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6.4지방선거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수면 밑에서 조용한 흐름을 보여 왔던 안철수 의원의 조기 창당 가능성이 제기되자 최대 지지기반인 전북의 선거판이 돌연 뜨겁게 달궈지기 시작했다.
그동안 안 의원의 움직임을 관망하며 신당 행과 민주당 잔류를 저울질 하던 전북의 입지자들 가운데 상당수가 지난주 들어 급속하게 안 의원 신당에 몸을 담으면서 유동적이던 인물 구도가 점차 확연해지고 있다.
입지자들은 전통적으로 표심 흐름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추석민심 잡기에 나선 후 추석연휴가 끝남과 동시에 선거판을 향해 일제약진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윤곽을 드러낸 전북도내 각 시군 단체장 후보군과 주요 변수들을 살펴본다.
익산시는 식품산업클러스터, U-턴기업, 여성친화도시를 추구하면서 전북에 새로운 희망을 던저주고 있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 취임과 함께 여성친화도시가 더욱 주목을 받고 있고, 창조경제가 시동을 걸면서 익산시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U-턴기업’정책에 박근혜 정부가 적극적으로 호응을 보이고 있다. 그동안 재선시장을 역임하며 대과 없이 익산시정을 이끌어 온 이한수 익산시장의 3선 도전이 예상된다. 특히 굵직굵직한 익산시의 현안사업을 이끌어 왔다는 점과 이 사업의 마무리를 위해는 ‘능력있는 일꾼’이 필요하다는 점을 내세우며 3선 도전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 지역 국회의원인 이춘석(익산 갑)의원과 전정희(익산을) 의원과도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민주당의 전통적인 힘을 얻을 경우 무난하게 안착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여기에 전북도교육청의 실태를 낱낱이 파헤치며 ‘스타도의원’으로 떠오른 김연근 도의원의 도전이 만만찮은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타 지역보다 상대적인 강세를 보이고 있는 안철수 신당이 얼마나 위력을 발휘할 것인가도 관전포인트 이다. 배승철 도의원과 박경철 시민연합 상임대표, 손문선 시의원, 양승일 변호사, 정헌율 국민권익위원 등이 안철수 신당에 가세할 것으로 점쳐진다. 전완수 변호사 역시 본인 의지와는 관계없이 타천으로 안철수 신당행이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도의회 부의장인 배승철 의원은 최근 안철수 신당행을 통해 시장선거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해졌고, 박경철 상임대표는 안철수 지지세력인 CS코리아 일원으로 활동한 점을 내세우고 있으며, 무소속으로 시의원을 내리 3선 연임한 손문선 의원은 안심포럼 소속이다. 법무법인 ‘수인’의 양승일 대표변호사도 안철수 신당행을 꾀하고 있고, 전북도 행정부지사를 지낸 정헌율 국민권익 위원 역시 안철수 신당행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 뉴스 통신 김광석 기자 2013 09 18
첫댓글 네 익산의 내년 시장선거등 분위기를 실생으로 느꼈었는데 기사를 읽으니 더 실감이나네요 그런데 개중엔 안의원이 민주당원이 되었다는 말로 왜곡되어 하신말들을들었습니다 좀 우려가되긴합니다 ㅠㅠ
첫댓글 네 익산의 내년 시장선거등 분위기를 실생으로 느꼈었는데 기사를 읽으니 더 실감이나네요 그런데 개중엔 안의원이 민주당원이 되었다는 말로 왜곡되어 하신말들을들었습니다 좀 우려가되긴합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