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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간정맥산행이 늘 그렇듯 안가본 구간을 가는것이기 때문에 두려움과 설레임이 공존하지요... 그런데 한남정맥은 거의가 수도권 신도시 구간 낮은산의 연속이라 두려움은 전혀없이 설레임과 궁금함만이 가득합니다. 어쨌든 전 요즘 휴일에는 다른 스케쥴이 제발 없기를 바라며 한남정맥에 푹 빠져있습니다. 산행일시; 2018년 2월 25일(네번째 일요일) 산행구간; 멱조고개-석성산-잣고개-선장산-아차지고개-용인경전철 신갈역(약15.3 km) 날씨; 아침최저 -3도 낮최고9도 산행인원; 나홀로 동서울터미널에서 5700번 버스를 타고 용인시외버스터미널 채 못가 둔전역쯤에서 용인경전철로 갈아탑니다. 전철과 거의 비슷한데 미니2량에다 무인운전입니다. 운전석이 있을자리에서 내다보는 바깥풍경에 기분이 묘합니다. 삼가역에서 내려 진행방향으로 멋진 우주선같이 생긴 용인시민체육공원을 지나 저 언덕배기가 끊어진 정맥길입니다. 노란색 철구조물 아래로 경전철밑을 지나면 들머리임을 알리는 표지기가 반갑게 맞아줍니다. 능선에 올라서면 관리 잘된 산길로 연결됩니다. 보기 드물게 화장실도 있고 지나서보니 마성요금소구간에 다리놓는 공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데크가 설치된 정상입니다. 진행방향 왼쪽으로 동백지구 아파트 단지 마성쪽으로 복잡한곳을 조금피해 진행방향 무명봉에서 늦은 점심 리본도 하나 달고 앞에 벗겨진 봉우리가 할미산성터 그 우측 오른쪽밑으로 가야할 마성요금소가 보입니다. 잣고개 마성요금소 아까 그 현수막에서 안내했던 단절된구간 연결 다리공사... 다음에 올때는 고속도로 무단횡단 안해도 되겠네요... 좌우를 잘 살핀뒤 요금소 인터체인지를 살짝 건너서 요금소 바로앞 터키군 참전기념비 역시 좌우를 잘 살핀뒤 살짝건너서 콘크리트위로 올라섭니다. 할미산성터 정말 친절한 안내문 이정목에 써있는 저 글씨아니였으면 정상을 모를뻔 했습니다. 그 뒤부터는 좌측으로 향린마을 철조망을 끼고 계속 돌아야합니다. 산길이 끝나고 포장도로에 내려섭니다. 전엔 열려있었답니다....울타리를 넘어 도로를 따라 조금 내려오면 향린마을 입구 난감한 노릇입니다... 좌우를 아무리 살펴봐도 길이 없고... 보행자도로가 없는 저 방음벽구간을 지나야합니다. 다행히 마주오는차 없이 빠져나와 다리를 건너 신갈분기점쪽으로 영동고속도로밑을 지나 주유소 끝나는 골목을 우측으로 접어들면 통관박스가 보입니다. 통관박스를 자나니 등로가 보이고 실례를 무릅쓰고 진행하니 아파트뒷산에 정자도 있고... 분명 길인듯하여 따라가니... 할수없이 뒤로 돌아 아파트단지안으로 내려섭니다. 초등학교앞을 지나 아차지고개 이어지는 들머리 구갈동쪽으로 새천년아파트쪽으로 신갈역부근 녹원마을 새천년그린빌아파트 5단지에서 산행을 마무리합니다. |
출처: 따라지 인생 원문보기 글쓴이: 모세
