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장 담기 2009.12 /- 된장줌마-
고추장 20L 정도를 담았어요~!!!
작년의 두배정도 인데요~
찹쌀 고추장의 배합이 알맞았다고 느껴져서
작년것을 바탕으로...
조금씩 첨가~수정하였지요~!!!
찹쌀과 매실청을 달여 넣었으니
찹쌀 매실 고추장 이라고 해야되겠죠~??!!
이 정도를 담으려면 우선 세말들이 항아리를 구입하는게 좋아요.
흔히 두말이 넘을 수도 있는 량이니까요~!!
재료를 소개할께요~!!!
찹쌀가루 3Kg, 메주가루( 청국장가루) 2Kg
엿기름 2Kg, 태양초고춧가루 4Kg
매실청과 콩삶은 물, 천일염 2Kg
( 매실사진이 없는게 유감입니다)
엿기름 2Kg을 물에 담가서 여러번 체에 걸러서
엿기름 물을 만듭니다.
따끈 할 정도로 데워준 엿기름물을 적어도 10L 이상 준비합니다.
20L를 다 달이려면 너무 힘들고 오래걸리니까...
알아서 적당량~~ㅎㅎㅎ
따끈한 엿기름 물에 찹쌀가루 3Kg 을 넣고
잘 저어주세요~!!
POINT: 우선 식혜를 만들 때 처럼 3-4시간 정도 삭혀주듯이...
온도가 떨어지면 데워주고...
이때 바닦을 저어줘야 눌지않아요.
앗~뜨거~ 정도는 삭힘이 아니라 찹쌀 풀이 쑤어지겠죠~!!
찹쌀이 서서히 익어가며 삭아가며...
투명해지기 시작하면
저어주면서 팔팔 끓여서 졸여주세요.
엿물 색깔이 날 때쯤....
미리 준비한 메주콩 삶을때 생긴 콩물도 넣고....
매실 액키스만들고 건진 매실을 삶아 으깬
매실청도 체에 걸러서 넣어줘요.
이미 시큼한 매실액은 빠져나갔기 때문에 매실청은 그리 시지않아요.
바빠서 사진을 못찍은게 아쉬운데요~
올해는 조청대신 달콤한 매실청을 넣었답니다.
그리고 다시 한번 서로 어우러지도록
팔팔 끓여줘요~!!!
다라에 버무릴 소스가 준비되었죠~!!
이 소스의 농도와 맛이 고추장 맛의 기본이 된다는 점~ 잊지마세요~!!!
참~!! 또 하나...
나머지 농도조절용 물이 필요해요. 많이....
엿기름 빤 물을 좀 더 준비하여
준비한 소금중의 일부를 넣어 팔팔 끓였다가 식혀놓으세요.
량은 20L 기준이니까...
부족분을 생각하여 충분히 준비하는게 좋아요.
버무릴 소스가 식으면
먼저 메줏가루를 넣어 버무리세요~!!!
그래야 메주 냄새가 안난대요~ㅎㅎㅎ
메주 때문에 대부분 봄에 고추장을 담는데요~
저는 맛좋은 청국장가루를 이용했기 때문에 지금 담았어요.
고추장은 여름만 아니면 담는시기가 굳이 따로있진 않다고하네요~!!
작년에 개량메주를 사서 한 것과
청국장을 이용한 것과 비교해 보니
청국장 들어간 것이 더 맛이 좋더군요.
귀여운 할머니는 청국내가 나서 안된다고 하시더군요~ㅎㅎㅎ
하지만 시간이 지나서 완전히 익으면 괜찮아요~!!!
다음~ 고춧가루를 넣어
뭉치지 않게 골고루 풀어 줍니다.
이때 농도를 보아가며 끓여서 식힌 소금물을 넣어요.
소금은 2-3회에 나누어 녹아가는 과정을 보아가며
간을 맞춘답니다.
하룻밤 재워둔 뒤 마지막 간을 본후
항아리에 담는답니다.
농도는 먹기좋은 농도보다 좀 더 묽게 하세요~!!!
장독대에서 햇빛에 졸아드니까요.
항아리도 깨끗이 씻어서 소독해야겠죠~!!
볏짚을 태워서 항아리 안에 넣고 소독해요.
비눗물 세척은 삼가하세요~!!
태양초 고춧가루를 묵혔다 사용하면 아깝잔아요~
요 ... 빛깔 좀 보세요~
오매~이쁜거~!!!
표면이 덮일 정도로
윗소금을 얹어주고 보관해요~!!!
또 하나 불어난
된장줌마의 장독대랍니다.
이상 된장줌마의 고추장 탐구생활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