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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색과 맞춰라 루즈-디올999, 립라이너- 컨투어 844, 루즈- 디올567 달링
김활란 원장은 "피부 표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했다. "여배우들도 레드 립스틱으로 화장할 땐 피부 바탕 표현에 그 어느 때보다 공을 들여요. 선명한 붉은빛을 돋보이게 하려면, 파운데이션을 얇고 가볍고 투명하게 발라주고 세심하게 오래 두들겨 원래 피부색인 것처럼 광이 나게 해줘야 합니다."
빨강이라고 다 같은 빨강이 아니다. 피부색에 맞는 붉은색을 고르는 것도 중요하다. 피부가 흰 편이라면 화사한 산호초 빛깔(coral)에 가까운 붉은색을, 피부가 노란 편이라면 분홍빛이 감도는 붉은색을 고르는 게 좋다고. 피부가 가무잡잡하다면 채도가 너무 높지 않은, 안정감 있는 붉은 빛깔을 택하는 게 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