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2018/6/17(일) 장소: 보령 옥마산 기상: 북서서 0.1~7m/s 체공: 1차- 8분36초, 2차- 9분5초 최고고도: 1차- 567.3m(?), 2차- 577.7m 최고속도: 1차- 36.6km/h, 2차- 43.6km/h 동행: 비공어르신,홍기학상무님,강송희선배, 창공,골드윙,안양팀등 제7회 충남도지사기 대회가 있는 날이다. 작년부터 텐덤비행을 한 번 해 봤으면 좋겠다고 해 보령을 가기로 약속한 옛직장 선배가 있었는데 이제 봄기상도 지났고 이번 기회에 대회 구경도 시킬 겸 윈드구르 기상예보를 열흘 전부터 살펴보고 있었는데 배풍에다 풍속도 약해 취소를 해야하나 하고 있었는데 대회 이틀 전에 보니 3시 이전엔 풍향도 동풍에다 거의 무풍이였다가 3시 무렵부터 갑자기 남서~서풍으로 초속 5~6m 정도가 나온다. 어차피 텐덤은 경기가 끝나서나 가능할테니 텐덤하기엔 무리가 없을 듯하여 보령의 오랜 지기인 풍운유수님께 텐덤 예약을 하고 대회 참가를 결정했다. 아침 7시,홍상무님 차를 우리집 안마당에 들여놓고 1호선 구일역 2번출구에서 비공어르신과 선배를 픽업하여 내쳐 달려 9시 무렵에 보령 수정식당에 도착했다. 다행히 이른 시간인데도 식당문이 열려있다. 보령에 올 때마다 먹는 밴뎅이조림, 역시 맛이 있다. 그런데 한참 먹고 있는 차에 뜻밖에도 사천 와룡패러클럽의 주관홍 회장님 일행이 드리닥친다. 전국 대회 때마다 거의 빠지질 않고 자비를 들여 횟감을 푸짐하게 준비해 와 전국의 동호인들한테는 유명한 분이라 만날 때마다 반가운 분인데 뜻밖에 여기서 만나다니.... 이 식당이 외지 패러인들한테는 많이 알려져 알고 오신 줄 알았더니 전혀 모르고 아침식사를 할 수 있는 식당을 찾다가 문이 열려 있어 우연히 들린 거란다. 지난 번 남양주 대회 때에는 왜 그리 빨리 가셨냐니까 일이 있었단다. 그런데.. 10시 개회식 시간에 늦을까 싶어 미리 계산을 하겠다며 주인장을 찾더니 우리 일행 식사비까지 미리 계산을 했단다. 이런? 그간의 푸짐한 회 대접을 받은 걸 생각하면 우리가 사드려야 하는데 반대로 또 신세를 졌네? 보령시청의 문화예술회관 앞에는 전국 각지의 동호인들 차로 꽉 차있다. 창공팀과 안양팀,수원골드윙팀들도 오고... 단체전은 각 소속 도연합회 이름으로 성적을 메긴다고 해 우리팀의 주활공장인 서독산매니아가 속한 경기도연합회로 등록을 하는데, 아니? 비공어르신이 등록신청서를 작성을 하시려고 하신다. 오늘 비행을 하시겠단 얘기를 못들어 어르신 장비를 안가지고 왔다고 말씀드리니 "오 그래요? 그럼 오늘은 구경만 하지 뭐.." 하신다. 지지난 주, 남양주 대회 때는 작년 봄 구봉도에서 부상 당하신 후 그동안 쑤셔 박아 논 장비를 점검하시겠다고 가지고 나오라 하셔서 가지고 나갔었는데 이 번엔 아무 말씀이 없으셔서 가지고 나올 생각을 못했었다... 암튼 이제 비행을 하실만큼 회복이 되신 거 같아 정말 다행이다. ^^ 개회식 중 선수선서를 충남도지사를 대신하여 김동일 보령시장과 충남패러연합회장이 함께 받고 있다. 양승조 충남도지사를 대신하여 참석한 김동일 시장은 이 번 6/13 지방선거에서 TK지역만 빼고 전국적으로 자유한국당이 전멸을 한 가운데 드물게 자유한국당 소속으로 당선된 재선 시장이다. 더구나 역대 보령시장으로는 처음 연임에 성공한 경우라는데 그동안 보령시민들께 일 잘하는 시장으로 꽤 신임을 받은 모양이다. 이 날 축사에서도 그동안 옥마산 활공장의 가장 큰 애로사항인 착륙장 문제를 시 예산으로 매입하여 마련하려고 작업중이였는데 부지 선정도 끝났고 곧 계약이 성사될 것이라며 다음 보령시장배 대회 때에는 여기 좁은 예술회관 강당이 아니라 큰 시청 강당에서 성대히 거행하겠다고 약속을 하여 큰 박수를 받았다. ^^ 개회식이 거의 끝나 갈 무렵, 사회자가 금년 87세로 우리나라 최고령 현역 활공인을 소개해 드리겠다며 비공어르신을 소개하고 있다. 충남패러연합회 회장이 굳이 비공어르신을 단상으로 모시고 김경환 대한패러협회 회장은 90도 각도로 크게 인사를 하며 모두들 큰 박수로 맞이한다. 연단에 서신 비공어르신은 쑥스러워 하시면서도 우리 패러인은 다리가 뿌러지고 다쳤어도 다시 계속하게 되는 마력이 있는 것이 패러 아니냐며 참석한 동호인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내신다. 식이 끝난 후 김동일 시장이 비공어르신이 구면이라며 반갑게 인사를 하고 내빈들과 함께 식사를 하러 가는데 함께 가시자는 걸 어르신이 사양을 하시고 우리와 함께 이륙장으로 오르신다. 이륙장엘 오르니 텐덤을 하러 온 선배가 운무로 앞의 대천 앞바다는 안보이지만 넓은 이륙장과 앞의 툭 터진 전망과 많은 동호인들, 장비에 감탄을 한다. 예보대로 구름이 많고 바람이 약한데다가 동풍이 들어온다. 대회 참가 동호인들은 바람을 기다리려면 이륙장에서 기다린다고 약 5~60명은 올라들 왔는데 언제까지 기다려야 할 지 모르니 주최측에서 일단 12시가 넘어야 바람이 돌듯하니 착륙장에 내려가서 식사들을 하고 올라오란다. 우리 일행은 홍상무님만 빼고 집에서 간단히 요기를 한데다가 홍상무님 때문에 보령에 도착하자마자 식사를 했기에 배도 빵빵하여 이륙장에서 기다리기로 했다. ^^ 강선배는 패러를 가까이서 보기는 첨이라며 동풍 쪽으로 날개세우기를 하는 뒤의 글라이더가 올라올 때 사진 한 장 찍어달란다. ^^ 일행들 이륙장 인증사진도 찍고 전국각지에서 온 낯익은 동호인들과 반갑게 인사를 하는 것도 전국 오픈대회에 출전하는 재미 중의 하나다. 대포카메라를 들고 있는 파라포토님을 만났다. 그런데 비공어르신이 파라포토님 얼굴이 안돼보인다고 어디 아팠냐고 하시는데 정말 안색도, 말하는 폼도 썩 좋아보이질 않는다. 심장판막 수술을 받고 한 1년만에 활공장엘 나온 거란다. (이런이런?) 어쩐지 전국 대회나 국가대표 선수들 선발대회등의 항공사진을 도맡아놓고 찍으시는 파라포토님 모습이 요즘 안보인다 했는데 그런 큰 수술을 받으셨는지 몰랐네? 파라포토님과 함께 있던 낯선 동호인이 "제가 김성구입니다"라고 인사를 한다. 내 카친이자 전국 각지의 동호회 홈피에서 자주 닉네임을 봐왔던 '보령패러 김성구'님? 정말 반갑게 오늘에사 오프에서 첨으로 만나네? 파라포토님에게는 고교선배이자 패러입문을 함게 한 입문동기란다. 1시가 가까워오니 바람이 서서히 남서~북서로 돌기 시작한다. 아직은 약하지만 이따끔씩 윈드색이 빵빵하게 들어오다가 또 멈짓하곤 한다. 주최측에서 드디어 게이트 오픈을 선언한다. 그래서 반가운 마음에 쉼터앞의 장비를 슬슬 이륙장 바닥으로 옮기려고 하는데 강선배가 무게가 얼마나 되냔다. ^^ 그래서 직접 한 번 메어보라고 하니 장비를 메고 일어나 보더니 입을 딱 벌리며 "아이쿠, 난 이 걸 지곤 산엔 도저히 못 올라가겠는데?" 한다. ㅎㅎ 장비를 이륙장 한가운데 바닥에 내려놓고 장비 셋팅을 하는데 서풍바람이 엄청 쎄게 들어온다. 세종시의 김은호팀장이 풍속계로 풍속을 재보더니 지금 바람이 시속 26Km가 넘는단다. 바람은 서에서 북서로 강풍이 들어오다가 갑자기 무풍... 그 사이사이에 출전자들은 서둘러 이륙들을 한다. 장거리부에 등록을 한 선수들은 모여서 좌표를 결정하고 순회비행 코스를 정하더니 바람 여건 때문에 선뜻 출발들을 못하고 들 있으니 결국 장거리부 경기는 캔슬을 하고 정밀착륙으로 대신한다고 주최측에서 결정을 한다.(쟁쟁한 경쟁자들이 더 늘었네? ㅠㅠ) ^^ 강선배가 셀카봉으로 찍은 인증사진! 하늘엔 구름이 덮이고 운무도 있어 써멀은 기대난망이고 릿지바람도 썩 좋은 편이 아니니 일단은 찍기판부터 찍자고 마음을 먹고 이륙장에 날개를 폈다. ^^ 강선배가 찍어 준 나의 이륙 동영상! 적당한 북서풍이 들어오는 순간, 순조롭게 이륙을 해 오른 쪽으로 릿지를 타려니 고도는 약간씩 떨어진다. 릿지 상승이 되나하고 계곡능선을 돌아 보나 상승도 안되고... ^^ 바로 타켓으로 갈까 하다가 그래도 너무 아쉬워 골프장이나 찍고 가자고 맘을 먹고 예전 착륙장이였던 우드피아 골프장 쪽으로 방향을 돌린다. 골프장 주차장을 돌아 착륙장으로 가고 있는데 앞 쪽 벌판 쪽에서 약한 써멀에 맴을 돌고 있던 대여섯 대의 글라이더들이 고도가 떨어지는지 모두들 착륙장으로 향한다. ^^ 애고 이 거 클났네! 한꺼번에 대여섯 대의 출전자들이 타켓을 찍으려 착륙장 위에서 고도를 깎고 있다. 3년 전, 충돌사고를 한 번 겪어봐서 트라우마가 생긴데다가 오늘 체험비행을 하러 온 지인도 지켜보고 있는데 험한 꼴 보일까 싶어... 안전을 택하기로 했다. 맘 편히 먹고 타켓에 훨씬 못미쳐 착륙을 했다. ^^ 기체를 둘러메고 본부석 쪽으로 오니 벌써 만점자가 두명이나 나왔단다. 마침 2주 전 남양주시장배 대회에서 조종사부 1등을 한 단양고등학교 1학년생이 있기에 잘 찍었냐고 물으니 만점을 찍었는데 동점자가 있어 재경기를 해야한다고 해 재경기를 했는데 아마도 1등이 될 거 같단다. 역시 될 나무는 떡잎 때부터 알아 본다더니 재능이 있는 학생이다! 예전에 착륙장과 클럽하우스가 있던 곳 사이에 깊은 고량이 있어 사다리를 타고 오르내렸는데 이번에 가보니 예쁜 아치형 다리를 놨다. 화장실도 깨끗하고 아주 잘 꾸며 져 있다. ^^ 한쪽에선 바베큐도 굽고 긴 천막에는 식탁을 길게 놓고 동호인들이 삼삼오오 모여 점심식사를 하고 있다. 아직은 배도 참을 만하고 우리 일행은 모두 이륙장에 있으니 나중에 함께 하기로 했는데 강선배한테서 전화가 왔다. 홍상무님이 이륙을 하다가 이륙장 앞에 걸었단다. 어떻게 했으면 좋겠냐고 하는데 일단 기체를 수거하는 것도 요령이 있어야 하니 강선배는 일단 지켜보라고 하고 무전으로 이륙장의 창공팀을 찾았다. 이륙장에 남아있는 창공팀은 신입팀원 한 명 뿐이라고 비공어르신한테서 연락이 왔다. 마침 대회출전 비행은 끝내고 자유비행을 하러 올라오신 유순하님이 있어 장비회수를 도와달라고 했으니 걱정 말라신다. 홍상무님도 괜찮다며 걱정하지 말라고 무전이 왔다. 대회 클로스 시간이 3시에서 4시로 연장됐었는데 마침 종료시간도 다 돼 텐덤비행을 부탁한 유수님을 찾으니 지금 공주에서 텐덤 예약한 손님 둘이 5시까지 온다고 하고 오늘 총 다섯 명의 손님이 한꺼번에 올라가 텐덤파이롯 3명이 체험비행을 소화를 할꺼니 착륙장에 계시란다. 이륙장의 강선배에게 연락을 해 네비에 착륙장 주소를 찍고 내 차를 가지고 내려오라고 했다. 마침 공주에서 온다는 손님 두명도 도착을 하고 강선배도 착륙장까지 데려다 달라고 부탁하는 어떤 여자분 한 사람을 태우고 도착을 했다. 클럽차 두 대에 김은호 팀장도 텐덤 파이롯으로 함께 분승을 하여 이륙장으로 올라가는데 공주에서 왔다는 커플손님은 오히려 남자친구가 더 무섭다며 수다가 많다. 다시 올라 온 이륙장! 비공어르신과 자유비행을 하려는 동호인 몇 사람만 있다. 홍상무는 기체를 무사히 다 회수하여 정상적으로 이륙하여 내려 갔단다. 바람은 텐덤이륙에 적당한 바람이다. 이런 바람이라면 한 두 걸음이면 이륙을 할 듯... ^^ 베테랑 텐덤 파이롯인 풍운유수님에게 주의사항을 듣고... 인중사진을 찍고 유수님을 도와 캐노피를 펴놓으려니 이런 바람에는 날개를 그냥 둥그렇게 모아놓고 살살 바람을 넣어가며 이륙하는 것이 좋다며 그냥 두시란다. ^^ 모든 준비는 끝나고 다시 한 번 인증사진! 그런데 오늘 기상의 특징은 좋은 바람이 들어오다가 다시 무풍, 마침 준비가 다 끝났는데 바람이 없다, 바람 기다리는 동안에 문득 비공어르신 타고 내려가실 차량 생각이 나 유수님께 물어보니 텐덤 손님들 타고 온 클럽차량이 곧 내려갈꺼라 해서 언른 비공어르신을 주차장으로 내려가시라 했다. ^^ 다음 바람이 들어오기를 기다리며 한 장! 자, 드디어 적당한 바람이 들어온다. 드디어 몇 발자국 안 가고 이륙이 됐는데 이륙순간을 내 스맛폰으로 찍을렸더니 어라? 셀카모드로 돌아서 있네? 어찌 된 거지? 이륙순간을 잘 찍어 놔 달라고 해서 내 딴에는 선배에게 빨리 전송을 해 준다고 스맛폰으로 찍었는데 바람 기다리는 동안에 잘못 건드렸나보다. 모드를 바꾼다고 꾸물대다 안되서 얼른 디카를 꺼냈는데....? ^^ 디카를 꺼내 줌으로 당겨 찍었지만, 벌써 저 만큼 날아 갔으니...ㅠㅠ ^^ 풍운뉴스님이 셀카봉으로 찍은 동영상마져 없었더라면 완전 낭패될뻔 했는데... (근데 뭔말을 쉴세없이 지꺼리는데 자세히 들어보니 부인께 하는 말이로구먼? ㅎㅎㅎ) 텐덤들이 다 이륙을 하고 나도 자유비행을 하느라 장비를 셋팅을 했다. 이륙장엔 자유비행자가 나까지 세명 뿐이다. 우측의 비행자가 나가고 이젠 나랑 왼쪽 한 사람, 둘만이 남았는데 바람이 또 없다. 마침 일반관광객 여자분 둘과 남자 한사람이 올라왔는데 날개를 깔아놓고 바람을 기다리고 있는 우리 둘을 흥미롭게 바라다 본다. 드디어 적당한 바람이 들어오는데 내 왼쪽 친구가 나갈 생각을 않는다. 그래서 내가 먼저 날개를 세우고 이륙을 했다. 구름은 어느 정도 엷어졌으나 역시 써멀은 없다. 이번에도 바람은 북서풍이라 골프장 쪽으로 나갔다가 착륙장으로 들어가는데 안양 오회장한테서 전화가 온다. 핼멧속의 이어폰이 잘못됐는지 소리가 아주 작다. 몇 번이나 되묻고 하다보니 시상식이 끝났는데 우리 경기도 연합팀이 단체전에서 2등을 하고 오회장이 개인전 2등을 했는데 경기도 참가 인원이 많아 어찌 했으면 좋을지를 의논하는 거였다. 우리는 대회 출전자가 홍상무님과 나, 둘뿐이고 성적도 안 좋아 단체전에 머릿수 둘 보탠 거 외엔 기여한 게 없으니 신경쓰지 말고 내가 비행중이니 기다리지 말고 그냥 올라가라고 했다. 착륙장 가까이서 좌우 지그재그 비행으로 고도를 깎고 착륙을 했다. ^^ 비공어르신께서 나의 2차 자유비행 착륙장면을 동영상으로 찍어 주셨네요? ^^ 착륙을 하고 나서 선배가 찍어 준 내 사진! 착륙을 해 보니 대부분들 다 철수하고 보령 현지팀 몇사람만 남았다. 홍기학씨도 내려와 보니 식사도 다 떨어지고 아무 것도 없어 우리 일행은 아무 것도 못 잡수셨단다. 비공어르신만 겨우 풍운유수님 부인인 비선님이 아무 것도 없어 어쩌냐며 비선님이 겨우 구해 온 수박 한 쪽만 겨우 드셨단다. 아침에 밥을 든든히 먹어서 그런가 그렇게 배는 안 고픈데 경기연합회 팀이 혹시 보령에서 식사를 하고 가나 싶어 오회장께 전화를 걸어보니 지금 바로 올라가는 중인데 서산부근을 지나고 있단다. 그래서 아침에 들렸던 수정식당으로 가 이 집의 두번 째 메뉴인 갈치조림을 먹기로 했다. 수정식당엘 들어서니 부부인듯한 한 쌍이 비공어르신을 보더니 반색을 하는데 천안팀이란다. 그 분들 얘기를 들으니 시상식 때 경품 추첨을 하며 최고령이신 비공어르신 물건을 하나 미리 빼놓겠다고 공개를 했다는데 못 받으셨냐며 누가 가져갔나보다고 그럴 수가 있느냐며 흥분을 한다. 홍상무도 오늘 이륙할 때 마침 바람이 없어 약한 바람에 전방으로 이륙을 하다가 걸었는데 기체도 몸도 이상이 없는데 60만원짜리 썬글라스가 벗겨졌는데 아무리 찾아도 없더란다. 상경하는 길, 비공어르신 댁까지 네비 도착 예정시간을 보니 1시간 반이면 도착이다 웬일이지? 평일도 아니고 일욜인데? 텅빈 서해안 고속도로를 횡하니 올라오다 매송휴게소에 잠시 들렸다가 볼일만 보고 바람처럼 올라왔다. 어르신 댁을 들려서 5호선 신정역에 내려 준 강선배에게 오늘 체험비행이 좋은 추억이 되었길 바라며 오늘 보령 비행을 마쳤다. ^^ 1차비행 트랙로그 ^^ 2차 자유비행 트랙로그 ^^ 2차비행 3D트랙 ^^ 강선배 턴덤비행 배경음악 편집본 |
출처: 황부호의 하늘여행 원문보기 글쓴이: 하늘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