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북변동 140-6번지에 맛있는 오리주물럭 집이 생겼어요.
양곡에서 출발해서 김포시내 초입 구도로 방향으로 (김포웨딩홀뒤편) 들어서자마자 오른쪽에
[북변 오리 주물럭]이라는 커다란 간판이 보입니다.
지난 일요일 바쁜 시간을 피해(사실은 딸래미 아빠랑 인라인 타고 늦게 들어오는 바람에...) 늦은 저녁시간에 찾아갔어요~
메인 메뉴인 오리 주물럭 한가지로 승부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이는....ㅎ
보통 2~3인 가족 기준이라는 '오리 주물럭 중(28,000원)'을 시켰어요.
알미늄 호일이 아닌 친환경 종이호일을 사용해서 안심~ ^^
단촐해보이지만...
딱 필요한 밑반찬들의 맛갈스러움....ㅎ
그냥 김치가 아니더라는....
묵은지인듯 묵은지아닌 묵은지같은 주인장 비법김치!
삼겹살 먹을때도 상추보다 더 좋아하는 깻잎절임.
주문후 바로바로 부쳐주는 고소하고 바삭한 부침과
과일샐러드와 고추절임, 쌈장, 기본 쌈야채들까지...
제일 중요한 오리꼬기!ㅎ~`
양이 얼마나 푸짐~하던지...
보통은 고기:야채의 비율 70:30 (심지어 어떤집은 고기보다 야채가 더 많기도....ㅋ)의 주물럭만 보다가
90%의 비율로 보이는 오리고기의 양에 깜짝 놀랐다는...
살....살....
또, 살....살코기들...ㅎ
순한맛이라 맛있게 잘 먹는 초딩 1학년!
(매운맛은 처음 주문시 요청하시면 매운맛으로....^^)
저는 상추보다 깻잎에 싸서 먹는걸 더 좋아해요~
맛집 사진마다 빠지지않는다는 "한 쌈 하시라는......" 사진.
ㅋㅋㅋ
꼬기가 어느 정도 익으면 부추 투하~
파릇파릇 부추가 살아있을때 후다닥~ 후다닥~ 먹어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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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 뜨거워서 입천장이 훌렁 벗겨져요.
천천히 즐기시라는....ㅎㅎㅎ
쫄깃~
아니 쭬깃쭬깃한 떡사리~
그리고 볶음밥!
요렇게 1인분인데 볶아놓고나니 왜이리 푸짐해지는건지....ㅎ
치즈 사랑하는 나영양과 나영아빠~
집에서 치즈 들고 갔답니다.ㅋㅋ
나중에 가셔서 왜 우린 치즈 안주냐고 땡깡 부리시면 앙대요~(셀프 음성지원 요망)
집에서 치즈 들고 갔답니다.
집에서 치즈 들고 갔답니다.
집에서 치즈 들고 갔답니다.
ㅋㅎㅎ
볶음밥위에 살포시 뿌려준 다음 마구마구 섞어주면....
피자인듯 피자아닌 피자같은 볶음밥이~~~
쭈우욱~~~~
아,,,
요즘 다이어트 중이라 식사양을 3분지 1로 확 줄인터라....
왜 이렇게 먹어도 먹어도 줄지않냐고 신경질 내면서 먹었어요.ㅋㅎㅎㅎ
하여,
결국,
나의 사랑 국수는 맛볼수없었다는.....ㅠ.ㅠ
늦은 저녁시간,
북변오리주물럭에 가시면 상추들고 바쁘게 뛰어 다니는 누군가를 만날지도 몰라요~ ㅋㅋ
아, 그러고보니 깔끔한 주방 자신있게 정면으로 오픈하셨네요.^^
순하고 자극적이지 않아서 좋은,
건강한 맛의 오리 주물럭을 원하시는 분들께 강추합니다!
개업한지 몇달 되지 않았는데 이미 벌써 김포의 특별한 맛집으로
미식가들 사이에 입소문이 자자하더군요.
- 주소
- 경기 김포시 북변동 140-6번지
- 전화
- 031-984-0080
-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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