 개선문은 샹젤리제 거리가 있고, 그 거리 끝에는 콩코르드 광장이 있으며, 반대쪽으로는 뻗은
‘그헝드 아흐메’ 도로가 있고, 그 끝에는 마이요 광장이 있다.
비엔티안 기념탑은 란쌍 대로(Ave lane xang) 끝에는 대통령 궁(Presidential Palace)이 있으며, 기념탑
반대편 도로 끝에는 풍사반 뱅크 헤드 쿼터(phongsavanh bank head quarters)와 공원이 있다.
탑의 맨 위로 올라가면 개선문과 닮은 광경과 시내정경을 한눈에 볼 수 있으며, 이 탑은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라오스 인들을 추모하기 위해 지어졌는데 별명이 ‘서 있는 활주로’라고 한다.
그 이유는 1969년 미국이 베트남을 공격하기 위해 비엔티안 공항건설공사로 지원해준 시멘트는 공항건설
공사에 사용하지 않고, 이 기념탑을 만들었기 때문에 붙은 별명이다.
<1. 동쪽에서 2. 서쪽에서 3. 내부매장 4. 조각이 섬세하다 5. 1층 천장 6. 옥상 4귀퉁이에 있는 탑>
(앙코르와트 이야기)
편백나무 매장으로 향하면서 불가사이에 대한 이야기를 했는데 앙코르와트가 작년에 7대 불가사이에서 떨어진
이유는 캄보디아가 IT에서 뒤떨어졌기 때문이라고 한다.
앙코르와트는 400년 동안 밀림에서 발견되지 않은 이유는 1431년 태국의 아유타야 왕국이 앙코르와트를
점령했고, 크메르 왕족은 모든 국민을 데리고 지금의 프놈펜까지 도망갔다.
점령한 아유타 왕국은 지배할 백성도 없지만 식량도 없었으나 보급 받을 태국도 너무 멀어 앙코르와트를
버렸으나 통신수단이 없었던 크메르는 계속 주둔한 것으로 알았기에 자연스럽게 밀림 속에 남게 되었다고 했다.
백과사전에는 앙코르와트는 6개월 만에 점령당했으나 곧 탈환할 수 있었지만 더 이상 효과적으로 방어하기
힘들어 수도를 천도했다고 되어 있고, 1860년 프랑스 박물학자 알베르 앙리 무오에 의해 발견되었다.
프랑스는 도굴을 위해 구멍을 뚫기도 했는데 그 자국을 시멘트로 메웠다고 하며, 히노끼 매장에 도착했다.
(히노끼 매장 탐방)
매장에는 먼저 온 팀이 있었으며, 기다리면서 구관조 새를 구경하면서 딱딱하며 아주 얇은 열매를 까먹으면서
새에게도 주었는데 이름은 라오 가이드에게 물었더니 ‘마만’이라고 했는데 맞는지는 모르겠다.
정원에는 향기 때문에 좋아하는 치자 꽃이 있었는데 원산지가 중국이라 열대 지방에는 잘 볼 수 없는 꽃이지만
한국 사람이 있는 곳에 이 꽃이 있는 것은 아마도 향수 때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외국에서 이 꽃을 본 것은 아프리카 케냐의 나이로비에서 전낙원씨가 운영했던 사파리 파크 호텔에서 보았고,
그 다음이 이곳인데 이 꽃은 정비석씨가 쓴 처녀 작 ‘치자 꽃 피는 7월이 오면’이라는 단편소설도 있다.
그리고 화분에 핀 꽃이 너무 예뻐 라오 가이드에게 물었더니 ‘후안숌’이라고 말했으며, 매장 안으로 들어갔다.
가이드는 기분 나쁜지 몰라도 히노끼라는 일본어는 그들이 이 나무에 대해 연구한지 350년이 되었고, 원산지
명칭이 일본이기 때문이라고 했는데 ‘히노’는 희다는 뜻이고, ‘끼’는 목재라는 뜻이라고 한다.
피톤치드는 러시아 태생의 미국 세균학자인 왁스만이 처음 사용한 말로 식물(Phyton)과 살인(cide=killer)을
합성한 말로 ‘식물이 분비하는 살균물질’이라는 뜻으로 피톤치드가 가장 많이 나오는 나무가 히노끼라고 한다.
건물 내부공사에 쓰게 될 판자를 키면 나오는 톱밥을 모아 1 톤에서 1ℓ 정도의 피톤치드 오일을 얻으며,
이 오일로 치약과 비누를 만들고, 나무는 젓가락, 도마를 만들어 팔며 그리고 건물내장 공사재료로 사용한다,
고급판자는 최소 수렁이 200년 된 나무아래 부분이라 공이가 없고, 내장공사 후 물을 뿌리지 않아도 피톤치드가
나오며, 지금은 장 당 3만원 하지만 벌채가 어려워져 계속 상승추세라고 한다.
나무 위 부분과 20년 정도 밖에 안 되는 어린나무는 가지가 많아 공이가 많고, 세월이 지나면 공이가 빠져 보기도
싫지만 내부를 장식한 후 세월이 좀 지나면 물을 뿌려 주어야 피톤치드가 나오고, 향도 난다고 했다.
공이가 많은 것은 장 당 6천원에 거래하며, 공사 때 사용한 판자는 니스나 페인트를 칠하면 안 된다고 하며, 염증과
상처에 바르거나 탈모, 비염, 축농증에 좋다고 하며, 본점은 김포에 있는 ‘산들바람’이라고 한다.
<1. 구관조 2. 마만 3. 히노끼 젓가락인데 강도가 약해 잘 부러진다. 4. 히노끼 오일 5~6. 오일 사용법>
※측백나무(사이프러스-cypress): 사이프러스(Cyprus)는 키프로스(성경 구브로)의 섬나라로 나무와 이름이
동일하여 혼동하는 경우가 있는데 측백나무과(科, Cupressaceae)이다.
측백나무과는 편백, 화백, 실화백, 비단삼나무, 향나무, 연필향나무, 눈향나무, 메타세쿼이야(Metasequoia)
속(屬)으로 쉽게 말하면 잎이 납작한 편백류, 향이 나는 향나무류가 있다.
줄기는 곧게 뻗고 높이 40m 넘는 거대한 삼나무류가 있고, 삼나무 중에 미국이 원산지인 세쿼이아가 있으며,
껍질이 붉은 레드우드도 같은 품종이고, 중국이 원산지인 메타세쿼이아가 있다.
흔히 무덤이나 공동묘지 또는 고흐의 그림 속에 볼 수 있고 가지가 거의 옆으로 퍼지지 않아 홀쭉하며 핫도그처럼
생긴 나무는 이탈리안 사이프러스(Italian cypress)라고 한다.
그러므로 사이프러스나무를 편백나무, 측백나무, 향나무, 삼나무 등으로 번역하면 같은 나무는 아니나 크게 잘
못된 것은 아니지만 정확하게 알고 사용하면 듣는 사람들이 혼동을 덜하게 된다.
사이프러스 나무의 신화는 동성연애자 아폴론과 관계가 있는데 아폴론은 ‘시파리수스’라는 미소년을 사랑했지만
이 소년은 아주 잘 생긴 수사슴도 사랑했다고 한다.
어느 날 소년은 아폴론과 사냥을 하다가 실수(혹은 아폴론의 질투로)로 자기가 사랑하는 사슴을 창으로 찌르게
되었고 그는 죽어가는 사슴을 영원히 서서 애도하기 위해 자신을 나무로 변신시켜 달라고 신탁에게 청원했다.
신들은 그를 측백나무가 되게 하였고, 그런 관계로 측백나무는 죽음에 대한 애도의 상징이 되었다고 하며, 이런
이유로 무덤 옆에 많이 심는다고 하였는데 동서양이 다 같이 무덤에 사용하였다.
이것은 나무의 생김새(무덤에 그림자가 덜 지고)나 사철 푸른(낙엽도 없고 변함없는)데서 기인하는 것 같다.
<1. 밀양의 표충사 표충비와 함께 있는 향나무는 믿기 힘들지만 1그루이다. 2. 뉴질랜드 ‘로토루아’ 레드수목원의
한문 ‘山’처럼 생긴 기이한 레드우드 나무 3. 미국 요세미티국립공원에 있는 거대한 세쿼이야 나무>
[왓 시무엉(Wat Si Muang) 관광]
이 사원에 대한 가이드 설명은 서민들의 사원이며, 내부로 들어가면 스님이 불경을 읽어 주고 덕담을 해 주며,
사람은 실로 묶어주면 그냥 나오지 말고 불전을 내라는 것이 전부이며, 10분 정도 시간이 주어졌다.
사원 안에서 처음 만난 것은 부산 해동용궁사에 있는 달마대사 같이 생긴 금빛 찬란한 부처는 좀 늦게 들어서
다 듣지는 못했는데 몸속에 은덕을 지니고 다니다가 민생에게 나누어 주는 것이라고 했던가?
그리고 일부는 무너진 벽돌로 쌓은 피라미드 스투파 옆을 지나 자기가 태어난 요일에 찾는 다는 요일별 부처가
있는 벵갈보리수 나무에 대한이야기를 했는데 아래에 있다.
벵갈보리수 나무속에 있는 부처도 있었으며, 사원내부는 들어가지 않고, 밖에서 사진만 찍었는데 서인석씨가
산 사탕수수 대를 씹은 것이 가장 기억에 남았으며, 이것으로 일정에 있는 관광은 모두 마쳤다.
[왓 시무엉(Wat Si Muang) 이야기]
사원을 건설할 때 터가 자꾸 무너져 한 노승과 불심이 깊었던 임산부가 자신을 제물로 바쳐진 후 사원 터가
탄탄해 졌으며, 그들의 정령이 라오스인들을 보호한다고 믿으며, 소원을 빌면 꼭 이루어진다고 한다.
‘행운의 사원’이라고도 하며, 실내에서는 스님이 실로 묶어 인연을 축원해 주는데 저절로 끊어질 때까지 차지
않으면 안 차는 것만 못하며, 뽑은 종이에 적힌 점을 볼 수도 있다.
요일별로 있는 부처에게 자기 탄생요일에 찾아가 빈다고 하며, 마당엔 거대한 벵갈보리수나무가 있었는데
열매는 임산부가 유산을 막고, 아기의 기형을 방지하기 위한 약용으로 쓰인다고 한다.
※보리수(菩提樹, bodhi-druma): 이 나무 아래서 부처가 깨달음(bodhi)을 얻었다고 해서 유명한 나무이지만
북위 14도 이하에서만 자라기에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가 없고, 열대 지방에 가야만 볼 수 있다.
보지 못했기에 잘 모르거나 잘 못 알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슈베르트의 ‘겨울 나그네(Winterreise)’에 나오는
보리수는 독일의 린덴바움(Lindenbaum)을 잘 못 번역한 것이며, 잘 못 번역된 나무는 보리자나무 이다.
보라자 나무는 중국이 원산지로 불교와 같이 들어오면서 보리수나무라 부르게 됐었고, 보리자나무는 피나무과의
낙엽교목으로 키는 10m 정도이며, 우리나라에서 흔히 보는 보리수나무는 3m 정도로 작다.
키 작은 관목에는 가시가 있고, 가을에 붉은색인 작은 열매가 탐스럽게 열리지만 맛은 신맛이 강하다.
붓다가 깨달음 얻었다는 보리수는 사유수, 인도보리수, 보오나무 등으로 불리며, 상록교목으로 키가 30m에
이르며, 뽕나무과(科), 피무화과나무속(피쿠스, Ficus)의 나무로 우리가 자주 보는 나무들도 있다.
피쿠스(Ficus Benghalensis Tree)는 800여 종(種)이 있으며, 무화과나무(F.carica), 벤자민고무나무(F.
benjamina), 벵갈고무나무(F. Benghalensis), 보리수고무나무(F. religiosa), 떡갈나무잎고무나무
(F. lyrata) 등이다.
[라오스의 마지막 만찬]
라텍스 매장에서는 살 것이 없어 마당에 나와 있다가 이번 여행의 마지막 식사인 저녁을 먹기 위해 걸어갔는데
벽이 없는 탁 터인 공간에 식탁이 놓여 있었으며, 아침에 소개한데로 라오스 뷔페식이다.
뷔페식은 불고기에 가까우며, 종류도 다양해서 갈들을 느끼게도 했으나 사실 먹는 방법을 잘 모르는 것이 더
부담되었는데 난 개인적으로 갈등하며 과식하는 뷔페가 싫다.
일부는 구워서 먹고, 일부는 삶아서 먹도록 되어 있지만 먹는 방식을 잘 몰랐지만 대충 알아서 넣어서 삶고,
구웠으며 양을 너무 많이 가져오지 않았나 했으나 그래도 남는 것 없이 비웠다.
아이스크림이 맛있으며, 변소의 소변기 위에 있는 그림이 재미있어 사진에 담기도 했는데 늘 여행 마지막 날에
느끼는 것이지만 이렇게 잘 먹고 잘 지낸 여행을 무사히 마치고 비행기 탈 생각을 하니 조금은 아쉬웠다.
마사지 하는 곳에 들어가 남들이 받는 동안 남은 망고를 먹으면서 우리 4명과 대구 아주머니와 애기를 하면서
시간을 보낸 후 공항으로 향했는데 이번 여행은 가방을 잃어버린 것만 빼면 다 좋았다.
<1. 입구에 있는 배 불뚝 부처 2. 보리수 아래 부처 3. ‘라가’의 신의 보호 받는 부처 4. 왓 시무엉 사원
5. 사원 내부 6. 사원 앞의 건물 7. 우리 가이드 ‘틱’ 8. 식당 변소의 사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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